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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에 현혹되면 안되요~~~

배나무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09-07-02 18:18:23
구청 주최로 입학사정관제 강연회가 있다고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보내왔네요.

신문에서도 자주 나오고
2011년도에 서울대 신입생의 40%인 1201명을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서 선발한다고 하니 관심이 갑니다.

입시제도가 자주 바뀌어 혼란스럽지만
입학사정관제는 우리집 아이에게 탁 맞는 제도가 아닌가 싶어요.
학업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가 있고
초등학교때부터 활동도 많이하고 연구도 했거든요.

사설학원에서 입학사정관제를 또 다른 사교육시장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학부모님들 절대 현혹되면 안 될 것 같아요.

학원에서 만들어진 아이들은 절대 입학사정관제와는 맞지 않는답니다.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를 학원 포멧대로 쓰게 되면 탈락이랍니다.

7월7일 10시에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다음카페 <오름교육연구소> 소장 강연이 있답니다.
공교육에 계시는 분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IP : 122.47.xxx.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09.7.2 6:25 PM (121.131.xxx.166)

    그런데 그 입학사정관제를 도통 믿을 수가 있어야지요.
    전 그냥 예전 학력고사 세대가 가장 정직한 시험 같아요.

  • 2. .
    '09.7.2 6:27 PM (119.203.xxx.189)

    메가스터디 손주은씨가 입시를 단순화 해야지 사교육비가 줄지
    다양한 입시제도에서는 사교육 절대 안준다고 해요.
    우리도 수능으로만 뽑았으면 좋겠어요.

  • 3. 진짜
    '09.7.2 6:31 PM (211.176.xxx.169)

    학력고사가 제일 정직한 실력인 것 같습니다.
    그 때도 간혹 요행으로 실력에 비해 좋은 대학 들어간 아이들은 있었지만
    그래도 대부분 자기 실력과 비슷한 대학들 갔었죠.
    그정도 시험이라면 사교육도 별로 필요없구요.
    손주은씨 말대로 입시가 단순해져야 한다고 봐요.

  • 4. ...
    '09.7.2 6:34 PM (222.101.xxx.122)

    전 수능세대이지만...그래도 젤 좋았던건 윗분 말씀처럼 학력고사만 보았을때 아닌가 싶습니다..논술이고 뭐고...다 치우고 학력고사가 제일 단순하면서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 5. dd
    '09.7.2 6:49 PM (121.131.xxx.166)

    그리고 사실 입학사정관제가 생기면.. 알음알음 사립대학이 그토록 간절하게 원하는 기부금 입학제가 생길지 누가 압니까? 저 대학원때..우리 교수 어찌하든 기부금입학제를 만들고 싶어서 애쓰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자기..아들딸들은 인서울을 못했지요.

  • 6. .
    '09.7.2 7:12 PM (211.215.xxx.195)

    저도 입학사정관 반대예요.

    이젠 엄마들,,공부+예체능+별별거...다 사교육으로 시키고..

    그런 포트폴리오 민들어줄 학원생길겁니다.

    그리고,,요즘 돈에 눈어두운 사립대를 어찌믿나요?

    아..입학사전관이 생기니,,,그동안 우리애들 재대로해준것도 없으니,,,더욱 걱정될뿐입니다..

  • 7. 그냥
    '09.7.2 7:14 PM (125.178.xxx.195)

    입학사정관제도 라는 것 자체가 어떤건지 정확히 아는 분들이 몇 이나 되는지~

    완전 대학들 자기 입맛대로 뽑겠다는 제도 같아요,

  • 8. 제비꽃
    '09.7.2 7:16 PM (125.177.xxx.131)

    입학사정관제으로 임명되신 분들의 면면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상태에서 면접관으로 인해 좋은 점수를 받으리라는 착각하는 대한민국의 학부모가 몇이나 될까요.
    이미 출발선에 선 입학사정관제 학교가 납부금 올려 그 돈으로 건물증축하고 주식놀음하는 등 납부금을 눈 먼 돈으로 생각하고 돈벌이에 나서는 오늘 기부입학제시행은 따논당상이라고 생각해요.

  • 9. 입학사정관제는
    '09.7.2 7:28 PM (115.140.xxx.24)

    딴나라당 똘마니놈들의...머리빈 자식들때문에 만들지 않았나 싶던걸요..
    돈은 많고....mb 자식처럼...돈으로 아무리 좋은대학 가볼려고 해도...안되니..
    입학사정관제 만들자 했지 싶네요...

  • 10. 그냥
    '09.7.2 7:56 PM (125.178.xxx.195)

    과연 얼마나 공정성이 있을런지, 차라리 수능 점수만으로 뽑았으면 합니다.

