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뿔났다!!!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인 '경영진 사퇴'운운한 것과 관련해
MBC 이사진은 물론, 조용했던 엄기영 사장도 더는 못 참겠다는 듯 청와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고 한다.
하긴, 일개 프로그램을 가지고 사장 물러나라고 한 것부터 잘 못된 것임은
세상 모든 언론이 다 아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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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사진, 엄기영 사장, 청와대에 강력 반발
언론사 경영진 퇴진을 말한 것 자체가 모순
‘미디어 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수순이 아닌가
검찰이 ‘PD수첩’의 수사 과정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MBC 조영호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는 물론, 이사진이 가당찮은 발언으로 규정하고 적극 비판했다.
또한, 조 이사는 22일, 이메일을 공개한 수사팀을 지휘한 천성관 서울 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데 대해 ‘벌을 줘도 시원치 않을 거 같은데 대통령은 상을 주나 싶다’고 밝혔다.
엄기영 사장은 22일 ‘부적절하고 어처구니가 없다’고 반박하며, 오전에 있었던 임원회의에서 ‘권력의 핵심에 있는 사람이 언론사 사장 퇴진을 어떻게 말하나. 진퇴 여부는 내가 결정한다’고 말했다고 MBC 관계자가 밝혔다.
엄 사장은 “PD수첩 사건의 요체는 명예훼손 여부인데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 (검찰이) 정치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른바 ‘미디어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수순이라는 지적이 많다.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청와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는 것.
이어 엄 사장은 임직원들도 흔들리지 말고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는 MBC를 만들기 위해 뚜벅뚜벅 나가자고 덧붙였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검찰의 ‘PD수첩’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게이트키핑 기능이 없고 주관적 판단이 객관적 진실을 압도하는 것은 언론의 본령이 아니다’라며 ‘이런 사건이 외국에서 일어났다면 경영진이 국민에게 사과하고 총사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마치 ‘PD수첩’의 유죄가 확정된 것처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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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사진과 엄기영사장, 청와대에 강력 반발
기린 조회수 : 682
작성일 : 2009-06-22 21:22:37
IP : 121.147.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22 9:27 PM (222.117.xxx.237)미디어법 통과되면 어쩌나요? 정말 한숨만 나와요.
매일 매일 걱정만 하는 제가 싫네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2. 낭만고양이
'09.6.22 9:40 PM (125.142.xxx.28)엄 사장님, 신 앵커 잘렸을 땐 가만히 계시더니... 속을 모르겠는 분중에 한 분
3. .
'09.6.22 10:19 PM (203.142.xxx.123)미디어법....국민의 눈과 귀를 모두 막아버리고
지들끼리 무슨짓을 하시려나.
이제 누가 죽어나가도 알 수 없는 시대가 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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