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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시는 전업주부님들께 질문..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는데 9시에 가서 3시 정도에 집에 와요.
그 때까지..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를 못하고 괴로워 하고 있어요.
남편은 이해가 안된다는 얼굴인데..
전 우울증이 올 지경이거든요. 애랑 둘이 붙어 지내다
혼자 지내려니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심심해요.
저만.. 이런건가요.? ㅠㅠ
참고로.. 동네 친구도 없고.. 친정과 시댁도 매우 멉니다.
친정 엄마도 안계셔서 하루종일 전화한통 울릴 일이 없네요..
저처럼 유치원 혹은 어린이집에 보내는 전업주부님들..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제가 살림을 너무 건성으로 하고 있어서 시간이 남아도는 걸까요?
1. ..
'09.6.22 12:16 PM (125.142.xxx.55)가끔 혼자잇게돼면 전 천국같아서요 ㅡㅡ;; 전 시간있으면 운동도다니고 뭐 배우려다니고싶어요...돈 많이안들어도 찾아보면 있을듯한데..전 님이 부럽네요;; 제가 체력이 바닥이라그런지...
2. rm
'09.6.22 12:18 PM (61.255.xxx.156)그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순전히 본인의 몫입니다. 대부분 집안일을 하고,동네이웃과 차한잔마시고,심할때는 그런모임으로 점심까지 해결? 뭐 쇼핑까지 같이,,이런식으로 어울려다니기도 하구요,나혼자 보낼때는 정기적으로 뭔가 하는게 있음 좋아요. 운동을 간다던지,문화센터에서 뭘배우든지,아님 집안청소라도 말끔히 해놓고 저녁준비까지 어느정도 해놓으면 애가 온뒤부터는 애한테 집중할수있고 오후시간이 널널해서 전.오히려 혼자보내는 편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전 책을 좋아해서 책도 한시간정도 보고,이렇게 컴도 좀 하고 ,,그러면 시간이 가던데요3. 복지관
'09.6.22 12:20 PM (211.193.xxx.213)동네 복지관에 프로그램 좋고 저렴한거 많아요 동사무소도 그렇고 시민 무료교육해주는데 찾아보세요
전 작년에 컴터도 배우고 요가도 배우고 재밌더라구요4. ^^
'09.6.22 12:37 PM (125.134.xxx.81)유치원 보낸지 얼마 안되셨나봅니다.
저도 처음엔 좀 그랬어요. 아이는 적응 잘 하고 잘 다니는데...정작 엄마인 저는
허전하고 남는 시간을 어쩌지 못해서 시계만 쳐다보고..그랬는데...
지금은 시간이 너무 너무 잘가네요...
둘째 임신 상태에서 첫째를 보내고 혼자였던 3개월의 시간이
지금생각하면 꿈결 같을 만큼 참 달콤했어요.
둘째녀석 어린이집에 다니게 될 날을 기다리며 매일을 견딥니다.
음악들으며 걷기운동도 하고, 재봉도 배우고, 요가도 배우고,
영어공부도 다시 하고 싶고....등등 하고싶은게 참 많네요.5. .
'09.6.22 2:19 PM (118.176.xxx.33)저라면 운동 하겠어요. 애 낳고 찐 10키로가 그대로 있어서 고민인데 내년엔 애보내놓고
10키로 뺄거예요.6. .
'09.6.22 2:28 PM (116.45.xxx.118)금전적 여유가 있다는 가정하에 하고 싶은건요..
아이들 오기전에 간식 만들기.
집에 아기자기 꾸며보기.
영어학원 다니기.
영화보기.
책보기.
쇼핑하기.
별거 없긴한데 그냥 그러고 살고 싶습니다.7. 거의
'09.6.22 4:01 PM (211.108.xxx.111)비슷하네요 아기 보내는 시간이
전 아침에 보내면 바로 청소 후 산에 운동하고 나서 요가 (일주일에 두번) 가고 오면 점심 먹고
빨래나 기타 등등 하면서 컴퓨터 자격증에 영어에 논술에....
사실 워낙 공부를 안 해서 기초부터 공부 중이고 논술은 책을 좋아하나 정독을 안 해서 보는
편이라 이왕 할것 논술 공부 하면서 책 보고 있답니다..
틈틈이 책도 읽고 82도 들어오고 바빠요 ~~8. ^^
'09.6.22 9:24 PM (121.134.xxx.41)7살 4살 아이둘을 유치원에 보내고 나면 9시반.
돌아오는 3시까지 한가합니다.
저는 주로 오전시간에는 운동해요. 장도 보고요.
친구들 만나 점심도 먹고.
어떤 날은 늘어지게 낮잠도 자고요. ㅋ
내년부턴 큰 애가 초등학교 가니까 다시 바빠지겠죠.
이 시간 만끽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