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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없는 개주인

놀래라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09-08-06 17:51:48
어제 두아이들 데리고 마트에 갔다가    트럭에서 옥수수를 쪄서 팔더군요.

트럭 앞으로 거의 갔을즈음  갑자기 팔뚝막한 강아지가 갑자기  으르렁 거리면서 달려 들더군요

너무나 놀래서 접어서 들고 있던 양산을  다리쪽으로 내렸는데  이 강아지가 다시한번 달려 들더군요.

저는  너무나 놀래서 아이들을 뒤로 물러나 있게 했어요.

개주인이 누군가 싶었는데  바로 옆에서 옥수수를 열심히 고르고 있는 아주머니였어요.

자기 발 옆에서 개가  으르렁대면서 달려들고   큰소리를 치고 있는 상황을 몰랐을리도 없었을텐데

참 어이없더군요.   개줄을 하고 다니셔야지 개가 달려들지 않냐고 했더니  너무도 태연하게

달려들기만 하지 물지는 않는다네요.   둘째가 다섯살이라서 많이 놀랐는데 그 아주머니

대답이 너무나 뻔뻔해서 말이 나오질 않더군요.   아이들 앞에서 큰소리 내고 싸울수도 없고

집에 돌아 왔는데  생각할수록  화가 나고 달려 들던 그 순간만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거리네요.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아주머니  너무 밉고  그 개도 너무 미워서 때려주고 싶었어요.
IP : 211.204.xxx.13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09.8.6 5:52 PM (61.78.xxx.159)

    무식한 개주인이네요.

    개가 달려드는건 다른사람한테 피해가 아닌지 -_-

  • 2.
    '09.8.6 5:59 PM (119.71.xxx.23)

    청와대 쥐새끼도 그렇고 이 아줌마도 뇌를 좀 해부해보고 싶군요.

  • 3. 이젠 그만
    '09.8.6 6:20 PM (222.237.xxx.252)

    아무글이나 청와대 쥐새끼 쥐박이 운운...
    읽다가 생각나서 기분상하고 이젠 그만했음...

  • 4. -
    '09.8.6 6:22 PM (220.87.xxx.146)

    개보다 못한 주인.

  • 5. 짜증나
    '09.8.6 6:26 PM (210.106.xxx.19)

    달려들기만 하고 물지는 않는다
    달려들기만 하고 물지는 않는다
    달려들기만 하고 물지는 않는다
    달려들기만 하고 물지는 않는다
    달려들기만 하고 물지는 않는다
    달려들기만 하고 물지는 않는다
    달려들기만 하고 물지는 않는다

  • 6. ㅇㅇ
    '09.8.6 6:28 PM (123.213.xxx.132)

    희한한게 무개념 개주인은 길거리에 차고 넘치고 옆집 앞집 다 그런데
    인터넷 하는 개주인들은 아무도 그런 사람이 없다네요

  • 7.
    '09.8.6 6:30 PM (121.151.xxx.149)

    아이는 괜찮은지요
    놀라지않는지요
    왜저럴까 진짜 이해안갑니다

    내자식도 내자식이니까 이쁜것처럼
    개도 마찬가지인데 그런생각은 안하는지

  • 8. ..
    '09.8.6 6:36 PM (125.177.xxx.49)

    아 진짜 개나 주인이나 때려주고 싶어요
    어젠 아이가 자전거로 똥밟고 오늘은 제가 밟을뻔 하고..

    개줄 하고 똥 치우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저도 00님 의견에 동감이에요

  • 9. 111
    '09.8.6 6:37 PM (125.181.xxx.215)

    팔뚝만한 강아지면 아주 작네요.

  • 10. 죄송
    '09.8.6 6:38 PM (121.135.xxx.237)

    왜 갑자기 이 말이 떠오르는 지요.ㅠㅠ

    "놀라서 차기는 하지만 다치게는 않는다!!!"

