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해운대로 여행가요. 완전소중한 여행정보 부탁드려요~

해운대 조회수 : 446
작성일 : 2009-08-17 12:31:17
외국서 살다 들어왔어요.

국내에 가본 여행지가 별로 없어서
여름휴가장소 고심하다 해운대로 떠납니다.

3박 4일 있을 예정이구요.
서울서 자동차로 출발해요. 시간 많이 걸리겠죠?
부산 교통상황은 어떤가요?

초등1학년 아이가 있구요.
세식구가 물을 좋아해서 해운대에 있는 한화콘도로 숙소를 잡았어요.
매일매일 바닷물에 들어가서 놀려구요.

근데 부산까지 가서 그렇게 하다 오기엔 너무 아깝네요.
남편과 저는 십몇년전에 부산에 가보고 처음이에요.
그러니까 거의 아무 기억도 없다는 얘기 ㅠㅠ

부산에 가면 꼭 봐야할 곳.. 한 가지씩만 알려주세용 ^^

다녀와서 저도 정보 쫙 풀어놓겠습니다.
IP : 118.223.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일케익
    '09.8.17 1:29 PM (115.139.xxx.242)

    음~~
    부산이나 해운대로 자게나 식당에가보니로 검색해보세요
    부산여행에대해선 자게에 하도 글이 많이올라와서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것 같네요^^

  • 2. 해운대
    '09.8.17 1:44 PM (118.220.xxx.163)

    바다 옆 동백섬에 누리마루 구경하시고. 그 곳에서 광안대교도 보시고(콘도에서 보이겠네요).
    시간나면 기장 용궁사 가 보시고, 밤에 해운대 나가면 곳곳에서 작은 공연이 있어요.
    파라다이스 야외 정원에서 맥주도 한잔. 달맞이 언덕에도 가 보시고...
    영도에 태종대 있고요.

  • 3. 해운대
    '09.8.17 1:46 PM (118.220.xxx.163)

    한화 콘도에 문의하시면 자세히 설명할 겁니다.

  • 4. ^^
    '09.8.17 2:26 PM (125.186.xxx.154)

    댓글 없어서 아는대로 적어봅니다.
    그래도 제가 해운대 사니까 왠지 반갑네요..좀 길겠습니다.^^

    1. 시간
    평소 신랑이 적당히 달리면 4시간 반이면 해운대 들어가는데요
    휴가철이라 한두시간 더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부산이 일자형 도시다보니 도로상황이 좀 안좋아요..
    그래서 부산가서 더 막히고 해운대쪽 진입은 좀 힘은 들지만 그래도 머 그거도 재미여요^^

    2. 볼거리놀거리
    해운대 보통 가시면 물놀이 당근 하죠..오천원이면 파라솔 하루종일 빌리구요~
    썬텐베드 그런것도 1-2만원이면 빌렸던 거 같고 큰 튜브도 얼마 안할껍니다.
    근데 아기가 초등1학년이면 해운대 파도를 좀 무서워할수도 있으니까요
    정 그러시면 송정이라고 근처에 있어요 거기가면 수심도 좀얕고 파도도 덜하니까
    아기들이면 거기도 한 번 가보셔요( 그래도 해운대만큼 적당한 깊이에 파도를
    타면서 놀만한 곳은 없는거 같아요..^^)

    그러고 송정에서 조금 달리면 기장쪽으루요..그럼 거기에 해동용궁사라고 있거든요
    머 엄청 좋고 그런건 아니지만 절벽에 절이 있으니까 쫌 신기하거든요..
    다리 건너는 바로아래가 바로 바다니까요..부산 간김에 한 번 가볼만은 합니다.

    그러고 해운대 바다 앞에 아쿠아리움 있거든요..
    어른인 제가 보기엔 아무 감흥이 없었는데 초등학교 1-2학년 정도 애들은
    좋아하더라구요..설에 아쿠아리움보다는 규모가 작은거 같아요..생각해보니까
    그래도 그런거 일단 있으니까 한번 알아보셔요..

    또..보자..해운대 앞에 거기에 배타고 오륙도로 해서 한바퀴 도는게 있어요 유람선.
    그게 만원인가..했던거 같은데 그거 한번 타보셔도 되구요..

    우동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같이 붙어 있으니 한번 션하게 돌아보셔도 되구요
    근데 동양최대백화점이긴 하지만 머 그래봤자 백화점이고 아직 놀거리쪽으로
    공사중이라 찜질방이랑 스케이트(요기 요새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정도거든요
    대단한건 아니니 그냥 한번 둘러보신다고 생각하고 가실꺼라면 괜찮을꺼여요..
    넓긴 진짜 넓거든요^^

    요새 해운대 영화에 나오는 이기대라는 공원은 해운대에서 보이지만 사실 건너편이거든요
    완전 다른 지역인데 그래도 광안대교 타고 가면 빨리 갈수 있답니다.
    거기도 한 번 가보시구요..

