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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어머니 별세하셨는데 거리가 멀어요.. 꼭 가야할까요?

궁금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09-08-17 12:22:34
연세많이 드신 큰어머니께서 별세하셨어요..

저는 사시는 곳과 두시간거리구요.
남편이 바쁘고 어린 아이들 둘 데리고 가기가 넘 힘들것 같은데..
친정엄마가 암튼 꼭 오라고 하시네요.

몇달전엔 외삼촌 돌아가셔서 남편만 세시간 걸려 갔더랬죠.

이 마당에 무슨 이유가 필요하겠느냐만요.. 친정엄마가 좀 이해가 안되서요..

이기적인 데가 있고 고집불통이신데.. 집안이나 교회 큰일 있을때 엄마 체면 세우려고 저를 앞세우시는게 눈에 보여요..
사실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바빠서 눈코뜰새 없는 남편과 2,4살 아이들과 무리를 해서 가는게 쉽지만은 않은데요.. 무조건 오라하시는거 보면 이해하기 힘드네요.

제가 틀린걸까요? 그래도 꼭 이유불문하고 가야 하는건가요?

안가면 엄마가 삐치실 것 같네요. ㅠ
아버지 안계시고 언니는 사는게 시원찮고 해서 그러시는걸까요?
제가 무슨 마음인지 아실려나요?
IP : 222.238.xxx.10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7 12:24 PM (218.156.xxx.229)

    ....안 가시면 어머님 체면 안 서는 것 맞습니다.

    큰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조카가 참석을 안하다니요...

    친정어머니와의 문제는 별개로...참석하셔야 합니다.

  • 2. ....
    '09.8.17 12:26 PM (58.122.xxx.46)

    내 엄마가 돌아가셨을때 사촌도 안오면 ?혹 그런경우 생각해보셨나요 ?
    큰엄마 부고에 꼭 가야하냐고 묻는 질문이 어른으로서 더 이상한데요

  • 3. 당연히
    '09.8.17 12:27 PM (121.180.xxx.222)

    가야 되는것 아닌가요?

  • 4. .
    '09.8.17 12:27 PM (121.136.xxx.184)

    두시간 거리면 그리 먼거리도 아닌데요?
    엄마체면 생각말고, 조카의 도리상
    불편하고 힘드시더라도 참석하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만.

  • 5. ...
    '09.8.17 12:28 PM (218.54.xxx.181)

    당연히 가셔야죠
    님 ...큰일에 사촌들 안오면 좋겠어요
    애들 들 데리고 당연히 가세요
    그게 사람 사는겁니다

  • 6.
    '09.8.17 12:28 PM (121.173.xxx.168)

    어머님때문에 삐닥하게 보시는것 같은데요~

    님도 성인인데, 이런걸 물으보시는게 더 당황스럽습니다~

    5시간이여도 당연히 가야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7. 에궁...
    '09.8.17 12:28 PM (115.139.xxx.242)

    큰어머니면 반부모입니다
    어머니가 오지말라고해도 쫒아가셔야 합니다
    오늘가셨다가 장례식때도 가셔야합니다
    원글님 안가시면 원글님어머니 돌아가시면 사촌들 다 안옵니다
    입장바꿔 생각해보시길...

  • 8. 원글..
    '09.8.17 12:29 PM (222.238.xxx.106)

    제가 생각이 짧았나보네요.댓글 감사드려요.

  • 9. 당연
    '09.8.17 12:30 PM (121.137.xxx.33)

    가셔야죠.
    큰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조카가 안가본다는건.. 저로선 이해가 안가네요.
    제목만 보고 엄청나게 멀리 사시는줄 알았는데 고작 2시간 거리면 멀지도 않네요.
    아무리 바빠도 밤이고 새벽이고 아무때라도 가셔서 문상하시고 조의금도 하시는게 당연하죠.

  • 10. 공감
    '09.8.17 12:31 PM (58.142.xxx.253)

    저는 이해가 갑니다.
    자식들이 결혼을 하고 나면 부모님들은 무슨 행사이건 자식들을 앞세워 함께 가자 하십니다.
    특히나 아버님이 안계시고 원글님이 사는게 나으시다면 더더욱 그러실 겁니다.
    저희 엄마도 좀 그런 분이라서 원글님 마음 이해가 갑니다.
    내 사정 전혀 생각하지 않고 본인 체면 차리고 싶어서 무조건 가자고 하십니다.
    저는 운전 배우고 얼마 안있어서 엄마가 지방에 친지 행사에 꼭 가시겠다고 해서
    버스타고 다녀 오시라고 했다가 한참동안 서운하다 소리 들었네요.
    아이 태우고 위험한 길 못가겠다고 했는데도 길 쉽다는 소리만 하시고 그래서 서운했어요.

