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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 아들..상담드려요

조회수 : 554
작성일 : 2009-06-22 21:58:26
아이가 외동인데다 얌전해요.숯기가 별로 없어요
그치만 소아우울증 뭐 그런건 아니에요. 얌전과 별도로 또 아주 밝거든요
친구들에게도 먼저 인사하곤 하는데.,평소에 어떻게 하는지 모르겟지만 아직 집에 데리고 오거나 특별히 친하다거나 하는 친구는 없어요
애친구한명한테..누구는 어떤친구니? 하고 저희아이에 대해 물어보니까 그냥 누구는 착해요~이러고 말더라구요
사실 착하긴해요.

근데 문제는 반에 가끔씩 때리는 애가 있는데 그냥 맞고 오더라구요.절대 손찌검 못하거든요
저는 그럴때 그냥 그래..때리고 싶지않으면 때리지마..근데 계속 그친구가 그러면 너도 참지만마..이렇게 말하고 말아요. 너무 뭐라고 하면 또 상처받을까봐요
근데 보는 제맘이 편하지가 않아요. 그아이는 제가 그 엄마도 좀 아는데 저하곤 좀 안맞는 엄마라서
마주치면 눈인사정도는 하지만 긴대화가 안되죠.왠지 깔보는 느낌을 받곤 하거든요
제 자격지심인지..그아이가 워낙 보통이 아니라서..저희 아이보고 늘 바보야 넌 뭐도 못하지?이런식으로 말하는것도 들었어요. 제가 " 친구한테 그렇게 말하지말아라~ "고 말하면 "저 그렇게 말한적 없어요~."이렇게 저를 똑바로 쳐다보고 말하는거있죠

사실 그아이가 뭐든 좀 잘하는 편인것도 나름 비교가 되요. 그림도 잘그리고 운동도 잘합니다.
저희 아이도 못하는건 아니지만 자꾸 그아이와 비교가 되는거예요
물론 제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지만 그아이를 볼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또 같은반이 되면 아예 전학을 시킬까싶기도 해요. 번호도 비슷해서 자꾸 붙어있게 되니까요

이렇게 껄끄러운 아이친구 있으신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IP : 61.255.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학년이면
    '09.6.22 10:05 PM (58.228.xxx.186)

    엄마가 개입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번호가 비슷해서 붙어있게되고, 그래서 맞는등 피해를 본다면
    선생님에게 이러저러하다고(그러니까 그놈만 잘못했다...이러면 교사도 반감이 생길수 있으니까..이러저러한데 살펴봐달라..정도로) 얘기하고 자리를 좀 띄워 배치해줄수 있는지 한번 알아봐주시고요.

    1,2학년들 보니까 담임마다 짝을 자주 바꿔주거든요. 그러니 미리 말해두면 멀리 배치할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때리면 같이 때리라고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같이 연습해 보세요.

    바보야 너는 이것도 못하지 이런말은 못하게 혼을 내도 됩니다.
    어차피 그애 엄마에게 얘기하기도 서로 어렵고, 그 엄마에게 얘기해도 씨도 안먹힐것 같네요.

    바보야. 라는 소리 듣는순간 그 애에게 따끔하게 혼내세요.

    그리고 님의 아이에게는 인간관계. 대응법에 대해 계속 주기적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 2. ..........
    '09.6.22 10:07 PM (211.211.xxx.62)

    때리는 아이 만나서 확실하게 혼내세요.
    그 엄마랑 얽히는 거 불편해도...내아이는 내가 지키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 엄마가 뭐라고 하면...우리애가 여러번 맞고 왔다...
    내가 봤다...놀리는 거 들었다...그래서 혼내 줬다 하시고 절대 기죽으시면 안됩니다.

    예전에 제 동생이 맞고 다녔는데
    그 때린 애를 우리엄마가 눈물 쏙빼게 아주 혼구녕을 냈어요.
    그 엄마한테 전화가와서 난리가 났었는데
    우리 엄마가...내가 당신아들 깡패라고 아파트 단지에 소문내줄꺼다...그랬는데
    자기 남편한테 얘기했나봐요...그집 아저씨가 우리엄마한테 전화해서
    손이 발이 되게 빌고...끝냈어요.

    엄마는 강해야합니다.
    아이들이 부모도 자기를 지켜주지 못한다고 느낄때 좌절하고 자존감도 없어집니다.
    그 아이 붙들고 다부지게 혼내세요.

    전 그런아이 있음...
    딱 붙잡고...내 얼굴 기억해라 내가 얘 엄마야...담번엔 나한테 맞는다...그래요.
    어린이집에서 그런일이 있었는데...여자애가 자꾸 물어서...
    정색을 하고 담번엔 아줌마가 너 물어준다...그랬더니 끝났어요.

  • 3. 작년에
    '09.6.22 11:18 PM (119.69.xxx.147)

    울 아이 1학년때도 그런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우리 아이는 워낙에 작고 여려보이고 하니 몸집이 제일로 큰 아이 하나가 심심하면 한대씩 치고 다닌 모양이에요.
    물론 울 아이도 거기에 맞서서 때릴 위인은 아니였어요.
    초에 몇달을 그런걸 뒤늦게 알고는 그 애를 만나서 아주 혼을 내줬습니다.
    큰소리를 내면서 혼낸거 아니라 작은소리로 아주 살벌하게 혼을 내줬죠.
    그 뒤로는 안건드리지만 우리 아이는 그 당시 자존심에 많은 상처가 생겼어요.
    지금 빨리 해결해 주세요.
    아이에게 맡기지 마시고요.

  • 4. 이런
    '09.6.22 11:29 PM (118.136.xxx.242)

    방법은 어떨까요..
    저희 아들도 (물론 아주 어린 4살이긴 하지만) 동네 여자 친구가 놀린다고 항상 눈물바람..
    조금이라도 싸우다가 한대맞으면 울기 일수..
    속상하고 사실 그 아이보면 욱 올라와 이놈 혼내기도하고 안된다고 타이르기도 해봤는데..
    결국엔 그 아이도 삐딱선을 타는지 저희 아이만 보면 더 놀리더라구요 이젠 제가 모라고해도 웃으면서 가버리구요.. 아직 어려서 딱히 따끔하게 혼도 못내겠고..
    그러다가 방법을 바꿔서 우리 이쁜 00이 이렇게 이쁜 입으루 그렇게 친구를 놀리면 어떻하니..
    우리 00이가 모르고 실수했구나 친구한테 사과할까 00이는 이쁘고 착한 공주님이니까 사과도 잘하고 친구랑도 사이좋게 지낼꺼야 왕 오버 칭찬 요법을 썼더니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더라구요..
    제 아들과 또래 친구들은 어려서 이방법이 잘 먹혔으려나..
    왠지 무섭게 다그치고 혼내면 엄마가 보는앞에선느 잘해주는척하나 맘속엔 안좋은 감정이 남을것같아요..
    육아는 산넘어 산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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