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울-부산거리에 계신 시부모님 얼마나 자주 찾아뵙나요?

큰며느리 조회수 : 913
작성일 : 2009-07-10 10:47:37
시부모님이 부산에 계시고 저희는 서울 근방에 삽니다
시부모님이 가까이 계셨는데 몇년전 부산내려가시더니 아예 그쪽에서 노후를 보내실 생각인듯하세요
최근 몇년동안 명절 내려가고 여름휴가때 항상 내려가고
근처사는 시동생네 아이 났을때 돌잔치 그런때 내려가며 뵙고 어머님 아버님 아프시다해서 내려갔구요
초등생 아이가 있어서 평일 제사엔 못내려갔구요
최소한 일년에 네번정도 내려갔어요  
4인가족이 한번 내려가는 비용만해도 교통비에 거기서 쓰고오는 돈까지하면 백만원씩 들어갑니다
다른 댁들도 그렇겠지만 그렇다고 다른때 안챙기는거 아니구요  
그런데 시부모님은 어버이날이나 어른들 생신 연말에 소소하게 일있을때
안내려오는걸로 저희가 맏이 역할을 안한다고 생각하십니다  
남편도 연휴가 생기면 가볍게 갔다오길 바라는데
살림하는 저로서는 이박정도하면서 드는 비용이 너무 크니 쉽게 가자소리가 안나와요
그부분은 남편도 이해하구요

보통 다른 댁들은 어느 정도 시댁에 다니시나요
그리고 평일 제사때 초등학생 아이 있으면 학교빠지고 제사지내러 가나요
저는 학교가 먼저인것같은데
시댁에서는 모두 제사를 빠지는 것을 이해를 못하시네요
큰아이가 장손이니까 더 그러신 것같아요
IP : 222.101.xxx.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10 10:50 AM (222.109.xxx.224)

    우리 작은 형님이 대구에 사시는데 딱 1년에 2번옵니다... (명절때만요) 나머진 다 전화로 못간다고 그러면 어머니가 괜찮다고만 얘기하시고요...

  • 2. 팔랑팔랑
    '09.7.10 10:52 AM (218.146.xxx.3)

    저희집은 친정, 시댁 모두 대구예요. 근데 구정때가고 아직 한번도 못찾아뵈었네요.
    얼마전에는 친정 부모님들이 한번 올라오셨구요...^^;;;
    남편이 주말에 이틀다 쉬는 직업이 아니라, 내려가기 힘들어요.
    저희남편은 외동아들인데..게다가 저희 형님은 캐나다에 계셔서, 시부모님들이 많이 외로우실건데, 저희가 못찾아뵈어서 전화만 자주 드려요...ㅠ_ㅠ

  • 3. 원글
    '09.7.10 10:56 AM (222.101.xxx.91)

    저희는 시어른들이 아직 60대초중반이시고 서울에 일이 많으셔서
    일년이면 서너번은 올라오십니다
    그때마다 찾아가서 뵙거나 집으로 오셔서 식사하고 가시구요 그러니 일년에 딱 네번만 뵙는것은 아닙니다

  • 4. 저희도
    '09.7.10 10:59 AM (114.129.xxx.10)

    그 정도 거리인데 일 없음 안 내려가죠.

    사실 제가 일부러 거리 둘려고 하고 있어요.
    남편이랑 시댁은 더 자주 가길 바라고 또 저한테 압력도 가하는데..
    마음이 안 동하는걸 어쩌나요.
    워낙 상처 받은게 많아서..못 되 쳐먹은 며느리라고 욕해도 어쩔 수 없어요.
    저도 구정때 가고 안 갔어요.

  • 5. 그정도거리
    '09.7.10 11:04 AM (121.165.xxx.30)

    어찌 내려가나요...

    이번에 부산에 결혼식이 있어서... 한번 내려가려니..
    차비가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
    그나마 저희차가 lpg라... 기름값이 싸서...
    힘들어도 둘이 번갈아가며 운전하자..하고 내려가는데...
    기름값 톨비만 15만원 들더군요..... 휘발류면.. 흐덜덜... 무서워요...