  • 11. 그냥
    '09.7.2 8:01 PM (59.8.xxx.42)

    단순무식하게 시험 성적으로 가는게 제일 좋다 생각합니다
    결국 정보가 떨어지면 성적 좋아도 못들어 가는애들 생길거 아닌가요
    거기에 마추어서 엄마들 더욱 극성 부려야하고

  • 12. 1
    '09.7.2 8:39 PM (221.138.xxx.111)

    주변에 정보가 뒤어난 교사 엄마가 있는데
    어떤때는 얄밉기까지 합니다
    애능력에 비해 입학 사정관의 취지에 맞게 별거별거 다 준비해놓더하구요

  • 13. ....
    '09.7.2 8:45 PM (119.196.xxx.49)

    입학사정관제는 공부못해도 대학가는 제도라고 착각해선 절대 안 되다는 게 입학사정관제 도입자들의 주장입니다. 같은 성적에서 다른 활동이 활발하고 지원코자 하는 학과의 적성에 더 맞는 역량을 보여 준 아이를 뽑겠다는 거지요.
    그 활동이란 외국처럼 다양한 활동의 여건이 되는 곳에서 가능한 얘기지 우리 같이 경쟁이 과도하고 온 에너지를 학업에만 거는 나라에서는 더 사람잡는 제도가 아닌가 합니다.
    한예로 과학고에 입학사정관제를 한다니 교육청 영재하고 올림피아드 준비 정도로 한 아이가 이제 온갖 과학대회에 공인, 비공인 대회는 다 나가야할 뿐 아니라 과학고 학업를 잘 수행할 수 있다고 증명할 영어(원서를 읽어야하므로)까지 매진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한 마디로 아이들이 대회나가는 기계가 되어 주말마다 바쁠 것 같습니다.
    오름연구소 강연은 여기저기 개인 소개식으로 과도하게 광고해서 문제가 많더군요. 저 가는 까페에서는 그 설명회 과도하게 올리신 분 강퇴당하셨어요.

  • 14. 예전
    '09.7.2 8:45 PM (211.176.xxx.169)

    학력고사 시스템에서는 개천에서 용나는 게 가능했으나
    고등학생한테 온갖 스펙을 다 요구하는 입학사정관 시스템에서는
    이제 불가능100%의 일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계급사회가 되어가는 것이지요.

  • 15. 뭐..
    '09.7.2 9:24 PM (203.232.xxx.225)

    결국 학생들 이모저모를 나름대로 잘 따져서 심사숙고해서



    우리맘대로 뽑겠습니다..~~~이게 입학사정관제 겠지요..

  • 16. 저도
    '09.7.2 9:52 PM (211.41.xxx.9)

    자기 맘대로 뽑겠으니 신경 끄라는 제도 같아요
    등록금 인상때마다 데모나 하는 애들은 안뽑으려고 기를 쓰겠지요
    그렇다면....곱게 자란 점수 벌레를 뽑으려고 할지도...
    취업도 부모 역량이라면.... 취업 잘될것 같고.... 등록금 잘낼것 같은 ....
    자제분 환영하려는 것은 아닌지...
    더불어 학교 이름을 날리려면 정치권에도 할당이 갈까 걱정입니다

  • 17. 새옹지마
    '09.7.3 2:36 AM (122.47.xxx.4)

    이런 말 하면 저 왕따 당할까봐
    82 엄마들은 수준이 있어서
    대학을 왜 보내려고 하는지 그것도 비싼 대학을
    옛날에는 졸업장 한장으로 뭔가를 이룰 수 있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온전히 자기 실력 시대입니다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실력만 있으면 먹고 살기 좋은 시절입니다
    공무원 말고 의사 말고 변호사 말고 좋은 직업 많은데
    범생이들 문닫는 변호사, 의사들 우리동네 많아요
    그들은 보면 졸업장은 있지만 사람들과 대화를 못 해요
    그리고 실력ㅇ 없어서 금방 소문이 나요
    우리 동네 가정의학과 선생님 워낙 친절하고 이것 저것 노력을 하니
    왠만한 것은 이병원에 갑니다
    사무장을 아주 잘 두어서 친절이 장난이 아니예요
    친절한 사람을 배치 할 줄 아는 의사
    저 공부 엄청 못 했어요 그래서 자식에게 공부하라는 말 안해요 왜 재미 없어니까
    하지만 좋아하는 일에 미쳐보아라고 합니다
    지원팍팍 해준다고그러나 요 녀석이 벌써 공교육에서 벗어나면 죽는 줄 알고 있어요
    조카도 그렇고
    음 제가 학원을 운영할 때 그 때는 초창기 차량 운행도 없을 때 였어요
    주 5일제 하는 직업은 대학교수와 학원 뿐이었습니다
    정말 얼마나 좋은 직업입니까 보람도 짱이지요 그 때 세금도 없을 때였어요
    지금은 식당을 하는데 또 짱이예요
    집에서 밥 안해도 되는 직업 주부들 외식 좋아하지요
    저 집에서 밥 안하니까 부엌이 깔끔
    냄새나거나 특별한 것은 식당에서 만들어 들고 와 데워서 먹어요
    힘든 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손님들과 대화도 할 수 있고
    잘 드시고 간다는 말에 보람도 있고
    그리고 요즘은 김치 담그기와 야생초 유기농 공부에 밤새는 줄 모릅니다
    특히82가 넘 좋구요
    대학을 왜 가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우리 신랑 서울 명문대 나와서 새벽에 나가서 맨날 깜깜한 밤에 옵니다
    주말에는 방콕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없고 새로운 자기 개발의 여건이 되지 않아요
    대기업 다니면서 모두들 명태만을 기다리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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