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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물관리 하는 방법 없을까요?

물로보지마여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09-08-06 14:19:28
언제부터인가 꾸준히 사진 않더라도 장터를 들여다 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다른집 살림 보는것도 재밌고 어쩌다 무언가 대어를 낚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까지~
지금까지 산것은 양말,건어물,스텐냄비,제과류 정도네요.
다 괜찮았었고요.
그러고 보니 모두 전문판매자 물건만 샀군요.
과일은 남편,아이 정말 다 좋아해서 기대가 큰 물건이라 혹 잘못될까봐
장터 이용해 보고픈 마음은 크지만 그냥 근처 백화점서 사고 마는데 언젠가 휙 지를지도 모르고요.

장터에 이런저런 일로 불미스런 일이 많긴 하지만
제가 눈팅한 결과는 요즘은 전문판매자보다 개인판매자가 더 문제인거 같은 생각이 자주 드네요.
저런걸 누가 택비 주고 사려나 하는 물건이 너무 자주 올라오는데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까 초치고 싶지는 않아요.
정말 소용에 닿는 물건이 있을수 있고 저런거 마트서 얼만데 싶은걸 중고로 팔아도
구매자분은 어디서 파는지 몰라서 장터서 사나보다..하기도 하고요.

근데 어젯밤에 유통기한 논란에 휘말렸던 분은 정말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제가 보았을때는 이미 해당상품을 내린 후였지만 유통기한 지난 식품을 올리셨나 봐요.
내리고 올리고 논쟁하시고 그 과정은 보신분은 다 아실테니 생략하고
제가 보기엔 유통기한 지난거 올린건 명백한 잘못인데 자기네는 지난거 먹어도 괜찮아서
필요한 사람이 있을까 해서 올렸다는 그 설명?변명?에
조금이라도 질책한 분들에겐 까칠하게 댓글로 공격해 놓고
이런거 올려놓는 자기 심정은 오죽하겠냐는듯 등등

세상에 이런저런 사람 다 있는거지만 결국 자기가 어려우니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팔아치워
현금확보 하겠다는걸 지금 변명이라고 하는건가요??
그 분은 자기에게 한마디 던진 사람 모두에게 자기 화풀이 하고 있는 걸로 보여요.
정말 이런말 하면 욕 먹게 되겠지만 그렇게 돈이 궁한 사람이 뭐 그리 바리바리 귀국짐을 싸와서
유통기한 지난 식품까지 파는지 모르겟더라고요.

사실 유통기한 조금 지난 식품 집에서 먹기도 하죠.
우유같이 민감한거 말고 가끔 물에 든 팩두부 하루 이틀 지나도 저도 그냥 먹어요.
그래도 내가 구매했다가 잊어버려서 조금 지난거 아까워서 먹게 되어도
이미 날짜 지난거 돈주고 사서 먹는거랑 같나요??
개개인의 선택의 문제겠지만 유통기한 지난걸 돈 받고 팔겠다는 그 분의 생각이 이상해 보여요.
누구 그냥 주겠다고 해도 욕먹을 일이고만.
가끔 저런 분 뵈면 장터구매자를 너무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는거 같아 맘이 상하네요.
우리를 바보로 아나 봐요.
날짜 지난거 돈내고 택비 내고 기다려 사먹게?

그래서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어차피 82서 상주하시며 오래 노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장터 자원봉사자를 뽑는 거예요.
직함을 주고 이상한 판매자에게 경고하면 판매자는 댓글로 싸움을 벌일게 아니라
그냥 글 찍 내려야 하는걸로.
너무 심한가요?
저도 자원할 생각 있어요.ㅋㅋ


IP : 123.212.xxx.1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6 2:24 PM (115.139.xxx.242)

    아~~나도 그여자 댓글 짜증나요
    뭐가 잘못된건지...아직도 모르는것 같아요ㅜ.ㅜ
    오늘은 다른거 또 올렸네요

  • 2. ..
    '09.8.6 2:28 PM (122.35.xxx.34)

    저두 너무 황당한 판매자라고 생각했어요.
    그냥 몰라서 그랬다고 사과하고 내리면 그만이지 뭘 그렇게
    끝까지 잘했다고 댓글다시는지 정말 이상한 판매자라 생각했네요..

  • 3. ...궁ㅇ금
    '09.8.6 2:30 PM (203.226.xxx.21)

    혹시 녹차던가 뭔가 암튼 그런거 파셨던 분이신가요? 그냥 의아해 하며 휘익 지나가버렸던 것 같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 4. ...
    '09.8.6 2:56 PM (211.49.xxx.110)

    장터얘기 자게에서 하면 짜증나기도 하지만 그것 때문에 문제도 많아요
    소심한 사람은 솔직한 후기도 못올리고 혹시나 하고 샀다가 역시나 하는일이
    많아요 특히 먹을거리는 절대 믿을게 못돼요 번번히 후회하네요
    도대체 다들 맛있다는 과일이 전 왜 아무맛도 없는건지 이해 불가예요...

