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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담임과 싸움이 시작된 듯 합니다.
"내일 아이스크림 보내주실때 **가 좋아하는 종류로 34개 보내주시고,
동학년선생님드실것은 팥빙수 4개, 샌드위치 보내주시면 같이 맛있게 나눠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전 양해도 없이, 너무나 당당하게, 저는 처음에 잘못 온 멜인줄 알았습니다.
순간 많은 생각을 하였답니다.
지금 돌아가면서 아이스크림을 내고 있나?
아니면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사오겠다고 했나?
아이 담임선생님과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어떻게 된것이냐고? 그랬더니
담임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원하는 학부모한테 멜을 넣었다는 것입니다.
더운 여름 날 아이들이 시원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좋지 않냐고하면서 6교시 수업있는 날 2시 20분쯤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시원하지 않냐고 하면서 이제 시작이라고요.
저한테는 5교시 수업하는 날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멜을 주셨지요.
하지만 저는 선생님께 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7월이 되어 정말 더운날 할 수 있으면 하겠습니다. 하고 말했지요.
그랬더니 그럼 하지말라고 하시더군요.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또한 선생님의 그런 요구는 너무나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는 다음날 아이스크림을 먹고 왔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오늘부터 시작이더군요.
저희 아이는 2학년까지 반 아이들과 주먹 싸움을 하지 않았던 아이입니다.
그런데 3학년이 되어 반아이와 오늘로 세번째 싸움을 하고 왔네요.
문자로 핸드폰 멜이 왔네요.
'주먹다툼하는 일이 없도록 오늘 일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고 지도 잘하라고..."
아이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싸운 아이들이 반성문을 썼다더군요.
반성문 내용을 보니
"*랑 *랑 팔씨름을 했다. 다시는 싸우지 않겠습니다. 앞으론 팔씨름을 하지 않고 쉬는 시간에 놀지 않고, 할일과 조용히 화장실, 도서관만 다녀오겠습니다. 또 실수로 쳐도 사과를 하겠습니다"
아들 아이가 자기가 먼저 친것도 아니고 다른 아이가 먼져 때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담임선생님이 아들아이를 일으켜 세우고
학급 아이들 모두에게 우리 아이가 주먹질을 너무 잘하지 않냐고 공개 질문하면서 이야기를 했다네요.
반 친구들은 '몰라요'라고 대답을 했다네요.
그러면서 뒤로 나가 서있으라고 하고,
싸운 아이 세명 모두 반성문 쓰라하고,
우리 아이만 엄마 싸인 받아오라고 했다네요.
저는 오늘 아이 담임선생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합니다.
아이에게 앞으로 선생님에 대해 뭐라 말을 하고 가르쳐야 할지...
물론 아이에게 싸우지 말라고 말했지요.
주먹이 앞서는 사람은 절대로 큰 인물이 될수 없다는 이야기도 수십번 수백번 했고요.
이제부터 아이 담임과 싸움을 시작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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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아직도 손도 떨리고 화가 납니다.
우리 아이 정말 훌륭하게 키우고 싶습니다.
훌륭한 인재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불의와 타협을 자꾸 하다보면
앞으로 우리아이 앞길에 얼마나 더 많은 불의와 타협을 해야 할까요?
싸움도 두렵고, 우이 아이에게 누가 되는 일을 하게 될까봐 그것도 두렵네요.
저에게 현명한 지혜와 용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1. 헐...
'09.6.29 2:23 PM (211.210.xxx.62)미친 선생이군요...
아이를 볼모로 하다니 저질입니다 그 선생.
그러나,
어차피 이건 이미 학부모와 아이가 약자입니다.
그냥 한번 찾아가서 더러운놈 떡하나 더 준다고 좀 주고 오심이 어떨까요?
에휴... 참 세상이 ...2. 무섭다
'09.6.29 2:25 PM (121.160.xxx.58)인질이 있는데 왜 싸움을 시작하세요.
담임 성깔이 대단한것 같으네요.
좀 지켜보고 원자폭탄 한 번으로 끝내야하지 않나요?3. 아
'09.6.29 2:25 PM (114.129.xxx.68)정말 화가 나네요. 싸이코 아닌가요? 저 정도면.........
뻔뻔하고 재수 없는 선생이네요. 우선 학교 찾아가서 정면대응 하세요.
이런 일이 일어난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사과하고 시정할 생각 없으면
난 교장이랑 면담한다. 교장이랑 면담해서 시정 안될땐 그땐 교육부랑 얘기한다.
끝까지 내가 취할 수 있는 액션을 취할거고 우리 아이에게 이런 불이익이 생기는거
난 절대 못 참는다.
하고 너무 흥분되지 않게 조곤조곤 강하게 말씀하세요.4. ..........
'09.6.29 2:27 PM (211.211.xxx.90)답답하긴 하지만....다른 엄마들도 안하면 모를까...
앞으로 반이 남았는데...아이가 당할 불이익과 상처가 걱정되네요.
그럴때 마다 뭐라고 얘기해주시겠어요...아이스크림때문에~
다른 엄마들도 안하면 좋겠지만 분위기가 그렇지 않은 것 같고...
비겁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아이를 위해서 조용히 묻어가야 하지 않을지...
저라면...그럴 것 같아요...전학가거나 담임이 바뀌면 좋겠지만~...요원하잖아요.ㅠ.ㅠ5. ..
'09.6.29 2:29 PM (118.219.xxx.78)싸운 것과 반성문은 좀 더 지켜보시고 대책을 강구하셔야겠지만요.
문자로 아이스크림에 선생님 간식까지 써서 보낸 것 정말 심하네요.
보통 고단수의 선생님이 아닌 듯합니다.6. ㅁ
'09.6.29 2:28 PM (112.72.xxx.87)참으로 황당 했겠네요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어요
에구,,7. ..
'09.6.29 2:29 PM (118.33.xxx.58)욕나오네요. 미친x 네요.
저런인간들 혼좀나야돼요. 교육청이고 뭐고 다 신고해버리면 좋겠지만...
아이때문에 그럴수도 없고...
다그런건아니지만 나쁜.. 인간같지않은 선생들 욕나옵니다.8. 그냥...
'09.6.29 2:30 PM (58.228.xxx.167)저도 음식 보내는거 적극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담임과 원글님 완전 막상막하 라는 생각이...
그냥 고이 갈수도 있는길을 너무 거친 전투적인 길로 만들어가는듯..
그러니까 상황을 너무 나에게 불리하게 전개시킨것 같애요.
담임이 잘했다는거 절대 아니고요.9. 에효
'09.6.29 2:31 PM (59.13.xxx.149)초등3학년이면 아직도 세월이 많이 남았네요 졸업까지.
다른말 말고 그냥 원글님의 속상하고 괴로운 맘이 느껴져서 위로드려요.
아이보다 님스스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해보시는게 우선이겠습니다.
힘내시구요....10. ..
'09.6.29 2:32 PM (218.147.xxx.67)지금 학교선생입니다. 오늘 개교기념일이라 안갔어요.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저 교장선생님이 부르더니, 학교내 음식물 반입 가정통신문 보내랍니다. 그거 보낸지 하루도 안되서 이반저반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배달되더군요.
물론, 선생님들께도 팥빙수 내지는.... 먹을것..
갑자기 제가 하는일이 회의가 느껴집니다. 항상 앞뒤가 안맞고 가정통신문에 그리해놓고, 당연히 여름이라 체육후 음료, 아이스크림 넣는 엄마들이나 그거 받아서 맛있게 먹는 애들이나 선생이나.. 삶은 모순이라지만, 학교안에서도 정말 헷갈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이상, 기간제 선생이었습니다11. 아..
'09.6.29 2:33 PM (218.147.xxx.67)음식물 반입금지 통신문입니다.. 금지
12. ...
'09.6.29 2:33 PM (211.108.xxx.17)아..저런 미친 인간들 때문에 더운데 더 열받네요.
죄없는 아이가 받아야 할 상처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팥빙수, 샌드위치 지들 돈으로 사 쳐먹지.
안그런 교사한테는 미안하지만,
부모가 교사 평가하고, 초등 여선생들 정년을 50으로 해야되요!!!13. ...
'09.6.29 2:33 PM (203.206.xxx.250)저는 아직 취학전 아이 엄마인데요.. 윗분들 말씀대로
아이가 인질인데 섣불리 공격 하시면 아이가 다쳐요.
제 친구가 담임 선생님 한번 잘못만나서 지금도 얼마나
마음 상처가 큰지 몰라요. 인생의 딱 두명이라고..저도
한반이어서 동감이고요.
유명한 책.. [엄마 학교]라고 있어요. 거기에 나쁜 선생
님과 대치했을 때의 행동이 나와있더라고요. 그거 보시고
그렇게 한번 해보세요. 우선 이상하게 나가시면 교무실에
쫙 퍼져서 학교 다니는 내내 안좋을거에요. 그리고 친구가
선생님이라 얘기 듣는데 이상한 학부모도 많고요. 그래서
덤탱이 쓰실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14. ...
'09.6.29 2:34 PM (203.206.xxx.250)위에 211님.. 그런데 왜 여교사 정년을 50살로 해야하나요.
남교사는 60이어도 되고요? 성차별이 심하시네요.15. 미친
'09.6.29 2:35 PM (121.180.xxx.68)선생 맞네요. 학부모가 무슨 봉입니까?
성질 같아서는 그선생이라는 작자 갈아엎로 싶지만
중간에 아이가 너무 상처를 많이 받을까 걱정되네요.
아니 무슨 이런게 선생이랍니까?
분합니다. 분해~~~16. ㅁ
'09.6.29 2:38 PM (220.85.xxx.202)일단.. 아이가 그 정신나간 담임과 지내할 할 시간이 남았으니,
다음에 아이스크림을 한번 넣습니다.. 이후 교장선생님한테 메일로 보내요.
" 아이스크림 넣어 달라는 일이 있다고.. 학교내 음식물 반입 금지 가정통신문 받게 해달라고 " 물론 무명으로 보내세요..
정말 화나는 일이네요.17. 간식
'09.6.29 2:40 PM (211.211.xxx.26)선생님의 당연시한 요구 태도가 무례하지만... 그래도..우리 철부지애들을 키워 주시는, 선생님 이십니다..물론, 저렇게 당당히, 요구 하시는것엔...문제가 좀많지만... 그냥, 편히 생각하시어서, 수고하시는선생님과 애들에게 한번, 간식 드린다고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전, 두애들 집에서 북적 댈때면...너무 힘들어서, 애들 학교가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답니다.~^^;;
아무리 우리가낸 세금으로 월급받고 교육하시는 분들이지만..
어쨌든지간에...그많은애들... 절반은 키워주시는거잖아요~18. 음.
'09.6.29 2:44 PM (125.246.xxx.130)담임선생님 참 간이 부으신 모양입니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공공연한 요구라니...
암튼, 그 담임의 인간성은 그렇고요. 상황을 보아하니..혹시 오지랖넓은 엄마들 중에서
먼저 언제언제 아이스크림 넣겠다. 그러니 선생님이 원하는 걸 제 때 알려달라..했을지도 모릅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정말 올해 처음으로 어머님 모임에 갔는데
다짜고짜 돈을 걷더군요? 그러면서 언제 언제 아이들 간식넣고, 또 선생님 동학년샘들과 나눠먹을 간식 넣으려면 그만한 돈이 든다네요. 그럴 필요 뭐있나 반문했다가 저 완전 개념없는
왕따될 뻔했습니다. 그리고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엄마들이 넣겠다고 계속 연락했는데
담임샘이 부담스럽다고 거절했다더군요. 물론, 원글님이 쓰신 선생님과는 케이스 자체가
다르지만 개념없는 교사도 많고 오지랖 촉새인 엄마들도 분명 많더군요. 지금 싸움을 걸면
그 엄마들이 누구 편을 들까요??? 바로 들이대지 마시고 증거를 잘 잡아서 한꺼번에 터트리세요. 담임상대로 말고 바로 교장,교감에게 전화하든지..문제 더 크게 하고프면 교육청에 투서하시든지요.19. ..
'09.6.29 2:46 PM (121.144.xxx.102)아이스크림이 뭐길래 그것좀 안했다고 아이를 두고 그런 유치한 짓을 하는지
정말 선생소리도 안나오는 사람이군요..
저도 뭔가 받는걸 좋아라하는 담임때문에 맘고생좀 했었는데요..
전 좀 강하게 나갔습니다..대신 소문나지않게 아주 조용히......
한반 엄마들에게 고민털어놓지 마세요..가장 가까운 적이 될수도 있구요
혼자서 조용히 담임과 맞장을 떠서 강수를 놓던지 아니면 그냥 한풀 접고
아이스크림 돌리시던지 둘중 하나일거예요
저는 조용히 처리했습니다..지금은 아이 건드리지도 꼼수를 부리지도 않더군요
아이는 학교다니기 재밌다고 합니다..
왜 서로간에 이런 소모전을 해야하는지 슬플따름입니다
현명하게 판단하셔서 아이를 지켜주세요..잘 해결되길 바랍니다20. 저희 아이..
