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슬기를 잡아서 팔려고하는데요.
제 남편은 작은 자영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경기가 침체되다보니 내수나 수출에 연관된 일을 하는 남편이 일감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다슬기를 잡아 팔아보려고해요.ㅠ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냐하면
지난 주, 휴가삼아 강원도를 다녀왔어요.
강이였는데 다슬기가 엄청 많더라고요.
재미삼아 하루종일 주웠더니 양이 꽤 많더군요.
그래서 물에 들어갈 수 있는 때에 들어가서 잡아서 팔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에 들어가서 잡는거 사진 올리고 잡은후에 사진 올리고하면
살 분들이 있을까요?
자연산 다슬기는 한컵에 10000원이라는데
저희는 그렇게 비싸게는 못팔겠고..
아... 잘 모르겠어요.
남편직업이 계절을 타는 직업이라 간절기때는 거의 일이 없네요.
근데 문제는 얼마나 잡힐지도 모르겠고...
요샌 다슬기로 약도 해드신다던데.(간 안좋은 사람한테 좋다며요?)
살아있는걸 파는거라 먼데 사는 사람은 안될것 같고..
어떨것 같으세요?
1. 똘방이
'09.8.15 6:23 PM (121.176.xxx.206)조개류가 다들 간에는 좋은 음식이죠. 민물 조개는 더.... 그 중의 최고는 다슬기이고.... 또 국내산이죠. 이곳 장터 뿐만 아니라 건강 관련 사이트 등등에 올리면 판매는 어쩜 쉬울지도 모르겠네요. 여기 근처 계곡 등에는 관심가지고 봐도 다슬기 꼴을 못보겠습니다. 언제 한번 TV에서 짚불로 은근히 24시간 인가? 다려서 진액을 빼기도 하던데.... 판매하다 보면 간 등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로 부터 단골을 만드실수 있고.... 소개도 들어오고 그리 될듯 합니다. 보관이나 가공 등의 정보나 노하우 등도 쌓여 갈것이구요.... 시도는 좋아 보입니다.
이곳 장터에서 판다면 저 부터 살듯 하네요....2. 똘방이
'09.8.15 6:23 PM (121.176.xxx.206)잡는 분들 보니.... 물 안경은 필수더군요.
3. .
'09.8.15 6:33 PM (125.186.xxx.5)시중음식점에서 다슬기국에 쓰는 다슬기나
시장에서 파는건 양식한것이거나 수입된거예요
양식한건 너무 커서 빼먹긴 편하지만 질근거리면서 맛이 덜하고
수입산은 북한산이라하더라도 삶아 냉동한거라 위생상 좀 찜찜하지요
저 아는분도 대량으로 다슬기 양식을 하는데 판로때문에 좀 힘들다고 하더군요
인건비가 제대로 안나오니까요
제 생각에는 다슬기를 잡으신뒤 박박 씻어서
물에 담가 해캄을 시켜 엷은 된장국에 삶아 보내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생으로 얼리게되면 요놈들이 안으로 쏙 들어가서 빼기 힘들어요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갔다가 다슬기살이 밖에 나왔을때 그때 끓는물에 얼른 넣으셔야겠지요
원글님께서 전부 빼내려면 힘들어서 곤란하겠구요
다슬기는 살을 빼지 않은 상태에서 물만 빼서 포장하시고
엷은 된장국은 팩에 담아 얼리시구요
일단 장터에 판매글을 올려보세요
예약을 받아보셔서 판매하기 괜찮은 양이면 팔아보세요
스티로폼과 얼음팩도 필요할거예요
장터에 판매문의글 올리시면 제가 다슬기 안으로 쏙 들어가지않게하는 간단한 요령과 포장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많은 양이라서 나름대로 삶는 요령이 필요하실거예요
된장국의 물양도 신경쓰이시겠구요
겁먹지마시고 일단 저지르세요 ^^4. ...
'09.8.15 7:00 PM (122.46.xxx.118),그런데 다슬기만 전문으로 잡아서 판매하는 업자가 있다는군요.
장비 이름은 잊었지만 무슨 거창한(?) 장비(강바닥을 훑는 기계)를 동원해서 하루에만도
수백,kg씩 잡아서 파니 물론 하루 버는 돈만해도 수백만원이 훨씬
넘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이나 냇물에 다슬기가 씨를 마를 정도로 합니다.
