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베이비 몬테소리 이런거요..
잘 가는 까페서 12개월쯤부터 베이비 몬테소리 이런거 하면 좋다고..
자기 아이들 시켰는데, 처음 당장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티가 나고
정말 잘 시킨거 같다고 후회안하다고들 하시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대부분 동감하시고..
쩝.
괜히 흔들립니다.
괜찮을까요?
돈이 아깝다기보단..
정말 괜찮다..한다면 해줄까 하구요.
에휴.. 근데 좀 버겁네요. (돈보다도 정신적으로)
누군 영재원에 다니고 누군 미술 체험, 짐보리에 문화센터에..
그냥 저도 문화센터 하나 끊긴 했는데
사교육 시장이 너무나도 넓고도 깊다는거 알아보면 알아볼 수록 뼈저리게 느끼네요.
직장다녀서 그거 다 찾아서 해줄 수도 없지만....
1. 그런거
'09.8.15 7:43 PM (218.209.xxx.244)나중에 더 잘될거다 이런생각으로 사면 안되구요.경제적 여유가 되면 뭐든 해주면 낫겠죠. 저도 첫애때 샀었거든요. 근데 저희아이는 선생님과 잘 못하고 선생님을 굉장히 힘들게 해서 리틀몬테소리도 사고 영어만세도 샀었는데 수업은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네요. 둘째는 그냥 혼자갖게 놀고만 하고 놀아주지도 않았구요. 지금 생각하면 좀 돈이 아까워요. 거의 300만원어치 산건데 이돈이었음 그냥 다른책을 사줄걸 싶기도 하구요. 수업료도 만만치 않죠.
꼭 해야할 이유는 없는거 같아요.2. 참..
'09.8.15 7:44 PM (218.209.xxx.244)전 그냥 문화센터가 나은거 같아요. 뭐 깊이는 덜하지만 다른친구들도 보고 바깥바람도 쐬고 가격도 저렴하구요. 책 많이 읽어주시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문화센터 외출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3. 청명하늘
'09.8.15 9:22 PM (124.111.xxx.136)특성별로 다 다르겠죠 ^^
저희 아인 돌 지나면서부터 베이비몬테소리1, 2로 수업 받았었구요
수업을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이어서 리틀몬테소리와 영어 스토리붐붐으로 계속...
이후 몇개월 쉬었더니 홈스쿨 하고 싶다고 해서
지난 4월부터 빅몬테소리 들어갔습니다.
한글을 가르치고 수학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이것저것 만져보고 이야기하고 만들고
그냥 즐겁게 노는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빅몬테소리 역시 사회영역을 많이 다뤄서 만족합니다.
좀 더 일찍 할 걸 싶은건
아이가 책을 너무 좋아해서 복습이 되어버린 감이 없잖아 있다는 점이 아쉽구요...
뭐든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교재야 몬테소리든 한솔이든 또는 엄마표 교구든
아이가 받아 들인다면 다 좋은 것일테니까요,^^4. 청명하늘
'09.8.15 9:25 PM (124.111.xxx.136)아참,
방문교사를 어떤 분을 만나느냐도 큰 몫을 합니다.
아이가 선생님을 잘 따르면 집중력도 배가 되는거 같아요5. 흠
'09.8.16 12:02 AM (125.178.xxx.14)돈만큼의 값어치를 한다는 생각 안듭니다. 제 아들5살 아는 엄마딸 4살인데 몬테소리 영아다중 뭐 한글땅 기타등등 막 시키는데..집에서 책만 보고 문화센터도 안가는 우리 아들이 더 말도 잘하고 더 똑똑합니다. 상상력도 풍부하고 창의력도 끝내줍니다. 우리 아들이라서 객관적으로 안들리실까봐 좀 우려는 됩니다만..엄마인 제가 볼때도 깜짝 놀랄정도로 창의적인 면이 많습니다. 그냥 근처 가까운 공공도서관 다니시면서 책 많이 보여주시고 자연을 많이 접하게 해주세요.
진짜 영재들은 자연속에서 나옵니다. 아휴..정말 사교육 시장의 장삿속 보면 할말이 많은데요.
아무튼 흔들리지 마시고 그 돈으로 아이 책이나 더 사주시고 여행이나 데리고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