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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분들께 질문 있어요
어제 금요일이 청원기도가 끝나는 날이었어요
그런데 제 소망은 이루어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도리어 가망 없는 일이 되어 가네요.
제가 청원기도 드리면서
이 기도 끝나는 날까지만 기대하고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더 이상 희망을 갖지 않고 단념하겠습니다
하는 마음으로 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물론 어제부터 감사 기도는 하고 있어요.
정말 청원기도 날까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기도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일까요?
질문 무척 유치하죠?
그렇지만 전 지금 너무 간절하답니다
이번 기도에 응답 안하셨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같은 제목으로 기도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이제 포기하고 말아야 할까요
이런 질문 올리면 댓글 다시는 분 중에
그 기도가 이루어지기 위해 너는 무슨 노력을 했느냐?
라고 꾸짖는 분 계신데 미리 말씀드리지만 인간으로써 할 수 있는 노력 다 해봤구요
인간 노력의 한계를 느끼기에 이렇게 기도에 매달리는 것 이랍니다
제가 예전에 묵주기도로 두 번의 큰 응답을 받은 적이 있어요.
두 기도 다 이루어졌어요.
첫번째 기도는 한번에 바로 응답을 주셨는데
두번째 기도는 같은 제목으로 두번을 연속하여
그러니까 한번의 청원기도에 응답이 없어서
같은 제목으로 두번째 다시 기도를 했는데
그 때 응답이 왔습니다.
님들의 경험과 지혜를 좀 나누어 주세요
1. 올리버
'09.6.28 8:59 PM (121.172.xxx.220)저 같은 경우는요.바로 응답을 받앗을때도 있었지만 훗날 그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은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간절히 기도를 할때마다 들어주지 않는다고 원망하지 않을거란 말씀도 같이 기도해요
나 하나만 보고 계시지 않잖아요!!
아주 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기도하고 애원하고 있을건데요^^
전 그래요!!
아주 급하고 아주 간절한 사람 기도 먼저 들어주시고 제 기도 들어달라고...
물론 저두 간절할때가 한 두번이 아니였지만요!
전 주로 남을 위한 기도 하고 난 뒤에 제 기도 하거든요.
근데 저두 제 기도가 항상 응답으로 왔엇떤것 같아요~
그리고 제 대모가 하는 말이 기도란 바로 들어줄때도 잇찌만 시간이 좀 걸리기도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원글님이 간절하고 그리고 믿고 있으면 꼭 들어주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부디 기도가 꼭 이루어지시길 바랄께요~2. ..
'09.6.28 9:04 PM (116.124.xxx.69)전 구일기도를 백번쯤했던것 같아요
제발 제 소원 좀 들어달라구요
그때 당시에는 안 들어주신듯 했지만
세월이 지난뒤 들어주셨어요
남편이 너보다 간절한 사람꺼 먼저 들어주시고
넌 조금 늦게 들어주실꺼야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결국 남편 말대로 조금 늦었지만 들어주셨어요
하느님은 잊어버리시지 않으시는분이세요
기도 하시면 답을 받으실꺼예요3. 구일기도의
'09.6.28 9:26 PM (211.179.xxx.122)힘은 무지 강해요. 저희 이모님 말씀으론 너무 응답을 빨리 받아서 무서울 때가 있다고 하시더군요. 강하고 절실하게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4. 급해서요.
'09.6.28 9:30 PM (222.239.xxx.14)찬미예수~~~제가 대학교들어오기전 삼수란걸했더랬어요.
엄마따라 묵주기도만 하면 대학갈수있을거라는 자신감---어디서 나왔는지...
공부도 안하고 기도만 햇지요.ㅎㅎㅎ
윗분들 말씀처럼 그기도는 당장 들어주시지 않아도 ....언제가는 그기도의 응답이 다른형태든
그기도가 이루어진다고 믿으세요.
정말 세계각국의신자들이 기도만 한다면 .....이루어달라고만 한다면....
자신의 목적만을 위한기도보다 다른사람을 위한 정말 절박한 기도부터 들어주신다고 해요
20년이 지나 가끔 어이없는 대학입학기도가 ...제겐 믿음이 흔들리지않게 지탱해준다고나
할까요??
제자신의기도보다 ....더 급하고 절박한 기도가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
저도 그기도 이루어지길 바랍니다.5. 찬미예수님
'09.6.28 11:31 PM (116.127.xxx.16)그분이 하시는 일은 우리 인간의 눈으로는 이해되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것과 정 반대로 될 때가 있지요? 전 그것으로 저에게 어떤 메세지를 주시는 걸까..하고 생각해보아요.6. 저도
'09.6.29 1:45 PM (125.186.xxx.22)간절히 기도하지만 내뜻과 다를 때도 있더이다 그리고 많은 기도가 하느님을 내맘대로 원격조종하는 듯한 어설픈 내 맘도 보이구요~ 그래서 저도 간절히 원하지만 응답이 없을 땐 하느님의 뜻은 나와 다른가보다 하며 애써 내 마음을 비우고 비우려 하지요! 그리고 하느님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니 분명 우리 모두를 위해 이러시겠지 하며 그 분의 모든 것을 믿어요!
7. 원글이
'09.6.29 9:45 PM (211.51.xxx.147)네 무엇보다 주님의 뜻을 아는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