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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만나는 동네언니들 남편을 뭐라고 부르나요?
여튼 1주일에 한번 이상은 볼 때도 있구요..
제가 거의 막내라고 보면 될 정도로 나이가 젤 어려요.. 근데 애들 나이는 또 비슷하구요..
애들은 2,3,4,5세로 또래가 비슷한데 제가 젤 어리다보니 동갑내기 아이를 가졌어도 나이 많은 언니는 저랑 띠동갑으로 차이가 나거든요.
어찌어찌 얘기하다가 가끔 남편들 얘기가 나오면 다른 언니들은 형부가 어쩌고~ 형부는~ 하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전 형부라는 말이 죽어도 안나와요. ㅠ_ㅠ
전 형부라고 부를 수 있는 친인척도 없고, 불러본 역사도 없고... 친정에 형제라곤 오빠하나 뿐이고요.
전 애매하게 말 안하기도 그렇고해서 아이이름을 대면서 누구아빠는~ 누구아빠가~ 이런식으로 말을 꺼내거든요...(저희 남편 말구 언니들 남편 칭할 때...)
띠동갑 언니들한테 누구아빠 이러면 괜히 내가 버릇없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형부라는 호칭이 왠지 이상하게 느껴지기도하고...(제가 그 언니들 남편과 직접 얘기 할 기회는 없고, 언니들이 남편 얘기할 때 대화 중에 누구아빠라고 칭하는거니까...)
다른 언니들은 다들 형부 형부 하면서 만나서 얘기 해본적도 없는 남의 집 남편을 칭하는데 전 거기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버버 거리기만 하네요 .ㅠ_ㅠ
저두 형부라고 해야하는걸까요?
1. ^^
'09.7.30 3:48 PM (58.140.xxx.204)저도 죽어도 형부 소리는 안나와서
@@아버지 " 이렇게 불러요
@@아빠는 좀 그렇고...2. 그냥
'09.7.30 3:49 PM (125.178.xxx.192)아저씨라고 하는것 같던데요.
주변 엄마들 보니..^^3. ㅇㅇ
'09.7.30 3:49 PM (124.51.xxx.224)ex)언니네 "아저씨"는 뭐하세요?
**언니네 "아저씨"가 그러셨대
전 이런식으로 말해요...^^4. ...
'09.7.30 3:50 PM (222.232.xxx.51)그냥 아저씨...하면 안될까요?
5. 저도...
'09.7.30 3:51 PM (218.37.xxx.105)그냥 아저씨... 누구아빠.. 그리 부르는데요
누구아빠라는 표현이 예의없는 호칭은 아니지 않나요?6. 호칭문제
'09.7.30 3:53 PM (123.213.xxx.215)원글인데요.. 동네엄마들 모이면 열댓명 정도 되는데 아무도 아저씨라고 부르는 사람은없는뎅...
애들도 친구아빠는 삼촌이라고 칭하고 친구엄마는 이모라고 부르는뎅...
저 혼자 아저씨라고 불렀다가 더 이상하게 되는거 아닐지.. ㅎㅎ 소심소심 왕소심하네요..7. 사장님
'09.7.30 3:55 PM (122.42.xxx.31)우리동네는 다 "사장님"이라 부르데요.
8. ..
'09.7.30 3:56 PM (124.51.xxx.224)우리 모임중에도...삼촌 이모 찾는 엄마들 있어요...그냥 그분들은 그분들 취향대로 하시게 놔두세요..^^;
9. ^^
'09.7.30 3:57 PM (61.253.xxx.99)누구아빠~ 이 호칭은 아랫사람 호칭 할때의 느낌이 들지 않나요?
저도 형부 소리 잘 못하는데, 아는 동네 동생이 형부라고 울 신랑을 호칭 하니까
신랑이 의외로 좋아 하더라구요.. (제가 여동생이 없어서 형부소리 들을일이 별로 없어서)
그래서 저도, 상대방이 기분 좋아하는 호칭으로 눈치껏,
형부, 누구신랑, 누구 아빠.. 라고 골라서 씁니다.10. ..
'09.7.30 3:58 PM (122.35.xxx.34)그래도 띠동갑차이나는 언니 남편한테 누구아빠는 좀 아닌거같아요..
그냥 언니네 아저씨란 표현이 제일 나아보이네요..
사실 아저씨 뻘이잖아요..11. .
'09.7.30 4:05 PM (221.163.xxx.100)아저씨가 제일 나은 듯^^
12. 저는
'09.7.30 4:07 PM (211.225.xxx.152)그냥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는 저보다 나이 많은 여자한테
'언니'라고 부르는 게 넘 힘들어요..ㅠ.ㅠ
대학졸업하고 나서 혈연관계 아닌 사람한테
"언니"나 "오빠" 호칭 붙여본 것은 다섯 손가락에도 안 들어요 ㅠ.ㅠ13. 호칭문제
'09.7.30 4:11 PM (123.213.xxx.215)아! 언니네아저씨가 있군요... 걍 아저씨는 왠지 좀 그랬는뎅.. 언니네 아저씨를 한번 해봐야겠네요.. 누구아빠는 괜히 그냥 제가 나이도 젤 어린게 언니들과 맞먹는 분위기 같아서 이 호칭 넘 고민이었거든요... ㅠ_ㅠ 제가 형부라고 안해도 듣는 상대언니들은 기분이 아무렇지 않을런지 괜시리 신경쓰이는거 있죠... 쩝... 에구.. 소심왕소심~
14. ㅋㅋㅋ
'09.7.30 4:14 PM (211.207.xxx.62)그냥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이름 부르면 편하겠단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애든 어른이든 이웃아저씨든 아줌마든
나이어린 손위올케든 나이 많은 손아래 시누든
시어머니든 며느리든 다 같이 샘!! 매리!! 톰!! 제인!!
