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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쌈장 이야기가 나와서...명절때 전은 어디에 찍어드시나요?

대구아줌마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09-08-01 18:29:22
포항서 여고다니고 부산서 대학다녔는데 부산서는 쌈장(물기많은 안짜고 고소한)을 줍니다..순대와 함께...소금은 아예안주었어요...첨엔 엄청 적응안되더군요...간을 소금에 찍어먹는것을 좋아해서리...

그런데 대구는 소금만 줍니다....

전 순대는 쌈장에 찍어먹고 간은 소금에 찍어먹는것이 맛난것 같아요...

그리고

친정에선 명절때 전을 간장에 찍어먹었는데
우리시댁선 (대구거든요) 초장(초고추장)에 찍어먹어요...이것도 정말 신기하더군요..

우리시댁만 그러한지 별안간 궁금하네요
IP : 117.53.xxx.16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 6:34 PM (121.146.xxx.62)

    순대 사러 가야겠어요.
    먹고 싶어져요
    ......
    전도 자기 입맛대로 아니겠어요.
    전 김치하고 먹어요.느끼해서....

  • 2. ^^
    '09.8.1 6:34 PM (121.152.xxx.177)

    가정 교과서에선 초간장이라 배웠건만, 집에선 초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 3.
    '09.8.1 6:35 PM (121.151.xxx.149)

    저는 강원도 사람인데
    전을 초고추장에 찍어먹었어요
    그런데 그건 우리집만 그랫구요 다른집들은 간장이더라고요

  • 4. 저도 대구
    '09.8.1 6:36 PM (58.124.xxx.159)

    저도 초장에 찍어먹어요. 간장에 먹는건 배추전(이건 진간장이랑 식초랑 고춧가루 넣은 간장),,,나머지는 다 초장에 먹어야 맛있어요. 근데 같은 대구인데 울 시댁은 간장에 잘 찍어먹더라구요. 그런데 또 식당에 파는 정구지 찌짐이나 파전엔 간장을 내주더라구요.

  • 5. ...
    '09.8.1 6:36 PM (58.124.xxx.212)

    앗 ..전을 초장에 찍어먹는데도있군요.오오 신기신기..
    저흰 경기도인데 무조건 초간장인데 ㅎㅎ

  • 6. ..
    '09.8.1 6:38 PM (114.207.xxx.85)

    경주가 고향인 우리 엄마는 초간장 내놓으시고
    마산이 고향인 우리 작은엄만 초고추장 내놓으시고..
    우리 애들은 둘다 달라고 하고...

  • 7. 대구가
    '09.8.1 6:39 PM (78.54.xxx.57)

    소금만요? 저희 남편 대구출신인데 제가 양념간장만 줬더니 왜 새콤한 고추장 안주냐고
    (이름도 모르더라구요 ㅎㅎ) 애처럼 투털대서 요즘은 초고추장 만들어 줘요.

    근데 또 야채전은 초고추장, 고기완자는 그냥 먹든지 양념간장에 먹는데요.
    뭣 모르고 고기완자에도 초고추장 줬더니 안먹더라구요 ^^;;

  • 8. 어머낫
    '09.8.1 6:42 PM (220.64.xxx.97)

    초장이란게...초고추장이었군요.
    저는 초간장인줄 알고, 그럴수도 있지 했는데...읽다보니 초고추장!
    (상상이 안가요. 어찌...근데 느끼하지 않고 잘 어울릴것 같기도 하고.)

  • 9. ㅎㅎㅎ
    '09.8.1 6:43 PM (118.221.xxx.10)

    오늘 먹는거 얘기 많네요.

    우리집도 초고추장에 전 찍어 먹습니다. 제 주변에서 우리집밖에 못 봤어요.

    근데 함 해보세요. 얼마나 개운하고 맛있는지 몰라요.

    제가 처음 집들이때 전과 함께 초고추장을 내놓았더니, 사람들이 생선회는 언제 나오나 기다렸다고 ㅋㅋㅋ

  • 10. ㅎㅎ
    '09.8.1 6:51 PM (78.54.xxx.57)

    윗분같은 오해 안사려면 집들이 때는 초고추장 쉽게 내놓으면 안되겠어요~~ ㅋ

  • 11. 부산
    '09.8.1 6:56 PM (222.112.xxx.130)

    초고추장이나 간장이요^^ 근데 전 아무것에도 안찍어먹어요 ㅎㅎ

  • 12. 저도 경주
    '09.8.1 7:10 PM (220.72.xxx.236)

    저흰 찌짐이?(특히 배추전 넘 조아요~~~)에는 진간장+식초+고춧가루...
    서울 사람인 울 신랑은 간장+참기름+깨

    그리고 순대 ...ㅋ 막장+양념소금 둘다 주는 경주가 그리워요.^^

  • 13. 본가
    '09.8.1 7:33 PM (61.97.xxx.180)

    저희 본가가 대구인데
    저희는 전은 양념간장에 찍어 먹는데요?
    것도 진간장 아닌 국간장에 갖은양념 하여 먹는 양념간장이요.

    대구떠나 서울온지 오래 되었는데 옛날에 그 양념간장에 찍어먹던 부추전이나 배추전 무전이 넘 그리워요.

  • 14. 입맛
    '09.8.1 7:46 PM (125.143.xxx.186)

    자기 입맛에 맞는게 있지 않을까요?
    회 좋아하는 저는 초 고추장에 전을 먹어요
    순대는 소금만 줘서 집에 가져오면 쌈장에.