  • 11.
    '09.8.6 6:43 PM (203.218.xxx.224)

    111님/

    팔뚝 만한 강아지면 아주 작으니 괜찮은가요?
    작은 개는 물 줄 몰라요? 개 사이즈 봐가면서 놀래야하나요?
    딱 그 개주인 수준이네요 -_-

    저런 개주인은 앞뒤 안가리는 무서운 아저씨한테 걸려 대판했으면 좋겠네요 -_-

  • 12. 우산으로
    '09.8.6 6:45 PM (121.162.xxx.153)

    개를 후려패는 시늉을 하시고 개주인이 정색하면
    '그냥 때리는 시늉만 했지 때리지는 않아요!'해줬으면 속이 시원하셨을지.....

  • 13. ㅇㅇ
    '09.8.6 6:47 PM (123.213.xxx.132)

    팔뚝만해서 작든 상근이처럼 크든
    아이에게 그 공포는 말로 이루 다할수 없는거예요
    저도 어릴적 그렇게 당한적 있어서 압니다
    그 이후로 어른 될때까지 개 옆에는 근처도 못 갔어요
    개주인이야 뭔 짓을 해도 이쁘겠죠
    심지어 물어뜯겼다해도 뭐가 대수겠어요
    그렇지만 개를 싫어하거나 그냥 그런 사람에겐 아니죠
    왜 자기가 귀여우니까 다 귀여워해야 된다고 강요하나요
    귀여우니 공공밀폐장소에 와서 개털 다 날리게 하고
    아무곳에나 볼일 보게 하고 눈쌀 찌뿌려집니다

  • 14. 댓글들
    '09.8.6 6:49 PM (122.38.xxx.244)

    너무 재밌네요.

  • 15. 놀래라
    '09.8.6 6:53 PM (211.204.xxx.138)

    에고.. 원글이에요. 팔뚝만한 개가 작은건가요? 제가 표현을 잘 못했나봐요. 어깨 밑에서 손목까지정도 되는 길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우산으로님 그러게요 그렇게라도 했으면
    속이 시원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 개가 저한테 달려 들었어요. 딸아이는 바로 옆에 있었구요. 무섭게 물듯이 달려 들더니 다리쪽 거의 다 와서 멈추는데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전 소리지르고 개는 미친들이 소리내면서 달려 들고 ... 주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옥수수 고르고.

    이 부분이 화 나더군요. 개가 달려들면서 멈추기까지 공포, 딸아이가 놀란 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개주인. 에휴 정말 이런 사람 없었으면 좋겠어요.

  • 16. ...
    '09.8.6 6:53 PM (61.81.xxx.45)

    나같으면 "발로 차버린다"입니다.

    개가 물을려고 자기 방어차원에서 발이 들어졌다고요!!!

  • 17. 팔뚝만하던
    '09.8.6 6:56 PM (221.139.xxx.89)

    강아지가 찢어질듯 짖어대서 동네아이가 엄마가 있는데도 골목에서 10여분이상 비명을 질러대며 울었던게 불과 얼마전일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상근이나 상도나 크기차이는 상관없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사납게 짖어대는 치와와는 무섭습니다.

  • 18.
    '09.8.6 7:08 PM (222.239.xxx.45)

    개.. 주인 잘못만나서 언제 한번 크게 두드려 맞겠네요.

  • 19. 에고
    '09.8.6 7:13 PM (121.151.xxx.149)

    아니 팔뚝만한개는 개가 아니라 사람입니까
    작은개들이 더 무섭고 생난리를치더군요

    저는알아요
    그게 자기보호차원에서그런다는것
    제가 시골에서 살아서 개들은 많이 키울때는 8마리까지 키워봣거든요
    그래서 작은개들이 왜 그리 짓는지 잘압니다
    그런개들은 물지않는다는것도 잘압니다

    하지만 개들이 짓어되면 개를 모르는사람들은 무서워하는것이 당연해요
    그런것을 모르니까요
    그럴때는 개를 안고 짓지말라고 안정시키고
    사람들에게 그런이야기를 해주면 되는데
    그것조차도 안하면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런 개라면 아에 사람많은곳에 델고 가지말아야지요
    왜개를 델고가는지

    저는 개는 개답게 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개를 개가아닌 사람처럼 키우니 참...

