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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해 죽겟어요 어찌해야할까요

황당 조회수 : 643
작성일 : 2009-07-29 18:16:05
지금살고잇는집..  2년만기 지나..재계약하고 산지 열달째입니다

마침 동생 아는분이  갑자기 이민가시게되서  살던집이 급매로 나왔다고
가격대비 좋다고 구매의사를 물어와

집을 살까말까 하던중이라  일단 부동산에
이러이러한데...우리집이 빨리 빠지겠냐고 물었더니

때마침 딱 그평수 전세찾는사람들이 몇 있다고  잠깐 기다려보라더니
연락이되고..어쩌고해서

주인집에 부랴부랴 사정얘기하고
(만기안되서 빼니...복비 느그가 내라..하길래 당연하죠 라고 햇어요 )

나흘만에 계약이 성사되게 되엇어요 (가계약하고 다음날 정식계약하기로 ..
하여 우리도  그 사려던 집을 계약하구요

헌데.
오늘  전세들어올분이 계약금가지고 와서
주인보고 계약서 쓰자..하니
주인왈...
자기네가 들어와 살거다... 계약못한다....라고 한다고

부동산에서 급하게 전화가왔네요

놀라서 뛰어내려가보니

주인왈..
자기사는집이 일년후 전세 만기라서 일년뒤 자기가 들어오려고

이사람들보고 일년만 계약하자니...안한단다
해서...우리살던집 내놓고  빠지면 우리가 들어오련다....랍니다

사려던집은 급하게 가는거라 하루가 바쁘고..
마침 들어올사람도 급하게 구한지라..

이리저리 성사되면 열흘안에...다.해결이 될참이엇는데
이렇게 말도 안되게 깨버리네요..ㅠㅠ

주인한테...사정이 이러하다...라고 해도
막무가네입니다

우리집 빠지면... 그때 나가라.........
아니면 만기채우든가.............랍니다

복비를 내달라는것도
만기안되었는데 집빼달라는것도 아니고

우리가 알아서 빼고...복비도 물고 하는데
이러고있으니...

우찌하면좋을까요?

저녁에 신랑이 주인집 찾아가서 가만안둔다는데
가만안두는게 문제가 아니라  해결을 봐야하는데

말이 안통하는 주인집 설득할 지혜좀 빌려주셔요....ㅠㅠ
IP : 119.70.xxx.10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
    '09.7.29 6:21 PM (121.136.xxx.184)

    가진자의 횡포처럼 보이긴 하는데요. 주인 입장에선 또 애매하기도 할 것 같아요.
    님도 2년 살려고 계약했다가 갑자기 집을 사셨듯이 주인집도 갑자기 계획이
    변경되었을 수도 있구요. 치사하다 싶어도 주인에게 무조건 사정해보는 수밖에
    없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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