'09.6.29 2:50 PM (125.178.xxx.35)대학생인 저희 아들. 오래토록 잊지 못하는 선생님이 두 분 계십니다. 한 분은 초3 때 모든 아이들의 생일 날 자비로 장미꽃을 사서 편지와 함께 주셨던 이**선생님. 또 한 분은 초 2 때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하고 그것에 제가 불응하자 (너무 노골적이라 차마 들어줄 수 없었거든요)아이를 심하게 구박하고 때렸던 박**선생님. 초 2면 어린 것 같아도 우리 아들, 그 선생님 머리 모양, 안경 모양, 샌들 모양까지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현직 선생님 여러 분! 당신은 어떤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으십니까?
누군가에게 나쁜 추억으로 평생 기억되는 거. 그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만 알아도 차마 그렇게 할 수 없을텐데요. 좋은 선생님보다 나쁜 선생이 더 많은 것같아 (눈에 띄니까) 속상합니다.21. .
'09.6.29 2:52 PM (125.246.xxx.130)우선 진정하시고 정확한 내막을 먼저 파악하세요.
담임이 먼저 요구를 한 것인지..
엄마들이 먼저 넣겠다 한 건지...
정말 그것 때문에 담임이 아이에게 그리한 것인지...(아이말만 믿으면 안됩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과 짐작한 내용이 모두 맞다는 확신이 들면
윗선에다 항의하세요. 근데..참 어렵습니다. 그만한 일로 담임이 바뀔일도 없구요.
그런 담임인격이라면 은밀하게 더 교묘하게 아이만 괴롭힘 당할 수도 있겠지요.
현명하게 잘 판단하셔야 할 것 같아요. 자식문제는 정말 어려워요.22. 음...
'09.6.29 2:53 PM (211.207.xxx.62)일단 선생님께서 금품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과 나눠 먹을 음식(유해성을 떠나서)을 원하신 거니
너무 강경하게 대처하시는 것 보단 유하게 현명하게 상황봐가면서 행동하세요.23. 흠
'09.6.29 2:52 PM (218.38.xxx.130)아직 본격적인 싸움은 아니지만 간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적시할만한 '팩트'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부당한 금품 요구 문자 (아이스크림 금품이죠..뇌물..) 외엔 내세울 게 없어요.
위에 점 두개님 어떻게 조용히 맞장 떴는지 자세히 적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일단 주위 엄마들에겐 함구하시구요.
아이가 초등 3학년 정도면 옳고 그른 것 정도는 알 나이니,
싸움했다는 것 하나만으로 애 혼자 잘못했다고 꾸중하지 마세요. 상처 됩니다.
선생님과 이런 저런 일이 있었고, 엄마는 그게 옳지 않다 생각해서 거절했는데
그로 인해 선생님이 엄마를 좀 미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래서 00이에게도 나쁘게 대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시면 어떨까요?
아이에겐 그렇게 하시고 담임에 대한 대응으론...
일단 좀더 기다리시며 팩트를 모으세요. 일기쓰듯 증거를 모으시고 핸폰 문자도 찍어두시고
방송기자나 교육청 장학관, 서울시교육청 인사 주변 학교 교장 등
동원 가능한 인맥을 총동원해서 그쪽으로 말이 들어가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저런ㄴ은 교사자격을 뺏어야 하는데.. 엄한 전교조 샘들이나 시국선언한다고 고발하고 참..24. ..
'09.6.29 2:56 PM (59.23.xxx.109)저랑 이유는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선생님의은근슬쩍 촌지를 요구하시는듯해서 모른척했더만 우리애 1년내내 고생했습니다.
나중에는 분해서 돈이 남아돌아도 못주겟더라구요..
결국 1년힘들게 지냈지만 ,돈 안주길 잘한것 같습니다.지금도 생각하면 욕 나옵니다.25. 작년 샘~~
'09.6.29 2:58 PM (219.241.xxx.49)작년...담임샘을 보는 듯 합니다..
그 샘인 줄 알았어요...
참 슬픈 일들이 주변에 많이 있네요..
아이를 볼모로 하기에 지고 싶지 않았지만,,졌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잠도 못 잤습니다.
원글님의 용기(?)있는 행동이 대단하다고만 느껴집니다.
그걸 용기라고 표현하는 자체가 참 부끄럽기도 하구요..
슬기롭게 잘 해쳐나가시길 바래요..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아야 할텐데...
샘하고 갈등 시작될때 울 아이는 학교에서 울고 왔거든요..
그래서 졌어요..
그때 생각하니까 또 억울한 눈물이 나네요..
제가 하지 못해서 그런지
당당한 엄마들 보면 정말 부러워요~~
기운내세요!!26. 이런
'09.6.29 3:01 PM (86.96.xxx.88)진짜 욕나오네요.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아이들 위해서 아이스크림 가져와 달라정도면 참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뭐 팥빙수 4개랑 샌드위치? 이젠 메뉴 지정까지 하나요?
엄마가 지들 먹을 팥빙수까지 녹지 않게 시간 맞춰서 대령을 해야하는 겁니까? 지네 엄마도 안해줄 일을 학부모한테 부탁하네.
미친거 아닙니까?27. 덴장..
'09.6.29 3:10 PM (121.165.xxx.30)아이들 아이스크림까지야 그래... 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근데... 자기네 먹을 팥빙수에 샌드위치라.. 허헉...
할말이 없네요...
아이들이랑 같이 교실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 큰일난답니까?
그것도 자발적으로 넣어주시면 감사한거고 아님 마는거고...
사실... 자발적으로 넣어주신다고 해도 거절해야하는거 아닌가요... -_-;;;;
심지어 먼저 요구를 한다... 허허허...할말이 없습니다...
거절했다고 아이에게 복수를 한다..
이해하기 힘들군요...
먼저 나서서 이런거 넣는 엄마들도 이해할 수가 없구요....
위의 어떤 분이 쓰신 것처럼.. 나서서 먼저 돈 걷어서 챙기는 엄마들도 정말 싫어요...
우리나라 사교육이 문제다문제다 하지만... 사실 엄마들이 더 문제예요...
수요가 공급을 만들어 내는거니까요...
호주, 캐나다... 이런데로 자식들 사교육 안시키겠다고 이민가서도..
결국 한국엄마들 치마바람 일으켜 사교육 시키고.. -_-;;;;
학교에도 촌지니 뭐니... 통크게 돌려서 문제가 되고 있다더군요...
정말... 왜들 그러는지.. 휴...28. 저도
'09.6.29 3:10 PM (59.11.xxx.168)아이담임하고 1년동안 아이를 볼모 아닌볼모로 두고 싸웠더랬죠...
은근 슬쩍 촌지를 요구하는걸 무시했더니
아이한테 피해가 가긴 가더군요...
그럴수록 아이행동이나 준비물 숙제 같은거 빈틈없이 챙겨주고했더니
결국, 약간의 화해하자는분위기로 학기말에 저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지금생각해보면
돈 몇푼 쥐어주고 먹고 떨어져라 딱 그런기분으로
촌지 줘버릴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지만
돈몇푼이 아까워서도 아니고, 없어서도 아닌데
그래도 웬지 아이를두고 선생님하고 거래하는것 같아서
저도 날을 세웠던것 같기도합니다....
첫아이 초등학교 1학년때....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저런 선생....29. ..
'09.6.29 3:14 PM (125.178.xxx.195)1 인 피켓 시위라도 하세요 , 교문 앞에서, 교육청 앞에서.
쓰레기 같은 인물들이 꼭 끼어 있기 나름이죠.
따질 일 있으면 남편과 같이 교실에 찾아가서 따지세요, 그래야 잘 먹힙니다.
자기 돈으로 애들 아이스크림 좀 사주면 어디 덧나는지, 선생 월급으로 그 쯤은
충분하고도 남을텐데 말이죠. 에이 싸가지 없는 선생 같으니라고.30. 들은 바
'09.6.29 3:34 PM (119.196.xxx.49)저희 아이 선생은 아이들을 위해서도 아니고 오로지 자기 일신 하나만을 위해 해바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매주 반대표가 냉장고를 꽉꽉 채워준다고 하네요. 물론 그 냉장고를 비롯한 청소기 등도 그 엄마가 해 바쳤다고 합니다.
선생왈 작년에는 뻑하면 교육청에 글 올리는 엄마가 반대표라고 음료수 하나 못 얻어 먹었다고 하더래요. 교육청을 물고 늘어지세요. 교장, 선생 젤 무서워하는 게 교육청입니다.
이따금 물흐리는 선생이 꼭 있어요. 아이 둘을 통해 만난 8명의 선생님 중 딱 하나가 그렇습니다. 같은 옆반 선생님도 우리 선생에 대해서는 고개를 젓는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들 보기 창피하지만 자기보다 경력많은 선생에게 뭐라하지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31. 파워오브원
'09.6.29 3:35 PM (121.168.xxx.93)님, 아이를 볼모라고 생각지 마십시오.
아이가 분명 중간에 있지만 그만 일로 아이를 볼모라 생각해서 옳지 않은 자의 요구를 들어주면 그 결과는 무엇일까요?
내 아이가 편해지니 된 것일까요?
아뇨.
내 아이가 순간적으로 편해졌다고 내 아이의 삶 자체가 나아지진 않습니다.
그런 불합리와 비리를 더욱 양산할 수 있도록 내가 환경을 만들고 있으니까요.
님께서 아이가 볼모라 하여 그 선생 요구 들어주면 앞으로도 계속 다른 아이들에게도 그러겠지요.
그 선생을 만나게 될 많은 부모들이 그런 일을 겪을 것이고 옆에서 지켜보는 또 다른 선생 중에 그걸 배우는 이도 생길 겁니다.
불합리와 비리가 양산되면 결국 그 속에서 살아내야 하는 우리 아이에게 좋은 걸까요?
아뇨.
난 어리더라도 아닌 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을 듯 합니다.
선생 수준이 어머님이 직접 어쩌고 해서 고쳐질 수준이 아닌 듯 합니다.
혹 학년 주임 혹은 부장 선생님이면 바로 교장선생님께로 가야 하구요...
아니면 주임 혹은 부장 선생님 성향을 알아보시고 괜찮은 분이다 하면 부장 선생님께 문자 보여드리고 이후의 처리에 대해서도 알리세요.
학교로의 음식반입 금지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들께 향응제공, 체육복제공, 음식제공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선생님들 교육공무원입니다.
공무원... 아시죠?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걸 요구하다니요.
간 크군요.
주임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얼마동안 지켜보겠다 하지만 시정 되지 않으면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릴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교육청에 민원넣겠다 하십시오.
아이스크림 아이들 줄 것이니 요구해도 된다 생각하십니까?
팥빙수랑 샌드위치는 액수가 작아 요구해도 된다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원칙적으로 안되는 겁니다.
원칙이 다 통하지 않으니 크게 문제 안되면 그냥 묻어두고 지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걸 요구하고 요구 들어주지 않았다고 아이에게 앙갚음하는 선생... 그냥 두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잘못 움직이면 아이에게 더 피해가 간다고 걱정들 하십니다.
맞습니다.
그러니 상대가 꼼짝 못하게 눌러놔야지요.
주임선생님 거치지 않고 교장선생님께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혹은 문자 내용 사진 첨부하고 아이 당한 일 기록해서 교장선생님, 담임선생님에게 해명요청하는 내용증명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건 나중에 교육청에 문제 들고 갈 때 증거자료로도 활용가능합니다.
단 다른 엄마들에게는 내용증명 보냈니 어쩌니 말 않는 것이 낫겠지요.
이유는... 잘못이어서가 아니라... 아시죠? ^^
불의와 타협하지 마십시오.
한번 불의와 타협하면 자꾸 그래야 할 일 생깁니다.
내가 아이를 위해 불의와 타협하면 내 아이가 불의가 공공연하게 판치는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겁니다.
내가 불의와 맞서 조금이라도 바꿔놓으면 내 아이가 불의가 부끄러움이 되는 세상에서 편히 살아갈 수 있는 겁니다.
또 하나...
선생님들 매년 말이나 초면 학생정보 수집합니다.
엄마가 어떻게 했냐가 아이의 다음 해 선생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엄마가 선생님 비위 잘 맞추면 그런 성향의 선생이 또 데려갑니다.
엄마가 호락호락하지 않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면 그런 거 상관않는 선생님 반으로 갑니다.
엄마가 어중간하게 하면 그냥 순번대로 돌아가며 반배정되는 거구요.
불의와 맞서 싸우는 사람이 많을 수록 내 아이의 올 한해가 아니라 내 아이의 평생의 삶이 편해집니다.
불의와 타협해서 아이에게 올 한해 편안함을 준다고 해서 그게 진정 아이를 위하는 일일지 생각해보십시오.
님께서는 이미 답을 알고 계시고 강단도 있으신 분인 듯 해서 기쁩니다.32. 아이고~~오
'09.6.29 4:18 PM (122.153.xxx.162)난 정말 저런 선생님 한번도 안 만나보고 애 키웠는데...
도대체 2009년 현재도 저런 일이 가능한 겁니까?
초등학교 선생님들 계시면 어디 말좀 해 보세요.....대체 집에서도 안 먹이는 빙과류를 왜 선생님들 샌드위치까지 해서 챙겨보내라는건지.
웬만하면 엄마들 우르르 하는말 휩쓸리지 않으려고 하는데 정말 기가 막히네요.33. mimi
'09.6.29 4:19 PM (211.179.xxx.242)아이스크림에 환장을 했나......아 엿먹으라고 한 몇박스 그냥 배달시켜보세요~ 그 돈없어서 못보내나....애가 상처받지않을까 걱정되네요...다른아이들이나 엄마들에게 물어보고 연락해보고하세요...어떤성향의 샘이고 왜 저러는건지...
