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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백일전잘자던아가가 백일후 변할 확률은?
어떤아가는 변했다고도 하고 어떤 아가는 끝까지 잘 잔다는 분도 있고...
사실 울 둘째가 이제 23일인데요... 지금까지는 너무나 훌륭 모드로 잘 자고 있거든요.
큰애랑은 완전 틀려요 큰애도 나름 천사아기라 칭송 받았건만.. 이 둘째는 진짜 넘넘 천사그자체거든요
아침에 8시 기상해서 한두시간후 잠에 빠져 저녁 여섯시까지 내리 자요 물론 중간 중간 두시간마다 모유 먹이구요
오후 6시부턴 또 두시간 가량 깨서 놀다 또 잠에 빠지면 담날 8시까지 자는데.. 두세번정도 먹고 자요
이런일은 첫애때는 있을수도 없던일이라.. 주변도 시끄럽게 하고 큰애랑 대화때도 볼륨 하나도 안 줄이고 있는대로 쾅쾅대며 설겆이해도 아직까진 아랑곳안하고 잘자요 계속 이모드 지키려구요.
태어난지 이주 정도후부터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두시간정도 깨어있는 모드로 바뀌었거든요. 물론 백일때쯤은 낮잠을 3-4번 자야하는 모드로 바뀌는건 알지만... 제가 궁금한건...
먹고 조금 안아주면 바로 잠모드거든요. 토닥이면 오히려 잠을 못 자는거 같구요 꼭 안아주면 바로 가물가물 해지면서 자거든요. 큰애때는 별짓 다해도 잠자는 방법을 몰라서 못자더니... 어쨋든... 지금은 이리 천사가 백일후 확 바뀔 가능성을 여쭙고 싶네요 두.려.워.서..... 제발... 그대로 간다고 말해주심 ... 힘이 더 날텐데...
사실 지금은 하나도 안 힘들어요 큰애하고 놀이할거 다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5살 큰딸 너무 둘째 이뻐해요 자기 보물이라며... 하긴 손해보는게 한개도 없으니 이쁘겠지요... 제발 이 평화가 유지될수 있기를....
정말 매일 떨려요... 이해하실랑감?
1. 부럽네요
'09.7.3 8:53 PM (118.220.xxx.152)ㅎㅎ 전 애기 낳고 매일 백일의 기적!! 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렸던 사람으로써
원글님 애기들은 진정 천사인가봅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부러워요~~2. ㅎㅎㅎ
'09.7.3 9:43 PM (211.243.xxx.231)애들마다 다르던걸요.
제가 알던 가장 순한 아가들 둘 중 하나는... 지금 초등인데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쭉~~ 최고 순둥이로 지 엄마의 자랑거리랍니다.
한참 기어다니면서 저지레 할3. 셋맘
'09.7.3 10:00 PM (59.10.xxx.48)케이스바이케이스....큰애는 밤낮이 바뀌고 도통 손에서 안떠나서 노상 안고 해뜨는걸 지켜봤던 아이..4살쯤까지도 낮잠이라고는 혼자서 15분을 못자던 아이...지금 초등고학년인데...양심도 없이 잡니다...시험기간에도 아침에 학교갈 시간에도...-.-
둘째는 신생아기 한달동안 먹고 자고 먹고 자고...낮잠 3번 잘때도 두번 잘때도 딱 정확한 그 시간에.. 지금 유치원생인데 혼자 들어가 자고 아침에 엄마 나 잘잤어요 하고 깨우지 않아도 일어나 나옵니다...
셋째...100일까지 위에 형아랑 비슷하게 먹고 자고 잘 하더니....딱 고때까지만..밤에도 눕히면 30분을 못가고 엄마를 찾더라구요..4살인 지금도 밤에 한두번 깨는건 예사고 단지 낮에 잠들때 혼자 스르르 잡니다.
막내가 세돌이 지난 지금...그나마 살겠습니다..4. 셋맘
'09.7.3 10:01 PM (59.10.xxx.48)ㅎㅎ 덧붙여서..우리 둘째가 그리 순했다 아닙니까...그러니 15개월만에 동생을 보더군요-.-
5. ^^
'09.7.3 10:09 PM (220.71.xxx.193)평화가 깨질까봐 두려운 그 맘, 너무 이해가 가요.
저희 아기가 이제 4개월 됐는데,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밤 잠은 워낙 잘 자주기는 하지만..
백일 전후로 확실히 좀 변하긴 한 것 같아요.
백일 전에는 한번쯤 깨던 아기가 요즘엔 두어번 께거든요 ㅠ.ㅠ
뭐.. 확 변하거나.. 애기가 한번 더 깬다고 해서 제가 크게 지장받는건 아니지만..
언젠가는.. 아니 조만간에 다시 예전처럼 한번만 깨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욤..
처음부터 어느정도 소음에 익숙해져 있으면 주변 환경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잘 자더라구요.
원글님 애기가 무던하면서도 순한 성격인가 봐요,.
그런데 위의 셋맘님 말씀이 맞아요. 애기가 순하면 동생을 빨리 본다더라구요. ^^6. 그건
'09.7.3 10:46 PM (119.71.xxx.207)백일이 지나봐야 알겠죠.그걸 누가 아나요...하지만, 애들은 열두번도 더 변한다는 어른들 말씀은 정말 맞는 것 같아요. 그냥 마음 비우고 기다려보세요.
저희 딸래미, 백일까지 정말 까칠하게 손에서만 자고 하루종일 울고 그러더니... 3,4개월 넘겨서 지금은 10개월인데, 언제 그랬냐는듯이 정말 순하게 이쁘게 놀아요. 뭐 저런 신통방통한 놈이 다 있나 싶을정도로요..애들은 자꾸 변하니까 그러려니 하세요.
그런데, 원글님 애들한테는 시끄러운 환경이 좋지 않대요.가능하면 조용하게 해주는게 좋다고 하던데요? "베이비토크"라는 책 읽어보셨나요? 아이가 어리니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일반적인 생활 소음은 어쩔 수 없겠지만, 가능하면 조용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게 아이한테는 여러모로 좋다고 씌여있더군요.7. ..
'09.7.3 11:39 PM (61.78.xxx.156)저는 백일이 아니라 45일 지나니까 깨지더군요..
8. 저희 아기도
'09.7.4 2:34 AM (211.41.xxx.195)천사아기에요. 110일정도 됬는데 백일 전에도 원글님 아기 못지 않게 순했고 이후에도 별 달라지지 않더라구요. 생후 1달 정도 됬을때 저녁 8시-9시에 잠들면 그냥 주~~욱 아침까지 잤구요 지금도 그래요. 요즘은 12시쯤 제가 딱 한번만 깨워서 꿈나라 수유하구요. 비몽사몽 젖무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요.
다만 너무 잠만 자는 아기가 꼭 좋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어요. 보채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해야 두뇌가 활발히 움직인다나요. 근데 또 저나 신랑은 어렸을때 굉장 순했었는데 머리 좋거든요. 공부도 잘했구요. 그래서 저희 닮았으면 뭐 괜찮겠거니~하며 신경 안 쓸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