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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이 뭐길래

서운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09-07-26 23:11:05


시댁에  남편과 아이들 데리고 갔습니다. 1주일 전에
양념된 고기 이것 저것 사가지고 점심을 먹는데  어머님께서 물김치를 내놓으셨는데
남편이 넘 맛있게  먹어서   "어머님 많은데 "좀 싸가야 겠다고 하니
어머니왈  ~~~큰애 26일날 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물김치가  정사각형 락앤락
  조금 남기고  다 주셨더라구요 ..근데  야채를 챙겨 주시는데    아직 자라지 않은 여린 것도  뜯어가라고 더 키워 먹어도 되는데  빨리 주시고 싶은 마음에 주시고  둘째 .세째 우리는 묻지도 않고 ..지난주 호박 따가고 싶었는데 어려서 포기한 호박이 어느새  형님 짐보따리에 있구요..
사실 사는것이  어려우면  이해 되는데  재산있다고 할수 있고  여유있는데  저희 보다는 참 많이 여유 있는데
오로지 큰아들입니다 ..  
친정 엄마도  큰아들 챙겨서 이해는 합니다
명절때  때론 생일때  며느리  많은 집에서  이런 서운한 일들 생기지 않나요.
서운한것을 넘어서 짜증나고   유치해 지는 제 자신이 싫고 그때 마다  조금씩 응어리 지는 제 자신이  밉네요..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것 이지만 이런 반복이  이젠 정말 싫습니다.

IP : 118.46.xxx.23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6 11:30 PM (58.226.xxx.30)

    시어머니가 큰 아들, 큰 며늘 챙기면 아래 동서들은 좋지 않나요?
    시어머니의 관심은 저로서는 부담이라서요.

    사랑 주고 나중에 많이 보답 받으시라고 하세요...

  • 2. 앞과 뒤
    '09.7.26 11:48 PM (59.3.xxx.117)

    행사 있을때 큰아들이라고 더 많이 내나요 아니면 똑같이 나누어 내나요?

    나중에 부모님 모셔야 할때 평등하게 몇달씩 혹은 몇년씩 모실 계획인가요?

    혹시 제사를 모신다면 똑같이 모시고 물론 자식들에게도 똑같이 물려주실 계획인가요?

    바로 아랫동서가 행사때마다 저희 내는것 봐서 십분의 일 오분의 일 삼분의 일 내고 아버님이 술

    을 많이 드셔서 병 나실까 걱정이라고 했더니 모르겠네요 제일 아니니까 하고 제사 그까짓거 하

    면서 자기 친정 엄마는 제사 모시기 싫어서 딸들 다 작은 며느리로 보냈다고 하는데....

    원글님은 어떠신지요?

  • 3. ..
    '09.7.26 11:51 PM (114.203.xxx.7)

    그깟 물김치고 호박나부랭고....

    큰며느리 아닌게 복받은 거예요....
    그런거 안받아도 큰며느리 아닌게 백배낫죠~~

  • 4. ..........
    '09.7.26 11:52 PM (115.140.xxx.24)

    공평하게...부양도....또한 그분들의 제사..아니...이미 지내고 있을 시할머님과 할아버지 제사까지...원글님 똑같이..공평하게 나누어 지내시고...

    애호박..물김치도 똑같이 나누어 가지시길 바랄께요...

  • 5. ...
    '09.7.26 11:56 PM (210.117.xxx.59)

    남편이 맛있게 먹는다고 낼름 싸가지고 갈게요 하는 원글님도 보통은 넘는 듯...

    아들 맛있게 먹는다고 싸주신다면 감사히 받아오면 모를까?

    어머님이 담은 김치 어느 아들 주던 어머님 마음 아닌가요?

    어머님 밭에 있는 채소, 호박도 원글님 거 아니잖아요.

    왜 그걸 욕심내고 안 준다고 서운해 하는지???

  • 6. ...
    '09.7.26 11:57 PM (125.137.xxx.182)

    나같음 안도의 한숨을 쉬겠네요...관심과 사랑이 나에게 향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입니까...

  • 7. 그냥
    '09.7.26 11:57 PM (211.109.xxx.157)

    원글님이 포기하시는 게 빠릅니다.
    나이드신 분들, 그거 못 바꿉니다.
    나 죽으면 내 제삿밥 챙겨줄 자식에게..올인하게 되어 있거든요.
    조선시대 유전자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요. 한 세대가 더 바뀌면 좀 변화될지도..

  • 8.
    '09.7.27 12:00 AM (125.186.xxx.150)

    나이드신분들은 원래 그래요. 글구, 남편이 서운하다면 모를까...남의 엄마한테 너무 기대가 크신듯 ㅎ

  • 9. ㅎㅎ
    '09.7.27 12:03 AM (211.212.xxx.2)

    어쩌면 원글님 큰동서는
    먹지도 않는 음식 시어머니가 자꾸만 싸줘서 짜증난다고 속풀이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게시판에서 그런 글들도 종종 본것 같아서요.

  • 10. ...
    '09.7.27 12:04 AM (116.33.xxx.8)

    그냥 큰며느리로의 책임을 주시는 거 아닌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지도...
    받는 것도 없고 큰며느리 노릇까지 해야한다면 얼마나 짜증스럽겠어요.
    상상도 하기 싫죠...

