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천토박이이고 남편은 경상도 사람입니다.
서울에서 학교 다니고 직장도 서울이지만..저랑 결혼하면서 인천에서 살아요.
요즘들어 부쩍 어차피 남편이 평생 서울에서만 일을 할 사람인데...서울로 이사를 가야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인천도 작은 곳은 아니지만...직업의 특성상 서울에서만 일을 할수밖에 없어요.
문제는...매번 이사를 가야하는 생각이 들었어도 망설였던 이유가...
남편이 한곳에서만 일을 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길면 일년..짧게는 육개월에 한번씩 업무 장소가 바뀝니다.
지금까지 일했던 곳들은
강남이 제일 여러번이고....관악구, 일산, 종로등입니다.
만약에 딱 한 곳에 고정된 직장이였다면 진작에 이사를 했을거 같아요.
이런 상황이여도 서울로 이사를 해야할까요?
남편은 가야한다고 주장하지는 않아요.
제가 친정옆에 있으면 편할꺼라고 여기니까요..제 생각해줘서..
제가 날이 갈수록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그럼 이사를 해볼까 싶어도 막막하네요...
어디로 자리를 잡아야할지를 모르겠어서요.
돈이 많다면야 강남으로 입성하겠지만...여기서는 괜챦은 곳에서 살지만 이 돈으로 서울가면 지금 살던 아파트보다는 평수도 줄어들고 하겠기에...망설여져요.
왜 이리 나이가 들면서 판단이 안서는지요.....여러분들의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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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 서울로 이사가야할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834
작성일 : 2009-07-03 19:17:58
IP : 119.69.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09.7.3 8:05 PM (112.72.xxx.87)지금 사시는곳에서도 출퇴근이 괜 찮으면 저같으면 안가겠네요
남편도 이사를 원 하지 않고 하면 ..2. .....
'09.7.3 8:09 PM (58.77.xxx.80)안오시는것이좋아요..꼭 남편편의를 봐주고싶다면 부천정도가 좋겠구요
서울이 그 중심지들을 제외하면 절대로 사람살기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직장구하기가 좋은 환경이지요 ^^;3. .
'09.7.3 8:47 PM (222.110.xxx.199)친정근처가 여자 살기에는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남편 직장이 어딜지 몰라, 서울의 제일 중앙에 삽니다만.
친정 갈 때마다 번거로워서 걱정이에요.4. 원글
'09.7.3 9:25 PM (119.69.xxx.147)답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저 혼자 생각하던거보다는 도움이 되네요.5. ...
'09.7.3 9:29 PM (211.49.xxx.110)원글님이 전업주부라면 당연히 이사오시는게 좋구요
맞벌이시라면 그냥 그곳에 사시는게 좋겠지요
인천이 서울서 출퇴근하기 만만한 곳이 아니잖아요
전철로 출퇴근 한다면 일산만 빼면 중심지에서 다 다닐만 한곳이네요
저라면 그렇게 하겠다구요.......6. .
'09.7.3 11:16 PM (211.243.xxx.231)남편분이 너무 착하신거 같네요.
인천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기 얼마나 힘든데요..
대학 동기중에 인천에서 통학하던 친구들.. 팔팔한 20대에도 너무 힘들어 했던거 같은데.
저라면 서울로 이사갈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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