  • 6. ..
    '09.7.10 11:11 AM (221.138.xxx.245)

    맏며느리는 아무래도 그렇죠..

    저는 막내 며느리인데., 일년에 제사합해 4번 정도 갔었는데,
    올해부터는 생신때에는 저는 안가요~

    그리고 서울-부산 차비만 돈 깨지는거 장난아니예요.
    거기에다 이것저것 사고 준비하고 그러면 ....

    그래도 시부모님은 가까이보다는 멀리 떨어져있는게 나은거 같아요.
    옆에 있으면 소소하게 보이듯안보이듯 들어가는것도 꽤 될껄요..

  • 7. ^^
    '09.7.10 11:12 AM (115.140.xxx.235)

    저는 결혼 초반에는 (시댁이 대구, 우리는 서울) 괜히 가기싫더라구요.

    명절두번, 아버님 생신, 어버이날즈음, 어머니 제사 이렇게 5번이면 됐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시간적 여유가있으면 되도록 자주가요.
    이번 휴가때도 2일정도 다녀옵니다.
    당연 한번가면 3식구 차비에 선물 등등 돈도 많이들지요.


    근데...


    이렇게 마음이 바뀌게 된계기는...

    할말 다하는 며느리인 저와 -.-
    며느리를 손님같이 맞아주시는, 시아버님과...
    편하고 수다가 통하는 시누이때문이지여.

    시집 식구들이 정상적이라, 가고싶은 맘이 들더라구요.

  • 8. 저흰
    '09.7.10 11:15 AM (124.139.xxx.2)

    서울이구요. 시댁, 친정 부산인데 옆집이세요...그래서 한번 내려가면 시댁에서 하루 친정에서 하루 자고오는데...설날, 추석, 어버이날, 부모님들생신 4번, 여름휴가는 양가같이, 적어도 일년에 8번이상은 가네요...헐...^^;
    한번내려갔다오면 차비가 참 많이드는데, 올라올때 양가부모님들이 차비를 좀 챙겨주세요...항상...생각해보니 감사하네요...^^;

  • 9. 너무
    '09.7.10 11:18 AM (210.109.xxx.6)

    잘 하고 계시네요~
    걱정마시고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돈도 문제고
    시부모님 서운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한 두푼도 아니고 가끔 가시는 것도 아닌데
    돈 많이 버시면 돈으로라도 챙기세요.

  • 10. 제 생각은
    '09.7.10 11:28 AM (58.224.xxx.54)

    맏이라고휘둘리지 마시고 길들이여야 해요
    시부모 요구에 다 따르면 어찌 시나요? 자주 올라 오시기도 하는데
    더 자주 내려 오라시니... 욕심이 과하신 거 같아요
    저도 대구인데 일년에 네 번 정도 다녀 오구요 그 정도면 됐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죽은 조상 제사 드리기 위해 손주 학교 결석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유교적인 시댁 만나면 가정이 화목할 수가 없더라구요
    저도 시부모 요구에 15년 넘게 돈,시간, 몸고생, 맘고생 다 했지만...
    그러고도 좋은 소리 못 들었네요 남편을 잘 설득해서 중심 잡고 사시기 바랍니다

  • 11. ..
    '09.7.10 11:34 AM (211.38.xxx.202)

    일 년 두 번 구정 추석 가는 집도 있고 아이 공부가 먼저라 눈 딱 감고 안 가는 집도 있고요

    저라면 근방에 사는 혹은 같이 살아야할 시댁과 일 년 네 번 목돈 들여 가는 시댁 중
    택하라면 후자입니다 ^^

    말이 백만원이지 솔직히 몇 달 모아 한 번 내려가면 끝이잖아요
    살림하는 입장에선 힘들고 어렵지요 ..

    근데 길~~게 보세요

    아이도 공부 뒤로 두고 다녀오셔도 괜찮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듭니다

    그런 자리에 다녀본 아이와 공부가 더 중요하다는 엄마 의견에 따른 아이는
    큰 일 치루거나 어른들 있는 자리에서 확실히 달라요

    물론 이런 거 없이도 잘 자라는 아이라면 상관없겠지만요

    어느 쪽이든 원글님 맘이 많이 가는 쪽으로 결정하세요
    힘내세요 맏며느리님 !!