34. 세상에
'09.6.29 4:26 PM (211.106.xxx.53)이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정말 화가 나는건...
왜 선생님들은 아무런 자정행동을 취하지 않는거죠?
애들볼모로 잡힌 부모들이 전쟁치르듯 싸우게 하지 말고..
그런 사람 일부라고 변명만하지 말고...
제발 스스로 자정을 좀 하셔야지요.
받아*먹는 선생들이나, 나는 안그래요, 안받아요 라고 말하면서
옆선생이 받는거 못본척하는 선생님들이나 결국 다 똑 같은거 아닌가요?
침묵하는건 악의편에 서는거랑 똑같다는 말...여기도 적용된다고 봅니다.35. 교육청보다도
'09.6.29 4:33 PM (211.115.xxx.131)교장실에 전화해서 몇 학년 몇 반이지 말하지 말고 이런 일이 있었다는 식으로 둘러서 말씀하시는 것이 젤 효과가 빠르실 겁니다.
말씀하실 때도 흥분하지 마시고 있었던 사실만 침착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그러면 직원회의 시간이나 교무 통신을 통해서 충분히 전달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36. 휴
'09.6.29 5:17 PM (58.141.xxx.75)물론 소신도 좋고 불의에 맞서는것도 좋으나 아이가 너무 안됐네요...
아이에게 한번 물어보세요...요새 학교생활이 어떤지...
엄마는 엄마의 소신때문에 맞선다지만..
날이면 날마다 학교가서 선생님을 마주할 아이 입장은요...어떨까요...
물론 선생님의 부당한 요구는 잘못되었지만 좀더 융통성있게 대처해가셨으면 합니다.
담임과 싸움의 시작이라는 제목부터가 너무 전투적이시네요37. 선생님
'09.6.29 5:30 PM (125.135.xxx.225)그 선생님 좀 없이 사시는가 봅니다.
유기농 아이스크림으로 넣어주시고..
선생님들께는 팥빙수 곱배기로 넣어주세요..
그 불쌍한 선생님 얼굴이라도 보고 싶네요..
어떻게 사시는지도 궁금하고요..
아이에게도 선생님이 왜 그러시는지 소상히 말해주시고
아이 친구들에게도 말해줘야할 것 같아요..
애들이 제대로 대처 할수 있도록요..
모든 선생님이 그렇지는 않다고도 꼭 말씀하시고요..
선생님이라고 꼭 휼륭한 사람만 있는건 아니라는걸 아이들도 알아야지요..38. ..
'09.6.29 5:32 PM (211.215.xxx.160)울 아이 학교는 몇억 이상 기부할 생각 아니면 돈이든 선물이든 생각 하지말고
모든 음식도 교내 반입을 삼가한다고 학기초에 그랬답니다
그래도 꿋꿋이 넣는 엄마들 있더라구요39. 분통이
'09.6.29 6:23 PM (219.255.xxx.98)터집니다 학교에 그런선상 많읍니다, 저도너무 많이 당해 분통이 터집니다 이유없이 담임한테 맞은적도있어요,굴복하지 마세요, 이렇게 널리널리 알리세요 , 힘내세요
40. 먼저
'09.6.29 6:28 PM (59.8.xxx.42)진정을 하세요
정말 별거 아닐수도 있는일을 크게 몰아 가시네요
일단 아이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혹시 선생님이 아이스크림 넣을수 있나 물어 보았는지
이런말을 왜 하냐면요
선생님이 그거 할려는 아이있나 물어보고 아이가 할수 있다고 했을수도 있어서입니다
다짜고짜 선생님이 학부모에게 아이스크림 이렇게 넣어 주세요...이거는 아닌거 같아서요
우리조카가 초등학교때 선생님이 꽂을 뭐로 사달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이게 뭔 소린가 했더니
ㅇ선생님이 엄마가 꽃 사서 보내줄수 있는 아이 손들라고 했대요
아무도 손 안드는데 조카가 손들어서 일이 그렇게 된거였거든요
그리고 3학년 들어서 3번이나 싸움이 있었다면 아이스크림하고 연관지어서 하지마세요
우리애도 3학년입니다. 남자애구요
벌써 3번씩이나 싸움이 있어서 선생님 지적을 받았다면 그건 뭔가 엄마가 모르는 게 있지 않겠나 싶어서요
일단 아이스크림이고뭐고 간에
흥분을 하지마세요
그리고 계시판에 휘둘리지도 마세요
결국 그래서 상처 받는거는 원글님하고 아이입니다.
일의 진행을 먼저 살피고
아이가 왜 3번씩이나 싸움을 했다는 소리를 듣는지 파악을하고
그리고 나서 흥분을하던 싸움을 하던 하세요41. 제생각
'09.6.29 6:49 PM (125.177.xxx.43)흥분하시지 말고 좀 더 알아보세요.
제 생각에는 아마 아이가 자기 엄마가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선생님께 어필을 했을것 같고, 그런 엄마에게 문자를 보낸것 같습니다.
물론 부당하고 기분 상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금품이나 뇌물 또는 비품을 원한것이 아니기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이 야단 맞은 것은 보복이라 생각하지는 마세요. 남자애들 열이면 열 다 야단맞을수있는 가능성은 항상 있는거잖아요. 아마 엄마와의 전화통화에서 담임이 기분 상한것도 있기야 하겠지만....
사안에 비해서 너무 크게 확대하시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너가 그런것 할 수있다고 말했냐구요....42. 성급하신듯..
'09.6.29 7:15 PM (116.42.xxx.43)제가 보기엔 담임도 잘한 건 없지만 원글님도 괜히 일을 크게 들쑤시는 경향이 있어보이네요..
담임왈, 아이스크림도 원하는 학보모한테 멜을 넣었다니 원글님은 그런말한 적 없지만 아이가 말했을수도 있어요.아마 조사할때 다른 아이들이 손드니 덩달아 손들었을수도 있구요, 아님 전반적으로 학부모들이 자청해서 돌아가며 넣어주는 분위기일수도 있구요.
그리고 원글님도 전혀 그럴맘이 없다면 모를까 7월엔 넣어줄 의향이 있다면서 굳이 지금은 안되겠다고 주장하신건 제가 담임이었어도 기분좋진 않았겠어요..마치 어디 한번 해보자~하는 식으로 해석됐겠죠..아이스크림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식의 표현이 ....
글구 아이스크림사건과 싸움을 연결시키지 마세요..아직은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의사전달력도 약하고 원글님이 아는 바가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100프로 자식말이 맞는건 아니에요..
솔직히 사건에 비해 원글님이 좀 오바해서 분개하신 듯한 느낌도 받습니다. 그 사건이 전혀 별게 아니라는게 아니라 글을 봐선 담임이 완전히 무턱대고 요구한것 같진 않은데 자초지종을 정확히 알아보지 않고 섣불리 화부터 내시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습니다.
담임과의 전투~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도 좀...43. ..
'09.6.29 7:53 PM (121.161.xxx.109)선생님과의 관계가 어려워지면 아이 졸업할때까지 소문으로 남습니다.
그 선생은 타교로 전근갔어도
이미 동료들에게 자기주장을 다 펼쳐둔터라...44. 윗글님말씀에
'09.6.29 7:58 PM (116.126.xxx.24)동감입니다...참..어처구니없는 선생이지만....그런 선생밑에서...맘다치고..주눅들어 학교생활할 아이를 생각해서.....좀 유~~하게 대처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으론 부딪혀 보고싶은데........내가 희생양이 되는건 상관없는데......내새끼가 ... 더군다나...대처할만한 능력이 없는 내아이는 어쩝니까...ㅠㅠ45. 에구
'09.6.29 8:55 PM (221.138.xxx.6)아이랑 같은 반 아이들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주는거 그냥 사주시지 그러셨어요?
팥빙수, 샌드위치..그냥 수고한다고 넣어줄 수 도 있는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선생님도 직업인이다 생각하시고,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래도 내아이가 일년동안 배워야 할 선생님입니다.
존경하고 좋으신 분 만날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어요.
저도 윗분과 같은 의견입니다.
게시판에 휘둘리지 마세요.
게시판 글이 어쩔땐 참으로 비현실적인 경우가 많아요. 결국, 선택은 님께서 하시겠지만, 저도 지금 아이 학교 보내는 입장에서 아주 현실적으로 조언해드리자면, 좀 유하게 대처하세요. 그리고, 담임선생님과 부딪치게 되면 결국 상처는 아이가 받게 되어있어요.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길 바래요.46. ...
'09.6.29 8:57 PM (211.247.xxx.152)불리한 싸움 왜 하세요?
싸움이라 표현하셨는데 싸움이 좋은거라 생각하시는지요.
전후사정 알아보지도 않으시고, 아이스크림 사다주면 불의와 타협한게 되나요?
학교에서 아이스크림 돌리나본데 선생님께 그런 메일 받았다고
아이스크림 돌리면 훌륭하지않은 일을 하게되는건지 묻고싶네요.
처음부터 화내지마시고, 알아보고, 의견조율하셨어도 되는일을
피해의식을 가지고 대처하시는것 같습니다.
이미 지나간일,,,, 이야기해봐야 소용없겠지만,
일단 모든 일을 원글님 판단대로 해석하지 마시고,,,,,
원만히 해결하는 쪽으로 마음 바꾸세요.
막말로 담임과 싸워서 학교에 안좋게소문나면
아이에게 좋을것 없구요,,,,,
이론적인것과 실제 생활은 다른거죠,.,,,
그렇게 도덕적이고 올바른 가치관만으로 옆에서 찔러대고 함정파놓기도하는 이런 세상에서
살아나가려면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해야지,,,,
자존심만 가지고 세상 살수 있냐구요,,,,
그리고 천사만 사는 세상도 아닌데, 남 못된탓만 하면서 싸우자고덤비면
지금 누구에게 제일 손해일것 같은가요,,,,
잘 생각해보시고,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하세요....47. 정의
'09.6.29 8:58 PM (122.43.xxx.54)올해 세번째 싸움을 했다는 말이 조금 걸리네요
선생님이 님께 그런 주문을 하신 이유는 혹시나 님이 만만해서가 아닌, 세번의 싸움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싸움이 몇 번있는 아이나 말썽을 자주 부리는 아이 그런 아이순으로 선생이 연락을 하는게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네요.(그렇다고 님아이가 말썽쟁이라는 말이 아니니 오해는 마셔요)
정말 부당하고 말도 안되는 상황이네요.불의를 참지말아야 함은 옳아요.
그러나,불의를 맞서는 거보다 이런 선생같지도 않은 선생 잘 이겨내서서 아이 보란 듯이 잘 키우시는 게 진정 이기는 거 아닐까요. 이번 일을 비굴하게 맞서라는 얘기가 아니고요.
너무 너무 어려운 이야기네요.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래요.48. 아이고...
'09.6.29 9:01 PM (122.37.xxx.130)아이가 초2 때 반대표를 했었어요...
다른 반은 다들 학기초에 엄마들 다 모이고...돈도 걷고 했는데...
담임선생님의 당부(절대 돈 걷지 말라는...)도 있었지만...
제가 싫더라구요...그리고...어딜가나 꼭 이상한 엄마들 한명씩 있잖아요...
이상하게 말 옮기고...싸움나고...ㅠㅠ
저...학급 엄마 모임 안했어요...그랬더니...
들려오는 소문이 장난이 아니더군요...왜 모임을 안하느냐...
반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알 수가 없다...
도대체 반대표는 뭘 하느냐...뭐가 그렇게 잘났냐...등등
그러다가 반대표 모임이 있다고 연락이 와서 나갔더니...
각반 반대표들이 모였더군요...그중에 한명이 학년대표...
기가 막히더군요...
그 학년대표란 엄마 왈...한달에 한번씩 1반부터 교무실에 간식 넣으라고...
학급에는 6월부터 일주일에 두번 아이스크림 넣는 것으로 통일을 한대나 뭐래나...
그리고...학교 가는 토요일에 아이들 간식 챙기라고...
마지막으로 회비도 걷더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선생님도 선생님이지만...
그런 엄마들이 선생님을 버려놓은(?) 것은 아닐까요?
제가 겪어 봐서 압니다....일부 엄마들이 더 문제예요.
그리고 원글님아!!!
왜 그렇게 대쪽처럼 그러셨어요?
누구는 생각이 없어 님처럼 못하는 거...아니예요.
아이를 생각하고...한번 휘어 주세요...
부끄럽지만...저요...그렇게 욕을 듣고도..반모임 한번 안했지만...
담임 앞에서는 "폴더"였어요...자동으로 90도...ㅠㅠ49. 저라면
'09.6.29 9:05 PM (211.178.xxx.239)이런 경우를 만났을때 유쾌하지 않긴 해도
담임의 부탁대로 그리 주었을 것 같은데요..
자식가진 죄라고하잖아요..
봉투를 요구한것도 아닌데
뭐 그리 감정낭비를 하셨어요?
그리고 어쩌다 이런경우가 생기면
전 싹싹 비굴하리 만치 싹싹 빌겁니다..
자식일엔 선악이 없단말 슬프지만 현실이 그런걸요..
제가 생각이 짧았다고 죄송하다고..
베스키라빈스로 쫙--돌리겠노라고..
