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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에게 부쩍 관심을 보이는 내 고교 친구...
남편과 저는 32살 동갑이고..최근에 제가 사는 곳으로 이사오면서 부쩍 저와 가까워진 고교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아직 미혼인데..남편 직장 동료와 소개팅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주말부부라 남편이 있는 대전으로 이 친구가 소개팅을 하러 갔습니다.
그날 저는 딸아이와 친정언니가 있는 부산으로 놀러갔구요..
그날 밤 10시경에 남편에게 전화해보니 왠지 좀 당황해하는 기색..어디서 뭐하냐 물어보니..
직장동료가 일이 생겨서 소개팅이 펑크났고 그래서 남편과 친구가 같이 저녁먹고 그 시간까지 술을 먹고 있었습
니다...
제가 서운한것은 미리 저에게 이러저러해서 둘이 같이 밥먹고 술먹겠다 얘기 했으면 저도 당황하지 않았을텐데..
둘이 저에게 전화한번 하지 않은게 좀 서운하더군요..
게다가 남편과 친구는 결혼식때 한 번보고 안면이 없는데..둘이 뭐 할 이야기가 그리 많았는지...
물론 친구가 갈 곳이 없었다면 모를까 친구는 대전에 친한 친구가 살고 있어서 그 친구 집에서 자기로 했다는데..
암튼 그리고 나서 담날 소개팅을 했다는데..제 친구가 소개팅한 남자랑 있는게 어색해서 또 남편에게 나와라고
전화하고 남편은 또 그 자리에 나갔답니다..
그래서 셋이 같이 밥먹고 술먹고...
이 일이 이 앞 주말에 있었는데..
그 후 친구가 전화해서 너희 남편 참 좋아보인다 사람 괜찮다는둥 너희 남편이 나에 대해서 뭐라 얘기하더냐는둥..
부쩍 저희 남편얘기를 많이 물어봅니다..
그러더니 며칠전 저에게 뭐 갖고 싶은거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알고봤더니 이번주말이 저희부부 결혼기념일인데..친구가 그걸 알아서
어젯밤 11시 넘어서 남편한테 문자를 보냈더군요..ㅇㅇ가 뭐 갖고 싶어하더라고...
남편은 그 문자 받고 저에게 먼저 전화하더군요...제가 앞으로 친구와 무슨일 있으면 저한테 먼저 얘기해 달라고
했거든요...
친구는 남편이 제 선물을 사는데 도움이 되고자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그 늦은 시간에 꼭 문자를 보내야 했을까
요?
이런 이야기를 친정언니에게 했는데..언니는 제가 너무 예민하다고 합니다..
오지랖 넓은 내 친구...앞으로 저희 남편에게 전화하지 말라고 얘기하는게 제가 오버하는건지...
1. 아이구,
'09.6.19 10:38 AM (119.201.xxx.6)망측;;
저같애두,,완전 뒤집겟어요,,
여자의직감이 무섭죠,2. 헉..
'09.6.19 10:39 AM (210.205.xxx.195)저라면 당장 족치거나 그 친구랑 안만날것 같아요. 어디서 1:1로 대작을..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3. 그
'09.6.19 10:39 AM (211.176.xxx.169)친구도 친구고 남편도 참....
오버가 아니라 제 친구가 저도 모르게 제 남편과 술 먹고 밥 먹었다면 열 받겠는데요.
돌려 말하지 말고 직접 말하세요.
조심하라고.
그래서 인연 끊어지면 안보고 살면 되는 거죠.4. ▶◀ 웃음조각
'09.6.19 10:40 AM (125.252.xxx.9)전~~~~혀 예민한게 아니네요. 저라도 기분 나쁠겁니다. 심~~~히!
대놓고 전화하는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남편에게 이런 마음상태를 이야기 한 뒤 그 고교동창을 예의 주시할겁니다.5. ..
'09.6.19 10:40 AM (203.171.xxx.254)예민한 거 아닙니다.
남녀가 그렇게까지 만났다는 건 문제가 있어요.
저같아도 가만 안둡니다.
