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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다니는 아이가 화가나면 엄마에게 대드는정도가 심한경우?

아들키우는맘님들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09-07-30 15:15:40
친구 자녀이야기입니다
전 딸만키워 어떻게 해야할지 별다른 조언은 못했고 이제 아빠가 관여해야되지않느냐고 했어요
친구말이 그럴경우 큰 전쟁(?)이 일어날거랍니다 남편성격에 아들을 그냥두지않을거라고...
어릴적부터 아주 자주 만나진 않았지만 나름 속이야기는 터놓는친구에요
아들아이를 어릴적부터 봤을때 좀 오냐오냐 키우던편이었고 제가 뭐라고 친구에게 조언을하면 아들은 딸아이와 다르다 내지는 성격이 예민한편이라 그렇다 그냥 어리광부리는거다라고했고
다른집아이도 그렇다고 했어요  버릇없이 엄마에게 고함을 지른다던지 화가나면 제가있어도 뭘 손에잡히는대로 던진다던지  생활자세(?)가 좀 다르더라고요
친구남편은 바깥일에 바쁘고 가정교육은 거의 친구전담이에요
공부는 아주 잘하지도 못하지도 중간정도라고하고  요즘 더 예민해져있어 그런것같다고 하고  휴!
생각하니 좀 심한것같아 오전에 만나서 친구하소연들어주고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좀 겁(?)도나네요
그런답니다
화가나면 엄마를 사정없이 밀치고 고함을지르고 방에서 나가라 집에서 나가라고도 한답니다
별다른 사건이 아니고 그냥 일상에서 부딪치는일에도 엄마를 우습게 보는건지 그냥 화풀이 대상인지
이게 하루아침에 있는일은 아닌것같고 좀 된것같더군요
정말  놀란건  오늘아침에 조금 늦게 깨워 방학보충수업에 늦게되었는데 제친구보고 쌍소리에 옷걸이를 집어던졌다더군요  
그런데 듣다보니 이게 하루이틀된게 아닌것같고 언젠가 제가 그친구집에 갔을때 밖에서 친구가 저가 좀 수선을 피우며 웃고 한적있는데 그때 방에서 나온 친구아들이 제친구를 보고 아주 무서운눈을 하고있었던게 기억나고
그땐 좀 버릇이 없다 생각했어요
글이 두서없네요  지금 적으면서 기억해보니 어릴적부터 좀 심하게 떼쓰던아이였던것같고....
그가정은 밖으로 보기에 아주 편하고 제친구나 그남편도 평범한 부모입니다
듣고 좀 놀라고 어떻게 조언하지도 못했고 .....
이야기하면서 내내 자존심(?)상해하던 제친구 너무 안쓰러웠어요
두서없는글에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16.126.xxx.2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30 3:19 PM (203.11.xxx.137)

    이런건 냉정해져야 될거 같아요.
    니가 왜 이러는지는 몰라도 이렇게 나오는건 비이성적이고 부도덕한거고
    너 이런식으로 하면 엄마는 너랑 같이 살수가 없다.
    청소년 교정시설(?) 같은데 보내겠다.

    엄마를 우습게 여기는것 같아요.

  • 2. 그정도면
    '09.7.30 3:26 PM (218.37.xxx.105)

    심한정도가 아니라 심리상담이나.. 암튼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아닌가요?
    반항심에 부모에게 대들기도하고 그러면서 크는거지만.. 정도가 좀 심한거 같네요

  • 3. ...
    '09.7.30 3:33 PM (211.49.xxx.110)

    어릴 때 잡았어야 하는데 시기를 놓친것 같구요
    그 나이 때 벌써 그 정도면 엄마가 절대로 못잡아요
    그냥 남편하고 의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춘기 때 힘들게 크는 아이들 주위에 많이 봅니다.
    부모는 거의 도를 닦더군요 우스게 소리로
    친구는 자기는 죽으면 사리가 부처님 수준으로 나올거라 합니다

    뭔 사단이 나든 아빠가 개입해야 합니다....

  • 4. ...
    '09.7.30 3:37 PM (211.49.xxx.110)

    숨기다가 나중에 남편분이 알게되면 그 원망은 고소란히 친구분에게
    돌아오구요 부부사이도 나빠집니다.

    아이 끼고 돌다가 망치는거 많이 봤어요...

  • 5. 아들
    '09.7.30 3:41 PM (211.226.xxx.166)

    분명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아이의 맘을 다둑여줄텐데요
    부모와 아이가 상담치료를 같이 했으면합니다.

  • 6. 소통
    '09.7.30 3:54 PM (122.42.xxx.31)

    아빠가 안계신 것도 아니고
    큰전쟁이 난다고 숨길일은 아니지 않나요?
    더 늦기전에 부모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언젠가 입시상담하는 자리에 갔더니
    유명강사 하는 말이
    고등학생이면 성적도 가정생활지도도 아빠가 관여해야한다고
    엄마는 무시한다고 하더군요.
    예민한 때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다 저렇지는 않지요.

