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부과에 갔었는데요... 맛사지실에서 맛사지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자연스레 했어요.
아이가 몇이다. 어쩌다 동네 이야기 하다가 어디 입주할거다... 직장 등등..
물론 제가 떠벌린거 아니고 몇번 갔던터라 자연스런 대화였구요.
예를 들면... 다음 진료는 내가 이쪽에 올일이 있는 다음주 수요일에 잡겠다... 하면..
이쪽에 자주 오시나봐요..
아니요...좀 있다가 이쪽으로 이사올 예정이여서요.
이쪽이면 ** 로 이사오시나봐요?
네..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나올때 제 차트를 보니 그런 내용들이 모두 적혀있더라구요.
어디 근무.. 어디 입주예정... 등등..
왠지 상당히 불쾌하네요.
피부과 같은 곳이 정가가 정해진 곳이 아니다 보니 네고 할떄 참고로 하려는지...
제 능력을 파악하려는 대화에 아무 생각없이 넘어간거 같구요.
왜 이러는걸까요?
다른 곳도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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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차트에 환자 신상을 지나치게 자세히...
cha 조회수 : 920
작성일 : 2009-06-30 00:03:21
IP : 116.33.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30 12:46 AM (122.46.xxx.118),한마디로 진료차트가 아니라 상담일지가 되어버렸군요.
환자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병원에 어느 정도 수입을
올려줄 수 있는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자료같아요.2. 그냥
'09.6.30 1:17 AM (122.36.xxx.144)그냥 안부묻고 누군지 기억하려고 쓰는걸꺼에요. 그런거 써놓으면, 손님이 더 잘 기억나니깐요.
3. 전
'09.6.30 1:30 AM (211.192.xxx.27)아는 분 소개로 갔는데 거기다가 소개해주신 분 이름도 적던데요,,,
다음에 가도 아주 친절하게 봐주셔요^^4. ..
'09.6.30 2:02 AM (61.78.xxx.156)별건아니구
친근하게 굴려고 써놓은걸거예요..
웅진 코디 아줌마들도 다 그렇게 하더라구요..
지난번에 했던 이야기 내용들 기록해두고
담에 가서 물어본다고 하데요5. -
'09.6.30 6:19 PM (119.70.xxx.114)의사들도 있어 보이는 환자들에게 더 잘하네요.
의료민영화되면 이제 대놓고 그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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