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네마다 성업중인 노인전용 물건판매소...

ㄹㄹ 조회수 : 601
작성일 : 2009-08-13 13:19:08
저희엄마땜에 속상해요.
심장도 안좋고 당뇨도 잇고 한데 동네에 노인상대로하는 물건 파는곳 있잖아요.
거기에 완전 세뇌되셨어요.
자식들이 하는 건강이나 여러가지 얘기는 그냥 흘러버리고 거기 직원들얘기만 듣고
거기가서 하루종일 살아요.
거기가면 할머니들만 출입시키고 시간되면 문도 잠그고,
직원들이 할머니들을 완전히 "엄마엄마"하면서 홀린다네요.
며칠전에도 만병통치기계라며 적외선기계를 100만원주고 샀네요.
당뇨에 좋다며 10만원짜리 약에 연고에 고기에 ....
정말 온갖것을 다판답니다.
그러면서 자식들한테 말하지 말라고,부모들하고 놀아주지도 않고 물건도 못사고 하니
뭘샀던지 말하지 못하게 하더랍니다.
물건이라고 사온것들은 전부 이름모를 제품이고 식품이고....
매일 설탕이고 밀가루한포씩 사오고  미안타면서 10만원짜리 약사고....
아무리 말해도 듣지를 않습니다.
이미 방하나에는 얻어온 쓰지도 못할 휴지며 검증안된 세제하고 넘쳐나고요.
저런 집단들을 고발할 수는 없는지요....
IP : 221.164.xxx.2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3 1:24 PM (211.203.xxx.165)

    그사람들이 어르신들 용돈 다 쓰게 한 다음,
    자식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여 뭔가 일 내려고 할 때
    동네를 뜨더라구요.
    친정 동네에도 와서 오래 했는데 집집마다 난리가 났어요.
    며느리와 분란,
    아들과 며느리 싸움
    물건 살 수 있는 어르신과 못 사는 어르신간의 갈등

    연세 높으신 분들은 의료기기 이런 거에 혹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몸이 안 좋다 보니 더 믿는 거 같더라구요.

    저의 집에도 팬티, 국수 천지였어요.

    저는 친정엄마한테 먹는 거, 십만원 넘는 거는 사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어요.
    저의 친정 엄마는 사고 싶어도
    돈이 없어 의료기기 못사는 거 무척 심란해 하셨어요.

    근데
    잘잘한 거 다 모아보니 수백 쓰신 거 같았어요

    아마 잘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좋은 점이 있긴 했어요.
    어느 자식이 나한테 이렇게 잘 해주냐며
    놀러 가시는 동안은 엄청 즐거워하셨어요

  • 2. 울엄마
    '09.8.13 1:34 PM (121.138.xxx.81)

    우리 어머니도 거기서 수백은 쓰셨어요.
    그때 거기선 산휴지 친척집에 주고도 3년째 쓰고있어요.
    완전히 광신도처럼 거기 다니시고, 자식말은 믿지않고 ㅠㅠ

  • 3. ..
    '09.8.13 3:25 PM (222.111.xxx.94)

    알뜰하신 우리 엄마도 거기서 돈 수백 쓰셨어요..비싼옷 하나 안 사입는분인데 뭐에 홀리셨는지 돈을 갖다 바치시네요..자식들이 뭐라 하면 역정내시고...돈 없는 노인들 사는 서민동네만 와서 고혈을 뽑아먹는 나쁜 놈들인데 경찰은 그런거 단속안하고 뭐하는지 모르겠어요...부자동네서도 그런 짓 벌이는지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573 미용실 가는게 넘넘 귀찮아요 ㅠㅠ 6 말복 2009/08/13 1,056
481572 호텔에서 자보려고 또호톌관련질문 7 처음 2009/08/13 916
481571 삶의 6가지 진실. 8 .. 2009/08/13 1,105
481570 남편과 너무 안맞아요. 1 부부간의 차.. 2009/08/13 837
481569 근데 전여옥 지금 남편분 누구예요? 17 누구냐넌 2009/08/13 2,548
481568 파슬리 대용할수있는 게 뭐 있을까요? 2 vktmff.. 2009/08/13 787
481567 식기세척기 밤중 사용 7 세척기 2009/08/13 997
481566 사진이 안뜨고 배꼽만 보여요, 도와주세요. 3 자유 2009/08/13 242
481565 유머 한토막 3 ^^ 2009/08/13 376
481564 취미로 치과하나? 5 왕짜증 2009/08/13 846
481563 "돈 있는 지자체만 무상급식 늘리나" 1 세우실 2009/08/13 123
481562 공포영화나 잔인한거 못보는분들 안계세요~ 25 나만 이상한.. 2009/08/13 1,171
481561 짐보리 싸이즈 궁금해요 4 궁금해요 2009/08/13 607
481560 동네마다 성업중인 노인전용 물건판매소... 3 ㄹㄹ 2009/08/13 601
481559 점심 머 드셨나요? 26 졸려 2009/08/13 956
481558 복비는 현금영수증 가능한건가요? 5 복비때문에요.. 2009/08/13 718
481557 머리가 많이 빠지는데 어느병원에 가야.... 1 요즘 2009/08/13 376
481556 아직도 82cook에 바이러스가 많나요? 1 혹시...... 2009/08/13 167
481555 초4 딸 아이 책 많이 읽어요...만화 1 한숨만 2009/08/13 248
481554 李대통령 "앞으로 쌀라면 먹겠다"..쌀 소비 촉진 지시 9 미친듯 2009/08/13 416
481553 엄마는 5분 대기조? 3 변해야지 2009/08/13 563
481552 신랑 친구 와이프,,, 43 음,,, 2009/08/13 11,117
481551 독수리 꿈을 꿨어요. 꿈해몽 2009/08/13 165
481550 아들놈 욕도 할게요 (저밑에 딸* 욕한다는 글 읽고) 35 나 니엄마 .. 2009/08/13 2,064
481549 생애처음 호텔잠한번자보려해요 6 처음 2009/08/13 735
481548 노짱님 바탕화면사진좀 올려주세요 2 바탕화면 2009/08/13 168
481547 KBS 간부 '앞으로 쇼 프로그램 등에서는 방청객을 찍지 말라' 10 뮤직뱅크 2009/08/13 651
481546 새우젓 중에 빨간새우로 담근 새우젓 괜찮을까요 1 젓갈 2009/08/13 359
481545 코나키나발루 트래킹 문의 2 코타키나발루.. 2009/08/13 331
481544 [미디어소식]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外 3 세우실 2009/08/13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