뭐 구차한 핑계라도 대세요
아스크림을 먹으면 아토피가 난다던지 편도가 붓는다던지해서
아스크림을 안먹이고싶은 맘에 그랬다고...
그냥 굽히고 들어가세요..
어울리는 말인지 모르지만
웃는자가 이긴거라는데
그러면서 비웃어주시고
내가 드러워서 피한다 그러시고요..
한번 꿀리고 남은 기간 다리뻗고 주무시는게 낫지않으까요?
안그러면 두고두고 오래갈 것같은데요..
에고...자식아니면 누군들 성질없답디까...50. 저두..
'09.6.29 9:20 PM (116.36.xxx.167)아마 강하고 대쪽같은 분들이 글을 많이 쓰시겠죠..
아랫쪽 글 일수록 좀 '유'한 분들이 많으신거 같은데...
저도 그렇습니다.
교사가 아이스크림, 팥빙수 하나 먹는다고 부자되는것도 아니고..
뭐 그렇게까지 생각할 거 있나 싶어서요.
님 덕분에, 아이들 소리지르며 '아싸' 그러며
아이스크림 하나 먹는다고 생각하시는게 어떠실지....
오늘같은 날 정말 더운데
학교에서 녹초가 된 아이 생각해서요..51. ...
'09.6.29 9:44 PM (110.9.xxx.163)중요한 건 아이스크림을 거부했더니 바로 아이를 공격했다는 거잖아요.
좀 비약해서 말하자면,
원래 인질 잡은 쪽에선 요구를 들어줘도 순순히 인질 풀어주는 법이 없죠.
그리고 내자식일이라고 불의라고 생각하는 걸 눈 감으면 거기서부터 세상이 틀어지는 겁니다.
내일이니까 어쩔 수 없다구요?
다른 걸 몰라도 자식일이라 어쩔 수 없다구요?
저도 예전같으면 그런 인지상정.... 스러운 일들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작년부터 그런 작은 일들이 모여 결국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본 후로는 그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네요.52. 참 어려워요.
'09.6.29 9:58 PM (121.161.xxx.248)그 선생 미친$이다. 절대로 그런것들은 교직에 있으면 않된다...
많은 말을 할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어느 사회건 이런 종자들은 꼭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런 종자들을 걍 쌩무시할수 없는게 그 사회가 아이가 속해있는 사회라는 것이지요.
아이는 볼모가 아닙니다. 절대로요. 그런데 지금 그 아이는 볼모가 되어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어른들의(교사와 엄마) 감정때문에 아이가 크게 다칠수 있어요.
그 분노가 차곡차곡 쌓여서 언젠가는 나타날때가 있어요.
다른것도 아니고 아이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아이가 속한 교실이라는 사회에서 선생님으로 받은 냉대와 폭력을 절대 못잊을거 같아요.
저는 다른거 다 관두고 아이만 보셨으면 합니다.
제 주변에 그런 예가 있었어요.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정말 악질 선생을 만났는데 주변에서 그냥 엄마가 굽혀라 어쩌겠니.. 했는데도 절대 그런 선생같지 않은 인간에게는 십원한장도 아깝다고 버티다가...
아이가 너무 심한 상처를 받았어요.
좋게 해결하시길...53. 선생
'09.6.29 9:59 PM (122.34.xxx.218)초4초2 아들이 있네요.전 5학년 담임이구요.학교 음식 넣는 거 당연히 금지입니다.그 담임선생님께서 당신들 드실 것도 요구하셨다고 하셔서 저도 황당하네요.요즘 어디 감히.......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해 주셨으니 전 선생의 입장에서만 말씀 드려 볼게요. -초2때까지는 안 싸웠는데 -라고 하셨잖아요, 예 . 초3 아이들의 특성이 참 많이 싸우고, 거짓말하고 ,이르기도 많이 한답니다. 그리고, 도벽도 많이 나타나는 때 이기도 하구요.ㅠㅠ
초2때와는 다르게 학습량도 갑자기 많아지고 어려워지기도 해서 아이들이 참 힘들어 하는 시기랍니다. 초2때는 초1때와 비슷한 학습내용에서 약간 어려워 진다는 거 아시죠.그래서 초2때는 아이들이 편안하다가 초3때 싸움도 많아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선생님들이 학년 말에 다들 초3이 초4보다 힘들다고 많이 말씀하신답니다.
그리고, 그 학교는 냉방을 어떻게 해 주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아침부터 참 덥습니다. 학년 말이라 아이들이 많이 해이해지기도 하구요.54. 하하
'09.6.29 10:06 PM (61.73.xxx.112)남편과 저 힘 합해서 저기 위에 "파워 오브 원" 님처럼
아니 그보다 더 세게 한다에 예전부터 합의 봤습니다.
애한테는 선생 말하는 거 다 녹음 되게 애는 모르게 해서 보내고
교장, 교육청 모두 알리고 언론사에도 알립니다.
결코 물러서지 않습니다. 내 애뿐만 아니라 정말
일벌백계를 위해서.55. ..
'09.6.29 10:08 PM (211.247.xxx.152)그리고 내가 직접 당해보고 결정하는것과,
그냥 남일이라서 훈수두는것과는 좀 달라요...
남일엔 모범답안을 내놓을수밖에 없는거구요,
자신의 직접적인 일에는 해결할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내는거구요,
아이가 무슨 죄가 있다고, 엄마와 선생님사이에서 휘둘려야하는지 모르겟네요.
(물론 지금은 아닐수도있지만요)
엄마로서 아이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고,
괜시리 도덕감에 버닝하셔서 아이에게 상처주지마세요.
상처 안줄수 있음 그렇게 해주는것이 좋구요....
일 크게 벌릴 필요는 없는거지요....
사람 잘 안변해요....
그리고 선생도 사람인지라.... 살면서 실수하고, 후회할일도 하고 그러는거지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 있습니까...56. ...
'09.6.29 10:11 PM (211.247.xxx.152)그리고 하하님, 선생님들이 크게 잘못하지않은 이상은 법적으로 어떤 제지 할수 없구요,
공무원 그렇게 함부로 자르지못해요....57. 교육청 얘기들
'09.6.29 10:33 PM (119.64.xxx.78)하시는데요....
교육청에 민원 해도 소용 없어요.
다 같은 편이거든요.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과 정화를 위해 한 몸 (여기서의 한 몸은
님 아이의 몸을 말합니다....-_-;) 불사르겠다는 결심이 있다면
끝까지 맞짱 떠보실 순 있겠지만,
그런 종류의 교사들이 과연 그런 대응으로 개선이 될지 심히
의심스럽네요.
전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 상당히 비관적인 입장이라서요.
아이가 고학년도 아니고, 앞으로 남은 세월이 창창하니,
웬만하면 얼렁뚱땅 넘어가시면서 타협하시지요.
아이가 그런 못된 교사로 인해 받게 될 상처는 님이 상상하는
것 이상일 수 있거든요.
제가 5,6학년때 연속으로 악덕 싸이코 돈밝힘증 교사들을 만나
부당하게 갈굼과 이지메를 당하는 과정에서 대인 공포증마저
생겨, 40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사람 대하는게 편치 않습니다.
트라우마죠.
그래서, 저는 이런 경우,
정의를 위해 싸우라는 충고는 절대 하지 못합니다.
아이를 먼저 보호하라고 하지요.
무슨 일이든, 남의 일 말하기는 쉽지만, 막상 자기 일이
되면 그리 단순하지 않은 법이구요.
그냥 먹고 떨어지라고 하시죠.58. ㄱㄱ
'09.6.29 10:52 PM (121.141.xxx.4)수업중에 들어가서 애들 앞에서 한번 개 ㅈ ㄹ 을 떨어주면 정신을 차릴것 같습니다.
59. 좋은 말씀 많았는데
'09.6.29 10:53 PM (211.109.xxx.111)주임선생이나 교감이나 교장이나 다 같은 한통속이랄까...
엄마가 강하게 나가면 아이가 다친다,,,
음...끝까지 엄마가 밀고 나갈 용기가 있으심 함 밀어 부쳐보심이..60. ????
'09.6.29 10:53 PM (124.49.xxx.249)글만 읽고는 상황을 모두 다 알지 못하지만,
선생님이 보낸 문자로 보건데
뭔가 아이스크림을 요청할 만한 상황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이가 주먹을 쓰는 싸움이 3번째라면,
다른 아이들에게는 아니더라도
3번이나 싸운 아이에게는 더 야단치는 것도,
반성문 싸인 받아 오라고 하는 것도
자연스러워보이구요.
아이의 태도가 문제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구요.
물론 교사가 학부모에게 아이스크림을 요구하는 것이 옳다는 얘기가 아니라,
원글님이 쓴 글에는 빠져있는 다른 이야기들이 더 있을 것 같습니다.61. ..........
'09.6.29 11:12 PM (118.217.xxx.141)저도 선생으로서 이런 문자보내는 선생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학교 분위기가 잘못 돌아가는 곳에 있는 무개념 선생이라는데에...혹은 더 나쁜 선생일지도 모른다는데 한표를 던지겠습니다.
그런데 윗분 지적하신대로 원글님 글에 많은 내용이 빠져있어서 정확한 판단은 유보하겠습니다.62. 원글님 글 내용보다
'09.6.29 11:14 PM (121.88.xxx.212)댓글들 보니..
예전에 대학 졸업하고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썩디 썩은 직장 내부를 보고 토 나올거 같았죠..
그 뒤로는 남자에 환상도 없었건만, 유부남치고 바람 피지 않는 놈이 없고 회식자리에서마다 보여지고 2차 이후 가서 들려지는 남자들의 모임 얘기를 듣고는.. 참으로 더럽게도 썩었구나.. 싶었죠.
지금.. 수많은 댓글을 읽고 아직 초등학교를 보내지 않은 엄마로서 다시 한번 썩은 교육계의 냄새를 맡네요..
십수년전 대학 졸업 후 느낀 그 감정 그대로 느껴집니다..
도덕이 무너진 사회..
먼저 거쳐간 당신들같은 우유부단한 사람들 하나 둘씩이 만든 사회가 저런 원글님같은 상황을 낳지요..
혼자 대쪽이냐라는 둥.. 누군 성깔없냐 라는 둥.. 그래도 애 때문에 참는다라...
아줌마들.. 시댁 욕하고, 시집살이 뭐 어쩌고 하지 마세요..
내 자식이.. 라면서 무슨 생각과 행동들을 하는 겁니까..
그 시집살이 시키는 시댁도 내 자식.. 금쪽같아 피해 입는거 싫어서 상식밖 행동 한거에요..
님들처럼..63. ...
'09.6.29 11:40 PM (121.131.xxx.166)갑자기 ... 우리 아이가 다닐 학교에..익명으로..전화한통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 아토피도 많으니
제발..아이스크림등의 간식을 돌리는 일이 없게 해달라구요
댓글들이.. 참.. 그렇네요
아이스크림 안 먹고..시원한 물 마셔도 애들 충분합니다.
나 참 나..별. ...64. 위에
'09.6.29 11:54 PM (211.247.xxx.152)원글님글 내용보다님....
님은 상식밖이 아닌 상식적인 사회생활 잘 하시고
혹시 이런일 생기면 아이 상처받을까봐 피하시지마시고,
대쪽같이 사세요... 누가 님에게 뭐랩니까요....^^;65. ...
'09.6.29 11:55 PM (121.167.xxx.16)댓글들 참 실망스럽네요.
이런 작은 개개인의 타협과 굴복이 이 썩은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겁니다.66. .....
'09.6.29 11:56 PM (121.162.xxx.27)간식을 넣어 달라는 문자를 받은것을 갖고 선생님과 무슨 전투를 하실것처럼 할 필요는 없지요.
그 선생님이 촌지를 요구한것도 아니고 아이를 미워하거나 차별한것도 아닌것 같아요.
다만 날이 무덥고 후텁지근하니까 애들 한테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이고 싶어서 일것 같네요.
선생님들 한테는 팥빙수하고 샌드위치를 원한것도 분명히 아이들것 사오면서 선생님들것도 사올것이 뻔하니까 아예 어떤것이 낫겠다고 말해 준것 같구요.
갑자기 선생님의 그런 문자 받으면 좀 황당하긴 하겠지만 선생님의 철학?이 이 무더운 날 아이들한테 시원한것이라도 하나씩 먹이고 싶어서 학부모들한테 그런것 이라면 기꺼이 해 줄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른 반 학부모들도 그렇게 할수 있고 그 선생님도 다른 반 학부모한테서 그런식으로 얻어먹었을수도 있었을것이구요.
선생님이 촌지를 원하거나 그런것이 아니고 더운날 시원한것 하나씩 애들한테 먹이는것에 촛점을 맞춰서 한것 같다면 한번 정도 그냥 해도 무방할것 같아요.
그냥 집에 있어도 더워서 자꾸 찬물이 먹고 싶은 날이잖아요.
너무 일을 크게 만드시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담임샘 입장을 좀 생각해 보시면 알것 같아요.
저는 그냥 전업주부입니다.
울 애들 다 커서 대학다니고 있구요.저도 칼같은 성격에 불의를 못 견디는 한 성질 하지만 이렇게 선생님 문자가 온다면 한번 정도는 그냥 할것 같습니다.67. 문제는...