막 다그친다는 것이 아니라 못 만나게 해야죠.
관계를 끊던지...6. 단도리
'09.6.19 10:41 AM (220.83.xxx.119)예민한것 아닌데요
남편은 친구 문자에 답하지 말고 님에게 내용알려 님이 답하게 하고 전화오면 님과 통화하라면서 끊게 하세요 다시는 밥먹는 자리 만들지 말라고...
친구에겐 남편이 부담스러워한다 연락할일 있으면 내게 해라.... 얘 넌 빨리 사람만나 시집가라7. 컥
'09.6.19 10:41 AM (211.210.xxx.62)친구가 아니라 푼수군요...
어릴때부터 친하다던가 결혼전부터 친한 친구가 아니라면
아내도 없는데 따로 만나 밥먹은 남편도 잘한거 하나 없어 보입니다.
저같으면 친구한테 난리치고 남편한테 난리칠것 같은데요.8. ..
'09.6.19 10:43 AM (58.233.xxx.227)오버아닌데요..저라도 불안할 것 같아요.
제일 먼저 소개팅 펑크에 둘이 식사에 술마신 것 말도 안되구요...
원글님 통하지 않고 남편과 통화해서 불러내고 문자로 알려주고 너무 이상해요.
조심하세요 그 친구요...9. ...
'09.6.19 10:44 AM (125.146.xxx.241)싱글인 제가 봐도 좋아 보이진 않네요
10. 헐
'09.6.19 10:48 AM (125.187.xxx.238)소개팅한 남자랑 있는게 어색해서 또 남편에게 나와라고 전화한 것부터가 이해불가입니다.
일단 남편핸드폰에 친구분 전화번호를 스팸필터링하시고 전화수신차단부터 하세요.
이쪽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도 계속 저러면 따끔하게 말씀하실 필요가 있을 듯.
남편이 자꾸 연락해서 귀찮다고 그러네... 뭐 이런 식으로요.11. 전혀
'09.6.19 10:48 AM (211.214.xxx.253)오바 아니구요...........
친구를 잡는 것보다는 남편 단속을 더 철저히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남편입장으로서는 '네 친구인데 왜 그러냐??" 뭐 이런 반응이 나올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솔직한 심정을 다 밝히시고.. '이런 이런 점은 내가 싫다'하고
확실히 못 박아 두세요...
아 그리고 친구는 정말 소중한 친구급에도 끼지 않는 사람이잖아요.... 고교때 잠시 알다가.. 그 후로 거의 10년 넘게 소식도 안하다가 갑자기 거리가 가까와져서 급친해진 거 아닌가요???
친구한테도 잘 말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12. 단도리
'09.6.19 10:48 AM (220.83.xxx.119)님이 이런 반응을 하면 친구가 님에게 넘 예민하다고 하면서
혹시나 다른 친구들에게 묘한 말을 할수도 있겠지만
절대로 흔들리지 마시고 멀~~~~~~리 하시어요13. 하~
'09.6.19 10:51 AM (203.244.xxx.56)이해불가입니다. 남편 핸펀에서 전화번호차단 필수일것같습니다.
14. 헙...
'09.6.19 10:52 AM (218.55.xxx.72)예민하신 거 아닌데요... 좀 어이없네요.
저 같았으면 굉장히 불쾌했다는 식의 의사표현을 신랑이랑 친구분께 했을 거예요.
물론 친구한테는 좀 돌려서 해야겠지만요. 신랑한테는 단호하게 얘기 꺼낼 거 같아요.15. 둥이맘
'09.6.19 10:52 AM (114.200.xxx.230)저희 남편 하는말...친구에게 밥사주고 술사주니 제가 오히려 고마워할 줄 알았답니다..
소개팅 펑크나서 미안하니 그 정도의 대접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네요..
그래서 제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맘을 이해못하더군요..
넌 친구라면서 못믿냐구 하면서...
그래서 저는 제가 예민한줄 알았네요..16. 어이쿠
'09.6.19 10:52 AM (114.206.xxx.240)저도 예민한 거 아니란 거에 한표 보탭니다.
