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까 처음 시동생 결혼에 한복입어야 하는지 질문 올렸었는데요
조금씩 다른 경우지만 고민하시는 분들이 저말고도 오늘따라 많으신 것 같아서요
전 결혼한지 얼마 안 되어 잘 모르기도 하고 시어머님이 어째라 말씀도 없으시고
친정엄마가 미리 말씀하셔서 그런가보다는 싶지만 솔직히 그리 내키지 않았었거든요
근데 저는 댓글들 달아주신 거 보고
저도 저지만 신랑 얼굴 생각해서라도 입기로 했구요 ^^
뭐 작년에 결혼하면서 한복 예쁘게 해 입었으니 이상한 한복입을 필요도 없구요(아까 어느 분이 무조건 예쁜 한복으로 입어달라고 부탁까지 하시기에..)
그나저나 시어머님이 원래 미용실 비용 대주시는 건가요?
이것도 꼭.이란 게 없고 알아서 하는 거라고 하실 듯 하지만 ^^;
뭐..여태 전혀 말씀없으신 걸로 봐서는 제가 미용실 들렀다 가야 될 것 같아요
그나저나 다시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 결혼식 때 저희쪽은 작은엄마나 고모, 이모들도 한복입으셨는데
신랑쪽은 집안 사정이 좀 복잡하긴 하지만 한복입은 분이 없으니 좀 그래보이더라고요
저희 둘 다 장남장녀라 사촌동생들까지 전부 한복입은 경우는 없었지만..
보통 어른들은 한복 입으시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조카인 제 결혼식에 폐백 안 받으시는데도 한복 예쁘게들 입고 와 주셨구요
저희 엄마가 따로 말씀 안 하셨는데도 다들 한복 입고 와주셔서 다행이었다 하실 정도로
신랑쪽이랑 비교가 좀 되긴 했어요
결혼하니까 참 이래저래 신경쓸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제 맘대로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시부모까진 아니더라도 남편 생각해서라도 해야할 일들도 있는 것 같고..
이래서 결혼하면 어른이 된다고 말씀하시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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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때 한복입어야 하는 경우 고민들 많이 하시네요
맏며느리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09-08-12 18:44:14
IP : 125.252.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8.12 6:50 PM (119.203.xxx.189)미용실 비용을 대주기까지야....
새사람 맞는 예의로 예쁘게 단장하는거 아닌가요?^^2. 맏며느리
'09.8.12 7:11 PM (125.252.xxx.122)아까 댓글에 시모가 안 대주시면..이란 부분이 있었더래서 여쭌거예요 ^^;
참고로 동서 될 사람에게 저도 저지만 신랑도 예단으로 뭐 받은 것도 없어요
예단 대신 어머님이 미용실이라도 보내주시는건가 싶어서요
아고 민망해라~
너무 미워마세요;;;3. 전
'09.8.12 7:12 PM (121.166.xxx.251)댓글 달고 미안해서 지우러 왔어요 ㅠㅠ그새 보셨네요 ㅠㅠ
너무 마음쓰지마시고..마음 상하셨다면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4. 한복
'09.8.12 7:13 PM (211.49.xxx.244)결혼식에는 역시 한복입은 분들이 앞에 쭈~욱 서주셔야 보기 좋은것 같아요.
선입견인지는 몰라도요.
친척분들중에 여자분들은 불편하더라도 한복입어주는게 좋겠죠^^;
메이크업은 사진도 찍고 직계가족이시니까 하셔야겠죠.
비용은 뭐..같이하면 내주실수도 있지만 정해진건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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