'09.6.30 12:14 AM (211.220.xxx.35)선생이 아이스크림 넣으라고 한것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그걸 안했다고 아이를 친구들 앞에 세워서 공개적으로 물어보고 혼자만 사인 받아 오라고 하고... 화풀이가 맞네요.
뒤집을려면 남편 대동하고 가서 교장실까지 올라가셔야 할듯하고 세번의 싸움을 비롯해서 이번에 먼저 다른 아이가 때린것까지, 사인 받아 오라고 한것까지 조목조목 따지면서 무섭게 따지셔야 할듯 합니다. 아님 무대응이 한가지 방법이겠고 또 하나는 아이스크림을 사다 바치는 건데 세번째건 저도 그리 하고 싶지 않네요.
제 나이 40인데 집이 좀 산다는 이유로 초등 6학년부터 그때 돈 5000원을 매달 시험지값이란 명목으로 직접 갖다 바쳤네요, 중학교 선생은 회식비 내라고 집에 전화가 왔었고 고등학교 1학년때 선생은 제일 찌질이였죠, 커피 좀 사오라고....
선생님이 아니라 완전히 월급쟁이일 뿐입니다. 그나마 나은 선생님은 초등1~2학년때 선생님... 제일 따뜻했던 것 같네요.68. 나라면..
'09.6.30 12:16 AM (122.37.xxx.188)댓글 읽으며 나는 이런일에 어떻게 할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 딱 제 성격으로는 누가 하나 죽든지 살든지 맞서 싸우고 반드시 이길겁니다. 돌아가는 법은 알아도 불의에 타협은 안 하면서 살아왔으니까..
그런데 아이가 볼모로 잡혀있다면... 빌어먹을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그냥 굽히고 갈것 같네요. 아이가 고통당하는 건 견딜수 없을것 같아요.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굴복하면서 사회는 점점 썩어들어가겠죠.. 알면서도 어쩔수가 없을 것 같아요..제발 시간만 지나가 주길 바라겠죠69. ㅜㅜ
'09.6.30 12:35 AM (211.183.xxx.177)더우면 꼭 아이스크림 먹어야 해요? 그냥 물 마시면 안될까요?
70. 에공
'09.6.30 12:37 AM (211.117.xxx.71)억울하고 황당한지만..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드러워서 피한다 하고 그냥 넘어가세요..
아이스크림때문에 시작되서 감정싸움 한다는것도 사실 좀 우습고
애들 싸움 눈앞에서 본거 아니니 애들말만 믿기도^^;;;;;
반성문에 싸인해 보내면서 아무일 없었던듯..아이 잘 지도하겠다.. 이런식으로 멘트달아 보내면 자기도 사람이니 생각을 할거에요..
아직 학기 끝나려면 반이 남았습니다.
그냥 넘어가세요71. 이래서 안됌
'09.6.30 12:38 AM (121.155.xxx.194)이래서 절대 학교에 아무것도 못 가져오게 해야 합니다,
여섯살 아이들 유치원 아이들 장난감 못 가져오게 하고 간식 이런거 절대 없습니다.
유치원에 가져가면 선생님들 차분히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유치원 이년째 다니다 보니 아이들도 장난감이나 특별한거 가져갈 생각 안합니다.
집에서 가져나가 놀다가도 유치원버스 오면 엄마에게 주거든요.
교육하기 나름인거 같아요.72. 까마귀 날자
'09.6.30 12:59 AM (112.72.xxx.42)배떨어진 겪이네요..
그 담임선생님이 화풀이를 아이에게 한건지,아니면 하필 그일이 있고나서의 일이라 원글님이 감정적인지 모르겠는데,,
원글님 원글만 봐서는 굉장히 감정적이고 호전적인 분같아요...
아이가 친구랑 싸우고 온 메일을보면 아이에게 자세히 물어보고 훈육을 하라는 말이
마치
처음에 간식넣어달라는 주문이 잘못 해석된거처럼 보이거든요..
"원하는 학부형이란 말이" 어떻게 나왔는지 거기에 대해서 말이없어서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요..
원글님도 작은일을 크게 만드시는거 같아요..
당황해서 못하겠다고 거절을 했으면 그걸로 끝났는데,그러면 그러시라고 하는
선생님에게 왜 자존심이 상했는지 모르겠어요..피장파장인데요..
설마 선생님이 바지자락이라도 잡고 해달라고 부탁하기를 바라셨나요?
선생님도 어찌된일인지 상황설명이 부족한거 같고,
원글님도 감정적으로 대처하신면이 있어요...
아이 문제는요.
그냥 간식껀과는 별개로 생각하세요.
까마귀날자 배떨어진격이고,원글님 아이만 부모님 싸인을 받아오라고 한건,화풀이를 한것은 같지만,원글님 아이도 잘못을 했잖아요..
처벌은 똑같이 받았구요..
제가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많은 댓글들이 왜 이리 감정적으로 흘러가는지 모르겠어요..
비단 아이문제뿐만이 아니라,다른 문제들에서도 감정적인 대처법이 많아서
여자들한테는 어떤 합리적인 방법론을 찾을수가 없네요..
그리고 초딩애들 간식넣어주는거,그게 공무원 뇌물수수에 해당이 되나요??
제가 여기 게시판에서만 봐도 간식껀에 대한 이야기가 수차례 나왔는데,
학교나 학부형들 사이에서
"암묵적 동의"에 의해서 합의가 된 사항인데,
이걸로 그 선생님을 엿먹일수가 있냐구요...
원글님도 감정을 좀 누그러뜨리고 잘 생각해보세요..73. 연년생맘
'09.6.30 1:27 AM (121.142.xxx.59)우리 애들 아직 5살,세살인데도 원글, 댓글 읽노라니 가슴이 벌렁벌렁뛰고 손이 떨리고
나도 모르게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릅니다. 무서워서 학교 못보낼것 같아요 ㅠㅠ
이래서 다들 외국에서 공부 시키고 싶어 하나 봅니다.
전 선생님과 당당하게 맞설 자신도 없고, 촌지 주고픈 마음도 없는데 어쩌면 좋을까요.....74. 참.
'09.6.30 1:33 AM (78.48.xxx.39)세상 더럽다.
75. 학부모..
'09.6.30 1:41 AM (112.150.xxx.47)**가 좋아하는 종류로 34개 보내주시고
원글님 아드님이 좋아하는 걸로 반 아이들 모두에게 보내라고 하셨네요...
전 올해 일학년에 들어간 아이가 있답니다.
아직 간식을 한 번도 넣지 않았지만...
반 대표 엄마의 말씀에 의하면 너무나 많은 엄마들이 간식을 넣으려고 해서 지금 많이 밀린 상태다라고 하더라고요..
학교 가는 토요일이면 갖가지 간식들을 먹고 옵니다..
들고 오기도 하고요..
지난 어린이 날엔...선물도...참 많은 엄마들이 준비를 했더군요..
참으로 열성적인 어머니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받아 오기만 하고 아직 갚지 못해서 미안하긴 한데...
좀 개구져서 장난이 심한 아이들 둔 어머니가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간식을 넣겠다고 대표 엄마에게 말하니...
...너무 많은 엄마들이 간식을 넣기 원해서 지금은 밀린 상태다....좀 기다려 달라...고 말하더군요..
지금 초등학교 여기 댓글 단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물론 선생님의 무례함에 원글님의 서운함도 있었지만...
그래도 내 아이도 여러 다른 분들께서 쏘신 간식을 맛있게 즐겁게 먹을테니...
답례한다는 생각으로 아이스크림을 쏘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그러한 문제로 아이가 부당함을 당한다고는 생각하지 마셨으면 해요...76. 이 나라
'09.6.30 2:19 AM (124.195.xxx.211)교육 주체들인 교사와 학부모들이 이러니 정치가 혹시나 조금 바뀐다 해도 미래가 잘 보입니다.
77. 보신주의 이기적댓글
'09.6.30 3:57 AM (219.248.xxx.33)나하나만 편하고 내이익만 취하는 행동들이 지금 어떤 작금의 현실을 만들었는지...
이 나라에는 희망이 없나보네요..
다들 썩어들어갔어요..
돈이나 어서 벌어서 외국으로 아이교육 시키러 가야하려나 봅니다.
이런 엄마들이 모여서 결국 부패한 선생을 만들고 내아이만 안다치고 편하면 된다는 생각이
이런 교육현실을 만들었다는 것...
정말 부끄럽고 창피한 현실이네요..
난 뽑지도 않은 누군가땜에 고생해야하고.. 주지도 않을 촌지와 각종 뇌물때문에 썩어갈 교육계에 내아이는 고생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서빨리 돈을 벌어 이 부패한 곳을 뜨는 것 밖에 정녕 방법이 없을듯...
총체적 난국이네요.. 댓글을을 보니..78. 교사
'09.6.30 6:40 AM (115.139.xxx.149)10년 경력 중학교 교사입니다. 저는 가난한 학교만 돌아다녀서 그런가 늘 제 주머니 털어 아이들 간식(아이스크림 떡볶이 등등) 챙겨준 기억이많은데요- 사실 중학교는 담임영향력이 적어 촌지 거의 없습니다.- 촌지 가져오는 부모님들 요주의 대상이죠. 나중에 문제가 있을만한 아이들 부모인 경우가 많아요.-제 주변에도 그런 선생님들 많으셔서 초등학교의 그런 분위기가 좀 이해가 안갑니다.날 더우면 애들 늘어져서 아이스크림 타령 많이 합니다.학교 환경이 그렇게 시원 쾌적한건 아니라서 교사가 분위기 살리려고 자비로 아이들 사주는 건 문제가 아니죠.하지만이것도 너무 자주하면 주변 눈치도 보이고 아이들타성에 젖을까봐 고민도 좀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원글님처럼 갑자기 그런 문자 받고 아이가 부당한 대우 받았다 싶으면 교사에게 화가 나는게 이해가 갑니다.
교사를 믿지 못하게 된 지금의 상황-여러가지로 해석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교사 사실 별거 아니었습니다. 저는 사대 나왔지만 잘 나가는 동기들은 대기업으로 주로 갔습니다. 교직이 박봉에 승진도 잘 안되는 직업이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IMF이후 명퇴 사오정 등 고용불안으로 철밥통이라고 일컫는 교직이 갑자기 선호직업군으로 바뀝니다. 경기가 좋지 않으니 일반기업들은 임금 인상률도 줄이고 교직은 공무원 연금을 받으니 교직이 박봉이라는 말도 설득력이 없어졌습니다.
문제는 일선 교사들은 본인들의 처우가 이렇게 상대적으로 상향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같이 촌지(꼭 돈을 받아야 촌지인가요? 아이스크림등 간식이나 기타 물품도 결국 같은 거죠.)수수를 의례히 있는 일 정도로 여기고 경기가 어려워 학원을 못보내는 부모들도 많은데 아이들이 당연히 선행학습을 한 것으로 여기며 수업도 성의있게 하지 않으면서도 성과급이나 교원평가에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스승답지 못한 행동을 보여 전 국민의 공공의 적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성과급이나 교원평가에 대한 일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외부에서 봤을땐 자정노력하지 않겠다는 모습으로 비춰지는게 사실이죠.)
교사로서 학교라는 곳이 아이들이 공정한 대우를 받을 거라 믿고 보내기 힘든 곳임을 사과드립니다.79. 뇌가 청순하신 엄마
'09.6.30 6:53 AM (218.38.xxx.186)여기에도 꽤 되네요.
아이스크림 요구가 촌지가 아니라구요???
설명할 의욕조차 없네요.
간단하게 말해서 요구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을때 당당한 일인가 생각해보세요.
기자가 가서 인터뷰 요청했을때 모자이크처리 안하고 말할 수 있는 일인가...
원글님... 슬프지만 이게 현실이네요.
원글님이 맞짱 떴을때 님의 적은 교사만이 아니라는 사실!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낸 엄마들이 오히려 더 힘겨울 수도 있다는 것은 알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저라면 그래도 대다수 엄마들은 똥하고 된장 구분하실 수 있다고 믿고 시작하렵니다만... 님에게 권유하기에는 너무 힘든 현실이네요.80. ooo
'09.6.30 8:09 AM (119.69.xxx.24)이 글 읽고 초4인 딸애한테 학교에서 아이스크림 같은거 먹냐고 물어봤더니
한번도 그런일 없다네요
이번 기말고사 끝나고 반 1등 하면 선생님이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했다고 공부 열심히
하더군요
엄마들은 몸에 안좋은 식품이니 안좋아하지만 애들 입장에서는 수업 끝나고 아이스크림 한개씩 얻어먹으면 아주 좋아하는거 같아요
요즘 애들 항상 잘먹으니 별로 좋아하지 않을거 같다라는건 어른 생각이고
그렇지만 대부분 엄마들이 학교에 아이스크림이나 음식물 넣어주는거 싫어하는거 같고 학교에서도 통지문 까지 보내서 하지 말라고 한다면 안하는게 좋겠지요
저는 한번도 음식물 넣어본적이 없어 애한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엇는데
싫어하는 엄마들이 많은거 같아 오히려 안심되네요81. 댓글
'09.6.30 8:30 AM (211.177.xxx.222)댓글 처음에 읽다가는 그럼 그렇지..했는데 분위기가 슬슬 바뀌더니.. 아, 아이스크림 때문에라도 대안학교 보내야되나..싶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댓글 3개 보고 기분이 좀 나아졌습니다.