  • 12. 흠..
    '09.7.10 1:54 PM (202.20.xxx.254)

    친정이 그 비슷한 곳에 있는데 일년에 한 번 가기도 어렵습니다.

    동해 바닷가, 여름은 피서객 넘쳐서 차 막히고 연말은 해돋이 때문에 또 가기 어렵습니다.

    그에 비해서 시댁은 한 2시간 거리고, 명절에 안 간 적 없고, 아버님/어머님 생신때 안 간 적 없네요.

    그래서, 평일 제사 안 가는 거, 그냥 원칙으로 생각합니다. 친정의 제사는 평일이고 주말이고 못 가는데, 시댁의 평일 제사 까지 온 가족 휴가내서 가기는 어려우니까요. 그렇게 마음 편하게 살고, 시댁에서도 뭐라 안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639 권여사님..반쪽이 되셨네요. 41 애도 2009/07/10 7,103
475638 새 언니 선물. 10 저는 시짜들.. 2009/07/10 913
475637 49재날 아침 11 -용- 2009/07/10 827
475636 눈 다래끼가 나려고 하는데요. 안과가나요? 아님 약국으로? 6 어떡해요? 2009/07/10 706
475635 추모 생방송 보고 계시나요.. ㅠ. ㅠ 10 짱 ! 2009/07/10 1,151
475634 코스트코 상품권 입장할 때도 인적사항을 적나요? 1 항상오늘 2009/07/10 953
475633 조혈모세포이식수술이 뭔가요? 5 조혈모세포 2009/07/10 840
475632 토플 실전반은 몇점 이상일 때 들어야 효과가 있나요? 3 중학생 엄마.. 2009/07/10 484
475631 어제 생로병사에 나왔던분 레시피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1 생로병사 2009/07/10 750
475630 동부이촌동 or 잠원동 6 집사자 2009/07/10 2,145
475629 컴터화면이 줄었들었어요. 컴터 2009/07/10 161
475628 장터에 물건을 내놓고 싶은데 택배가.. 3 레몬 2009/07/10 471
475627 [중계]이제 편안하게 땅으로 돌아가셨습니다 9 날이 참 좋.. 2009/07/10 689
475626 핏플랍이란 쪼리 신발 신어보신분 계신가요?? 1 핏플랍 2009/07/10 688
475625 초등 4학년 수학 68점 6 수학 2009/07/10 1,010
475624 쪼리샌들 착화감 어떤가요?? 1 쪼리 2009/07/10 645
475623 중학교 1학년2학기 때 무슨 과목 배우나요? 4 2009/07/10 386
475622 베트남 쌀국수 어디꺼 좋아하세요?? 15 쌀국수 2009/07/10 1,075
475621 노대통령 얼굴이 대문짝만하네요. 그때만해도 살아 계셨지요. 3 5월 1일자.. 2009/07/10 559
475620 남편들 옷 뭐입히세요? 17 팔랑팔랑 2009/07/10 1,487
475619 집 안에서 남편에겐 절대 노터치하는 곳?? 16 미설 2009/07/10 1,697
475618 서울-부산거리에 계신 시부모님 얼마나 자주 찾아뵙나요? 12 큰며느리 2009/07/10 913
475617 시간이 급해요. 제발 아시는 분... 5 대출 2009/07/10 456
475616 피부과 괜찮은 곳 있나요? 그리고 제 미간에 난 이거 뭘까요? 흉 엄청 질것 같아요ㅠㅠ 2 여의도 2009/07/10 362
475615 나우콤 1 디도스수혜주.. 2009/07/10 284
475614 사람사는 세상에서 추모문화재 생중계 하는데요~ 8 MB OUT.. 2009/07/10 624
475613 (19금) 결혼 10년 넘어서면~ 19 저도 19금.. 2009/07/10 5,463
475612 5세 말티즈 입양한 사람이예요 7 애플망고 2009/07/10 673
475611 강남역 앞에 "심하게 조촐한" 분향소를 만들려고 합니다. 7 세우실 2009/07/10 588
475610 지금 은행홈피마다 이상한데 .... 2 2009/07/10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