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소형 마트가 있었는데 마누라랑 가끔 장을 보는데 적게는 5만원 많게는
10만원어치 장을 봤었습니다.
이 마트가 얼마전 기업형 마트로 간판을 다시달고 영업하더군요.
그래서 안을 둘러봤는데 상품배열은 그전과 크게 다르지 않고 매장통로를
약간 넓게만 개조하고 간판만 바꿨지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장을 보려고 하는데 공산품의 경우는 그전과 크게 차이 안나더군요.
특별히 싸거나 비싸거나 하지 않은느낌 이었죠.
그리고 야채매장 쪽으로 갔는데 마누라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너무 비싸다고..작게는 30%에서 많게는 두배까지 비싸다고 합니다..
뭐가 그렇게 비싸??
상추,깻잎,호박,오이,양파,마늘...거의 대부분의 야채들이 비싸다고 합니다.
단지 이전에 비하면 야채는 싱싱해 졌는데 과연 30%에서 두배나 돈을
더주고 살만큼 그 가치가 있는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품질은 그냥 그랬구요.
이번에는 과일매장쪽으로 갔는데 마찬가지로 싱싱했지만 가격은 약 30%정도
비쌌습니다. 참외, 수박, 토마토등..여름철 과일이요..
과일도 싱싱한만큼 돈을 더주고 살만한 정도는 아니었죠.
이번에는 유제품쪽으로 갔는데 우유나 음료는 별반차이없었는데
아이스크림 쪽으로 가니까 그전에 50% 세일하던게 없어지고
제값 다받더군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동네 슈퍼나 마트들이 더쌌습니다.
뭐 거기 안가면 그만 아니냐? 라고 말하실분 계실텐데요..
내가 안가면 그만이 아니라 중소형 동네 마트들도 고사하게 될테고
동네 슈퍼들도 망하고 그렇게 되면 기업형 수퍼만 남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저렴하게 사던 생필품값은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많이 듭니다.
동네 마트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죽이는거죠.
그전에 5만원이면 보던 장을 7만원에 보게됬습니다.
지금은 거의비슷한 거리에 있는 다른 할인매장에 갑니다만..
여기도 어떻게 될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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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마트 과연 저렴한가?? (펌)
ㅠ.ㅠ 조회수 : 387
작성일 : 2009-06-22 17:03:36
IP : 203.250.xxx.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호박..
'09.6.22 5:11 PM (203.247.xxx.172)홈플러스 1000원
진로마트 700원
재래시장 500원...이더군요...
다른 채소나 과일도 비슷한 차이가 있었습니다2. 비싸요..
'09.6.22 7:01 PM (221.163.xxx.144)그래서 잘 안갑니다..울동네도 자주 애용하던 마트 없어지고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생겼어요..걍 동네 채소가게 가서 삽니다..다른건 다른 소형마트 이용하고...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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