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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친정에 전화 자주 하나요

전화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9-08-06 14:08:40
안녕하세요.

결혼 전부터 언니,친구들에게 자주 들었습니다.
여자는 시댁에 문안 인사 못해도 1주일에 한번은 한다.
시댁에서 일생기면 며느리에게 전화한다.
고로 시집간 여자는 시댁과 최소한 1주일에 1~2번은 꼭 통화를 한다.
남편이 친정에 전화하는 건 연중행사다...

전 제 남편은 다를줄 알았습니다. 똑같더군요
결혼한지 몇달이 지났으나,,,
자진해서 친정에 전화한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3주넘게 연락안오는 사위 목소리가 듣고 싶어하시는 우리 부모님.....
장인,장모께서 목소리 듣고싶어 한다는 말을 넌지시 하면 돌아오는 말..
" 내일할께 "
쇼파에서 뒹굴고, 게임질하고, 아무것도 안해도 항상하는 말 "내일할께"
그리곤 절대 내일 안하죠....

참다참다 이젠 못참겠습니다.
저도 말하고 싶었습니다.  "내일할께"
어제 한번 써먹었네요..
시어머니 전화 안받으니 남편에게로 전화를 하신 모양이예요...
남편이 엄마가 너랑 통화하고 싶어한다고,,,하길래 " 내일할께" 이랬습니다.
지도 느끼는 바가 있는지 더이상 말은 안하더군요....

선배님들...
남편이 친정에 전화 자주 하기를 바라진 않지만,,,
못해도 2주에 한번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요?
통화 시간이 길어야 3분입니다....
조언 부탁드릴께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걸까요?
IP : 203.247.xxx.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
    '09.8.6 2:14 PM (70.54.xxx.103)

    은 각자집에는 각자 안부전화드리구요.
    용건이 있으면 전화드리기도 합니다. 가뭄에 콩나듯..
    당신 아들, 당신 딸 목소리가 듣고싶지 며느리 사위 목소리 들음 머 좋나요..
    (정말 궁금한 1인 ㅎㅎ)

  • 2. 당연
    '09.8.6 2:21 PM (211.219.xxx.78)

    안합니다요;;;

    어떨 땐 좀 미워요..

  • 3.
    '09.8.6 2:26 PM (121.186.xxx.43)

    신경안쓰고 각자 자기집에 합니다.
    저도 처음엔 시댁에 더 잘하고 전화도 자주하고 편지도 꼬박꼬박 썼는데
    이제 일부러 전화는 않합니다.
    걍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 4. 다들..
    '09.8.6 2:29 PM (121.88.xxx.79)

    부럽네요..각자 자기 집에 하신다니..

  • 5. 안해요.
    '09.8.6 2:39 PM (121.152.xxx.54)

    근데 자기집에도 안하는 사람인지라..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
    전화자체를 그닥 안좋아하는 사람인지라...
    근데 저한테만은 전화자주하고 하니까 그냥 넘어가요..
    가끔 한번씩 너무한거 아니냐고 투덜대면 이해해달라고.. 자기부모님한테도 전화 잘 안하는 거 알지 않냐고.. --+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해요...

  • 6. ..
    '09.8.6 2:42 PM (125.130.xxx.87)

    전 잘안하는데 남편은 해요
    남편이 알아서 하는거라 저한테도 시댁에 전화하라 강요는안하구요
    장모님한테 가끔전화해서 안부도 묻고 같이 점심먹고 그래서
    그점이 남편의 최대장점이에요 너무 감사한일입니다.

  • 7. .
    '09.8.6 2:48 PM (211.212.xxx.2)

    저도 시댁에 전화 안하고 남편도 친정에 전화 안해요.
    한번도 서로 강요한적 없구요.
    편하고 좋으네요.

  • 8. ...
    '09.8.6 3:08 PM (222.239.xxx.45)

    저희 결혼 5년차- 시댁/친정에 전화 건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핸드폰은 받는 용이에요. 저희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아마 엄청 큰소리 났을 겁니다. 아빠는 방관자 스타일이셔서 남편을 아주아주 편하게 해주시죠...ㅎㅎ

  • 9. 저는..
    '09.8.6 3:10 PM (218.38.xxx.130)

    제가 한 2주에 한번 시댁에 하는데요
    두세번 하고 나면 남편한테도 시켜요.
    막 시키는 게 아니구 "자기 엄마가 사위 목소리 듣고 싶다는데..
    장조림 게장 등등 (가져다준 반찬) 잘 먹었다고 맛있었다고 한번 인사드려~"
    그러면 덤덤히 해요..
    전화 걸어주는 울 신랑이 고마운 거였네요 ㅎ

  • 10. 님도
    '09.8.6 3:13 PM (121.152.xxx.65)

    당분간(남편이 조금이라도 변할때까지) 딱 그만큼만 해보세요.
    자기는 처가에 안하면서 님께 뭐라 한다면 염치가 없는거지요.

    저희집도 효도는 셀프!
    각자 자기집에 전화해서 근황알려주고, 혹시 편찮으시거나 뭔 일 있으면 서로 전화해보고 그럽니다. 근데,,2주에 한번..이라든가 정해진 건 없어요. 별 일 없으면 1달도 넘어갑니다.

  • 11. 새댁
    '09.8.6 4:30 PM (114.201.xxx.158)

    전 남편이 안해서 저도 안해요 ㅋㅋ배째라에요.
    남편도 딱히 뭐라고 안하고요 ㅎㅎ
    전화안하는대신 주말마다 친정부모님과 외식하고 뭐 일있을때 연락하고 그래서
    딱히 불만은 없네요 ㅎㅎ

  • 12. 절대
    '09.8.6 7:11 PM (119.64.xxx.78)

    안해요.

  • 13. ㅎㅎ
    '09.8.7 2:41 AM (222.98.xxx.175)

    서로 전화 안하고 삽니다. 이러는데 몇년 걸렸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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