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원에서 가족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그 그림을 보고 저 깜짝 놀랐어요..
저희 가족은 저희 부부, 초4딸아이, 7세 아들아이에요.
그림은...
제 뱃속에 아이가 있는거에요..ㅎㅎ
그래서 선생님께서 그 그림에 물음표를 해 놓으셨더군요.
아이한테 물었더니 샘께서 엄마 임신하셨냐고 해서 아니라고
그냥 자기 소원이라고 했더니 만약 임신하신거면 측하해줄려고 했다고
그러셨다네요.
사실 저희 아들 소원이 동생이 생기는 거에요.
매일 동생 낳아달라고 하는데 그게 불가능해요.
남편이 수술을 해서....
아이가 말할때 마다 알았다고 낳아준다고만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어제 그림을 보니 좀 심각한거 같아서요.
제가 어떻게 아이한테 말해줘야 하는지 고민되서요.
처음 그 그림을 보고 넘 웃겼는데 이젠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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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아들의 가족그림 이게 웬일?
황당맘 조회수 : 869
작성일 : 2009-06-30 10:03:01
IP : 218.146.xxx.1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30 10:05 AM (211.57.xxx.106)아고 귀여운 아드님이네요~~
우리 큰 아이는 8살인데, 4살짜리 동생에게 심술이 장난 아니에요 ㅠㅠ
제가 애정배분을 잘 못하나봐요...
게다가.. 아들만 둘인데 우리 4살짜리 작은 녀석이...
'엄마, **는 형아되고 싶어."해요..
어쩌라고..ㅠㅠ
그래서 **는 이미 형아야. 네살이나 됐잖아.
어린이집에 동생들 많지?
그러면 그거 아니래요. 형아 되고 싶대요..
못들은 척 합니다..ㅡㅡ;;2. 우리
'09.6.30 11:19 AM (113.10.xxx.183)큰애는 어릴때 동생 낳아달라면서
마트에서 사오라고 떼를 썼어요 ㅋㅋㅋ3. ㅎㅎ
'09.6.30 1:51 PM (59.13.xxx.51)제 조카가 남자아아하나..여자아이하나 있는데요.....남자아이는 아래 여동생이 있으니까
절대로 동생 또 만들지 말라하고...여자아이는 자기는 동생있으면 좋겠다고 동생만들어
달라고 노래를 부르며 살았었어요..그림그릴때도 항상 아기그림까지 같이 그리구요..
그러다가 제가 딸아이를 낳았는데....너무너무 예뻐하는거에요 동생생겼다고....헌데...
그 딸아이가 이제 20개월인데 무지하게 개구쟁이거든요...하루온종일 같이 논적이 있는데..
그날 저녁에 자기엄마(제 여동생)더러 그러더랍니다...이제 동생 없어도 된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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