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천연광천수’서도 발암물질 검출…생수는 더 심각
헤럴드경제 | 입력 2009.08.10 11:38
시중에 유통되는 '천연광천수' 제품의 1/4 이상에서 잠재적 발암물질인 브롬산염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먹는샘물(생수) 전체의 38.3%에서 브롬산염이 국제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그러나 당국은 이런 조사 결과가 지난 6월에 나왔음에도 일반에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 전망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먹는샘물 47종에 대해 브롬산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38.3%에 달하는 18종이 국제기준(0.01mg/ℓ)을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앞서 세간을 '생수 공포'에 몰아넣었던 지난 6월 환경부 조사 결과(8.9% 79종 중 7종 검출)에 비해 무려 4.3배에 달하는 비율이다. 또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국제기준의 4배인 0.04mg/ℓ를 넘었다.
'천연광천수(natural mineral water)'로 표기된 제품에서도 23종 중 6종에서 브롬산염이 검출됐다. '천연광천수' 제품에서는 브롬산염이 나와선 안된다. 브롬산염은 먹는샘물의 제조공정 중 세균 증식을 막는 오존 살균 처리를 과도하게 했을 때 나오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만일 업체가 오존처리를 했다면 '오존처리'라는 문구를 제품에 삽입해야 하며, 영문으로 'Natural mineral water`에서 'Natural`이란 단어를 넣어서는 안된다.
국제암연구센터에 따르면 브론산염은 동물실험에서 신장, 갑상선, 중피종 등의 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브롬산염 검출 잠정 권고 기준인 0.01mg/ℓ는 건강한 성인이 매일 같은 농도를 지닌 생수 2ℓ를 평생 먹었을 때 1만명 당 1명이 암에 걸리는 수준이다.
임희윤 기자/imi@heraldm.com
6월에 알고서도 아직까지 발표도 안했다니 생수업계의 입김이 센가봅니다.
댓글 중 천연광천수가 탄산수가 아니라 오존처리를 안한 생수라고 하니 시판 생수는 다~아 해당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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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생수에서 발암물질 나왔다네요.
업체를알고프다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09-08-11 03:24:05
IP : 218.159.xxx.1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업체를알고프다
'09.8.11 3:24 AM (218.159.xxx.111)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10&newsid=20090810113805768&...
2. 잔잔
'09.8.11 7:43 AM (119.64.xxx.78)이것도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공개 안 하겠죠? 아, 싫다.........
3. 그럼
'09.8.11 8:18 PM (222.238.xxx.176)공개도 안할걸 검사는 왜 하는건지. 생수업계에서 뒷돈 받아먹으려고 검사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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