따라서 원글님도 이왕에 하실려면 그 장비도 알아보시고 그 쪽 소식도
알아보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5. 보통
'09.8.15 7:04 PM (58.76.xxx.33)한되에 3만원 한답니다.
지금 물이 불었는데 빠지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참 그리고 원글님 사시는 데가 어딘진 모르겠지만 건강원쪽으로 수요가 있는지 알아보시고 부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엑기스 내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셔서요.6. 위에점하나님
'09.8.15 7:15 PM (220.86.xxx.45)정말 친절하시네요.^^
글쓰신 분이 많은 도움되시겠어요.
제가 읽어도 감사함이 느껴지네요.~~
장터 올리시면 저도 살텐데요7. 다슬기
'09.8.15 7:54 PM (221.147.xxx.189)아이구....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점님, 똘방이님 감사하구요.
장비까지 사서 할 정도로는...자신없구요.
작은 다슬기는 다 놔줘요. 내년에 크게 자라서 보자~하면서요.^^
그냥 크게 할 생각은 없어요.
간절기에 아무래도 일이 없으니까 버텨보려고 하려는거에요.
에구..그나저나 다슬기가 참 비싸긴하지요?8. 다슬기
'09.8.15 8:17 PM (122.35.xxx.18)저도 국내산 다슬기 정말 먹고파요.
간에 좋다니 남편에게도 보양식으로 먹이고싶구요.
다슬기님 파시면 믿고 사보고파요.^^
장터 올리시면 저도 사보겠다에 한표입니다.9. .
'09.8.15 9:48 PM (125.186.xxx.5)저 사는곳도 전국에서 알아주는 1급수 지역이예요
다슬기가 곳곳에 많긴하지만 밤마다 밧데리 사용하여 잡아가는
못된 사람들때문에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
밧데리로 하면 아주 자잘한 다슬기도 전부 잡히거든요
못된사람들이 잘 모르는 지역에 다슬기가 있긴한데
언젠가부터 다슬기잡으려면 머리가 어질어질해요
판매글 올리실때 일단 예약만 먼저 받아보세요
예약을 받으신후 필요하신 상자숫자를 세어보세요
스티로폼상자를 구입하실때 한번에 배송하는 단위가 있어요
그 단위보다 예약이 많이 부족해도 안되고 주문이 더 들어와도 안되지요
얼음팩도 여러가지종류가 있는데 젤 형태가 좋아요.
하루이틀안에 어는게 아니니 얼음팩은 미리 얼리셔야합니다
냉동실이 부족할것같으면
다슬기만 얼리시고 국은 냉장실에 넣었다가 보내셔도 될것같네요
국은 냉장실에 두기전에 저절로 식게하시면 곤란합니다...
한여름에는 많은 양을 저절로 천천히 식게할수록 더 빨리 상한답니다
단, 받으시는 분께서 국을 받자마자 끓인후 식혀서 보관하셔야 할거예요
판매글 올리기전에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제게 미리 메일보내주세요
syu09hanmail.net10. 다슬기
'09.8.15 10:40 PM (221.147.xxx.189).님 정말 감사드려요.
메일주소는 잘 메모해뒀다가 메일 드릴께요.
일단 내일 다슬기가 잘 있나(?) 보러 갈거거든요.
그리고나서 장터에 올려보든지 할려구요.
비닐팩이니 얼음팩이니 진공포장기니 살것도 꽤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11. 나누미
'09.8.15 10:46 PM (220.117.xxx.70)저 얼음팩 진짜 많은데 (여기저기서 받은 거 모아놨어요)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보내 드릴게요.
장터서 파실 거면, 얼음팩이 좀 이것저것 사이즈도 다르고 상표도 달라도 괜찮을 것 같은데..
dongheesuh@empal.com이에요. 이왕 파실 거면, 이래저래 비용 절감도 하셔야 할 것 같아서~
화이팅입니다.12. .
'09.8.16 7:39 PM (125.186.xxx.5)메일주소 다슬기만 생각하다가 골뱅이를 빼먹었네요...^^
syu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