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이 한국일보 지국을 해요.
신문, 지난 신문을 보관해 둔 창고에 가서 5월 1일자 신문을 어떻게 보게 됐어요.
그날이 바로 검찰 소환돼서 서울로 올라간 날이었더군요.
자세한 내용들이 적혀있더라고요. 노사모들과 보수단체와의 갈등 싸움
노무현 대통령의 결연한 얼굴...그리고 소환돼서 올라가실 때 노사모 회원님들이 장미꽃 뿌려주셨다네요.
그 얼굴을 봤어요. 아 그때만해도 살아 계셨는데...
삶과 죽음이 이렇게 허망하게 갈린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 인규 중수부장 얼굴도 있더군요. 소임을 다했다지요? 웃겨서
너의 소임은 노통서거였냐? 벼락맞아 죽을 놈...
노통 서거후 제 입이 너무 거칠어졌어요. 속에 미움과 증오가 끓어 오르네요.
특히 조선일보, 나경원, 김동길, 검찰인물, 전국세청장 한상률, 이명박은 말할 것도 없고
박근혜도 꼴도 보기 싫고 그러네요. 정말요.
노대통령은 묻지마 지지자가 없었던 걸까요?
우리 교회 목사님은 묻지마 지지자셨고 받쳐주는 사람이 없어 고생한다고 재임시절 내내
마음 아파하셨죠. 저도 재임시절 내내 마음이 아팠고 특히 조선일보가 그렇게 미웠어요.
언제 조선일보가 망할까요? 삼성은? 삼성도 겸손해져야 할때가 왔네요.
전두환 가족이 호의호식하는데 비해 노통은 집 지을 돈도 대출받았다해서 정말 너무 마음 아픕니다.
우리 다음 선거 잊지 말고 꼭 다 물갈이 해버려요. 당장 바뀌지는 않겠지만...
전 사실 김대중 대통령 당선 이후 정치에 관심을 끊었는데
올해 노통 검찰 소환조사 이후 다시 관심 가지면서 삶이 너무 괴롭네요.
정말 세상이 너무 너무 정의가 없고 비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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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얼굴이 대문짝만하네요. 그때만해도 살아 계셨지요.
5월 1일자 신문보니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9-07-10 10:52:54
IP : 190.17.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10 11:02 AM (121.88.xxx.179)왜 착한 사람들은 항상 힘들까요..
왜 착한 사람들은 항상 마음이 아파야할까요..
왜 착한 사람들이 어울려..착하게 살지 못할까요..
전요..노짱이 계실때엔..이나라 사랑하려고 노력했어요..헌데 이젠 그 끈이 끊어져버려..사랑할수가 없어요..사랑할수 있도록 노력은 하겠지만..사랑을 못하겠어요..
저도 제 마음에 사랑이 메말라가고 있는걸 느끼네요..저도 님처럼 입이 거칠어지고..가슴이 답답하고 억울하고 비통하고..삶이 너무나 괴로워요
왜 사람들은 착한 사람을 알아주지 않죠? 왜 사람들은 못된 사람들을 벌주지않죠?
왜 그게 당연하다는듯 가만히있죠?..정말..너무나 이해안되고..이런 모순덩어리 이나라가 싫어요2. 네..
'09.7.10 11:04 AM (121.88.xxx.209)세상이 너무 정의가 없고 비열합니다..
자신들은 그렇게 비열하다손 치더라도 정의롭고자 하는 사람을 죽여서까지 이익을 고수하는 보이지 않는 악마성이 진저리 납니다..
탐욕이죠.. 선하지 못한 자가 힘을 가지면 정말 재앙인데...
문제는 사람들이 비열함에 젖어서 진실과 사기를 구분 못하면서 이미 발을 담근거죠..3. 저는
'09.7.10 3:32 PM (218.237.xxx.29)지난신문의 사진 보면서 펑펑 울었어요
그 사진이 있는 신문.... 못버리겠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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