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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축의금)

앙쥬 조회수 : 415
작성일 : 2009-08-12 14:19:07
전 외동딸이고요.
신랑은 장남이고 남동생 2명에 여동생 1명
저희 결혼할때 막내동생은 학생이였고.. 다른 동생들은 사회초년병들이라
무슨 선물이나 축의금 같은건 못받았어요.
어제 신랑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바로 아래 동생이 결혼할경우 축의금으로 200은 줘야 하지 않냐고 하는데..
왠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시댁이 정말 못살면 저희가 좀 무리해서라도 도와드리는 의미에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시댁이 못사는건 아니예요. 예전 중산층이 아니고 요즘 중산층정도.. 집도 두채나 되시고
시부모님 두분다 자기 사업 하시고.. 부동산도 꽤 있으시고..
무리해서 200까진 안줘도 될거 같은데..

첫 동생을 그리 주면 나머지 동생들도 거기에 맞춰서 줘야 할텐데
생각만 해도 아찔하더라구요. 저흰 받은것도 없는데.. ㅠㅠ
그렇다고 신랑이 돈 잘버는것도 아니예요. 월급 300 좀 안되게 받는데...

저와 같은 상황이신분들 축의금 어느정도 하셨어요?
IP : 119.71.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2 2:20 PM (114.129.xxx.5)

    그 정도 월급이라면 100만원 정도가 맞을듯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말씀처럼 밑으로 내려가면 더 해줘야지, 덜해줘야 되는건 아니잖아요.

  • 2. 11
    '09.8.12 2:37 PM (58.79.xxx.65)

    백만원정도 하셔도 될듯한데
    잘 해주고싶은맘이야 누군들 없겠냐고요....
    하지만 형제지간에도 형편것 해야 나중에 무리가 없다고 봐요
    내가 못받은건 상황이 할 수 없었다해도
    지금은 며느리가 원글님 혼자지만 나중에 동서들도 생기고 그러면 말이 많아져요
    동생들한테도 여유가되면 더 잘해서 보내고 싶지만 우리 형편에 맞게하는게
    원글님도 덜 불만스러울꺼 같은데요

  • 3. ^^
    '09.8.12 3:05 PM (218.37.xxx.128)

    윗분들말씀 새겨들으시구요
    맞벌이아니고 남편분 월급이 그정도면 나중에 애낳아서 교육시키기도 힘들어요
    지금부터 남편분 단도리 잘하시고 정신좀 차리게하셔요
    그월급에 100만원도 부담스러운 금액이네요.

  • 4. 앙쥬
    '09.8.12 3:15 PM (119.71.xxx.93)

    200은 정말 과한거죠? 제가 일을 좀 하다가 지금 집에서 쉬고 있어서 그런가.. 신랑이 아직도 집에 돈이 펑펑 있는줄 알더라구요. 저도 궁상스럽게 살고 싶진 않지만.. 요즘은 절약을 하느라 머리도 아픈데.. 알아듣게 잘 말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5. 100만원...
    '09.8.12 5:11 PM (119.67.xxx.228)

    정도면 될꺼같아요...
    저두 저희 신랑이 시댁에 돈을 어찌나 쓸려고 하던지...
    적금을 무리하게 넣구...
    시댁에 얼마 주자 그러면...돈없어...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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