  • 20. 담부터
    '09.8.6 7:14 PM (221.139.xxx.175)

    또 그런 개주인 만나면 그자리에서 따끔하게 뭐라고 하세요.
    본인들은 그런 행동이 다른 사람한테 크게 피해가 가는 줄도 모르나보더라구요.
    말해줘야 알죠.
    나쁜 개주인은 있어도 나쁜 개는 없다잖아요.

  • 21. ^^
    '09.8.6 7:28 PM (125.135.xxx.225)

    배타고 제주도 갔는데 이등칸은 좌석도 없이 마루처럼 생겼대요..
    사람들이 누워자기도 하고 앉아서 가기도 하는데...
    어떤 사람이 굉장히 귀여운 강아지를 안고 탔더군요..
    승무원이 강아지를 개집에 넣지 않았다고 나무라니..
    끝까지 안고 가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그 강아지 카펫처럼 깔린 바닥에 오줌도 싸고 똥도 싸고
    사료만 먹는 개가 아닌지 냄새가 지독했어요..
    강아지는 친척집이나 동물병원이나 센타에 맡기고
    여행가야지 그렇게 민폐끼치며 데리고 다니면 안되죠..
    하튼 담부터 배 절대 안타려고요..
    좌석도 없는게 후진국형 이동수단 같아요..

  • 22. 얼마전
    '09.8.6 8:34 PM (124.49.xxx.226)

    휴게소 화장실에서 한줄서기 하고 있는데 갑자기 팔뚝에 소름끼치게 축축한
    기분이 들어서 깜짝 놀라서 비명을 지르고 쳐다보니 젊은 아가씨가 작은 애완견을
    팔에 안고 있는데 그 개가 제 팔을 핧았던거였습니다...
    제가 개를 무서워하고 팔에 뭍은 침이 기분 나빠서 "정말 놀랬잖아요... 조심시키세요..."
    했더니 킥킥 거리면서 "영이야 왜 그랬어~~ 뭐가 먹고 싶었어?" 사과 한마디 없이
    이러고 있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냥 넋놓고 있던게 지금도 분하다는...

  • 23. 영이엄마
    '09.8.6 8:47 PM (211.205.xxx.248)

    "영이야 왜 그랬어~~ 뭐가 먹고 싶었어?"

    <--- 어머나! 아가씬줄 알았는데 영이엄마세요? 영이가 배가 고팠나봐요 젖 좀 먹이세요~

  • 24. 하하
    '09.8.6 8:57 PM (211.62.xxx.3)

    윗분, 정말 크게 웃었어요.^^

  • 25. 영이엄마쵝오
    '09.8.6 9:50 PM (61.81.xxx.89)

    오랫만에 큰웃음 주시네요

  • 26. ㅎㅎㅎㅎㅎㅎ
    '09.8.6 10:30 PM (115.139.xxx.42)

    저도,, 빵, 터집니다. ㅎㅎ

    아무한테나 달려드는 그눔 개**, 양산으로 후려쳐버려야되는건데..

  • 27. ..
    '09.8.6 10:36 PM (124.5.xxx.181)

    으..생각만해도 너무나 무서워요
    팔뚝만하든..손등만하든..앙칼지게 짖어대면 얼마나 무서운데요
    아이들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정말 발로 한대 차주고 싶지만 그것도 용기가 있어야하는데..정말 방법이 없네요

  • 28. ㅅㄲ
    '09.8.7 12:36 AM (115.22.xxx.40)

    가 하면서 반사작용으로 양산가지고 팍 혼을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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