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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결혼 10년 넘어서면~

저도 19금 고민 조회수 : 5,463
작성일 : 2009-07-10 10:36:02
가끔 보는 30대 후반 모임인데요.
남편과의 잠자리 문제 이야기 하다가 어떤 사람이 요즘은 남편과 관계해도 별 감흥이 없다.
이건 뭐 내살같아서 아무 느낌이 없다~~

나머지 사람들 그말 듣고 완전 빵터져서 한참 웃었는데요.

너무 공감이 가는거에요.
집에와서 남편한테 이야기했더니 자기도 완전 공감이라는데요.
니살인지 내살인지 분간이 안된다고~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도 항상 특별한 감흥을 느껴서 관계갖는건 아니다. 그냥 부부고 남편이 원하면 사랑받는 느낌 때문에 하는 뭐 그런거다 하는데요.

처음 말한 사람이 좋지도 않은데 그 에너지를 써가면서 왜하냐고 그러더라구요.
그 부부는 속궁합이 아주 좋은 편이었나봐요.

근데요.
요즘 우리 부부도 참 감흥이 없거든요.
그냥 10년차면 이렇게 감흥없이 살아야 하는건지~~
아니면 극복방법이 있을까요?
우리는 비가 오면 같이 드라이브 나가고 가끔씩 차안에서~~흠.

근데요. 남편이 운동중독인데요(본인은 아니라지만) 성생활은 별로에요.
운동중독인 사람이 거기다 에너지를 너무 쏟아부어서 성기능은 별로거든요. 남은 힘이 없는거죠.
그리고 별로 욕심도 없어요.

그런데 좀있으면 금방 마흔되고 쉰되고 할텐데
그래도 조금 더 젊은 이때 많이 사랑하고 즐기고 싶은데~~ 저는 좀 불만이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IP : 122.203.xxx.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09.7.10 11:02 AM (124.56.xxx.63)

    부쩍 자주 올라오는 19금 글이 싫다.
    특별히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는 고민이라면 모르지만
    남들은 어찌 사나 알아보고 싶은 이런글들, 게다가 요즘 부쩍 늘어난 성샐활 관련된 이런글
    원글님 들으면 서운하실지 몰라도
    ....싫으네요.

  • 2. Power of Now
    '09.7.10 11:07 AM (121.177.xxx.64)

    전 괜찮은데....^^;

  • 3. 자게
    '09.7.10 11:16 AM (210.217.xxx.65)

    생활의 일부입니다.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자게이니만큼 제한두지 말게요...
    정치, 성, 가정사 등등.....이야기나 댓글의 마무리만 건강하면 된다 생각합니다. 저는요.

  • 4. 나무한그루
    '09.7.10 11:18 AM (222.232.xxx.60)

    이것 역시, 생활의 일부이고...어떤 상업적 목적이 없는
    글이라면 큰 문제 없을 것같은데요. ^^

  • 5. 전 7년..
    '09.7.10 11:46 AM (118.32.xxx.197)

    저희 부부는 신혼때부터 그쪽은 별 흥미가 없었어요.
    그렇다고 금술이 안좋은건 절대 아니고요..

    지금은, 거의 형제처럼! 그렇게 삽니다.
    그렇다고 둘다 불만은 없어요.

  • 6. 8년..
    '09.7.10 12:17 PM (119.71.xxx.196)

    저흰 신혼때 보다 더 자주 하고 더 좋아요~
    제가 좀 피곤해 해서 그렇지..
    남편은 운동하고 와서도 여전히~~
    갈수록 좋아지는 부부 입니다.

  • 7. ....
    '09.7.10 12:21 PM (58.122.xxx.221)

    부부가 10년을 살고도 심장이 벌렁거리면 그건 심장병이라던가요 ?
    전 내몸인듯 편안한 그느낌을 즐겼던듯 싶네요

  • 8. 저는
    '09.7.10 1:13 PM (125.178.xxx.192)

    섹스의 참맛을 못느끼는터라 그닥 흥분되고 하는건 없는데요.
    남편이 조루라..

    그냥 안겨서 여기저기 손으로 쓰다듬어주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좋더라구요.

    40인데 그런 시간들이 젤 좋아요.
    남편도 좋아하구요.

    그런데.. 절정을 느끼며 사는분들이 정말 부러워요.
    그런분들 저같은 사람 불쌍하죠??

  • 9. 가끔보는
    '09.7.10 2:54 PM (211.58.xxx.217)

    30대후반 모임의 여자들과 저런 얘기도 하세요?
    어떤 모임인지는 몰라도 정말 격의없으시네요.
    그리고 이미 여기에 물어오지 않아도 될만큼의 나름대로의 해답을 구하신것 같은데요.

