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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Yi’ 박씨는 ‘Bak’으로…성씨 로마자 표기 표준안 마련

싫은데.. 조회수 : 778
작성일 : 2009-06-25 19:29:34

강: Kang, 양 Yang
Ko, Yeom, Kim, Oh, Nam, Yun(윤), Mun(문), Yi(이), Sin(신), An(안), Choe(최)...


여기서 퍼왔어요...고치는 거 싫은데...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2&articleid=20090...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 선수의 영문 이름은 ‘Chan Ho Park’이고, 프로골퍼 박세리 선수의 이름은 ‘Se Ri Pak’이다. 같은 박(朴)씨지만 영문 표기는 다르다. 이들만 그런게 아니다.

실태조사에 의하면 국내에서는 박씨 성을 가진 사람의 96% 가량이 성씨를 ‘Park’으로 쓴다. 하지만 ‘Bak’ ‘Pak’‘Pack’‘Bag’ 등 다른 표기도 10개가 넘는다. 다른 성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하지만 성씨 표기는 워낙 민감한 문제여서 정부도 2000년 로마자 표기법 개정 때 성씨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한다는 규정을 뒀지만 논란 끝에 논의를 중단했다. 그러던 정부가 최근 성씨 로마자 표기에 대한 정비에 착수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5일 오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성씨 로마자 표기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립국어원 정희원 어문연구팀장은 우리나라 모든 성씨의 표기 시안을 제시하며 논의의 물꼬를 텄다. 시안은 김씨는 ‘Kim’, 이씨는 ‘Yi’, 박씨는 ‘Bak’으로 제시했다. 정씨는 ‘Jeong’, 최씨는 ‘Choe’, 조씨는 ‘Jo’, 강씨는 ‘Kang’으로 제시했다.

정 팀장은 “시안은 로마자 표기법의 규칙을 따르되 부득이한 경우 최소한의 예외를 인정한 것으로 논의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활발히 수렴해 원칙과 현실을 잘 조화시킨 표준 표기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연내에 표준안을 마련해 주요 역사인물이나 여권 신규발급, 출생신고서 등 공문서 작성 등에 표준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표준안은 논의 과정에 따라 한 개 성씨에 복수의 표기법도 허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표준안이 현실적으로 모두를 만족하게 할 수 없는데다 개인의 선택권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하는 여론도 있어 표준안 연내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


뉴스 라동철 기자
IP : 115.136.xxx.1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5 8:24 PM (58.148.xxx.82)

    신 sin 씨는 어쩌면 좋대요?
    전 신씨는 아니지만,
    자기 성 아니라고 저렇게 막 고쳐도 되는겨?

  • 2. 어차피
    '09.6.25 9:18 PM (121.165.xxx.137)

    저건 권고안이지 강제적인게 아닙니다.
    저는 예전부터 Yi 를 써왔는데.. Yi 로 정비 하려고 하는군요.

  • 3. @@
    '09.6.25 9:33 PM (114.108.xxx.50)

    이미 여권 영문이름이 있는 분들은 변경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처음 여권 만들때 참조하라는 것 이겠지요.

  • 4. 저게..
    '09.6.25 10:06 PM (121.165.xxx.30)

    강만수의 개인적인 신념에 의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국어원... 국어학자들 다 반대하는 -_-;;;;;;
    강만수 개인만의 신념이라고 하더군요..

    내참 어이가 없어서..

  • 5. 여기도
    '09.6.25 10:26 PM (221.146.xxx.39)

    삽질, 저기도 삽질....

  • 6. 프리댄서
    '09.6.26 12:03 AM (218.235.xxx.134)

    이건 만수가 벌인 일 아닙니다. 성씨 표기에 대한 건 국립국어원에서 고유사업으로 추진하는 거구요. (한국어를 영어로 옮기는 문제는, 다른 영역에선 다 변경됐어요. 예를 들어 '여수'라는 지명을 예전에는 'Yosu'의 o 위에 반달 모양 같은 기호를 첨가해 표시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ㅓ'를 영문으로는 'oe'로 옮기기로 합의가 됨으로써 'Yeosu'라고 표기하고 있죠.)