친구 남편과 저녁 먹고 술 먹고...그건 아니죠~~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건지...17. ...
'09.6.19 10:52 AM (122.46.xxx.118)남녀관계는 딱 3 만 안다고 하잖아요.
당사자 남녀, 그리고 하나님..
저는 이 말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친구분 , 원글님 남편에게 삘 꽂힌 게 분명합니다.
남자 쪽에서야 미혼의 젊은 여성이 호감 보이는데 싫다고 할 사람 몇이나 될까요?
아무리 친구지만 혼자 대전에 보내는 게 아니었어요.
호미로 막을 일 나중에 가래로 막지 마시기 미리 단단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18. 저두
'09.6.19 10:52 AM (121.160.xxx.58)오래전에 제 친구와 남편이 등산 계획을 잡고 저에게 통보를 하더라구요.
저에게 말하면 등산 안간다고 할거라 꼭 데리고 가려고 그렇게 한거래요.
아뭏튼, 남편만 확실하게 잡아 족쳤어요.
친구는 잃고 싶지 않아서요. 몇년동안 일절 그 친구 이야기 안꺼냈고 안만나는것처럼 했어요.
뒤에서는 친구 만났지요 계속해서.19. ..
'09.6.19 10:54 AM (121.124.xxx.207)친구분에게 남편분이 그렇게 연락오니 불편해하더라고 넌지시 말하는게 어떨까요?
20. ..
'09.6.19 10:55 AM (61.81.xxx.151)뭐라 말할수 없지만 몹씨 기분 나쁜 상황인건 맞네요
저라면 정말 친구한테 따끔하게 한마디 했을꺼 같애요
우리 남편한테 개인적으로 문자나 전화하지 마라 할말있으면 나를 통해 하라 는 식으로요
정말 친구가 웬수가 되는 상황이 오기전에 싹을 자르세요21. 아이고
'09.6.19 10:59 AM (58.228.xxx.186)저라면 친구와 절교할겁니다.
어디 남의 남자를.....
우리 아이들 키울때 철칙이 뭡니까?
뜨거운 주전자 거실에 갖다두고 "이거 뜨거워 만지지마" 하지는 않지요.
아예 주전자를 손 안닿는 높은곳에 얹든가, 아기가 잘때 물 끓이지요.
지금 원글님 상황이 이와 똑같습니다.
상황을 만들어놓고 하지마, 전화해줘.나한테 먼저 연락해줘..절대 그러시면 안됩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친구를 격리시켜야 합니다. 일이터진뒤에는 수습하기가 어려울듯하네요.
어쩌면 지금도 너무 늦은건 아닌지....
세상이 변해도 남자와 여자는 친구 못되는 듯해요.
에구...어쨋든 너무 순진하신듯하네요. 원글님도.남편도...어쩌나..22. 바람이부네
'09.6.19 11:00 AM (220.83.xxx.185)웬만하면 내가 답글 잘 안다는데.이런 '개'같은 경우가 다 있나! 남편도 그 친구도 완전 무개념.세상에 남자가 없어서, 여자가 없어서 친구의 남편 ,아내의 친구란 말입니까! 된장 할! 족치세욧!
23. 아는언니네는
'09.6.19 11:00 AM (210.205.xxx.195)부부싸움할때마다 집으로 찾아와서 하소연하는 친구를 집에서 재워주고(여러번), 그러다 보니 밤에 셋이서 맥주한잔 하고 그러다가 친구와 남편이 바람난집도 봤어요... 울 언니 왈 절대 친구 집에서 재우는거 아니라고 신신 당부합니다. 정말 남녀 사이는 모르는거예요...
그리고 또 한집은 형편이 어려워진 고교 동창을 남편 사무실 경리로 취직시켜줬다가 둘이 바람나서 사니 안사니 하는 집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부부동반으로 여기 저기 놀러다니는것도 싫어해요... 부부끼리만 다니던가,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모이는게 좋아요.