왜들 그러시나요...전 세상만사가 정치와 무관한게 없다고 보는데요, 평소 82자게의 분위기가 댓글 분위기가 너무 다르네요.
초등학교에 청량음료 파는 자판기 없애는 나라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청량음료 못지않게 나쁜 아이스크림을 학교로 보내는겁니까? 혹시 유기농으로 된 개당 2천원짜리 아이스크림을 보내시는 건가요? 그거 못보내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또 줘도 먹으면 안되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초등학교 무상급식 무산되었다고 분노하는 분위기와, 아이스크림 좀 돌리는게 뭐가 문제냐는 댓글이 너무도 다릅니다. 다른 분들이 댓글을 달아서 그런걸까요?
우리..좀 까칠해집시다. 맨날 명박이 욕할때만 까칠하지 말고, 그냥 생활에서도 까칠해집시다. 교과서적이지 않은 것에는 교과서처럼 가자고 까칠해집시다.
그래야 학교도 변하지 않겠습니까?82. ...
'09.6.30 8:46 AM (222.237.xxx.154)오늘 참..아침부터 많이 놀라고 가네요
아이스크림 , 거기다 선생들 먹을거리까지 종류 지정해주며 보내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선생도 참 어이없고 기가 찰 노릇인데
그사실에 분개하는 원글님이나 다른댓글님들을 너무 대쪽같다느니 유하지 못하다느니...
이런 생각을 하는분들이 이렇게 많다는것에 한번 더 놀라고 가네요
여름에 덥고 목마르면 , 꼭 학부모들이 돌아가면서 우르르 아이스크림넣고
팥빙수 퍼다 날라야됩니까?
선생이 아이들 여름에 더우니 아이스크림 먹이고 싶어 그랬나부다????
그렇게 아이들 먹이고 싶음 선생 지돈으로 한번 돌리면 되죠
그리고 정말 아이들 먹이고 싶어서 그랬음 선생들꺼까지 사오라고는 안하겠죠
이렇게 "내애 일인데 그정도는 당연히 부모가 굽히고 들어가야지"..생각하는 엄마들이 많으니
선생들이 저따위로 당당하게 요구할수 있지 싶네요83. ..
'09.6.30 8:58 AM (114.217.xxx.74)학부모가 무슨 봉입니까? 선생들 먹고싶은거 다 사오게..
그리고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뻔뻔하게 요구할수있는 용기를 가진 선생이라면..
아이들을 차별하고도 남습니다.
그런 정신가진 사람이 올바른 교육을 할지가 의문이네요.
어느 학교인가요? 같은반 학부모인척 교육청에 항의 좀 하게요.84. 원글님
'09.6.30 9:01 AM (203.142.xxx.240)뜻과 의지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나, 저라면 그냥 아이스크림 정도는 보냈을듯합니다.
뭐 선생님한테 잘보이자는 마음이 아니라 그냥 아이들 더운데 간식 보낸다는 의미로. 그정도는 그냥 했을듯해요.
물론 선생님이 먼저 저렇게 요구를 한다면 기분이 썩 좋진않지만, 윗분 말씀대로 인질이 있는데 싸움 시작해봤자 아이만 상처입게되구요.
저런 선생한테는 그냥 해달라는기본은 해주고. 시간이 빨리 가길 바라겠습니다.
그냥 저라면 그러겠다구요.85. 바로 윗 분
'09.6.30 9:22 AM (218.38.xxx.186)교사 맞아요???
전 일부 미꾸라지와 대다수 선량한 교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윗 글 보니까 제 판단이 흐려지네요.
누가 그런 일로 차별하냐고요?
벌써 차별 시작했죠.
싸운 애 셋중에 왜 원글님 아이만 엄마싸인 받아오라고 했을까요?
한마디로 '니가 지금 뻣뻣하게 굴 상황 아니거든'... 이거죠.
그리고 애들에게 원글님 아이 정말 주먹질 잘 하지 않냐고 물어본 것...
이게 지금 교사가 할 짓입니까???
이거 '낙인효과'라는 것, 교육적으로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것, 왕따 유발시키기 젤 좋은 방법이라는 것... 교육학 책 들춰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알 거든요.
그리고 친구들과 아이스크림 먹느다고 생각하시면 어떠냐고요???
이거 이명박이 남대문 국민성금으로 짓자고 한 거랑 똑같은 거예요.
더 쉽게 말하면 윗글님 집에 동사무소직원이 갑자기 전화해서 관내 어린이들 아이스크림좀 사주게 돈 좀 보내라고 했어요.
기분 좋으신가요?
게다가 거절했더니 음식 쓰레기 지정시간에 안 버렸다고 동네방네 방송하고 문자 보내서 집안단속 잘하라고 그러고... 웃기죠???
동사무소에서 그랬으면 그 직원 바로 잘렸을 겁니다.
이런 일이 학교에서는 시시비비 대상이란 건 학교가 아직 멀~었다는 걸 의미하는 겁니다.86. 바로 윗 분2
'09.6.30 9:24 AM (218.38.xxx.186)그리고 아무데다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말 붙이지 마세요.
좋은 말 더럽혀져요.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말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대충대충 눈치보며 사는 세상이 아니라 느리고 약한 것들은 강하고 많이 가진 사람이 보듬으며 사는 세상을 말하는 겁니다.
아침부터 기분 더럽네!!!87. 놀라워요
'09.6.30 9:44 AM (118.39.xxx.120)편한게 편한거라고 댓글다는시분..
너무 민감하다고 반응하시는분...
그분들이 더 놀라워요..
여름에 더운게 당연하고,땀흘리는거 당연하고, 그럴때 마시는
시원한물이 아이스크림보다 귀하다는걸 가르쳐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이들 아이스크림 없으면 더위 이기지 못하나요?
저희아들 7살입니다.
어제 이글 잠깐만보고 지나치면서..걱정되더이다.
아이스크림, 음료수 먹으면 몸에서 바로 반응이 오는 우리아들
학교 어찌보내나 하구요.....
학교입구에 있다는 유해식품만 걱정했네요..
더 무서운건 엄마들이고, 선생님이었군요.
학교가 무서운 7세 엄마입니다.88. .
'09.6.30 9:54 AM (218.146.xxx.117)저희 딸 초4입니다.
담임샘 원글님 담임샘 못지 않습니다.
초4면 아이들 다 압니다.
아이들한테 대 놓고 매일 거지처럼 얻어먹지 말고 너네도 좀 간식 넣어라.
또 아이들이 샘한테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탁구를 배웁니다. 그랬더니 담임 왈 나는 한달에 18만원씩 주고 탁구 배우는데 니네는 나한테 꽁짜로 배우니깐 탁구공 없으면 내가 말하기 전에 알아서 좀 사와라 내가 일일이 말해야 하냐? 등등 뭐 많습니다.
그래서 울 아이 저보고 간식 좀 넣어달라고 매일 말하네요.
참 씁쓸해요..
선생이 대 놓고 저런식으로 얻어먹지만 말라고 말하니 아이가 많이 기 죽어해서 한번 넣어주고 싶지만 아이들꺼와 선생님들꺼 따로 챙기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고..
남편은 6개월째 실직상태라서 솔직히 돈도 없고...
참.. 애 학교 보내기 힘들어요..89. 댓글들
'09.6.30 10:06 AM (121.191.xxx.71)보고 실망하고 갑니다...82게시판 맞나 싶어요.
90. 뜬금없이...
'09.6.30 10:16 AM (123.199.xxx.216)빌게이츠가 했던 말인가요?
네가 학교에서 만난 최악의 교사가 직장생활에서 만난 최고의 상사보다 낫다
순간을 피해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선생님의 훈육방법도 충분히 오해할 수 있네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아이가 어떤 면을 보고 자라야 정말 잘 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91. 내일이라면..
'09.6.30 10:27 AM (121.161.xxx.248)싸우고 사과받아내고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런 막무가내인 선생을 아직 만나보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기는 합니다.
그런데 댓글들이 실망이다.. 이러니 우리나라 교육이 썪어가는거다...
말은 참 쉽습니다.
다른일도 아닌 아이일에서 (아이들은 어른과는 다르죠.. 어릴때 받은 상처 쉽게 지워지던가요?)
일단 아이가 상처받을 일은 피하고 그 다음 교무실에 전화를 하던 교육청에 전화를 하던 해야겠지요 (물론 다 한통속들이라서 크게 변하는건 어렵지만..)
저희 아이도 그렇고 아는 아이도 그렇고 반에서 선생님과 불편한 관계가 되면 친구관계도 엉망이되고 아이는 아이대로 자존감 무너지고 정말 그거 회복하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정의감 깨끗한 학교 .. 다 좋은데 이래서 않된다고 댓글다시는 분들
내 아이가 상처 받는다면 과연 용감해 지실수 있나요.
에효~ 네.. 저는 경험상 참.. 아이의 상처가 너무 오래가고 그걸 회복하는거 지켜보는게 힘들어서 쎄게 나가시라고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92. 저도
'09.6.30 10:32 AM (116.39.xxx.16)학교에서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고 교장이나 교육청에 전화하고 싶지만,
금방 누군지 알아내고, 그아이 전학가도 그일을 꼬리표처럼 붙어가는게 현실이더라구요.
그래서 두주먹 불끈쥐고 참습니다.
당당하지는 않지만
꼭 따지고 그렇게 하지않아도 해결되는일도 있더라구요.
엄마들 끼리 자모회장님과 만나 교장실로 들어가 상담하세요.
아님 이런일은 운영위원회 학부모에게 이야기해달라고 말할수도 있겠네요.
이야기할 자리가 마련되면
불만을 말하는 자리가 아닌 서로 회의하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시고
그때 돌려서 학교내 음식물 반입은 금지로 해달라고 말씀하세요.
혼자 전화로 절대 이야기하지마세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더러워서 피하지..
담임께 그런멜이 왔음 다른 학부모나 학급임원엄마랑 먼저 상의를 해보시고
아이에게도 다시한번 물어보시고 답을 하시지..안타깝네요.
크게 만들지 않으셔도 될일을
마치 전투에 나가시는양 하신것 같아요.
보세요 당장 이런일이..ㅜ.ㅜ
담임은 혼날일 해서 혼냈다고 하지, 절대로 아이스크림때문에 미워서
그랬다고 하지는 않을꺼에요.93. ....
'09.6.30 10:43 AM (218.209.xxx.188)저는 중학교 교사입니다./
너무 부끄럽고..참 할 말이 없네요.
저같음 대치합니다.
저도 우리 아들 초등때 우리 아이에게 억울하게 한 담임있었습니다.
난 너무 속상했는데
다행히 아이는 눈치채지 못하고 그저 학교 즐겁게 다녔습니다.
문제가 된 행동은 지속적으로 제가 집에서 타이르고 하면서요.
원글님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수도 있답니다.
아이보다는 엄마가 아이 야단 맞는것에 대해 예민하구요.
엄마가 덤덤해지실 필요도 있습니다...
진짜 나쁜년입니다. 선생이라 불러주기도 싫군요.
-----------------------------------------
저 초등,,아니 국민학교 6학년때 돈 좋아하던 담임..
돈 안갖다 준 저를 제가 원하는 중학교 떨어진다고 원서 안써주더군요.(중학교 입학시험 있던시절입니다.ㅎㅎ)
우리 부모님도 포기하라고 했지만 난 죽어도 그 학교 가야한다고 우기고
나중엔 아버지가 가셔서
-떨어져도 원망 절대 안한다.나도 내 자식 능력을 아니까 써주시요-
해서 시험 봤습니다...
저만 붙었고,,돈 갖다주고 담임이 예뻐해서 써준 애들 다 떨어졌습니다.ㅎㅎㅎㅎ
해서 저는 지금도 그 선생님 미워합니다.
다른 친구가 그래요, 그 선생님은 애들한테 상처 너무 많이 줬다고...94. ....
'09.6.30 10:45 AM (218.209.xxx.188)윗글 쓴 사람입니다.
저는 몸이 불편해서 휴직중인교사입니다.
또 선생들이 근무시간에 등등...하는 얘기 나올까봐 무서워서
소심한 A형입니다...95. 마음을 가라앉히고.
'09.6.30 10:46 AM (218.153.xxx.118)아이말만 들어선 안 되구요, 아직 애가 어리니 그런 일로 선생님을 욕해봐야 아이에게만
해롭습니다.. 학교로 음식물 반입 시키지 말라는 것도 어거지구요...
운영위고 학부모회장이고 이런일에 절대 끼어들려고 하지도 않을 거예요...
교사와 정면 승부하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선생님의 위치가 있는 거니까요.
책에서나 나올 듯한 훌륭한 선생님만 선생님이 아니잖아요...
못된 선생이라도 내아이에세 걸리면 우리 선생님이예요.
대통령 때려잡듯 대응하려고 하면 큰탈납니다....96. 댓글
'09.6.30 10:51 AM (115.139.xxx.11)설령 댓글이 비현실적이라 하더라도, 교사답지 않은 교사가 있을때 들이받는 엄마가 한반에 두명만 있어서 그 교사는 달라지지 않을까요? 들이받는 엄마가 딱 한명이면 그 애만 희생자가 되겠지만, 두명..거기서 세명만 되면 교사도 조금은 자기가 얼마나 못된 인간인가 알게되지 않을까요?
