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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시큼한 냄새 하지만 맛은 시큼하지 않고(도와주세요^^)
담근지 10일 정도 되었습니다.
항아리 뚜껑을 처음에 열면 시큼한 냄새가 확~~나요.
설탕이 거의 다 녹았는데 저어서 맛을 보면 엄청 달고 신맛이 느껴지지는 않는데...
절일 때 설탕을 충분히 넣어줬는데...그래도 뚜껑을 열 때 신냄새 확 풍기면 설탕을 더 넣어야 하나요?
40키로 처음 담궜는데...맨날 항아리 끼고 살피고 있네요...^^
참 그리고 쪼글거리지 않은 매실이랑
검게 돼서 쪼글거리는 거랑 함께 둥둥 떠 있는데...
이것도 괜찮은거 맞나요?
쪼글거리지 않는게 떠 있어서 신냄새가 나는건지...
처음부터 항아리도 큰 거 사놓고...에효...실패할까 걱정이네요..
진정 설탕을 또 얼마큼 더 부어야 하는지...
매실 언니들 도움 좀 주세요^^^^
1. 무관심
'09.6.28 9:26 PM (203.152.xxx.106)이 약일때도 있어요 ^^
검게 변한 건 설탕에 잠겨있지 않고 위로 둥둥떠서 공기와 접촉되서 그런거구요
전 이런거도 그냥 내비둡니다
아직 쪼글 거리지 않는건 나중에 쪼글 거릴수도 있고
만지면 부드럽게 씨가 쏘옥~~ 빠져 나올정도로 말랑해져 있을꺼예요
제가 3년째 담아보니 이렇게 쪼글거리지 않는건
매실이 조금 익은 상태로 담았을 경우에 그렇더군요
일단 시큼한 냄새가 난다고 하시는데
시큼한 냄새보단 매실의 상태가 더 중요해요
윗부분에 골마지가 끼거나 (하얀 뭔가가 얇게 껴 있고 주변에 거품이 몽글몽글해요)
골마지는 안껴도 거품이 좀 많이 나 있는 상태라면
설탕을 좀 더 넣어 주시고요
그런 상태가 아니라면
장독단지 뚜껑 덮고 그냥 잊고 지내세요
자꾸 건들면 더 안좋아요~~
그냥 냅두면 지가 알아서 숙성되고 다~~~해요 ㅋㅋ2. .
'09.6.29 12:07 AM (211.243.xxx.231)매실에서 즙이 덜 빠져나가서 설탕맛이 더 강하니 단맛이 강한거구요..
놔두면 매실에서 점점 더 즙이 나와서 나중엔 신맛도 생길거예요.
그리고 윗님 말씀대로 지금 쪼글거리지 않는것들은 즙이 나오게 되면 앞으로 쪼글쪼글 해질거예요.
매실에 상처나거나 한 애들은 끝까지 쪼글거리지 않을수도 있어요.
청매로 담근것들은 쪼글거리면서 단단해지고 황매로 담근 것들은 쪼글거리지만 말캉하더라구요.
매실 너무 괴롭히지 마시고.. 그냥 설탕이 밑에 굳어있으면 가끔 저어주는 정도로만 하시고 그냥 두세요.3. 감사합니다
'09.6.29 6:33 AM (124.80.xxx.51) - 삭제된댓글감사합니다.
이제 매실 좀 그냥 나둬야겠어요...^^
ㅋㅋ 제가 너무 괴롭혔나봐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