    근데 성씨는 워낙에 예민하고 복잡한 사안이라 강제로 합의를 도출할 수가 없었어요. 각 성씨의 유래와 역사, 각 문중의 이해관계 및 자존심 등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공적이면서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 속하는 내용'이니까요. 류승완 감독에게 갑자기 유승완 감독으로 바꿔라 혹은 '류'를 Ryu로 표기하지 말고 Lyu 또는 Yu로 바꿔써라..라고 강제적으로 할 수는 없죠. 일반명사나 지명 같은 건 일괄적이고 강제적으로 변경할 수 있지만.

    그래서 2000년에 그 부분만 남겨두고 나머지만 개정했었던 걸 이제 공청회, 토론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건 만수와 상관없는 국립국어원 고유 업무고, 개정의 필요성, 그와 관련한 광범위한 논의는 필요한 것이니 혼동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만수가 계획하고 있는 건 그와는 다른 거예요. 성씨 포함, 이미 개정되어 통용되고 있는 '로마표기법' 제반을 바꾸겠다고 하고 있는 겁니다. 모 총장님께서 미국에서는 오렌지가 '어륀쥐'라고 발음되고 있기 때문에 오렌지는 한글로도 '어륀쥐'라고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하신 것처럼 한국어를 영어로 옮겨서 표기할 때도 가급적이면 '미국인들의 발음'을 최대한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미국 사람들이 최대한 발음하기 쉽게 고쳐야 한다는 거죠.

    가령, 한강을 'Hangang'이라고 표기했는데 미국사람들 대부분이 저걸 '한갱'이라고 읽는다... 그럼 그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장음이 유발되는 한이 있더라도 'Hangaang'으로 표기하도록 하자, 이런 말입니다. (실제로 한강 표기를 그렇게 주장한다는 게 아니라, 이를테면 그렇다는 거죠)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거니와 그와 같은 개정이 국가업무와 국민생활에 얼마나 큰 혼란을 초래하는지 알고 있는 국립국어원에서는 그래서 불쾌함을 표하고 있는 것이죠. (만수 니가 뭘 안다고 나서냐? 이런 식...) 암튼 문제는 그렇게, 맞춤법 바꾸는 걸 무슨 동네 아이들 껌 사먹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무려 국가경쟁력위원회 위원장이라는군요.

    한국어를 원칙에 맞으면서도 간편하게 외국어로 표기하는 문제는 중요해요. 글로벌 시대에 그런 건, 그들 말마따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것과 아주 상관이 없는 건 아니겠죠. 하지만 그 표기가 절대적으로 미국인들의 발음이 기준이 되어야 하는가... 이 부분은 치열한 논의가 필요한 문제입니다. 거기다 이게 그렇게 시급한 문제일까요? 미국 사람들이 한강을 한갱으로 읽을 소지가 있어서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올라가지 않는답니까?

    오히려 이런 문제를 전문가들과 상의없이 만수 의지에 따라 밀어밑이려고 하는 '하면 된다'식의 그 '후진국형 명박스러움'이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데 기여를 하는 거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저들의 행태가 국가경쟁력의 가장 큰 걸림돌이고요. 그러므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라면 그보다는 좀더 본질적인 문제들에 천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럴 능력이 없으면 내려 와서 아버지 뒤를 이어 세탁소나 하든가요....

  • 7. 프리댄서
    '09.6.26 12:04 AM (218.235.xxx.134)

    로마표기법->로마자표기법.
    댓글에는 수정 기능이 없어서, 참 여러 모로 불편하네요.
    수정하려면 일일이 지웠다 붙였다 해야 하고..--;

  • 8. 프리댄서님
    '09.6.26 12:51 AM (115.136.xxx.157)

    상황설명 감사드려요.

    저는댓글 수정해야 할 때 그냥 전체 카피해서--> 수정 후--> 다시 댓글 하나 달고--> 먼저걸 지워버려요..^^

    예전 언젠가 노래 홈피 알려주셔서 잘 들었던 생각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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