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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 겸영 2013년부터 허용 왜 그런가 ...딴지총수의 논평

조중동 길들이기 조회수 : 348
작성일 : 2009-06-27 23:00:44
100분토론에 나경원이 나와서 어차피 신방겸영은 다음 대선 이후에나 된다고 했다.
정말? 그러고보니 이상하네, 한나라당 이것들이 왜 신방겸영을 대선 후에 하려고 하는거지? 생각했는데
딴지총수가 제가 궁금해하던걸 콕 집어줬네요. (이 아저씨 정말 똑똑해~)

결론은 조중동을 이명박 임기 전까지 정권 아래에 두겠다는 속셈이네요.

이것들 못되긴 했지만 치밀은 하네요. 이런 놈들 상대하려면 우리도 좀 더 강해야겠습니다.

신방겸영을 2013년 이후에 하는 이유에 대한 딴지총수의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명박에게 왜 2012년 12월말이란 시점이 중요한 것인가.
사실 4년 후에나 시행될 법을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지금 굳이 만들어둔다는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다.
더구나 디지털의 발전 속도로 보자면 4년이면 까마득하다.
그걸 왜 굳이 지금 만들고 4년이나 있다가 시행하자고 하느냐 말이다.
그러면서 그렇게 미루는 근거로 삼은 것이 디지털방송이 2013년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란다.
그게 무슨 상관인가. 조중동이 아날로그 방송 소유하면 언론장악이 불가능해지기라도 하는가.

그런 게 이유가 아닌 거다.

-중략-

언론이 두려워하는 건 자본권력이고, 자본이 두려워하는 건 정치권력이며, 정치가 두려워하는 건 언론권력이다. 그렇게 서로 물고 물린다.
조중동에 겸영을 허용하면서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황은,
이미 지상파까지 소유했기에 이명박으로부터 더 이상 얻어내야 할 것이 없어진 거대 언론권력 조중동이,
자신들의 통제를 벗어나는 거다.


그러면 안 된다.

조중동이 정권 말까지 자신들의 통제 하에 있어줘야 하는 거다.
2012년 12월 말까지 계속해서 충성하란 거다.
정권 넘어가면, 미디어법 다시 개정될 것이고, 조중동 니들이 원했던 거 전부 물거품 된다는 거다.
한 마디로 언론을 정치의 통제 하에 계속 두겠다는 거다.
그러니까 장기집권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보완장치가 아니라, 정반대로 장기집권을 위한 안전장치라는 말이다.


그게, 의도다.

=========

얘네들도 서로 물고 물리고...
머리싸움에 박이 터지는군 ㅋㅋㅋ
IP : 119.149.xxx.1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8 9:44 AM (116.126.xxx.46)

    틀니 의료보험 적용도 아마 그 때쯤이라지요....아무튼 진정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가슴이 답답할 뿐입니다.

  • 2. 치떨리는것들
    '09.6.28 11:06 PM (121.190.xxx.210)

    또 그렇게 해야 채감속도도 느려지겠지요.
    그리고 그때 바뀐 법적용의 거부감은 일단 이번 정부에서 안지고
    누가 되건 교묘히 다음정권이 마치 잘못한것인양 되겠지요.
    imf만든것들이 김대중한테 덤탱이 쉬우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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