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외로움을 많이 타요.
차라리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은 그냥 견디겠어요.
나름 음악 듣고, 책 읽고,, 일 하고. 그렇게 견디다 보면, 흘러가더라고요.
하지만,
둘 일 때, 남자 친구 있을 때의 외로움은 감정 통제가 잘 안되더군요 ㅜㅜ
제가 어쩔 땐, 엄청 이성적인데,
또 한 번 떨어지기 시작하면, 엄청 감정적이예요.
생리전엔 더 심해지고요. 짜증도 많이 나고, 눈물도 많이 난고..
좋을 땐 엄청 좋고..
주위 사람. 특히 남자 친구에게 많이 미안하죠.
늘 문안한 사람들이 전 제일 부럽더라고요.
감정통제 잘하고, 포케 페이스, 자신의 감정 드러내지않는 분들. 부러워요.
오늘도 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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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많이 타는 분 있나요?
유달리 조회수 : 653
작성일 : 2009-07-03 21:05:18
IP : 58.238.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람은..
'09.7.3 10:02 PM (221.138.xxx.6)누구나 외로운것 같아요.
혼자라서가 아니라.. 미혼이어서가 아니라..
늘 외롭죠.
저도 외로워요. 남편도 있고, 친정부모님도 계시고, 여동생도 있고, 아들도 둘이나 있고, 친한 친구들도 있고, 동호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지만... 외롭습니다.
인간은 죽을때까지 외롭다는 말 정말 맞는 말인거 같아요.2. 제비꽃
'09.7.4 8:48 AM (125.177.xxx.131)친언니가 생리전 감정의 기복이 너무 심해요. 주변의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그쯤되면 꼭 푸닥거리를 하듯 일을 치루고 생리를 시작하더군요. 외로움도 많이 느끼고 인생이 허망하다는 소리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근데 그게 달리 약이 있는 게 아닙니다. 인생 혼자에게만 외롭겠어요. 딱히 가정내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요. 자신이 스스로 컨트롤하고 늘 분주하게 일을 찾아 몰입하고 가까운 이들에게 하소연하면서 인간은 누구나 홀로 선 나무라는 문구 읊조리며 털어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힘내세요
3. 남자친구
'09.7.4 10:16 AM (124.212.xxx.160)저보다 좋은 조건에서 외로움 많은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이것도 타고 나는 것 같아요..
다큐멘타리나 인간극장, 불만제로..시사프로그램 등등 보니까.. 좀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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