  • 5. ...
    '09.8.6 3:12 PM (121.131.xxx.74)

    귀국짐을 싸왔던 유통기한 지난거 본인은 사다 먹던 돈이 궁해서 내다팔 처지이건
    그건 본인 일이구요
    유통기한 지난거 파는건 분명 잘못한 일인데도 남들 모르게 쪽지로 살짝 말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고
    되려 화내는게 어딨어요?
    어느정도여야지 ... 레벨 강등시키구 판매하지 못하게 했음 딱 좋겠드라구요

  • 6. 여전히
    '09.8.6 3:15 PM (220.79.xxx.83)

    오늘도 다른 물건 올렸네요

  • 7. 누구?
    '09.8.6 3:31 PM (121.168.xxx.150)

    여전히 물건 올린분은 누구인가요?
    어제 어떤분이었는지 저는 몰라서...앞으로 주의하려구요..
    귀국 이삿짐처럼 여러가지 자잘한 외국물건 올린 그 분이신가요?

  • 8. 헐~
    '09.8.6 3:36 PM (222.98.xxx.230)

    가서보고 뎃글보고 황당함..'도대체 뭐가 잘못된거지를 전혀 모르는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
    강심장에 ..
    신고할려면 해라하는데 설마 신고하겠어라는 강한믿음이 있는것 같더군요
    뎃글보고 확 짜증이나서 오늘 올린글에 사지마시라고 뎃글 달고싶었다는..
    저도 유통기한 지난거 아까워서 먹을때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가 내돈내고 사서 아까워
    그러는거고..그걸 돈받고 팔겠다는 생각을 하고서는 그걸 지적했다고 그렇게 ...
    암튼 대단하십니다..
    그*님

  • 9. ...
    '09.8.6 3:38 PM (121.253.xxx.148)

    혹 독일 밀가루,설탕 팔던분인가요?저두 흘리면서 봐서리...유통기한 지난거 3000원에 팔더라구요...

  • 10. 지금 봤어요
    '09.8.6 3:43 PM (121.168.xxx.150)

    혹시나 하고 이름으로 검색하니 어제 올린 글 나오더군요.
    댓글 읽었는데, 허걱..했어요
    저도 독일 살다왔는데, 올린 물건 보니까 포장이 너무 낡고 오래된 듯 바랬더라구요.
    바로 사온 물건이 아닌 줄은 알았어도, 유통기한 지난걸 정말 버젓이(?) 파는 사람..
    그래놓고 오늘 또 물건을 올리고..
    정말 대단하네요.
    이런분들은 강퇴해야 하지 않나요?

  • 11. ..
    '09.8.6 4:49 PM (210.223.xxx.91)

    그냥 죄송하다고 한마디 쓰고 지우겠습니다했으면 마무리 될일을..
    참 길게도 댓글로 자기방어를 하고있네요.
    그리고 반성의 기미도 없이 오늘 또 글을 올리다니 대단하네요.
    물건들 포장 대단히 오래되어 보입니다.
    혹 구매할 예정이신분들 신중하셨으면 좋겠네요.

  • 12. 물로보지마여
    '09.8.6 5:37 PM (123.212.xxx.141)

    정말 징하네요.
    오늘도 잔뜩 올렸어요.그것도 귀금속까지~
    아니 근처 금은방 가서 중량 재서 내다 팔 일이지
    환금성도 좋은걸 왜 장터서 저런대요?
    사이즈도 안 맞는 반지 누가 산다고??
    중량기재도 없고 저 세팅에 저 가격에..

  • 13. 삐리
    '09.8.6 5:50 PM (61.81.xxx.107)

    그분 자기변명도 아니고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듯해서 저도 거기에 한마디 거들었는데
    끝까지 대단하시더라구요
    형편 어려운거야 자기 사정이고
    그렇다고 유통기한지난 식품을 돈받고 파는게 말이 되나요?
    오늘 올린거보니 그렇게 어려운 사정도 아니시겠구만
    참... 그저 '나는 몰랐소'하면 모든게 끝나는건지...
    유통기한 개념은 초딩들도 아는데 끝까지 나는 몰랐데..;;

  • 14. 이든이맘
    '09.8.6 7:11 PM (222.110.xxx.48)

    저 어제 오지랍 넓게 댓글 달았다가 그 판매자한테 된통 당했었어요..

    유통기한.. 저희 조카(5살)도 알더라구요..
    사 먹으면 안되고 팔아도 안된다는걸요..

  • 15. 외국에서
    '09.8.6 7:38 PM (110.10.xxx.58)

    살다가 돌아왔는데
    가기전에 한국 식품 사간거.. 중간 중간 부탁해서 사간거
    아끼다가,, 결국 귀국짐에 같이 쌌어요
    누구 주려해도 유통기한 달랑달랑한거나 지난거 줄 수 없지요
    아무리 공짜라도...
    그냥 나나 먹자하고 가지고 돌아왔어요

    이글 읽어보니 그런걸 판다고 올렸나보네요...
    참 대책 없는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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