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안,오*월드 이런데 너~무 가고 싶은데...

[시나브로]

애들이랑 한번도 안가봤어요ㅠㅠ

평소에 저희가 바빠서 아무데도 못가요 주말에 우리가 바쁘고

평일에 애들 학교땜에 못가고 그동안 사는게 바빠서 그런덴 한번도 안갔어요

애들은 학교나 학원에서 몇번 갔는데 가족들이랑은 한번도 않가봤거든요

몇년전에 신랑 친구랑 가족 동반으로 만났는데 지방에 살아요 근데도

몇번을 다녀왔다더라구요 그때 사실 좀 챙피했어요 우린 수도권에 살면서도 한번 않갔는데...

이번에 애들 방학하면 쉬는날(평이)은 무조건 애들이랑 시간 보낸다면서

왜 그런 놀이공원은 안가겠다는건지. 돈때문이겠죠 신랑이 좀 알뜰한 편이거든요

저도 벌땐 벌고 쓸땐 쓰자 주의인데 영~ 먹히질 않네요

그런데서 쓰는돈은 너무 아깝데요 한번 가면 몇십만원 깨지니까 . 이해는 하지만

남들 다 가는데  왜 못가냐구요 재작년에 에*랜드 가는것도 애들하고 저만 갔다왔네요

참 허전하더군요 같이 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는데

어떻게 하면 가게 할 수 있을까요?

남자들은 원래 그런가요  가고싶어요~

[...]

서울 대공원의 복돌이 수영장도 다닐만 합니다. 저렴하고 물이 깨끗하고 좋아요.

[jk]

최대한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는 카드와 쿠폰과 통신사 맴버십 카드 등등등을 긁어 모으신 다음

그걸로 계산해서 4인가족 기준 그냥 가는것과 할인받아서 가는것의 차이점을 연구분석하셔서(ㅎㅎ 그냥 검색해보셔도 나올것임)

지금 이 혜택을 받아서 이런 이런 카드를 들고 가면 얼마까지 할인받을수 있고 정가대비 얼마나 이득이다!! 이런걸 강조하심이..

롯데월드의 경우 특정 카드 할인(농협마이원카드)과 통신사 맵버십(근데 이건 포인트가 깎임)함께 쓰면 4천원에 자유이용권 구입이 가능하죠.. 근데 이건 엄청나게 운좋은 경우이고
물놀이 공원들도 그런 비슷한 혜택이 있을듯..
저야 자외선이 무서워서 야외 수영장은 안가지만...

[카드 활용하면]

카드사를 잘 활용하면 부부 입장료는 무료이거나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다른 카드는 모르겠고, 울 부부는 외환카드를 갖고 있는데 한 3~4년전엔 외환카드 소지자는 무료입장(6월달에만)이었어요.
그래서 아이표만 끊어서 입장하고 점심은 싸가지고 가고요. 그땐 무료비치체어 있어서 거기 자리 맡아서 편하게 쉬고요.
간식 좀 사먹고 한 오만원정도 들었던거 같아요.
올해는 6월까지는 오션월드 입장료가 1만원이면 가능했었고, 7월엔 설악워터피아가 1만원으로 입장 가능하답니다.
물론 설악까지 가려면 교통비 체제비가 더 많이 들긴하지만 이왕이면 바다도 보고 휴가겸 그쪽으로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할인카드 잘 찾아보세요~~~

[근데 오늘]

근데 오늘 jk님 한가하신가봐요..
비꼬는게 아니라 반가와서요~~~

[jk]

전 언제나 한가하죠~~~ ^.^

[..]

피크때는 거의 할인안되구요...
약간 덜 성수기에 할인 많이받으시고..차에서 미리 많이 먹어서 아이들 배 안고프게해서
안에서 사먹는돈 아끼고
(삼숑가에 돈주는것 저는 아까워서...에버랜드, 캐리비안 다 안갑니다만)
최대한 절약해서 갔다오자고 하세요.
사실 4인가족갔다오면 생각보다 돈 많이 나가죠^^

사실 저는 캐리비안보다 오션월드가 사람도 적고 더 좋았어요.

