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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부 들어 유치원 보육료 지원받기 참..힘드네요.

보육료지원 조회수 : 2,150
작성일 : 2009-08-13 12:59:26
아이가 5세때부터 보육료 지원받아왔습니다.

어찌 살다보니 좀 산다하는 도시의 빈민(?)가정이 되었네요.

근처에 공립 유치원은 넣기도 힘들고 별로 없기도 하고..사립유치원에 보내다보니
워낙에 가난해서 금액을 지원받아봐야 부담이 큰 것은 마찬가지였고요.


그래도 노무현 대통령 정권에서 이런 혜택을 마련해줘서 그나마 내가 지원받는구나..하며 고맙게 받아 아이를 양육해왔습니다.

7세가 된 지금은 바뀐다는 방식때문에 봄에 미리미리 서류도 작성해서 미리 다 통과시켰고요.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는 보육료 바우처 제도가 도대체 어떻게 되는건지 기사마다 다르고 들어오는 이야기마다 다르고.. 어찌되었던간에 카드방식으로 된다고 하는데..

동사무소건 유치원이던간에 아무런 이야기가 없어서 제가 유치원에 전화해 원장과 통화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직 교육처간에 혼란이 장난이 아니더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12월은 되어야 그 카드방식의 보육료 지원이 시행될 것 같다고요.

그러면 7세 부모들은 12월  4/4분기에 단 한번(12월부터 2월 말까지) 쓰기 위해 신용카드를 개설해야 하는 겁니다.

그 카드를 쓰던 안쓰던 자기가족 정보 다~~ 은행에 줘가면서.


게다가 더 불리해진 것은 분기별로 보육료 보육료 환급 받는 것도 이번엔 6월분만 환급해서 넣어주고
7~8월분은 나~~~중에 소급해서 넣어줄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겁니다.(물론 돌려주는 것은 확실하다네요)

기존에는 전분기 보육료를 환급받은 돈에 보태서 유치원비를 납부해서 그나마 어려움을 덜었던 가정들은..
이번 가을분기엔 1/3으로 줄은 돈에 자기돈 더 보태서 유치원비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나머지 돈이 언제 들어올 지 모르는 상황이니...

그게 7월서부터 보육료 지원방안 개정한답시고 정부가 꼴깝 떨어서 이 모양 된겁니다.
(차라리 신학기부터 개정을 하던가!!!)

기존 방식에서 불편한 점은 별로 못느꼈는데.. 그거 신용카드 방식으로 바꾸느니 뭐니 하다가 시기 놓쳐서 학부모들이건 교육현장에 계신 분이건 공무원이건 간에 모두 혼동하고 있고 뭐하나 잡히는 게 없는 상황이랍니다.


그리고  제가 2년전에 보육료 지원받던 상황보다 지금이 확실히 가정경제가 어려워 진건지
좀 산다하는 이 동네에도 2년전의 5배 가까운 가족이 보육료 지원을 신청했는데 24 가족이 서류가 진행중일 뿐 통과된 분이 없다고 하네요. 우리집만 유치원에 접수된거죠. 1/25확률이죠.
아마 기존에 지원 받았던 가족도 저 24가족 안에 있을겁니다. (되긴 되겠지만 언제 통과할 지 모르는 밀려있는 상황)

그나마 몇달 걸리다기에 4월초에 미리 서둘러둔 우리 애만 서류가 유치원에 접수된 거죠.

원장선생님과 통화하고 끊고는 답답한 마음에 혹시 이런 정보라도 기다리는 분이 계실까봐 익명으로 글 올려봅니다.
IP : 125.252.xxx.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터져..
    '09.8.13 1:23 PM (123.213.xxx.162)

    부득이한 사정으로 3월에 아이 유치원을 옮겼어요. 3월부터 지금까지 보육료 환급 못받았어요.답답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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