  • 11. 서운
    '09.7.27 12:11 AM (118.46.xxx.233)

    어느분 말씀처럼 큰 며느리 아닌것 감사 할때 많아요 ..
    행사때 똑같이 돈 내고요 제사도 10년째 돌아가면서 시장보아서 지냅니다 . 재산도 아버님께서 큰아들 대우 해주셨구요 ..형님 아주버님 자기 도리 아니할 분들은 아닙니다.
    근데 큰아들이 어머님 모시고 그런것 아닌것 같습니다 .가까운데 있는 사람이 하게 될수도 있지요 . 아버님 돌아 가시기전 6개월 제가 했습니다 . 형님은 잘할려고 하시고 인정 있으십니다 ,그냥 어머님이 서운하고 미울때 있습니다

  • 12. 모르는 소리
    '09.7.27 12:16 AM (211.245.xxx.179)

    전 싸준다고해도 싫던데..큰아들아닌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아셔야 하는거 아닌가??
    물김치 얻어먹구 나중에 더큰거 해드려야 하면 어떻할라구..

  • 13. 앙쥬
    '09.7.27 12:27 AM (119.64.xxx.231)

    전 주실까봐 겁나요.. 혹여라도 관심을 마구 주실까봐.. 죽은척하고 살고 있음다.. 큰아들한테 시집온게 이리 간떨리는 일이 될줄 왜 몰랐을까..

  • 14. 세상에 공짜는
    '09.7.27 12:43 AM (86.96.xxx.86)

    없습니다.
    큰 아들에게 더 많이 이것주것 주시면서 그만큼 부담감도 같이 주실겁니다.

  • 15. 큰며느리
    '09.7.27 12:49 AM (122.36.xxx.22)

    물김치랑 호박 다가져 가시고 제사도 다가져가세요.며느리 딱둘인데 같은 서울에서 ㅇ요핑계저 핑계대며 절대 안오는 아랫 동서 땜에 열받는 큰며느리입니다.낼 모레 제산데 한마디 말도 없이 휴가 갔다네요............친정으로. 것도 시엄니한테 들었어요.

  • 16. 큰아들
    '09.7.27 6:38 AM (112.148.xxx.147)

    큰아들 아닌게 다행으로 생각하세요
    전 둘째며느리인데 둘째에게 시집온게 얼마나 좋은지~
    시부모님 나중에 모시고 살아야지 제사해야지...

  • 17. 어머
    '09.7.27 7:08 AM (219.251.xxx.18)

    제가 그 큰아들 큰메눌인데.ㅎㅎㅎ
    집에 와서 짐을 풀러 보면 다른 집 가야 할 것 같은 것들이 막 눈에 띄어요.ㅎㅎㅎ
    저도 모르는 새 주신거라.ㅋㅋㅋ
    다른 형제들에게 미안한 맘이 들기도 하면서 어머님 맘 생각하면 짠해지면서 조금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고마움과 함깨 들더군요.

  • 18. ,,,,
    '09.7.27 8:16 AM (119.69.xxx.24)

    저희 시부모님은 큰아들이 속을 썩이니 별로 안좋아하고
    막내인 저희 남편은 속한번 썩이지 않는 효자이니 드러내놓고
    큰아들 흉보고 남편 예뻐하지만 재산은 큰아들 다주니 이건 무슨 경우 일까요;;

    남편이 둘도 없는 효자라 십여년동안 매주 찾아가고 먹거리니 기백만원짜리 안마가
    사다나르고 해도 자기들 아쉬울때만 찾아와서 잘하는척하는 큰아들 내외 에게
    재산은 이미 많이 넘겨줬고 나머지 재산도 거의 다 준다고 하네요;;
    남편 몫은 형의 10분의 일도 안되는 수준

    이유는 큰 아들이 앞으로 자신들 제사 지내주고 거동을 못하면 모셔줄걸로 생각하기
    때문인데 남편도 그렇고 저도 큰 며느리가 절대 부모님 못모시는거 알고 있네요
    남편은 나중에 자기가 모실거라고 저한테 미리 선포하고 있구요

    요즘은 집에서 안모시고 거의 요양병원으로 가는 추세인데 누가 집에서 모실려고 하나요
    그런데 부모님이 자기들 요양원 같은데 넣으면 약먹고 죽는다고 하는 사람들이라서...

  • 19. 서운하죠..
    '09.7.27 9:03 AM (121.88.xxx.245)

    저도 그랬어요..
    결혼하자마자 먼저 결혼한 형네 집에 가는 반찬과 우리한테 던져주는(정말 그 수준..)반찬이 다르고..
    나름 머리 쓰셔서 공평한 척 하는데, 그게 당신 입장에서나 공편함을 보여주는 수준이더라는거.. 이미 등돌려서 하는 행동 안 보이게 하는 행동 다 봤는데..
    그 뒤로 전 단 하나의 먹거리도 시집에서 안 가져오려 합니다.
    아무것도 안 받고 결혼했으니 결혼 후에도 먹거리니 뭐니 받지 않을 것이고, 모시고 자시고도 없다..는게 제 자세입니다. 양심이 있으면 둘째 아들집 근처도 안와야겠지요..

  • 20. 권리는
    '09.7.27 9:36 AM (116.124.xxx.177)

    다 맏아들이 가져가는데 제사는 나눠서 지내라네요...
    유언으로 나눠 지내라고 하실거랍니다...

  • 21.
    '09.7.27 7:01 PM (211.244.xxx.150)

    저희는 큰아들 큰며느리로서의 권리는 없고
    순전히 의무만 있습니다

    60/70년대도 아니고 요즘같이 아들딸 똑같이 대접받고 자란 세대에
    왠 큰아들로서의 의무만 자꾸 강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어른, 시누이 맨날 말끝마다
    큰아들이 왜그러냐...입니다
    정말 듣기 싫어 죽겠습니다

    큰아들이라고 다섯끼 먹인것도 아니고
    큰아들만 대학 보낸것도 아니고
    큰아들이라고 돈이 더 들어간것도 아닌데

    정말 왜들 그러는지...

    나눠줄때는 다 똑같이 나눠주면서
    요구할때는 큰아들이라 더 해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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