    우선, 친구분께 남편에게 꼭 의논하라고 하세요.

  • 7. 와우
    '09.7.30 4:04 PM (211.58.xxx.218)

    다른집아이도 그렇다고 했어요 버릇없이 엄마에게 고함을 지른다던지 화가나면 제가있어도 뭘 손에잡히는대로 던진다던지 생활자세(?)가 좀 다르더라고요
    ---------------------------
    다른집 아이 ...누가 이러는데요?
    이건 교육 엉망인 애들만 이러는거예요.
    자식을 교육하는건 분재와 같은것이라고 노자가 말했습니다.

    하다못해 강아지를 키울때도
    강아지에게 지나치게 오냐 오냐하면서 온갖것들을 다 받아주다보면
    주인을 주인으로 보지 않는다는건 알고 계실테죠.
    지금 그 아들이 하는 행동은 엄마의 존재를 자기 아래서열로 보고 있단 뜻입니다.

  • 8. ..........
    '09.7.30 4:07 PM (123.204.xxx.101)

    엄마는 이미 해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릴때 잡아야 하는데...
    이미 아이가 엄마는 무시하고,
    애 머릿속의 서열에 어머니는 자신의 아래에 있습니다.

    어쨌거나 애 아빠가 개입을 해야하고,
    우선은 엄마가 혼자서 청소년 상담기관,혹은 가족상담기관에 가셔서
    상황을 이야기 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게 좋을듯 하네요.

  • 9.
    '09.7.30 4:12 PM (121.139.xxx.220)

    글 내용 보니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시점인 듯 한데요.

    밀치는 폭력을 사용하고 고함치는 폭력을 사용한다는 것..
    단순히 나무라거나 타이르는 수준으로 끝날 것 같지가 않습니다.
    내용을 보니, 아이 속에 쌓인 울분과 화가 많은 듯 합니다.
    경우에 따라선 어찌 보면 우울증의 한 증세일 수도 있습니다. (청소년 우울증도 심각하다죠)

    그리고 애초에 아버지가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 주셨어야 했는데,
    그것이 많이 없으셨던 듯 하네요.
    지금이라도 아버지-아들 과의 관계 회복도 필요할 듯 합니다.

    아이를 잡고 혼내고.. 이런 단계는 이미 지났죠.
    곧 성인이니까요.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온 가족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 할 듯 합니다.
    일단 원인파악을 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하셔야 할듯 하고,
    그 과정에서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0. 고등학생 아들
    '09.7.30 4:43 PM (124.51.xxx.199)

    키우는 엄마입니다
    사춘기에 속을 좀 썩인다해서
    저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엄마의 통제능력을 한참 벗어난것 같네요
    주변에 누구건 도움을 청해야할것 같습니다
    아이 아빠가 도움이 되면 좋으련만...

  • 11. ..
    '09.7.30 6:34 PM (121.131.xxx.23)

    된다 안된다의 구분을 확실히 지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원글님 케이스는 아니지만.. 제 주위에는 아이와 지내는 게 힘들고 애를 주로 어디에 맡기고 그러다보니 아이와 함께 있을 그 잠깐 동안에는 사달라는 거 사주고 해달라는 거 해주고 잘못한 일이 있어서 혼내지도 않으면서 그리 지내더라구요.. 그리고 사내아이들은 다서 여섯살만 되도.. 엄마를 때립니다.

  • 12. ...
    '09.7.30 6:45 PM (119.64.xxx.169)

    아들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아이도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엄마와 아이 둘다 상담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 13. 그게
    '09.7.30 7:48 PM (211.210.xxx.102)

    아이를 오냐 오냐 해서 키워서 애를 버린 케이스 같이 들리네요.
    아버지의 개입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서 저렇게 된 건 아니죠.
    홀어머니 밑에서 커도 제대로 큽니다.
    자기네 상황이 문제 상황임을 인식하고 어떻게든 해결점을 찾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엄마가 친절하긴 해도 히스테리가 있고 감정적 기복이 심하면 아이가 저렇게
    행동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14. ..
    '09.7.30 11:17 PM (59.13.xxx.245)

    엄마, 애 모두 상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엄마가 인정을 하실지는... 의문

  • 15. 한가지 더
    '09.7.31 2:43 PM (58.224.xxx.7)

    먹이는 음식도 주의해 알아보세요 정크푸드나 인스턴트 많이 먹는 애들도 공격적이고 자제력이 없습니다.제가 아는 두 아들 집도 그런데..가족상담,심리치료 받아도 별 효과 없더라구요
    나중에 의사가 자녀 먹이는 식단 써 오라 하더니만 야채는 하나 없이 고가류와 인스턴트만 먹는 걸 알고는 음식 바꾸기 전에는 어떤 치료도 효과없다고 하더랍니다
    음식이 성격 좌우한다는 거-특히 아들 키우시는 분 유념하셔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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