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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초대 많이 해 보신 분 ! 도와주세요
시어머니 생신인데 남편이 친정에 하도 잘해도 저도 보은 차원에서 이번 생신 내가 차리마.. 해버렸네요.
하고나니 제입을 꼬매버리고 싶어요.
팔남매에 막내며느리.. 솜씨좋은 시누이 다섯이 꼼꼼히 평하실텐데 어찌해야할지 앞이 캄캄합니다요ㅠ.ㅠ.
일단 저는 코스트코를 애용할 작정입니다. 회를 공수해 놓고, 거기 매운탕도 사다가 끓이구요.
샐러드도 통째로 사다 놓을 작정인데 1. 소스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것 있으신가요?
갈비찜도 할 작정입니다. 거기에 어머님 좋아하시는 닭요리 있어야 할 것 같은데 2. 깐풍기가 좋을지 안동찜닭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이것은 제가 만들 작정입니다.
부침개도 하나쯤 있어야 할 것 같은데 3. 요새 무슨 부침개가 좋을지 막막하구요.
그 밖에 나물에 미역국 정도 내놓을 건데 너무 약소한가요?
3. 더 내놓을만한 좋은 메뉴 있음 부탁드려요. 4. 그 밖에 손님 치뤄보니 이것에 유의해라 하는 사항 있음 알려주시구요.
1. 입
'09.8.12 7:21 PM (121.166.xxx.251)꼬매지 마세요,,일단 마음이 예뻐서 못해도 좋게 이해하실듯 ㅎㅎ
샐러드는 산거는 갈변도 되고 좀 쳐지는것 같으니 그냥 소스 사다가 집에서 야채 씻어서 놓으세요,,코스트코 가실거면 연어샐러드 하심 되겠네요,,
전은 삼색이나 모듬으로 살짝 구입하시구요 ㅎㅎ
나물도 구색맞추면 좋고...
저라면 매운 낙지볶음에 소면사리 얹거나,,,닭봉구이같은거,,
손님치를때 냅킨 예쁜거 놓으시고,,물 차갑게 많이 준비하시고,,떡이라도 작은 상자에 넣어 싸드리면 좋을듯 ...2. 아이고 이쁜 생각
'09.8.12 7:53 PM (115.178.xxx.253)하신건데.. 음식이 좀 부족해도 타박안하실겁니다.
메뉴를 쭉 써보세요..
밥, 미역국 , 샐러드, 갈비찜, 안동찜닭, 호박전, ... 이런식으로
여기에 김치하고 밑반찬 정도 있음 한상차림 충분하잖아요..
어른 생신에는 잡채도 좋답니다. 디저트로 과일과 케잌 또는 매실차 비슷한 종류
준비하시면 될것 같구요..
잘 치르세요..3. 생신상에
'09.8.12 8:09 PM (116.123.xxx.86)잡채없으면, 음식 안한거 같아요.
보면 딱히 먹을것도 없는데. 빠지면 뭐 안차린거 같은 분위기 !!
나머지는 더 차릴건 없어보여요.
여름이라 음식 많이해도 쉽게 상하고요.
회.매운탕. 찜닭. 샐러드. 갈비찜. 김치.나물들.미역국. 호박전 ...반찬 많은걸요~4. 저도
'09.8.12 8:22 PM (222.104.xxx.47)한달전에 생신상 차렸었어요. 연어샐러드,토마토냉채,냉두동샐러드,무쌈말이
이 네가지 완전 대박났습니다.상도 화려하구요. 나머지 반찬은 별루드시지도 않더군요.
갈비찜,낙지볶음, 조기구이,삼색전등...5. 잡채
'09.8.12 8:37 PM (119.198.xxx.29)하기는 번거롭고 해놓으면 별 거 아니지만 잡채는 꼭 들어가더군요. 어른들도 다 좋아하시고.
저희 부모님경우는 오히려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야채 샐러드 종류는 별로 드시지 않던데요.
들깨 넣고 다슬기랑 버섯, 고사리 넣고 찹쌀가루로 걸쭉하게 끓인 다슬기탕은 언제나 대히트였답니다.6. ㅡ
'09.8.12 9:33 PM (121.181.xxx.108)저도 잡채 추천하고요 그리고 나머진 더 필요없을듯해요
후식으로 빙수 어때요?
과일 빙수 내니 어른들 다 좋아히시던데..7. 원글이
'09.8.13 10:09 AM (119.196.xxx.66)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잡채를 꼭 해야겠네요. 제가 좋아하지 않으니 생각도 못했어요.
같이 고민해 주셔서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