    그러고..자갈치 시장쪽으로들도 가시더라구요..남포동이죠..
    국제시장골목이라고..거기는 완전 별희안한게 다 있거든요..
    딱 시장 분위기에 이거저거 볼것도 맛난것들(싼거요^^) 많이 있긴 한데요..
    날이 너무 덥다면 그런게 재미없을수도 있으니 생각해보고 가셔요~
    근데 자갈치시장은 별루일수도 있답니다.

    3. 먹거리

    이게 핵심 이지요^^
    음..해운대 한화콘도 근처에 마리나앞에 홈플러스있으니까 장봐서 드시면 간단하지만
    그래도 사드실때도 있으실꺼라면..

    한화콘도 있는 거기가 마린시티거든요..그 일대는 솔직히 조금 비싸답니다..
    거기가 나름 부산의 강남이라고 쿨럭..-.-드립다 비싸서 짜증 나요..택스별도여요..대부분..

    그냥 싸고 그럴듯한 곳 말씀드리면요..

    오렌지상가라고 상가건물이 있어요.한화콘도 옆에 제니스 공사현장 맞은편요..
    거기 2층인가에 동해해물탕이라고 있는데요 그 집 그럭저럭 괜찮아요
    해물탕도 있고 낙지볶음도 있었던거 같네요..
    그러고 김밥천국이라던지 그냥 돼지고기집 그런것들..
    그나마 그 일대에 서민적인 음식들과 그나마 나은 가격대의 음식점들은
    모두 거기 붙어 있어요..한번 가보셔요..( 참..5층인가 고가라는 고기집은 비쌉니다..)

    그러고 아델리스라고 그 옆에보면 주상복합 하나 있는데 거기 1층에
    이레옥이라고 곰탕집 있어요..여기 곰탕 만원인데 맑아서 비위약한 저도 먹거든요
    저녁에 수육도 하거든요..바다랑 광안대교 보면서 마시는 술한잔과 곰탕 장난아니랍니다.^^

    그러고 그 한화콘도 일대가 주상복합에 딸린 이런저런음식점들이 참 많아요..
    적당히 산책삼아 한 이삼십분 걸어보시면 쭈욱 다 나온답니다..^^

    글고..바다에서 수영하시다가...점심 정도에는요..
    해운대구청에 가보면 작은 사거리가 있어요
    거기서 딱 서서 보시면 마산아구찜집이 있는쪽 길이 있어요
    그길로 가면 그때그집이라는 집이 있는데요..
    오천원에 고등어구이를 먹을수 있어요..
    쌈이랑 이런저런 반찬에 고등어구이에 비빔밥 형태로 먹을수 있게 나오는데
    줄을 섭니다..가끔 짤때도 있긴 한데 그런대로 괜찮아요.,.
    요샌 고등어조림도 하더라구요..고등어구이랑 조림 둘 다 시켜서 드심 맛날껍니다.
    ( 대신 청국장은 시키지 마셔요..청국장 작은거 하나 나오고 끝이니까 밋밋합니다.)

    그러고 그 맞은편에 보면 밀면집 하나 있는데 여긴 머 그럭저럭이구요.
    ( 참.. 진짜 맛난 밀면은 가야밀면이라고 정말 가야에 가야하거든요..
    맛은 있지만 너무 멀겟지요..대신 해운대에서 차로 오분 십분 정도가면
    수영팔도시장이라고 있는데요..거기에 가보면..둔내막국수라는 곳이 있어요..
    거기 막국수가 괜찮아요..그집에서 맛없다는 사람은 없엇어요..부산사람들
    입맛에는 최고라고 하는 곳이랍니다.. )

    다시 돌아가서요..아까 밀면집..길을 쭈욱 가면 바로 유명한 해운대 암소갈비집이 나옵니다.
    맛은 보통이상은 되구요..살짝 달긴 하지만..머..먹을만 해요..
    대신 비쌉니다..-.-

    그러고 그 맞은편 건물이랄까..고가다리 내려오는곳에 보면 초원복국이라고 있어요
    금수복국보다 여기가 낫지만 또 금수복국도나쁘지는 않아요..
    대신 금수복국은 좀 불친절하고 시장같이 정신 없는 느낌이라서..전 별루여요..

    아님..해운대해수욕장 입구라고하죠..거기 베엠베 매장이 있거든요
    큰 도로 말고 베엠베매장에서 길따라 쭈욱 옆으로 가시다보면..대구탕집이 잇어요
    신대구탕이라고해서 있는데 전 여기도 좋더라구요..

    그러고..해동용궁사 가는길에 쟁반짜장 유명한 집 있답니다.
    용궁사 가실땐 거기도 한 번 가보셔요..

