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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인데요.. 다들 어떻게 공부하나요?

중학생딸래미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09-07-02 16:57:47
올해 중1된 딸아이에요..
평소에는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 때문에 12시정도까지 공부하고 자고
시험기간인 요즘은 새벽1시까지 공부하고 아침 5시일어나서 마무리하고
학교에 갑니다..
그런데 정작.. 성적은 중구난방이에요.. 어떤것은 100점 어떤과목은 85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고.. 욕심도 많은아이인데... 골고루 점수가 나오지
않는지.. 조금은 의아하더라구요...
아이는 학원에서도 국.영.수.과 위주로 공부를 하게 한다면서 다른과목들을 볼 시간이 없다고
투덜대고.. 시험보기 며칠전에는 학원 옮기고 싶다고 너무 심각하게 말을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조용한 편은 아닌데 애들이 너무 떠들고 시끄러워서 수업에 집중을 할수 없다고
하길래 원장선생님과 상담했더니 요즘은 서술형 문제가 많아서 수업중에 그런면이 있다고
주의하겠다고는 하셨어요..

제 딸아이는 지금 다니는 전과목 학원을 관두고 영어와 수학만 학원을 다니고
나머지는 인강으로 하겠다고 하는데요.. 걱정이 조금 앞서서요..
이렇게 하는경우 엄마가 많이 도와줘야 할듯 싶은데.. 제가 직업을 갖고 있다보니
많이 도와주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혹시 자녀가 이런식으로 공부하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아이는 잘 따라가나요? 엄마가 더 도와줘야 하는 부분이 많은건지..
딸아이 말대로 해줘야 하나 어쩌나 참 고민이 됩니다..
집착하지 않으려 하지만 어쩌면 노력의 결실이 등수와 점수로 이어 진다는 생각이
아직까지 드는 ... 그런 엄마 일수 밖에 없네요..

IP : 218.144.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 5:06 PM (58.224.xxx.54)

    중1인데 하루 4시간 자고 담날 지장이 없나요?
    저희 딸은 학원 안 다니고 하루 7시간정도 자는데...
    엄청 많이 하는 편이네요 전과목 학원 다닐 필요는 없지 않나요/
    영,수만 하고 인강 하는 것도 좋을듯 싶으네요
    자기 주도적인 학습도 중요한 거 같아요 저희 애는 집에서 하니까
    나름대로 공부방법을 터득해서 과목별로 달리 하더라구요
    이번 기말에서 만점 네 과목에
    90점 아래 과목은 수학 하나네요 지금까지 인강도 안했는데
    방학때 수학은 인강 듣겠다고 하네요

  • 2. 원글이에요..
    '09.7.2 5:12 PM (218.144.xxx.44)

    하루 4시간은 시험기간때만 잠깐 그러는거고요^^
    그럼 따님은 학원 안다니고 인강도 안하고 교재만 갖고 혼자 공부하는건가요?
    대단하네요... 모르는 문제나 이해가 안되는 문제는 어떻게 하는가요?
    그게 젤 광건 이라서요.. 제가 가르쳐 줄 수 없는부분이 너무 많더라구요..
    저희 딸은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집에서 혼자 하다간
    폭발할지도 모를것 같아요..ㅠㅠ

  • 3. 허걱
    '09.7.2 5:13 PM (123.214.xxx.87)

    아무리 시험이라도 겨우4시간 잔다구요?
    중1울 아들 11시 넘기기 힘듭니다.
    낮잠1시간 이상 잔날은 겨우 11시 넘길정도.
    대신 틈틈히 자투리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합니다.
    학원은 영.수 다니구요. 학원숙제 해도 그렇게 시간없어 쩔쩔매지는 않아요.
    틈틈히 공부하는걸 보면 집중력이 뛰어난거 같아요. 성적은 전교권(10이내)
    다른엄마들은 안믿어요. 울 아들 잠 많은거에 대해서.. 제가 엄청 공부 시키는줄 아는데
    절대 아니에요. 욕심이 있다보니 스스로 하더라구요.
    원글님도 영.수만 보내도 될거 같구요. 아이가 원하면 인강 듣게 해주세요.
    물론 처음엔 인강이 집중하기가 힘들수도 있어요.
    영,수 기본기에 신경쓰고 남는 시간은 책읽고 놀고 하다가
    다른과목은 시험때만 해도 충분하지 싶은데요.
    중1부터 지겹게 공부하다가 정작 아주 중요한 고등학교가서 공부에 싫증낼까봐요.