[...]

비수기에 가시면 좋은데 작년에 오션월드 성수기에 갔었는데 정말 풀안에 사람 가득 길에도 사람 가득 사람에 치이겠더라구여. 케리비안베이를 6월 비수기에 갔었는데 그 때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구여. 시설의 차이는 모르겠구여, 사람들이 적을 때 가는 것이 최고 인것 같아요. 비수기는 확실히 싸죠. 성수기는 넘 비싸요.

[연간회원권추천]

정말 돈 때문이라면 성수기 피해서 가족동반으로 다녀오세요.

그런데 우리 신랑은 돈때문이 아니라 그런 장소를 싫어해요.
휴일은 집에서 티비 보거나 영화보면서 편히 누워있거나
잠을 자면서 쉬어야 휴식이 된다고 생각하는 체질... 나들이는 피곤하게 생각해요.
자다 깨다 하면서 TV나 영화만 봐도 먹을건 꼭 챙겨먹고 자다깨다 하면서
하루종일 TV 켜놓고 몇년전에 지나간 시트콤 세남자, 해신등....
지나간 드라마 다운 받아서 줄줄이 이어보며 즐거워하는 스타일이예요.

아이가 가고 싶어하니 가족나들이로 아빠랑 같이 가보기도 했는데
실내에 있는 쉬는 의자에서 자다 깨다하면서 가끔 배고프다고 먹을거 찾고
아들보다 더 아이처럼 툴툴거리고 힘들다고 집에 빨리 가서 쉬고 싶다고해서 난처했어요.
아이는 유수풀, 파도풀, 슬라이드로 왔다갔다하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물놀이에 신이났는데
신랑은 내내 집에 언제가~ 집에 몇시에 갈거야? 그 소리를 들으며 견디려니 너무 힘들었어요.

그 후론... 우리 언제 어디로 갈건데 같이 갈거야??
신랑 의견 물어보고 동행 안해도 아이랑 저만 나들이 다녀와요.
생각해 본다고 하면서도 신랑이 같이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처음엔 이게 아닌가 싶었는데 신랑 성격이 가족나들이=피곤 인지라
같이 나가서 기분좋게 돌아온 경우가 거의 없어요.(부부싸움의 원인이 되더라구요)
아이는 놀이공원이든 물놀이든 어디든 가고 싶어하잖아요.
그리고 그것도 유치원에서 초등저학년... 한때인거 같아요.
크면 친구들끼리 가고... 부모랑 안다니잖아요.

남편분이 가족나들이 나가서 돈을 많이 쓰는게 싫은건지...
나들이 자체를 피곤해하거나 싫어하는지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보세요.
가족나들이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큰돈 안들이고 할 수 있거든요.

그 후론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끊어서 비수기에 캐러비안베이 무료입장도 했었고
시간 날때(학교 개교기념일, 봄방학,여름방학, 겨울방학등) 가서 실컷 놀게 해줬어요.
수도권이라 저학년때는 평일에 저녁 먹고 밤에 가서 불꽃놀이만 보고 오기도 했고요.
일단 엄마가 기동력이 있어야 해요.(운전필수)

먹거리는 음료수는 캔으로 몇개 챙기고, 간식거리 약간 보냉박스에 담아가고
식사는 설렁탕 같은 간단한 종류 사먹었어요.
츄러스나 팝콘등을 가끔 사먹기도 하고요.
아이가 유치원-초등저학년이면 연간회원권이 활용도가 높은것 같고
초등고학년이면 카드멤버쉽, 할인 활용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한번에 몇십만원 쓰게 되는거 연간회원권 사고, 먹거리,기념품.. 이런거 조절해보세요.
놀이시설내 물가가 싼편은 아니잖아요.
한번 놀이공원 나들이에 몇십만원 쓰게될거 같으면
가족연간회원권 끊어서 시간날때마다 아이들 원없이 놀이시설 이용하는게
더 효과적이고 추억도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