    그러고 회는..분위기 있게 드시려면 미포쪽으로 가서 드셔도 되지만..
    민락동에 수변공원이라고 있어요..거기 앞에 가면 큰 건물에서
    회를 떠서 올라가서 먹는 그런곳이 있어요..
    광안대교를 보면서 회를 먹는거죠..그런데 떠서 하는 그런거 자신 없으시면
    그냥 횟집 올라가셔서 바로 시켜드셔도 괜찮을껍니다..
    아님 회떠와서 콘도에서 드셔도 좋을꺼 같네요..
    ( 참..대신 그런곳에서 회뜰때요..꼭 끝까지 지켜보고 계셔야 해요..
    흠..설이지만..조금씩 양이 작아지기도 하거든요..-.-
    시간 걸린다고 바다 구경 하고 오시라 해도 보는게 재미있다고 끝까지
    지켜보시구요..혹시 우럭 회를 안떴다고 해도..매운탕 끓인다고..우럭머리랑
    좀 달라하면 아마 주실껍니다.. )

    해운대에서 송정가는 길에 달맞이고개 나오거든요..거기에 또 쫘악 있어요..음식점들..
    분위기 좋은 까페들요..거기도 괜찮구요..


    생각이 지금은 당장 요기까지네요^^
    머..할튼..제가 쫌 더 생각해보고 또 생각나믄 올려드릴께요~

  • 5. 와우~
    '09.8.17 2:45 PM (211.59.xxx.150)

    위에 ^^님!
    너무 세세한 답변에 원글님이 아닌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네요..
    완전 감사드려요~~~~
    저 서울사는데 해운대 너무 좋아하거든요

  • 6. ....
    '09.8.17 10:39 PM (121.132.xxx.168)

    저희는 쉬는 겸 해서 부산엘 일년에 두번정도 가는데요.
    남편 거래처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요.
    해운대 바로 앞에 있는 아쿠아리움 부산 안 가 보셨음 한번 가 보시고요.
    윗분 말씀하신 해동용궁사도 들러 보시고요.
    해양자연사박물관도 아주 잘 돼 있답니다.어린이는 무료이고요.
    부산롯데쪽에 오시면 맛집 추천할 곳이 하나 있는데
    '게판' 이라고 롯데호텔 우측 먹자골목 가시면 있는데 진짜 강추입니다.
    생선 사오실거면 '빨간고기' 꼭 사다 잡숴보세요.생긴건 그래도 맛나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800 그럼 반대로 남편이 날 안 사랑하는구나. 느낄땐? 8 . 2009/08/17 1,364
482799 봉숭아물 빨리 빼는 법 좀 알려주세요 1 시뻘건손가락.. 2009/08/17 1,188
482798 얼마전 분갈이 하고나서 부터 날파리 2009/08/17 190
482797 "DJ를 위해 기도…" 키신저·토플러 등 안부 메시지 쇄도 4 세우실 2009/08/17 275
482796 차 언제 살까요? 1 수리비 2009/08/17 247
482795 생일날 케익 대신할 뭐 근사한거 없을까요?... 9 생일케익 2009/08/17 1,419
482794 압력솥 15인용 사면 오바일까요? 2 죄송 2009/08/17 374
482793 유모차를 팔려고하는데 택배가 안된다네요??? 4 유모차 2009/08/17 711
482792 모공각화증이라고 혹시 아시나요? 3 피부병 2009/08/17 848
482791 맞벌이맘님들....출산 전 후 얼마나 쉬셨어요? 9 출산 2009/08/17 434
482790 가방(핸드백) 어디다 보관하세요? 4 사과맘 2009/08/17 879
482789 해운대로 여행가요. 완전소중한 여행정보 부탁드려요~ 6 해운대 2009/08/17 446
482788 22인치 여행가방은 1인용에 좀 큰가요? 2 여행고수님들.. 2009/08/17 457
482787 인천공항 민영화 갈등 격화 3 세우실 2009/08/17 406
482786 아이들 점심 뭐 주실건가요? 11 또왔네 2009/08/17 1,008
482785 [급]닭고기 유효기간지났는데 ... 5 급질문 2009/08/17 371
482784 아.. 이남자가 날 사랑하는구나.. 109 궁금.. 2009/08/17 10,351
482783 큰어머니 별세하셨는데 거리가 멀어요.. 꼭 가야할까요? 24 궁금 2009/08/17 2,033
482782 의학전문대학원이 무엇인지요? 그럼 이제 의사나 변호사가되려면.. 5 잘몰라요 2009/08/17 578
482781 저 지금 약 먹었어요. 10 우울맘 2009/08/17 1,247
482780 예수가 한국와서 고생한다. 11 헌예수 2009/08/17 794
482779 임신계획중인데요...여행관련.. 2 걱정.. 2009/08/17 170
482778 발리 풀빌라 추천 해주세요 6 // 2009/08/17 399
482777 바다에 애견을 대리고 가도 되나요? 13 초롱 2009/08/17 859
482776 부정교합, 의료보험 될까요?? 3 고민녀 2009/08/17 1,506
482775 <급질> 시세이도 아넷사, 백화점과 마트물건이 다르나요? 썬크림 2009/08/17 617
482774 가볼만한곳 추천좀.. 휴가 2009/08/17 142
482773 임상병리사, 영양사, 간호사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 4 튼튼맘 2009/08/17 760
482772 가전 제품, 가구 의논 드려요.. 6 가전 제품,.. 2009/08/17 392
482771 커텐이나 블라인드 안하고 사시는분들 계시나요? 4 이쁜이맘 2009/08/17 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