아~ 생각만해도 좀 상스러운가요?
하옇든 참 복잡해요 우리나라 호칭문제는.
나이 서열 엄청 따지면서 이웃사촌까지 있다보니..15. ㅎㅎㅎ
'09.7.30 4:27 PM (222.107.xxx.202)사장님...ㅋㅋㅋㅋ
16. ...
'09.7.30 4:33 PM (222.237.xxx.154)ㅋㅋㅋㅋ 저도 사장님은 좀 웃기네요
제 생각에도 "언니네 아저씨"가 젤 무난할듯 하네요
전 동네언니는 아니고, 오래 알고 지내는 친한언니가 있어서
그언니네 신랑 호칭할땐 걍 "형부"라고 합니다
근데 저같아도 동네에서 아는 언니라면 "형부"소리는 안나올거 같구요
글구 "xx아빠" 는 문법적으로는 맞는지 어떤지 모르지만
제 생각에도 웬지 아랫사람 부르는듯한...
어찌 잘못 꼬아서보면 좀 예의없어 보일수도 있을듯 해요
"언니네 아저씨"가 젤루 좋으네요 ㅋ17. 저기
'09.7.30 4:39 PM (58.234.xxx.41)맨 위의 분처럼 누구 아버지로 불러주심 안될까요?
저는 손 아랫사람만 주위에 있어서 부르는 경우보다 듣는 경우가 많은데
아저씨라는 표현이 썩 듣기 좋지는 않더군요.
어떤 아저씨를 얘기하는 건지 못 알아들을 때도 많구요.18. 저는
'09.7.30 4:40 PM (121.128.xxx.13)ㅋㅋ 사장님은 좀 이상해요..무슨업체관계자도 아니구 그냥 아저씨가 무난해요..전 형부라고하라는데...별루 안내키구요..아저씨라고 불러요..
19. 여긴~
'09.7.30 4:44 PM (125.180.xxx.80)거의 아저씨로 불려요~
20. 형부 오노
'09.7.30 4:50 PM (59.10.xxx.48)저랑 정말 친한 동생인데 친구같은 동생있죠..나이어린 친구..ㅎㅎ 암튼 걔가 형부라 그럼 전 싫어요..
21. ^^
'09.7.30 5:38 PM (59.19.xxx.119)저도 형부란 말이 죽어도 안나와서(제가 여형제가 없어요), 언니 신랑은... 이런 식으로 표현해요. ㅎㅎ.
22. ..
'09.7.30 6:00 PM (218.53.xxx.175)xx언니 남편분.. 이라고 하면 안될까요? ^^;
23. .
'09.7.30 8:14 PM (220.64.xxx.97)아이 이름으로, 누구 아버님은...이 적당할것 같아요.
24. 형부까지는
'09.7.30 8:57 PM (81.107.xxx.45)좀 그래도 아무렇게나 부르는 건 싫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저보다 어린 애기엄마가 제 남편을 꼬박꼬박 **씨라고 부르는데 정말 듣기 불편해요.
제 남편이 저보다는 연하지만 그래도 그 애기엄마보다는 한참 많거든요.
뭐 자주 만나는 사람도 아니고 해서 그냥 넘어가긴 하는데 만날 때마다 신경쓰여요.
저도 언니네 아저씨 좋네요^^25. 우리는
'09.7.31 12:51 AM (110.9.xxx.153)다 아저씨
26. ..
'09.7.31 12:59 PM (211.40.xxx.58)10년이상 된 절친한 언니들의 남편은 형부
동네 언니들 남편은 언니네 아저씨
나보다 동생뻘 남편은 **아빠
비슷한 연배의 남편은 니네 신랑27. ..
'09.7.31 1:50 PM (125.177.xxx.49)아뇨..
** 아빠 ,아저씨 이렇게 불러요28. 다몬
'09.7.31 2:02 PM (59.187.xxx.233)아자씨!!!!!!!!! ㅋㅋ
29. 우리도
'09.7.31 2:08 PM (125.135.xxx.225)아저씨...
30. ..
'09.7.31 2:52 PM (61.78.xxx.156)나이드신 분 남편을
누구아빠라고 표현하면
아마도 그 언니들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요?
저도 형부라고는 안하고
그냥 언니네 아저씨로 하는데
그리 어색하지 않아요..
또 개인적으로 내 남편도 누구아빠라고 부르지 않아서 그런가?
전 남편은 여보라고 부른답니다..31. ......
'09.7.31 3:02 PM (121.134.xxx.110)사장님...ㅋㅋㅋ 저도 동네친한 이웃들 남편 서로 사장님이라 부르자 해야 겠어요..ㅋㅋㅋ
지금은 누구네 아저씨(나이 많으실경우)혹은 누구 아빠(나이 비슷할경우)라고 했는데
사장님 좋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