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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아가를 데리고 아산병원 병문안을 다녀왔는데...애가 아파요.
어제 시댁어른이 큰 병 진단을 받으셔서 안가볼 수가 없어 아이를 안고.. 신도림에서 아산병원까지 지하철을 타고 병문안을 갔어요.
주로 차로 움직이는데 남편이 차를 회사에 두고 와서...
같이 지하철로 움직였는데...
12시쯤 가서 집에 7시쯤 왔거든요.
근데 나가서 우유 조금 먹고 과자 먹고 밥을 못먹었어요.
나중에 부부 식사하는데 아가가 잠이 들어버려서 재웠거든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조금 지쳐있었고..다행히 배고프다고 안해서 왠일인가싶었어요.
배고픈거 못참거든요.
참고로 지금까지 잔병치레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녁에 열이 불덩이~~
깜짝 놀라 아침에 병원갔는데 목감기 초기라고 하시네요.
약먹고 낮에 열이 떨어지고 좀 괜찮은지 돌아다니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저녁되니 놀지도 않고 자꾸 자네요.
좀 좀 전에도 일어나서 분유먹고 약먹이고 했는데 다시 열이 나요.
밤중에 또 열 오를까봐 걱정되요.
지금 저혼자남편이 출장을 갔거요.ㅜㅜ
애 데리고 큰병원에 가는게 경솔한 일이었을까요?
너무 후회되고 아기한테 미안하네요.ㅠㅠㅠ
1. ..
'09.6.29 11:56 PM (58.127.xxx.115)큰병원에 가서 그렇기보다는 몸살같아요... 요즘 날씨에 에어컨등의 영향도 있었을 거예요..
2. 미래의학도
'09.6.29 11:57 PM (125.129.xxx.33)제 생각으로는 몸살같긴 한데요...
그래도 조심하셔야죠..^^;;
아가들은 워낙 면역기능이 약해서 그런 대형병원 병문안은 혼자 다녀오시는게 좋아요...
안내문에도 아기들은 데리고오지 말라고 나오거든요..
워낙 원내감염도 흔히있는거라... 더더욱 그렇구요...3. 지민맘
'09.6.29 11:58 PM (222.236.xxx.26)열이 나는데 아가 옷을 어떻게 입혀 재워야 할까요?
벗기라고 책에 나와 있던데..추울것 같기도 하고요.
일단 지금 민소배슈트 입혔는데요...4. ..
'09.6.30 12:00 AM (211.38.xxx.186)칠부내의 입히면 되지 않을까요...
보리차물 많이 먹이셔야 할듯....
힘내세요5. 라이너스의 담요
'09.6.30 12:10 AM (112.144.xxx.10)민소매슈트 입혔으면 괜찮아요. 완전 벗겨놓는건 감기 더 걸려요. 시원하게 해주고 열이 많이 나면 미온수로 맛사지 해주세요. 목이 부으면 열이 2~3일 가더라구요. 물 많이 마시게 하시구요.. 우리딸도 작년에 이 맘때쯤 열감기 걸려 정말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6. ..
'09.6.30 12:13 AM (61.78.xxx.156)지하철 타고 오랜동안 외출이 힘들었나보네요..
목이 부어서 열이 나는것이니
윗분들이 말씀해주신데로 하시고
넘 걱정마세요..7. ..
'09.6.30 12:20 AM (114.207.xxx.181)아산병원이 아니었더라도 요새같이 지하철 공기 나쁘고 에어컨이 내내 쌩쌩인 전차에
신도림에서 잠실까지 40여분을 데리고 다녀왔으면 아가 몸이 많이 안좋았을거에요.8. 미온수로
'09.6.30 12:24 AM (116.43.xxx.5)많이 닦아주세요. 찬물 아니고 30도정도인데 이게 따땃한 정도입니다. 자고 있으면 머리나 목뒤 이런데 닦아주세요.. 그나마 열이 좀 내리더군요 ㅠㅠ 울 아들도 몇일째 열나네요.. 저도 이제 옮아서 저까지 비몽사몽합니다.
9. 33
'09.6.30 12:31 AM (115.23.xxx.91)저희 아들 16개월인데요 지난주 님아들과 증상같았는데요 첨엔 목감기 초기더니 담날같더니 목안에 수포가 몇개 올라왔더라구요 .. _ 소수포 인두염이랍니다.
요즘그게 아이들한테 유행이랍니다. 저희 아들은 약도 안먹고 무조건 거부해서 결국 입원했는데.. 그병동에 몇몇아이들이 거의 그병이드라구요 ..;;
몇일지나면 괜찮아진다고는 하는데.. 혹시모르니 낼도 열안떨어지면 다시가보세요 ..10. .
'09.6.30 12:46 AM (122.34.xxx.11)병원 입원실 어린아이들 못올라가게 하는 병원도 많던데요..시아버지 입원 한 병원
갔을때 아이는 로비에서 아빠가 데리고 있게 하고 올라갔다 온 적 도 있어요.
유치원 다닐때요..큰 병원에서 그렇게 하는 경우 많더라구요.11. 병원
'09.6.30 6:53 AM (121.166.xxx.59)병원때문이기 보다는 에어컨 때문일 것 같아요.
목감기라면 더더욱이요...
애기들이 에어컨 되는 곳에서 자다가 나중 일어나면
춥고 체온조절 안되서 쉽게 감기 걸리거든요...
지하철 내부는 춥고, 승강장 내부는 더운 이런 온도차가 큰 지하철은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애기들한테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원글님 부부가 식사하셨다면서요... 자는 동안 식당에 있었다면
거기도 역시 에어컨이 나왔을텐데...잠도 설치고 아플수 있겠네요.12. ....
'09.6.30 9:00 AM (122.32.xxx.89)지금 같은 날씨가..밖은 덥고..
안은 에어컨때문에 춥다 시피 하고..
아무래도 아기니 좀 영향이 있죠..
또 지하철 공기도 안 좋았을꺼구요..
그냥 맘편히 생각 하세요..
이제부터 조금씩 병치레 자주 자주 해요...
또 아이가 나이 한살씩 먹어 가는 고 시기때 한번씩 크게 아프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첫돌. 두돌. 세돌..이런식으로...13. 큰병원
'09.6.30 10:42 AM (124.50.xxx.6)아기데리고 절대 가지마세요. 교차감염있을 수 있어요.
저는 집이 가까워서 아산병원을 자주 이용하는데요. 은근 허술한 점이 많아요.
의사들이야 손씻고 아기들 만지고 진찰하지만, 대기실이나 수납하는 곳,
엘리베이터 등에서 호흡기로 감염이 되는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랑
함께 있을 수도 있고요. 아기들에게는 안좋은거 같아요.14. 저도
'09.6.30 12:31 PM (61.105.xxx.66)아이 15개월 인데 시어른 큰 수술하시느라 지난 5월에 병원 내내 데리고 다니면서
참 마음 졸였어요
아이가 맑은 콧물만 나와두 병원가서 그런가...싶기도 하고...
마침 다니던 소아과 의사에게 물어봤어요.아이 걱정이 너무 된다고...
그랬더니 너무 예민하게 생각말래요 .. 아이가 직접 치료를 받는것도 아니니
감염이 되는 확률은 너무 작다구요.
그 정도는 일상생활에서 감염되는 것과 차이가 없다구요..
제 생각에두 에어컨이 주 원인이었을거 같아요 요새 지하철 냉방 너무 하드라구요
전 꼭 긴팔 가디건 챙겨다닙니다. 쌀쌀하다고 느껴지면 바루 입혀요
아이 빨리 완쾌하길 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