저는 비현실적인 댓글이 좋습니다. 설령..현실은 다르구나..하고 씁쓸해하더라도 아예 굽히고 들어갈 생각하는 것 보다는 들이받다가 실패해서 굽히는게..좀 낫지 않을까요?
못된 교사는 그렇다치고..같이 들이받아주는 엄마들이 없을때, 그때가 더 속상할 것 같아요.
어째 나라는 민주화가 되었다는데, 학교문제에 대해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게 자식을 볼모로 잡혀서 그런걸까요?
똑똑하지 못하고 야무지지 못한 아이를 둔 엄마로서 벌써부터 초등학교가 무서워집니다. 미리 겁부터 나네요.97. 이미 싸움 시작
'09.6.30 10:52 AM (58.141.xxx.234)지금은 발뺄 상황도 아니지요. 이미 그 선생은 원글님 아들을 지눈밖으로 밀어 냈어요.
학교 다니면서 여러 선생들 만나지만, 쫌 크면 이런일 당할일도 없어요.
그나마 초등학교 다니면서 그런일 있을수 있는데....
전, 이런일 있을때 왠만하면 선생님들 편 들어요.
보면, 엄마들이 오버해서 먼저 갖다주고 뒷말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그런데, 이건 아니네요.완전 선생이 작은 거라지만, 손내민거 아닌가요?
게다가 요즘 같은시대에 있을수 없는 일인데...
지금 고개 숙이면 완전 끌려 다닐꺼 같아요.
위에 중학교선생님처럼, 굳굳하게 내아이 단도리 잘하면서 맞서세요.
안그러면 정의는 둘째치고 항상 그런식으로 불의에 질수밖에 없다 생각되요.
아니, 무슨 지멋대로 하고 싶은 사람들한테 순번 정해서 마구 돌려요??
생각할수록 어이상실 교사네요.
어차피 할꺼 그냥 하지...그랬냐고 하는 댓글들보면.....
여기 82에는 왕개념 엄마들 많던데, 아마도 아이 문제라 그냥 따라가자인가봅니다.
아니면, 평소 반대입장 회원들이신건지...
아무튼, 아이를 흔들리지 않기 바로 키우시면 되요,
공부도 더 잘하고, 아이들과도 더 잘지내고, .....98. 댓글
'09.6.30 10:52 AM (115.139.xxx.11)그리고 너도 나도 똥을 치우지 않고 피하면, 이 세상이 온 똥천지가 되지 않을까요? 나는 가만히 구경하고 누군가 나서서 그 똥을 치워주기 바라지만...그래도 우리는 직접 나서 똥을 치워주는 사람들 덕분에 이렇게 혜택을 보는건데...들이받겠다는 엄마한테 뒤에서 박수라도 쳐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들이받는 용기있는 소수의 엄마들 덕분에 나도 좀 덕 좀 볼수있지 않을까요?
99. 이미 싸움 시작..
'09.6.30 11:01 AM (58.141.xxx.234)그런데 다시 한번 원글을 보니...선생님이 문자 보냈을때는 앞뒤 상황이 있었을꺼 같네요.
예로 반에서 싸움을 하거나, 걸리면 벌칙비슷하게 아이스크림을 넣는다...등등.
그런데 혹 아이가 전달이 제대로 안됐을수도 있다는 생각 들어서요.
그리고, 그날 이후로 3번을 싸운게 아니면,남자이이다 보니 아이가 커가면서 싸움도 쫌 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무조건 열혈전사가 되면 안될꺼같다는 생각드네요.
내가 잘못한거 없고, 아이 역시 잘못 안해야 하는데...약간 한듯해서.
아무튼, 대처 잘하세요, 아이가 제대로 잘크는게 제일 중요한거 아닌가요?100. 휴..
'09.6.30 11:08 AM (125.184.xxx.192)그 선생이 보낸 문자 꼭 저장하셨겠죠?
제가 거쳐온 선생들 보는거 같아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네요.
아직도 저런 선생이 있다니 착찹하네요..101. 어른인 부모
'09.6.30 11:10 AM (220.75.xxx.225)댓글 베스트에 올라와 있어 뒤 늦게 보았네요.
문제를 만들면 어떤 일이든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모두 반 아이 아이스크림에 목숨(?) 거는 듯 해 많이 안타깝네요.
크림을 선생인 내가 먹는 게 아니고 더운 날 귀댁 자녀를 위해 먹여 주는 것이라 생각하니
당당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과거 어린시절 돌아보면..사실 더운 날 학교에서 아이들 뭔 재미있겠어요.
잠시 아이들 좋아하는 빙과 하나 먹고 좀 쉬어 가는 재미 만들어 주시구나~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 어른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별 비용 부담도 안 되는데(부담되었다면 죄송~)...일년에 한번쯤 있는 일..
좀 사다주면 안 되나요?...뭐가 그리 우르르 흥분해야 할 문젠지 모르겠어요.
행복한 바이러스 보다 행복지 않는..나쁘게 생각하는 바이러스가
더 악성으로 전염성도 순식간이라지요.
다퉈 오는 문제도 크림과는 별개의 일로 생각할 수 있는 한 아이의 부모로 어른서러움(?)이
더 요구되어 지는 요즘 세태의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102. ..
'09.6.30 11:17 AM (114.217.xxx.74)전 그 경우는 아니지만 선생님의 행동에 이해가 안되어 학교홈피에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물론 선생님 실명과 학년,반은 안 밝히고요.
학교에선 제가 누구 엄마란걸 알아낼려면 알아내었겠지만 그런건 신경 안쓰이더군요.
일단 전 속이 시원했구요, 물론 아이가 이쁨을 받진 못했겠지만 그렇다고 드러내놓고 불이익을 받은것도 없으니 그걸로 전 만족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알아서 잘해나가기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요.103. 휴..
'09.6.30 11:22 AM (125.184.xxx.192)아이스크림이 화두가 아니라
당당하게 요구하는 선생의 무개념이 화두입니다.
내가 원해서 자발적으로 아이스크림은 사 줄 수 있지만
교사가 요구해서 사다주는 것은불쾌한 일이지요.104. 노무현대통령께서
'09.6.30 11:23 AM (114.204.xxx.132)중학교 1학년 때인가 이승만대통령 찬양 글짓기를 안 한다며 학교를 빠져 집에 연락하고 어머님이랑 형님들이 불려다닌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원글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저라면 그리하지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원글님의 그런 훌륭하신 생각이 또 한명의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아드님이 마음 상하지않게 슬기롭게 엄마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잇나 살펴보시면서 조절해 나가셔야겠죠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가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하구요
그 선생은 인간으로서도 하치입니다.105. 원글님!
'09.6.30 11:32 AM (218.38.xxx.130)어제도 달았지만.. 오늘 다시 보니 한바탕 폭풍이 휩쓸고 간 자리 같네요.
원글님이 타협하기 싫다는 마음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전 아직 아이가 없는 새댁이지만 저 또한 그렇게 할 것이고 대비를 해나가고 있답니다.
솔직히.. 아는 분이 방송 기자인데 제보로 주고 싶네요.
엄마들 급식 도우미 껀은 몇번 방송 탔잖아요. 물론 여전히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있긴 하지만
인식의 변화는 서서히 이뤄지고 있다고 봅니다.
아이들 간식.... 정말 만연한 세태죠. 충분히 얘기 된다고 봐요.
저는 아이들 교육에 가장 중요한 건 일관성이라고 생각해요.
원칙을 중시하던 부모가 학교 일에선, 교사 앞에선 부당한 일에도 침묵하고 구부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의 인성에 어떤 식으로든 남게 됩니다. 일관성을 지키지 못하는 부모는 마음으로 존경을 받을 수 없어요.
뭐 낳아준 감사함, 키워준 데 대한 존경은 있겠지만요.
초3 아이 .. 열살이면 엄마의 고민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서너살 애들도 말로 설득하면 다 알아들어요.
먼저 아이를 믿고 대화해보심이 어떨지요.
가족은 팀이니까요. 남편과도 진지한 대화 권해봅니다.
일단 가족이 한마음이 되면 교사든 교장이든 무섭지 않을 거예요.
님의 글매를 보면.. 위기를 기회로 삼는 현명함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깟 아스크림 갖다 주라는 어머니들.. 이해는 되지만, 미운 마음. 아시죠?
명박이 찍은 사람들..... 집값 오르겠다 생각했을 테니 이해는 되지만, 미운 마음.
똑같습니다.106. 회초리
'09.6.30 11:37 AM (68.82.xxx.86)여기 올리신 글과 댓글 그대로 카피하셔서 편지로 선생한테 보내세요.
그깟 뻔뻔스런 초등학교 선생이 뭐 대단합니까? 어차피 한학기 지나면 학년바뀔텐데..
누가 더 망신스러운지는 본인이 알겠죠. 겁낼거 없어요.
자신이 얼마나 화끈거릴짓을 했는지 만천하에 공개된걸 알면 깨갱할거예요.107. 아니????????
'09.6.30 11:48 AM (110.13.xxx.215)아니~~~~~~~~~ 여러부~~~~~~~~~~~~~운~~~~~~
아이스크림 보다는
동학년 선생님들 먹을 팥빙수랑 샌드위치가 완~~~~~~~~~~~~~전 문제 잖아요..
다들 아이스크림에다가만 촛점을 맞추셔서는 그냥 줘라~~~~~~하세요~?
그런X은 미친X 이고요.......
팥빙수와 샌드위치가 무지 깹니다. 확 달려가서 대X리를 쥐고박고 싶은데요 전......
원글님 무지 이해됨........
이제 방학 어쩌고 하면 얼마(????) 안남았어요... 힘내세요..ㅠㅠ108. 엠.비 처럼.
'09.6.30 11:58 AM (58.230.xxx.170)지금 5세 아이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도 지금 싸움까진 아니고 설득중입니다. 외롭습니다. 왜이렇게 촌스럽게들 구시는지..대부분의 엄마들이 뭐라도 하나라도 더 갖다 바치려고 애씁니다. 고작 유치원인데두요..
아이가 뭐가 좀 쳐지고 조금의 문제나 지적을 받는다면 내가 너무 덜 바쳤나? 하면서 더더 박차를 가해 퍼다 받칩니다. 1도 숫자고 1000000000도 숫자입니다.
아이고..수고하시는데...아이고 내아이 상처받으면 안되는데...뭘그리 팍팍하게 구냐...하면서들. 정나미 없다구요? 저도 '정' 아주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교육기관이잖아요. 가장 처음이고 기본이 옳고 그름을 배우는 것이잖아요.
옮음의 선을 아주 정말 아주 조금만 넘어서도 그른것은 그른것이죠. 세상사는것이 그리 이분으로 나뉘는 건 좋지도 않고 재미도 없지만 법으로 정해진 일이잖아요. 그 옮음 위에 얼마든지 정을 쌓을 수도 감성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더 탄탄하지요.
그리구 적어도 교육기관이라면 실천해야 하는것이 마땅하고 마땅하죠.
저도 아이를 키우지만 정말 부당하게 생각하고 아이한테 해가 갈까봐 겁나서 맞서지 못하겠다고 하는 엄마들은 십분 이해가지만 뭘 아이스크림 갖고 그래 그냥 주고말지~ 왜그랬어? 하는
사람들이 아이는 딱 고! 만! 큼! 그 선생만큼의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나겠지요. 말 안한다고 아이들이 모르는 건 아닙니다. 아이들은 옴몸으로 느끼면 배우고 또 배운 사람에게 그대로 실천하죠. 이런 흐린 세상에서 아이를 맞서 싸우게 하는 건 정말 많은 상처와 고행이 따를 수는 있지만 그런곳에서 아이에게 돈으로 바른 방패막이를 둘러 주는 것보다 아이를 믿고, 건실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엄마가 되는 것이 미래를 위한 나은 선택이 아닐까요?
엄마들은 본능적으로 아이가 상처입는 것에 민감한 건 사실이지만 어차피 세상은 더러운 압력들로 가득 차 있는데 일단 사회(유치원 학교 등의 기관)에 나가면 손을 벗어 났다고 봅니다.
대신 엄마는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더 현명하게 이겨 나가게끔 인도해주어야겠죠.
루소가 에밀에서 얘기했죠. 선은 강한데서 나오고 악은 약한데서 비롯된다고. 자꾸 방어막을 쳐주면 약해져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힘들어져 악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자꾸 내 아이 잘봐달라고 퍼다 나르시면 정말 엠.비.같은 사람 될지도 몰라요..^^
엠비처럼 되어도 상관없어 대통령만 되어라 하시는 분..자식이 대통령이 될 순 있어도 나라는 잃을겁니다.109. ,,,
'09.6.30 12:02 PM (125.176.xxx.187)어릴적받은 마음의 상처는 평생가죠
울아들 초등2학년때 저런 담임 만났었는데~에혀
아이가 상처받지 않는한도에서 신속하게 해결하세요
가장편한건 던봉투 들고가서 상담하는건데,,ㅡㅡ
선생이 작정하고 애 괴롭히면 정말 답이 없어요
애가 아무리 완벽하고 잘났어도 애입니다
어른이 교묘하게 괴롭히고 트집잡으면 당할수밖에 없지요
저런 선생들 언제쯤 다 사라질지 걱정이네요
문제교사 못지않게 문제많은 극성엄마들도 큰일입니다110. 일단
'09.6.30 12:04 PM (121.144.xxx.71)아이 말부터 먼저 들어보시죠.