  • 10. 저런이야기가모?
    '09.7.10 5:33 PM (222.106.xxx.23)

    가끔보는님.
    어떤모임인지 정확히 모르시면서 격의 없다고 표현하시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저도 친한 모임 다 살기 바빠서 가끔 보거든요.
    근데 언제 그랬냐는듯이 제일 속 깊은 이야기 하고 그래요.
    그리고 그렇게 허물없이 격 안차리고 이야기 하면서 좀 농짙은 이야기도 하며서 깔깔대고.
    그러는거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회생활 하는지라 격차리며 만나는 친한모임도 있고.
    아무 소리나 해도 서로 상처 되지 않는 격없는 친한모임도 있고.

    원글님은 문제가 있어 해답을 찾기보다 나는이런데 다른분들은 어떤가 대화 의미 아니였을까요?

  • 11. 요즘 19금
    '09.7.10 6:44 PM (116.42.xxx.43)

    이야기 은근히 많아지긴 하네요..
    갑자기 물꼬가 트인건지 ....
    근데 저 위에 어떤 분 리플처럼 특별히 해결하고픈 고민이 있다거나 아님 주변에 이런 대화를 할 사람이 전혀 없어 어딘가에 넔두리라도 하고 싶어서라면 모르겠는데~~~
    원글님은 모임에서 그런 주제로 충분히 즐겁게 이야기 잘 나누시는듯한데 뭘 여기서도 굳이^^;;;

  • 12. 14년차
    '09.7.10 10:46 PM (119.64.xxx.78)

    전 신혼때보다 지금이 더 좋아요.
    신혼때도 좋긴 했지만, 지금은 뭐랄까....
    서로가 상대방이 좋아하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어느 정도 부끄러움도 넘어선 단계이기에 완전 몰입해서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 13. ...
    '09.7.10 11:00 PM (218.156.xxx.229)

    동성애하는 기분도....ㅋㅋㅋ

  • 14. 에쿠
    '09.7.11 12:59 AM (114.129.xxx.10)

    윗님..새벽에 절 자지러지게 만드셨어요..
    동성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
    '09.7.11 1:00 AM (116.46.xxx.152)

    저도 10년차인데, 참고로 전는 남자입니다.
    저도 별로 감흥 없어요.
    그냥 그렇게 살면서 지낸답니다...
    마눌님도 별로 원하진 않고요.
    그냥 내 살같이 느껴진다가 정답이네요 우리 둘은...
    그래도 속정은 더 깊어진다고 할까요 하여간 성적인 것과는 무관하지만, 그래도 잘 살고 있는듯 합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고요.
    그걸로 그냥 만족하며 살아요................

  • 16. 19금..괜찮아요.
    '09.7.11 1:59 AM (211.49.xxx.116)

    요즘 19금 글이 자주 올라오기는 하지만, 우리 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하는데..
    굳이 터부시할 필요있는지요.
    너무 타박하지 맙시다~~솔직히 19금 글씨 들어가면 클릭 먼저 하게 되지 않나요??
    성생활은 삶의 일부이고 소중합니다. 드러내놓고 쓰지 말라...좀 아닌듯 하네요!

    저는 결혼생활 20년차인데요..10년정도엔 한창 애들 어리고 살림하기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당연 부부관계도 소흘했던 것 같구요.
    그래도 원글님은 가끔 차안에서 흥~~~했다니...부럽습니다^*^

  • 17. 아니...
    '09.7.11 2:12 AM (121.134.xxx.231)

    할수록 테크닉 늘고 어떤게 나한테 좋은지 점점 더 잘 알게 되고...
    할수록 느는게 그건데...왜? 저로서는 좀 이해가 안되네요.
    14년차 지만 할수록 넘넘 좋은데요.
    서로 솔직하게 이렇게 해줘,라고 요구하고 머리도 써가며 즐기면 됩니다.
    물론 애정을 바탕에 무지 갈아줘야겠죠,흥미와 욕구랑....

  • 18.
    '09.7.11 2:56 AM (122.38.xxx.27)

    결혼 4년차인데요. 30 중반에 늦결혼했어요.
    신랑은 처음이라 제가 가르치면서 델고 살았네요. 고생좀 했어요.
    33에 만났을때 무경험 총각이라니, 하자있는 물건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갈고 닦아놨어요.
    이제 불혹이 되니 좀 나아졌네요.

  • 19. 낚시
    '09.7.11 8:29 AM (220.126.xxx.186)

    요즘 19금 글 중에 낚시글이 상당히 많습니다......
    게시판에 욕설 19금등이 금지어로 된 경우도 상당한데 82는 아니라고
    막 말 하는거 좀;;;;;;;;;
    고민글이면 모르겠는데 이런 글은 좀 그래요...........ㅎ
    야설게시판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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