  • 4. 허걱
    '09.7.2 5:18 PM (123.214.xxx.87)

    인강은 사실 조심스러운 면이 있어요.
    엄마가 옆에서 지켜보실 수 없는 상황이라서..
    일단, 컴앞에 앉으면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 뒤져보느라 시간 많이 뺏기거든요.
    중1이면 아무래도 아직 절제력이 떨어지니까요.
    딸이라서 어떨지 모르지만 고2인 제큰아들은 아직도 인강듣는답시고 딴짓을 더 많이 해요.
    인강이란게 집중을 필요로 하는거라서요.
    일단 유료사이트 말고 ebs같은거 듣게 해 보시구요
    습관 될때까지는 엄마가 체크하셔야 할거에요.

  • 5. 고딩맘입니다..
    '09.7.2 5:22 PM (59.11.xxx.168)

    하루에 잠을 네시간자면,
    그래도 어느정도 잠을자야하는시간이필요할텐데
    그만큼만 자면 학교가서 수업시간에 졸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고등학생인데 6시간은 잡니다.
    왜냐면 수업시간에 졸지 않으려면 그정도는 자야되더군요.
    물론 6시간 안자도 수업시간에 졸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요...

    제일 중요한건 수업시간에 정신바짝 차리고 수업듣는겁니다.
    중학생이면 학원은 영어, 수학만 다니고 나머지 과목은 그날그날 배운거 복습하고
    모르는건 인강으로 보충하면 됩니다...
    그리고 시험 2주전쯤부터 내신공부하면됩니다...

    전과목 종합반은 무조건 시험문제 많이내주고,
    단순암기위주나 시험보는 스킬위주로만 가게됩니다.
    학원수업하고나서도 내가 스스로 공부해야하는시간이 반드시 필요한데
    밤늦게 학원갔다와서 언제 자기공부합니까....

    그러다보면 중학교때 점수는 잘나오는것 같아도
    자기가 공부한거아니면 결국 고등학교가면 바닥이 보입니다....

    기가나 사회,과학 이런과목은 선생님이내준 프린트위주로 공부하고
    --물론 시중에있는 기출문제집 두번정도는 풀어보고----
    영어는 교과서 내에서 시험본다면 본문 무조건 다 외워야하는데
    요즘은 학교들이 교과서 수준이 낮다고보고 교과서 밖에서문제를 내기도하니까
    평소에 영어는 교과서보다 더 심화된공부를해야할겁니다....

  • 6. 허걱
    '09.7.2 5:23 PM (123.214.xxx.87)

    남일 같지 않아서 다시써요.
    영.수 학원 보내실때요
    꼭 큰학원이 좋은건 아니에요.
    아이가 주변이 시끄러운걸 싫어하는거 같으니
    소그룹으로 하는 학원도 좋아요.
    대신 원장이 운영하면서 강의도 직접하는 학원이 좋아요.
    아무래도 월급받는 샘보다 책임감이나 열정이 더 있더라구요
    (학원운영이 생계와 직결되니까요)

  • 7. 빵이
    '09.7.2 11:21 PM (122.34.xxx.156)

    중고생 과외하고 있는데요, 요즘입시는 국영수 성적이 1등급 나와야 좋은 대학갈 수 있습니다
    그다음이 사탐, 과탐인데요. 제가 볼때는 중학교때 거의대학 레벨이 결정되는거 같더라고요.
    중학생이지만 이미 영어는 수능이상 수준 되는 학생들이 널렸구요, 수학도 심화해서 엄청 깊이있게들 공부합니다. 영수 되어있는 학생들은 사회나 과학과목도 고3때 석달정도 집중하면 1등급 내기때문에 저는 중학생때는 무조건 영수에 올인하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나머지 과목들은 혼자 공부해서 90점 정도만 넘으면 고등학생 되어서도 문제 없이 쭉 치고갈수 있습니다. 요즘 대학 입시전형이 많이 바뀌고 있지만 국영수 위주인건 변함이 없을겁니다. 꼭 올인시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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