이런 일도 있다는 뜻에서 말하는 거니까 님도 너무 맘 턱 놓고 있지 마세요. 남녀일은 아무도 모른답니다.24. 친구분이
'09.6.19 11:04 AM (124.57.xxx.120)너무 이상해요
진짜...개념상실...
그냥 안만나면 안되나요?25. 조심 ㅜ.ㅜ
'09.6.19 11:07 AM (220.74.xxx.179)아픈 기억을 꺼내보자면..
제가 몹시 친애해서 동종업계에 취직시켜준 대학후배와
제 남친이...제 집에서 눈이 맞았더군요.
제가 그 시절엔 지인들을 제 집에 자주 불러서 술자리도 하고
관심사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임도 하고 했거든요.
모임있어서 시간이 안 맞아서 저 먼저 그 장소에 내려가고
같이 내려오라고 친절하게 기차표도 예약해주고 ㅠ.ㅠ
근데 언제부턴가 느낌이 이성하더란 말입니다...
가장 믿었던 후배와 남친의 만남...
그 상처 대충 털어내는데 5년 걸렸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제 안에 남아있습니다...26. ..
'09.6.19 11:09 AM (58.233.xxx.227)친구분이 소개팅남이 아니라 원글님 남편에게 꽂힌 것 같네요..
미혼 친구라 더 불안해보여요...
요새 미혼 여성들이 멀쩡한 유부남들 좋아하는 경우 많잖아요.
안정되어 보이고 깔끔하고 ...
진짜 남편분 번호 바꿔버리고 싶네요.27. 그냥
'09.6.19 11:10 AM (115.138.xxx.82)남편에게 지금 둥이맘님의 찝찝한 심정을 이야기하고
신랑도 비슷한 심정이라면 그 친구를 무시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듯 싶은데요..28. 에고
'09.6.19 11:13 AM (125.188.xxx.27)원글님..예민하신거 진짜..아닙니다...
그친구분...정말 소개팅남이 아니라
님 남편분에게 꽃히셨네요..
남편분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시고..
잘 단속하세요..세상에..그 친구..너무하네요..29. ..
'09.6.19 11:18 AM (125.241.xxx.98)이상한 정도가 아니라
못된 친구이네요
그리고 남편도 이해 안되는 부분 있습니다
남편 몰래 핸폰에 수신거부 해놓으세요
그리고 이러고 나면 둘이 몰래 만날 경우를 대배해야 할듯
주말 부부라 하셨지요
여러가지로 조심 하시고요
댓글 보야주실 필요도 있을거 같네요30. 나름대로
'09.6.19 11:20 AM (118.37.xxx.218)남편분은 지방까지 내려온 부인 친구니까
자기동료때문에 소개팅 펑크난 것도 미안하고해서 대접해준 걸 수도 있습니다.
남편의 그 행동에 대해서는 너무 나무라지 마시구요,
자기는 좋은 뜻으로 한 행동인데 혼나면 반발심 생길 수도 있으니...
대신 친구분 행동은 좀 개념없어보입니다.
저라면 친구남편이 미안해하면서 밥 먹자고 해도 불편해서 됐다고 하고 갈거 같거든요.
내용이야 어찌됐든 따로 문자 보내는 것도 별로구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위에 댓글들처럼 대처하시고요..31. ..
'09.6.19 11:20 AM (58.148.xxx.82)제가 들어도 예민한 게 아니라
그 친구분이 좀 이상하네요.
세상에 남자 많은데 왜 친구 남편에게
관심을 갖는 것일까?32. 기분
'09.6.19 11:21 AM (121.178.xxx.164)진짜로 나쁜 상황이네요 친구, 남편 둘다 이해 안되는 상황...
