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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도 권력이 필요하다.라는 말에 대한 의견이요.
오늘은 결혼생활이 힘드신 분들이 많아서 저도 감정이입이 되어서 조금 힘들었어요.^^;;
제가 82죽순이라 가끔 다른 이견이 있을때 그럼 82에 물어볼까 할때가 있어요.
네,며칠전 지인과 대화를 하다가 제목 그대로 가정에도 권력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전 차라리 권위라면 몰라도 가정에서 무슨 권력을 운운하냐고 했는데,
82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82에 올리면 댓글을 보고 느끼겠다 했어요.
권력이라는 단어뜻을 모르는 사람은 절대 아니고 평소 저와 대화를 해보면
82성향을 많이 따르면서 오버할때는 82예찬론자입니다.
1. 모든 관계에는
'09.8.7 7:24 PM (125.129.xxx.49)서열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사람도 동물입니다
권력자가 유능한 지배를 이룬 시기에는
구성원은 복종하고, 사회는 안정
경제는 발전, 문화가 꽃을 피구요
가정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남자는 돈을 벌어야하고 그러므로 권력은 쥐게되고...하는 성역할이
의무사항이 아니라면요...2. 권력이란게
'09.8.7 7:31 PM (114.207.xxx.169)별거 아니더라구요. 경제권을 가진 사람이 권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같이 돈벌기 전엔, 인컴이 비슷하기 전엔 절대 평등하지 않습니다. 돈 많이 버는 사람이 권력자입니다. 작든 크든 어느 사회나 그렇더라구요. 제입에 들어가는 것을 보장해줄 수 있는 사람과 보장받게 되는 사람 사이의 트레이드입니다. 이건 동서고금 절대진리입니다. 원초적인 사회든 지식사회든 이 진리엔 예외가 없을겁니다.
3. 절대동감
'09.8.7 9:27 PM (123.214.xxx.176)돈벌어 오는사람이 권력자죠.
아무리 전업주부예찬론을 펼쳐도 그거 어디까지나 남편이 간절히 원하고 부부가 합의하에 이루어질때 말 되는거지...........경제력이 있어야 동등해지죠.
바람난 남편 고민글에 하나같이 달리는 댓글이 경제권을 돌려놔라..........바람까지 핀 남자가 뭐 순순히 부인한테 경제권을 넘겨 주겠냐고요.4. ㅡㅡ;;
'09.8.7 10:40 PM (118.37.xxx.130)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당하게 돼있죠.
덜 사랑하는 사람이 권력자...ㅡㅡ;;;5. ㅇ
'09.8.8 12:12 AM (125.186.xxx.150)덜 아쉬운 사람이 권력자 ㅎ. 대부분 그 아쉬움은 돈 아닌가요?.
6. ....
'09.8.8 1:14 AM (124.49.xxx.28)--;;; 님 말에 완전공감..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죠....권력은 어떤 관계에서도 항상 생기는거죠...
물론 경제력이 많은 부분을 좌우할 수도 있겠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것마저도 좌지우지하지요..
그런데 그 사랑이 오래 안가는게 문제... 그담부턴 돈...^^;;;;7. ...
'09.8.8 12:58 PM (222.239.xxx.45)맞아요. 멋대로 굴어도 어느 정도까지는 맞춰주고 감싸주거든요. 둘 다 서로에게 무심할 경우에는 돈이 더 큰 역할을 하지만요. 저희 부모님이 그런 경우입니다. 우...엄마=대왕마마=전업주부 / 아빠=머슴=의사 물론, 엄마가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사셨지만 그 방식이 완전히 일방적으로 엄마 마음대로였거든요.
8. 경제력
'09.8.8 1:36 PM (210.117.xxx.174)시댁과의 관계도 권력관계죠. 특히 이 관계에서는 돈관계.
(저는 결혼준비할때 뼈저리게 느꼈네요)
시댁에서 집받고 용돈 받는 사람들 보면 승질이 까칠하더라도 시댁가서는 살살 기더라구요.
더 나올 구멍이 있다나요? 참내..ㅎㅎ
부모들 또한 죽기전에 유산 넘기지 않고 쥐고 있어야 한다는 논리도
돈이 곧 권력이라서 자식들 좌지우지 할수 있으니까 그런말 하는거겠죠?
남자들 18번도 이거쟎아요. 억울하면 나가서 돈벌어와..
남자들.. 와이프의 소중함을 잘 알지만
우리가 엄마가 해주는 밥의 소중함과 집안일 다해주던거 그냥 공기와 같이 당연하다고
미혼때 느꼈던것처럼.. 그렇게 힘들고 피곤하고 고마운일이란는거 몰라요..
저 위에 "돈벌기 전엔, 인컴이 비슷하기 전엔 절대 평등하지 않습니다"라고 적으신 글 동감해요.
문제는 인컴이 비슷해도 살림과 육아는 고대로 여자 몫이니 억울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