    그런데 큰어머님이 돌아가신 거라면 어머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서운하시더라도
    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행사라면 모르지만 큰어머님 문상은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운 날 조금 힘드시겠지만 다녀오세요.

  • 11. ....
    '09.8.17 12:32 PM (116.34.xxx.47)

    차라리 결혼식이라면 안가셔도 딱히...장례식..그것도 큰어머니신데 가셔야죠
    상,당했을땐 옆에 있어주는걸로도 많은 위안이 된답니다
    힘드시더라도 가보세요 나중에 스스로 잘했다고 하실꺼에요

  • 12. 후회
    '09.8.17 12:36 PM (59.7.xxx.28)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다녀오세요..경조사 그것도 상당했을때는 이유불문하고 갑니다..두시간 거리라면 먼거리 절대 아닙니다..

  • 13. ...
    '09.8.17 12:51 PM (121.152.xxx.29)

    어이쿠 이런 얼릉 가세요..안 가시면 큰 오해 받습니다 사촌들에게..

  • 14. ....
    '09.8.17 12:58 PM (211.104.xxx.39)

    윗에 님들께서 구구절절 옳은말씀하시여 그냥따라갑니다.
    당연히가셔야죠..

  • 15. 당연.
    '09.8.17 1:03 PM (124.139.xxx.2)

    큰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당연 가야되는거아닌가요?
    이런질문하는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TT

  • 16. ..
    '09.8.17 1:04 PM (122.35.xxx.34)

    원래 "경"사보다 "조"사를 챙겨야 합니다..
    꼭 다녀오세요..

  • 17. 얼마나
    '09.8.17 1:17 PM (218.38.xxx.130)

    얼마나 멀까 잠깐 생각해보며 들어왔어요. 미국이나 유럽에서 상을 당하셨나보다 하고...
    가셔야죠.. ^^
    어머니 얼굴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돌아가신 분과, 남은 사촌, 또 그 자식들...
    내 핏줄을 위해서 애도해드리세요..

  • 18. ..
    '09.8.17 1:20 PM (118.223.xxx.105)

    큰어머니 상에 당연히 참석해야하는거 아닌가여?
    2시간 거리가 뭐가 멀다고...

    원글님이 쓰신 본인어머니랑의 얘기는 구차해보여요.
    어쨌든 가기 싫어서 이유찾는거잖아요..

  • 19. 두시간거리면
    '09.8.17 1:31 PM (203.142.xxx.231)

    그리 먼 거리는 아닌듯한데요. 보통 같은 서울에서도 왠만하면 한시간은 걸리잖아요.

  • 20.
    '09.8.17 1:51 PM (121.151.xxx.149)

    외삼촌때도 남편혼자 다녀왔다는것도 저는 이해가 힘드네요

    외삼촌도 큰어머니님도 님이가서 인사드려야지요
    가서 일하고 뒷일 봐주는것도 해야할 마당에
    잠시가서 인사하는것도 안하실려고하다니

    결혼식때는 참여안해도 상관없지만
    장례식때는 꼭 참여해야지요

    2시간거리가 아니라 10시간거리라도 가야합니다
    외국에사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제아버지 돌아가셧을때
    사촌들이 수요일날 돌아가셧는데
    저희친정은 강원도고성
    사촌들은 전라도해남인데
    목요일날 밤에 움직여서 새벽에 도착하고 장나가는것 보고 삼오제까지 지내고
    내려갔네요
    그렇게 하는것이 당연한것을요

  • 21.
    '09.8.17 2:05 PM (211.219.xxx.78)

    당연히 가셔야 한다고 봅니다.

    어떻게 외삼촌, 큰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안 가볼 생각을 하세요.
    아프리카 오지에 가 있지 않는 한 애들 데리고 가세요.
    당연한 겁니다.
    아주 당연한 거..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요...

  • 22. 먼거리라
    '09.8.17 4:17 PM (124.5.xxx.9)

    말씀하셔서 서울-제주나 서울-부산 거리인줄 알았어요..
    그것도 당일치기냐 1박2일로 잡을것이냐는 고민하지만..
    님 기억에는 이제 없어도 큰엄마가 님께 맛있는거 한번이라도 사주시고 용돈 한번이라도 쥐어 주며 남보다는 나으셨을거에요..

  • 23. 저는
    '09.8.17 4:20 PM (122.153.xxx.193)

    외국 사시는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가야죠

  • 24. ..
    '09.8.18 3:46 AM (218.50.xxx.21)

    당연히 가셔야 하는겁니다..
    애들도 가고 ..체면세우려고 앞세우는게 아니라 피치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가셔야 하는게 당연합니다...
    님이 다니셔야지 나중에 다 돌아옵니다...
    님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사촌들 바쁘네 머네 이러면서 안온다면 님 어떠실거 같아요?
    언니네도 사는게 시원치 않다고 연락안하실건가요?같이연락하셔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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