    그러다 보니 제 아이가 부추전 하면
    초고주장 있어야 한다하고
    부추전에 오징어나 해물 얹어서 먹다보니
    늘 그렇게 해 달라 하네요

    초고주창에 먹는 전은 간이 알맞게 되어야 하고
    간장에 먹을려면 좀 싱겁게 해야 하지 않나요?

  • 15. 남편대구
    '09.8.1 8:26 PM (59.10.xxx.48)

    초고추장 초간장 사랑하는 시댁입니다. 이사람은 초간장은 당연히 매끼 있어야 하구요. 파채를 초간장과 고춧가루에 살짝 버무렸다 먹는것...그리고 그 파절임으로 볶음밥을 하면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저렴하게 좋아하는 음식 해주지요.

    파 한단이 이틀이면 없어지니까요..ㅎㅎ

  • 16. .
    '09.8.1 8:31 PM (221.155.xxx.36)

    전은 그냥 먹습니다.

  • 17.
    '09.8.1 8:42 PM (114.204.xxx.22)

    전라도 인데 전 그냥 먹는데~;;
    다른곳은 전부칠때 계란 풀은것에 양념 안하나요?

  • 18. 고향부산
    '09.8.1 8:47 PM (110.8.xxx.253)

    전 (부산에서는 찌짐이라고 하죠.ㅋ)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저는 부산이 고향이구, 결혼하고 한동안 경기도에 살았어요. (지금은 전라도에 살아요 ^^)

    늦가을에 늙은 호박 있잖아요? 그거 속을 파서(주로 채칼로 긁어요)
    전을 부쳤어요. 노릇노릇 설탕안넣어도 달콤하고 아주 맛있는 전이 되는데요.

    좀 많이 부쳐졌길래, 이웃 친구한테 나눠줬더니.(그 친구는 경기도 토박이)
    늙은 호박으로 전을 다 부쳐 먹느냐며 엄청 놀라더라구요.

    자기는 애호박으로만 전을 부쳤는데
    늙은 호박으로 만든 전을 보니 신기하고 맛있다며 칭찬하더라구요.
    (물론 부산 사람인 저도 애호박으로 전을 부치지요)

    저는 어릴때 부터 엄마가 늙은 호박 벅벅 긁어서 전 부쳐줬거든요.
    요즘도 식당같은델 가면, 늙은 호박부침이 나오거든요. ^^
    얼마나 맛있는데..^^

    경기도나 서울분들은 늙은 호박 부침 안해드시나요?
    늙은 호박으로 해 먹을수 있는 음식이 호박죽이나 호박범벅 말고도 호박 전도 있답니다 ^^

    참, 지금은 여기 전라도에 사는데요.
    여기는 상추튀김이라는게 있더라구요.
    상추 튀김 이라는 가게가 많아요.(아예 가게 이름도 상추튀김..이라구..)
    아직 안먹어 봤는데, 언젠가는 먹어봐야겠죠..?
    상추튀김 아시는 분~~~~~~~~~~~`

  • 19. 윗님
    '09.8.1 8:55 PM (121.178.xxx.241)

    고향부산님.. 전라도 광주 사시죠? ㅎㅎㅎ
    튀김을 상추에 싸서 먹는거죠. 양념간장하고 같이 찍어서요

  • 20. ㅎㅎ
    '09.8.1 8:57 PM (114.204.xxx.22)

    상추 튀김 ㅎㅎ별거 아니예요 ,튀김을 상추에 싸서 먹는거예요 ~~~~~~
    튀김의 느끼한 맛을 상추가 잡아 준다고나 할까 ㅎㅎ
    윽 전주 살때 객사 뒤로 많이 먹으러 다녔는데 먹고 싶네요

  • 21. 고향부산
    '09.8.1 9:05 PM (110.8.xxx.253)

    아, 상추튀김이 그런거구나.
    이제야 의문이 풀렸네요.
    상추튀김집을 지나갈때면 항상 궁금했거든요
    상추를 튀겨서 먹는건가?? 하구요.
    상추에 싸서 먹는 튀김. 먹어봐야지

    윗님님.^^
    저 광주는 아니구요. 광주 인근에 살아요

    감사해요~

  • 22. 이든이맘
    '09.8.1 9:20 PM (222.110.xxx.48)

    저희 집은 전 부칠때 간을 짭짤하게 해서.. 그냥 먹어요^^

  • 23. 저는 부산 사람
    '09.8.1 11:08 PM (59.19.xxx.119)

    초간장도 찍어먹고 초고추장도 찍어먹고 해요. 대부분은 초간장에 찍어먹는데 가끔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맛나답니다. ^^
    그리고 전라도 가서 전에 상추튀김 먹어봤는데 의외로 맛나더라구요.
    그 뒤로 집에서도 한번씩 느끼한 전이나 튀김 종류들 상추에 싸먹곤 해요. 청양고추 듬성듬성 썰어넣은 양념장 넣어서 쌈 싸먹으면 느끼한 맛이 싹 달아나요. ^^

  • 24. 케찹
    '09.8.2 1:13 AM (125.178.xxx.66)

    저는 케찹에 찍어먹는데 ㅎㅎㅎ 간장주는데 항상 케찹꺼내서 찍어먹어여 ㅎㅎ

  • 25. 뜨아~~
    '09.8.2 9:54 AM (220.75.xxx.168)

    오늘 음식문화 대한 충격을 많이 받네요.
    전을 초고추장에, 튀김을 상추에..
    한번 시도해봐야겠요~~~~

  • 26.
    '09.8.2 10:10 PM (115.136.xxx.24)

    저도 놀랐네요
    순대를 막장 등에 찍어먹는 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전을 초고추장에 찍어먹는다니,, 저도 함 해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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