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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부모님이

나는 뭘까? 조회수 : 833
작성일 : 2009-08-05 17:29:46
아쉽고 힘들고 돈이 필요할땐 딸과 함께
돈이 있을땐 즐거움은 아들들과 며느리들과 함께
이러신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40중반에 너무 배신감들고 고민되고
내가 너무 나쁜건가 생각되고
왜 돈은 아들들주면서 앞으로 돈들일은 너두 자식이니
똑같이란 말이 나오죠?
데면데면하면 나쁜년되고 똑같이 하자니 어이없고
왜 이런 고민하고 살아야하는건지
눈물이 나오는것도 싫어요 눈물이 말라버렸으면 좋겠어요
차별이 완전히 없을순 없겠지만 이렇게 대 놓고 차별해버리면
저는 올케들앞에서도 체면이 안서는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아마 남동생들은 전혀 이해 못할거예요
나한테도 항상 받으려고만 한는 애들이라서
멀리하면 돈만 생각하는 나쁜 딸이나 누나가 되겠죠
이런 상황이 참 슬퍼요
IP : 118.219.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준하맘
    '09.8.5 5:57 PM (211.176.xxx.250)

    동생들한테 희생해봐야 결정적일땐
    누나고 뭐고 본인들 섭섭한 부분만 내세우며 몰아세울거에요
    조금 나쁜 누나가 되 보시는게 어떠실지..
    부모님도 딸자식 맘을 너무 몰라주시나봐요..

    지금의 갈등 원만히 해결되시길 바라며
    이해를 한번 구해보세요..
    원글님 힘내세요..

  • 2. ...
    '09.8.5 8:45 PM (118.34.xxx.195)

    맞딸이신가 봐요.
    그동안 친정에 너무 잘하셨나봐요.

    친정식구까지를 가족이라 생각하고 항상 친정일에 앞장서셧죠.
    내걸 하나 사게 되면,엄마얼굴 눈에 밟히고,올케 얼굴 눈에 밟혀
    싼 거면 여러개 사서 나눠주고,
    비싼거면 나혼자 좋은거 하려니 마음 불편해 그냥 안 사게 되구요.
    부모님 용돈 철철이 챙겨드리고,동생이나 올케,조카들 생일 다 챙기고
    집안 대소사 다 앞장서 챙기셨죠.

    그렇게 친정 챙겼는데 재산은 다 아들들만 준다고 하시면 배신감 듭니다.
    그동안 난 친정식구를 가족으로 생각했는데 그들은 날 남으로 생각한거잖아요.

    근데 그걸 이해 못해요.
    결국 돈 안줘서 섭섭하다는거 아니냐고 하시죠.
    그리고 도리어 화를 내시죠.

    이제 슬슬 멀어지세요.
    근데 그게 쉽지는 않을 거예요.

    아직도 홈쇼핑 보면서 내거로 하나 살까 하다
    친정식구 누가하면 좋겠다는 생각들어 전화 하구 있구요,
    조카들 물건 챙기고 있는 날 발견합니다.

    완전히 인연 끊기는 님이 마음이 아프셔서 안될꺼꾸요.
    조금씩 마음 비우시고,
    또 꼭 하고 싶으시면 하드리되
    나중에 내가 이렇게나 잘 해드리는데 왜 내 마음은 몰라주시나 섭섭해 하지 말자고,
    마음에 예방주사 한 놓으세요.

    님이 섭섭한 마음 제가 너무나 절절히 이해 합니다.
    그 재산이 탐나서가 아니란거 압니다.
    그렇게 헌신한 친정에서 이런 대접밖에 못 받는 걸 남편이나 올케에게
    보이는게 얼마나 창피하고 자존심 상하는지 제가 압니다.

    그 마음 제가 쓰다듬어 줄께요.
    아무에게도 이야기 할 수없고
    혼자서 그동안의 세월이 허무해지는 그 막막함을 제가 보듬어 드릴께요.

    전 혼자서 참 많이 울었어요.
    한 일년 지나니 좀 마음이 가라앉아요.

    그리고 남편한테 참 많이 미안하고 애들 한테 미안하더라구요.
    진짜 우리 식구한테 가야할 정성과 돈을 남들에게 썼구나 싶구요.

    그들은 우리 없어도 저희들 끼리 잘 살텐데 말이예요.

  • 3. 나는 뭘까?
    '09.8.5 11:47 PM (118.219.xxx.108)

    윗님
    제마음을 전부 이해해 주시는군요
    저 너무 슬퍼요 정말 남편이나 올케한테 챙피해요
    아주 새댁인 올케 앞에서 당했어요
    며느리 다 보시구 나니 딸인 너 더이상 필요없다로 읽히더군요
    니 도움? 없이도 이젠 된다라는 마음을 읽어었어요
    전 이제부터 고아로 살아갈겁니다
    다 필요없어요
    휴가라도가면 지역 특산물이라도 하나씩 다 챙겨 줬었는데...
    시간이 지나가면 배신감도 사라지겠죠
    언제 그 시간이 오려나ㅜㅜ

  • 4. 어제
    '09.8.6 1:34 AM (121.148.xxx.90)

    어제 저도 똑같은 고민 글 남겼는데
    시댁일은 어디다 하소연 하겠는데
    친정일이라 누구에게 말하기도 그래요
    저도 똑같아요..큰딸이고, 남동생 ...
    남동생네에게 너무 돈을 올인하시고 당연하다 생각하시고
    저는 한푼 주지 않으시면서..늘 맞딸이니 잘해야 한다예요
    저도 올케가 이제...제 위로 올라타더라구요
    5년이 넘으니 ...친정부모님이 절 대접해주셔야 하는데 오로지 남동생
    아들 아들 하시니
    올케가..글쎄 저보고 나는 이집안의 맞며느리이자...외며느리이고
    넌 ..출가외인 이래요
    넌....출가외인 ...
    날마다 울었어요.
    울고 또 울고...엄마에게 말했더니....맞대요
    고아가 된 느낌

  • 5. 이어서
    '09.8.6 1:35 AM (121.148.xxx.90)

    님...여기에 글 자주 올려주세요
    저도 너무 친정일이고 창피해서 올리진 못했다가 용기내 적네요
    가슴에 한이 남아요.
    시댁일보다 더..
    의지할데도 없구요
    그놈의 아들 타령...

  • 6. 힘내세요
    '09.8.6 10:51 AM (118.216.xxx.158)

    윗분 말씀처럼 이제부터 나쁜딸 나쁜 누나 되시고.
    바보같이 참고 퍼주고 살지 마시구요.
    희생하며 참고 살아봐야 인정해주지 않아요
    권리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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