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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입사한지 얼마안되었거든요
그래서 친구와밥을 같이먹으면서 그얘길했더니
그친구하는말이.
친구: 성훈이가 회사생활을 약게하지 못하는구나
너무 순진해
적당히 대강대강 해야지 안그럼 힘들고 내몸버려
.
저: 아니 열심히해야 능력도 인정받고 앞으로 실력도늘지
친구: 능력은 어려운업무를 해결하면 인정받는거야
평소엔 안그래도돼
이 대화중에 확 공감이되는말이
어려운 업무 잘 해결하면 능력 인정받는다는말
물론 맞는말이지만 그렇다고 평소에 대충하면 회사생활 제대로 버티나요
다른 동료들도 있는데
제가 이친구말이 너무 맹탕이 아니라고 여기는데는 이유가있어요
전 제아들이 군대갈때
남자가 군대가아니면 언제 부모의사랑을 가슴깊이 느껴보겠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사무치게 그리워 할날이있겠으며
그리고 언제 네가 조국을 가슴에 품어보겠느냐
늠름한 군인됨을 자랑스러워해야된다
뭐..이런 내용이었는데요
그친구는 자기 아들에게
거기는 묻지도말고 따지지도말고 알려고 하지도말고
너혼자 판단하지도.분석하지도말며
부모가주신 네한몸 다치지않게 잘처신해라
뭐..이런내용이었대요
뭔가 저하곤 차원이 다른거같지않나요?^^
전 소심하고 전업으로 살림만하구요
그친구는 공무원인 남편 박봉에도
재테크에 능해 벌써 30억재산을 이루었네요
용감하고 배짱도있고 하여튼 그동안 부동산땜에 맘고생도했지만
결과는 돈을 불렸다는거
부럽기도 하지만 전 그만한 그릇이 못되니까 꿈도꾸진않아요
제 아들 얘기하다 말이 다른데로 흘렀네요
정말 그친구 말이 맞을 까요?
1. ,,
'09.8.1 9:06 PM (59.19.xxx.185)근대 현실적으론 님친구가 자기아들에게 하는말이 정답인거 같아요 군대갔다온다고 효자돼는것도 아닙디다 사람돼는것도아니고요
2. ...
'09.8.1 9:10 PM (116.33.xxx.8)원글님의 말씀은 뭐랄까 교과서적이랄까^^
요새 현실적으론 친구분이 하시는 말씀이 정답이죠3. 제 생각으론
'09.8.1 11:52 PM (59.21.xxx.25)신입 시절엔 어떻하든지 잘 해보려고
그래서 나름 인정 받고 싶고
친구 분 말씀 처럼
약게 일 하는 요령 조차 상상도 못할 때죠
정신적으로 무척 부담스러운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너무 잘 하려고 하니
너무 잘 안될 때가 있어요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가장 베스트인 것 같아요
친구 분 말씀이 요즘 시대에 가장 현명한 처세라고 생각해요
친구 분,군대 갈때 아들에게 알려 준 행동 지침 또한
매우 영리?하시며 상황에 맞는 말씀이구요
전 읽으면서 친구 분이 사업하시는 분인 줄 알았어요
역시..
그런데
저는 그런 분,사람 냄세가 별로 안 느껴지긴 해요
현명하고 지혜롭고 현실을 직시하시는 분이네요
나름 배울만한 것이 많을것 같은데요4. 이상과
'09.8.2 1:22 AM (116.123.xxx.71)현실의 차이네요.
친구분이 현실적인것이고요.
직장생활은 공부가 아니라서 열심히 한다고 다 잘되는게 아니잖아요. 아실테지만...
처세를 잘해야 진급도 빨라요.5. ..
'09.8.2 1:24 AM (61.78.xxx.156)저는 원글님과 같은 과인데요..
친구분의 처세가 더 끌리고 그러고 싶어요..
잘안되어서 탈이지만요..
친구분의 처세가 현실과 맞네요..
원글님은 교과서..6. 현명함
'09.8.2 3:36 AM (118.217.xxx.149)회사는 기본적으로 이윤창출 조직이잖아요.
회사 경영에 도덕성이 필요없다, 이런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회사의 성격이 그렇다는 거에요.
그렇다면 사원도 회사 자체를 자신의 복리증진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여겨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시키는 대로 다 할 것이 아니라 적당히.
가족, 친구 관계는 정으로 맺어진 관계,
그밖의 관계는 서로의 이익을 위한 관계.
군대도 그렇죠.
전쟁을 대비해서 필요하니까 만든 조직이지
군대 자체가 어떤 도덕적 선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인 것은 아니죠.
저는 친구분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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