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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 차, 길에서 야매(?)로 고쳐본 적 있으세요?
대학 졸업하고 취업한 우리 딸,
자기 돈으로 자기 차 산다는 걸 말렸습지요.
대신 제가 출근 안하는 주말엔 제 차 쓰게 해주기로 하구요.
엊그제, 그러니까 지난 일요일...
외출했다 들어오는 길에 우유 좀 사와라 했더니만
마트 주차장에서 질주하는 차 피하다가 기둥에 사정없이 박았답니다.
조수석 쪽 문 두개가 다 찌그러지고 색칠 벗겨지고 장식 떨어져나가고,
원인제공한 그 차는 그대로 사납게 달려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ㅠㅠㅠㅠㅠㅠ
너 안 다쳐 다행이다...하고 말았는데 보면 볼수록 아주 열불이 납니다.
아무리 곱게 탔어도 10년 다된 차 값도 안나갈텐데
삼성차 A/S 받으려니 수리비는 대충 2백만원 가까이 들 것 같아요.
혹시 길모퉁이에 차 세워놓고 "찌그러진 차 펴드립니다" 하고 써붙인 데다 맡기면 어떨까요?
비용이 얼마인지, 제대로 고쳐주는지....이용해보신 분들 후기 좀 부탁드립니다.
차 갖고가서 다 고쳐줄 때까지 옆에 서있는 건가요?
이참에 그 차 팔고 자기가 타고싶은 차 리스해서 쓰자는 아들녀석 등짝을 시원스레 올려붙이니 엉뚱한데
화풀이한 것 같아 쫌 미안한 것이...
아흐, 진짜 열받네요...
1. ...
'09.7.8 6:50 PM (203.248.xxx.14)오래된 차라면 길가에서 야매로 하는 수리 받아도 괜찮습니다.
새차라면 절대 비추천이지만...
자차보험 가입되어 있으면 보험처리 하세요.2. qhgja
'09.7.8 6:52 PM (116.40.xxx.63)보험처리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럴려고 보험드는건데..3. 도도새
'09.7.8 7:00 PM (61.74.xxx.31)자차 들었으면...보험처리 해야 할 듯...
길가 야매는... 간단한 정도의 수리를 합니다
문짝이 찌그러지고 ..색칠이 떨어져 나갔다면...야매로는 힘들어요..
야매로 하고나면....다시 고치고 싶은 기분이 들듯 합니다.--4. 마트
'09.7.8 7:01 PM (87.1.xxx.187)주차장에서 그랬다면 cctv 없나요? 보험회사에 연락하면 어떻게든 cctv 추적해서 그 쪽 차도 찾아서 책임을 물을 것 같은데요...
5. 꼬마사과
'09.7.8 7:02 PM (222.117.xxx.227)일단 정비공장가셔서 견적 받아보시고 보험(자차)처리시 보험수가등 확인만 하세요.
그리고 가까운 폐차장에 연락해보시면 차문짝 5만원정도면 구입합니다. 앞뒤니까 10만원
다행히 색깔이 맞으면 금상첨화. 다른곳 연락해 보셔서 색상맞춰 구입하셔서 가까운
카센터에서 교환만해도 저렴히 듭니다.
또 말씀하신 야매집에서 하셔도 되는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제대로 안됩니다. 간단히 할수
있는 사항이면 괜찬은데 찌그러진 상태가 크면 작업이 하루에 안끝나요.
작업량이 많아서... 금액은 그리 싸지도 않을겁니다. 저도 안해봐서 모르지만.
대도시에 거주하시면 폐차장에서 문짝구입하는 방법이 제일 저렴합니다.6. 일단..
'09.7.8 7:11 PM (203.229.xxx.100)일단 원글님 따님이 기둥에 박으신거니 책임소재로 보면
사납게 질주한 차를 어떻게 책임을 물기는 힘들겠네요
그차가 원글님 차를 조금이라도 건드리거나 스쳤으면 보험처리 받는데요....
일단 원글님 보험회사에서 자차수리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네요....
자차해준다면 그게 비용대비 훨낫습니다..
그리고 문짝 두개에 200은 좀 심한 견적입니다.....
2000년도 산이라도 깨끗히 타셨으면7. 견적이
'09.7.8 11:44 PM (118.47.xxx.224)문짝두개 통채로 갈아도 200 나오나요?
야매로 했다는거 봤는데 완전 푹들어간거 대충 펴지는 수준이더군요.
절대 매끈하게 나오지 않아요.
하셔도 후회하실듯...8. ...
'09.7.9 2:31 AM (220.117.xxx.104)저 해봤습니다. 윗분말씀대로 약간 펴지는 수준. 그돈 내고 오히려 두고두고 보면서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