요즘 아이들 반장,부반장,부장은 계급이 있고 나머지 아이들은 평민이라고 부릅니다(저도 학기초에 첨 알았습니다)
그럼 아이들이 반장부터 시작으로 한 턱 내라고 부장들까지(부장까지 다 합하면 한 반에 반은 장 입니다) 순서를 정해 줍니다. 아이들이 다 알아서....
요즘 아이들 말도 참 이쁘게 하죠. 늘상 얻어먹기만 한다고 너네집 거지냐? 합니다.
그럼 자존심 상한 아이는 욱한 마음에 내일 나도 돌릴거다 이렇게 나오는거구여.
물론 원글님과 상황은 다르지만 일단 이렇게 되면 반장은 선생님께 내일은 누구가 아이스크림 돌린데여 하고 나오는거고, 친절한 반장엄마는 집으로 전화 넣어주죠....
이런 경우도 있으니 아이 말도 좀 들어보셨음 하구여.
저는 아이가 초2때 돈 밝히는 선생을 만났는데 아이와 엄마가 눈치가 없다보니 6개월을 당했습니다.
엄마가 눈치가 없어 아이만 하루하루가 지옥인 생활이었던거죠(지금도 너무너무 미안해여)
지금도 참 미안한게 선생님에 대한 욕은 아이앞에선 안했으며 어떤 경우라도 선생님 편을 들었습니다.
선생님은 한 명인데 너희 서른명 가르치려니 얼마나 힘들겠니.
엄마는 너희 두명 키우는데도 날마다 짜증에 고함인데 선생님은 오죽하겠니 등등....
참 후회스럽습니다. 아이 말도 좀 들어줄걸 하고 말입니다....
너무 사연이 길어서 다 못 전하구여, 2학기 중간에 이사를 하면서 전학을 하는데 선생이 그랬답니다.
너 같은 아이는 얼른 전학이나 가라고....
그 말에 더 이상 선생이고 없다란 생각에 선생 폰으로 바로 전화해서(퇴근중이더군여)
이제까지 당한거 다 퍼부었더니 선생왈 아니다, 누구가 숙제도 잘 안해오고 준비물도 잘 안가져오고 등등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길래 그래도 난 아이 앞에서 당신 욕 한번도 한적 없고
그럴수록 더 아이 챙겨서 학교 보냈다, 교육청에 바로 진정 넣으려다 당신 얘기라도 한번 들어보고
실력행사 할려고 전화했다, 교육감을 아는데(실제로 한 다리 건너 아는분) 바로 연락하겠다 하니 그 선생 울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더군여,
그 후 전학하는 날까지 그 선생, 아이를 절대 안 괴롭히고 눈길조차 안 주더라는....
물론 좀 걱정도 됐었는데(전학 가는 학교로 전근 올까봐) 그래도 후회는 안 해여.
그 선생도 이제껏 그런 학부모를 못 만나봐서 그렇게 날뛰었던 거라 생각하구요.
울 아이는 그 선생 성씨조차 이를 갑니다.
좀 말이 길어졌는데 일단 아니다 싶은 일에는 부당함을 표하세요.111. 학부모..
'09.6.30 12:08 PM (112.150.xxx.47)냉정하게 보자면...
선생님께서 그리 심하게 지탄 받으실 만한 일은 안 하신 것 같아요..
너무 댓글에 휘둘리지 마세요..
아이 자모 모임에 나가 보니..모두들 몸 사린다는 표현이 딱..맞더군요...
절대로 선생님의 험담을 하지 않더라구요..
이 곳의 댓글들이 자신의 이야기에서는 솔직함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아이 담임 선생님의 인격은 그리 훌륭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사회에서 지탄의 대상이 될 만큼 나쁜 행동은 아니십니다..
원글님..
노여움 푸시고...감정적으로 대하시지 마세요..
꼭 선생님이 아니라 우리 이웃에서든 직장에서든 친구든..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만 있지는 않잖아요..
교사이기에 더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길 기대하는 마음이 크지만.........
그래도...
미성숙한 사람들도 곳곳에 있다는 생각으로 ......
이해하세요..
그리고...
아마도 내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엄마들 속으로는 씹더라도..
겉으로는 "네~~~~~~~~~~~"
바리바리 넘치게 챙겨서 나를 겁니다...112. 위에 저는....<
'09.6.30 12:09 PM (125.176.xxx.187)위 저는....<<<님아~~~~
님아 불난집에 기름 부우세요?
이상황에 웬 자랑~ㅎㅎ
저런담임 안만나봤으면 말씀을 마세요
따님 전생에 나라구하셔서 좋으시겠어요
그럼 이런담임 만난 아들,딸들은 전생에 나라 팔아먹었나봐여113. ㅉㅉ
'09.6.30 12:12 PM (125.184.xxx.192)어딜가나 염장질 하는 사람 있어요.
참 다양하죠..114. 헉
'09.6.30 12:15 PM (211.179.xxx.26)거지 근성인지 아니면 선생우월주의인지 모르지만
'님'장 하십니다.
어찌됐든 이모든것은 우리엄마들이 만들어 놓은 풍토입니다.
하고자 하시는 분은 하십시요.
그러나 마음이 없는 학부모에게는 강요하지 마세요.
돈이 넘쳐나서 촌지도 하고 간식도 보내고 선생님들 사시사철 과일바구니 만들어 보내든
그것과 별도로 우리의 아이들은 잘 자라고 있다고 굳게 믿고싶은 일인입니다.115. ..........
'09.6.30 12:45 PM (121.88.xxx.247)원글님 글 읽으면서 원글님이 참 용기 있는 분이라 사회의 희망을 보는듯 했습니다.
제가 원글님과 같은 일을 겪었다면 절대 원글님과 같은 마음 못 먹었으리라는것도 확실합니다.
하지만 이런분들의 노력과 행동이 저를 변화 시키는 계기는 충분히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첨으로 82cook 다수의 댓글에 실망스런 맘이 드네요.116. 산과 바다
'09.6.30 12:51 PM (154.20.xxx.226)아이스크림사건은 일단 엄마의 의견을 선생님에게 표명하신 것이니 감정을 누르시고
아이의 학교에서 3차례의 사건에 대해서만 선생님에게 가서 상담요청을 해 보세요
.
이때 학교를 방문하실때 잘 차려입고 예의바른 태도로 저번일에 대해서는 먼저 말하지 마시고 아이의 생활태도에 있어서만 선생님하고 아주 교양있게 말하시고 아이에게 발생되고 있는 문제는 선생님 의견 따라 학교와 집에서 서로 조율해서 고쳐가며 아이를 키워보고 싶다고 정중하게 말하세요.
눈빛은 웃으면서 자신있게 ...밀리지 마시고요.
함부로 대할수 없다는 것을 각인시키시고 아이가 일단 학교에서 문제가 발생된 것이니 의논은 해 보셔야지요.
그리고 얘기 해보시면 선생님의 됨됨이를 조금은 파악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117. ...
'09.6.30 1:10 PM (211.207.xxx.73)원글님이 제 동생이라면 이럴때 어떤 말을 해줘야하나 생각했어요...
아이 담임 선생님께서는 경험이 있는 선생님 같지는 않아요 일처리 방식이 서투르고 감정적이시네요. 객관적으로 보기에 좋은 선생님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원글님의 대응도 매끄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선생님께 바치는 샌드위치, 빙수,아이들이 먹는 아이스크림
아이들이 먹는것은 모두들 기분이 좋아지고 누구 어머님께서 주셨다고 하면 아이 사기도 올라갔을것 같구요. 선생님들 먹을것 지정해서 요구한것은 아니꼽지만
선생님들은 맛있게 먹었을것 같아요
구지 7월에 하겠다고 하셔서 괜히 마음에 켕기고 아이한테 불이익이 있을까 불안해 하시잖아요.
저는 선생님은 칼자루 쥐고 있고 엄마는 칼날을 쥐고 있다고 언제나 생각하며 살아요
미우나 고우나 우리 아이 가르치고 하루에 6시간씩 데리고 있는 분들이니까요.
선생님들과 싸움은 하지마세요. 아이를 위해서요
아이도 학교에서 다시는 싸우지 않도록 조심시키시구요
일단 찾아가서 선생님을 한번 뵙도록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아이들 말만 들으면 영락없는 마귀 할망구인데 가서 허심탄회하게 말씀 나누면
다 좋으신 분들이 많았어요.제 경험상으로는요
속상해하지 마시고 선생님을 만나세요....118. 저 어렸을때
'09.6.30 1:36 PM (211.41.xxx.195)초등학교때 별거 아닌거 가지고 뺨맞은적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아~~주 저질인 선생이었죠. 엄마는 당시 제가 세째라 저까지 촌지
챙기실 겨를이 없으셔서 그런일이 있었다고 생각하시고 무지
긴장하셨다고 해요. 결론은...저 그때 어렸어서 맞을 당시 무지
챙피하고 슬펐지만...그때 일이 제 성장과정을 방해할만큼
심각한 트로우마도 아니었고 저 아~~주 공부도 잘했고 잘 자랐습니다.
많은 댓글들께서 아이가 받을 상처를 걱정하시기에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전 아직 어린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지만 저라면
담임선생이 저렇게 나오는 경우 굽신굽신 다 들어주진 않을거 같아요.
어쩜 아이가 자라면 훗날 원글님의 행동을 더 자랑스러워할 수도 있어요.119. 슬프다
'09.6.30 1:38 PM (121.179.xxx.233)군대간 울 아들 초 1때 담임 보는 것 같아서 슬프네요.
세상은 핑핑 돌아가는데 아직도 이런 일이 가능하다니....
전교조 후원회, 참교육 학부모회 활동한다고 미리 귀뜸을 해드렸더니
나만 피하고 다른 엄마들 괴롭히던 그 분!
전라도 광주에 철학공부를 위주로 하는 미인가 대안학교가 생깁니다.
학교명은 "지혜학교"래요.
단, 독서, 외국어, 한문을 좀 많이 시킬 거래요. 독서 싫어하는 애들은 좀...120. ..
'09.6.30 2:34 PM (125.241.xxx.98)선생들 월급이 너무 적어서 지 돈으로 반 애들 아이스크림 돌릴 돈도 없나보네요.
거지들 같으니라고.
이러니까 자게에서 월급 180만원 받는 인생들이라는 소리를 듣지..
그런 당신은 날마다 아이스크림 사줍니가?121. 어이없어
'09.6.30 4:56 PM (115.143.xxx.210)샌드위치에 먹으면 정신 차리는 약 같은 넣어서 주세요.
별 미친...122. 난 초등교사..
'09.6.30 6:27 PM (220.118.xxx.115)교직생활 10년째... 한번도 학부모들한테 뭔가 해주세요 하고 말해본 적이 없는데...
제일 싫은 일이 학부모들과 마주하는 것인데...
오늘도 아이들과 체험학습 갔다가 내 주머니 털어 아이스크림 사줬는데...
학교 문턱 닳도록 찾아오는 학부모 자식도 혼날 짓 하면 몇번이라도 혼내는데...
학교 한번도 안오는 학부모 아이가 학교생활 열심히 해주면 내자식도 너만 같았음 좋겠다며
흐뭇해하는데...
이 곳에서 난 180만원짜리 싸구려 인생으로 전락하고....
덥고 지칠까 생각되서 사준 아이스크림 먹인거 투서들어오지나 않을까 소심해지고...
내일은 한달 생활 열심히 한 아이들 피자 사주기로 했는데.....
근데 난 정말 궁금하다...
정말 그렇게 대놓고 뭔가 해달라는 교사가 있고.... 촌지 달라 압력넣는 교사가 있는지....
내 주변에 도대체 누가 그런 말과 행동을 하며 교실을 지키고 있을까....123. 위에 선생님..
'09.6.30 9:51 PM (125.135.xxx.225)선생님처럼 좋은 선생님을 글을 통해서 만나도 기분이 좋아져요..
아주 소수지만..봉투 달라고 하시는 선생님도 있긴 있나봐요..
엄마들 말 다 믿을수는 없어요..
자기 아이가 잘못해서 야단 맞았는데..
봉투를 안줘서 야단맞았나 착각하는 엄마들도 많고요..124. ..
'09.7.1 9:30 AM (115.140.xxx.248)아이가중학생인데 동생과 큰아이 초등 보내면서 별별 선생 다 거쳤어요
정말 촌지 안받으시고 아이들에게 사비로 아이스크림사주시는 선생님들이 있는가하면 은근 촌지 요구하고 자꾸 눈치주는데 엄마학교 안찾아 가면 아이에게 바로 관리(?)들어가는 선생도 있고 정말 담임이 어떤 선생님이 되느냐에 따라 분위기180도 달라집니다.
제일 학부모들이 좋아하는 선생님 타입의 공통점은 엄마들 학교오는것 별로 안좋아하고
선물절대 안받는다고 소문돌며 ,임원아이들도 절대 특별대우 해주질않는 선생님이 항상 최고로 엄마들에게 우대(?)받는 선생님이고 이런선생님반 되고싶어 난리이지요..
저는 위의 선생님같은분께 2년연속하다 잘받고 아이들 리스트에 넣어 잘 관리(?)하시는 선생님을 만나 분위기 적응안되어 정말 고생했던 경험도 있네요 담임을 잘만나는 건 아이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