원글님 뜨뜻 미지근해서는 안되는 상황 같은데요. 친구분 남편분한테 호감 가지고 있는것
분명합니다 순진하게 생각하지 않으시는게 현명할것 같습니다
남편한테 다 털어놓고 단도리 철저히 하시고 수신거부 해놓으시고 친구한테도
주의 주세요 돌려서 말하지도 말고(잘못이해하고 안통할수도 있어요)
솔직하게 기분나쁘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봐라 단호하게 이야기하세요
그래도 안통하면 이 댓글들 복사해서 보여 주세요
읽어봐라 네 행동이 얼마나 웃기는지.. 내가 오버 아니다
그러면 충분히 알아들을것 같은데요33. 비타민
'09.6.19 11:22 AM (61.105.xxx.150)님 남편이 들으면 펄쩍 뛰겠지만 한마디 할까요.
남편 지키는 건 아내 몫입니다.
두말할 것 없습니다.
남편에게는 뭐라할 것도 없고요,
그 친구에게 뭐라하고 완전히 관계를 끊으세요.
제가 경고를 하겠습니다.
제가...어쩌다보니 범죄에 대해 많이 접했는데요,
놀랍게도 아내 친구와 그런 관계인 남자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제가 아는 가장 끔찍한 사건 몇개는, 그 불륜관계 친구가 질투에 못 이겨
친구의 아이를 살해한 사건이었죠.
말하자면, 친구의 행복을 질투해서 그 남자를 뺏으려고 들다가 가정을 깨기까진 않자
친구와 그 아이들을 살해한 사건이에요.
처음엔 작은 불장난으로 시작했댑니다.
친구가 알콩달콩 좋은 남자랑 사는 게 너무 부럽고 샘나서 그 남자를 유혹했는데
남자는 '이게 웬 떡이냐'하고 손쉽게 넘어왔다가 사단이 난 거죠.
이런 이야기하면 다들 펄쩍 뛰고 불쾌해하는데
범죄라는 게, 아주 작은 일에서 시작되는 게 너무 많습니다.
님 친구분은 정상이 아닙니다.
친구라 가급적 감싸주고 싶은 마음 알겠지만 남의 떡이 탐나는 상황이죠.
그 친구에게 좀 더러운 방식으로라도 해서 님이 친구관계를 끊으세요.
그리고 님 남편핸드폰에서 친구번호 수신거부하거나 해버리고
남편에게 친구가 말도 안되는 짓을 해서 끊었으니 전화걸어도 받지 말라고 하세요.
만일 받으면 가만 안 있는다고...
친구가 왜 그러냐고 할 때, 자세히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봤자 펄쩍 뛰면서 억울하다 할 것이고, 니가 의부증이라 할 것이고
님 남편에게도 그런 식으로 님을 헐뜯을테니까요.
그냥 '니가 한 짓을 생각해보면 알겠지. 그리고 이제 너랑 친구하기 싫다.'라고만 하시고
완전히 끊으세요.
남편에게는 엄한 소리를 좀 해도 됩니다.
남편이 질색팔색하는 소리를 친구가 했다고 하고, 그런 이야기를 다른 사람앞에선
말 못하니 절대로 당신 속으로만 듣고 말라고...
남편 머리속에 님 친구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어주는 선으로만 하세요.
왜냐면, 님이 생각하는 것들이 당사자들에게는 너무 수치스러워서 오히려
님이 공격을 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저도 제것을 탐내는 사람들을 보는데, 예감이라는 게 있죠.
그런데 당사자들은 절대로 인정 못합니다.
그 예감을 당사자들은 인정 안하니 그것을 말해서 절연하면 님만 이상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에요.34. 미친X
'09.6.19 11:22 AM (71.59.xxx.52)그 친구랑 인연 끊으시고요, 남편 전화기에도 꼭 수신거부 해놓으세요.
주말부부라니 더 불안하네요.
이런 나쁜 XX.
정말 조심하세요. 주말 부부인데 친구가 작정하고 덤벼들면 ㅠ.ㅠ35. 열받네
'09.6.19 11:24 AM (125.184.xxx.192)원글님 절대 예민하지 않아요.
친구가 여우네요.
자기가 뭔데 님편한테 문자로 갖고 싶은거 말해주나요?
나 남편이랑 친한 사이다. 내가 말하면 사준다 이건가요?
별 미친 견또라이 같은 뇬을 다 보겠네요.
신랑도 잘한거 없거든요.
사과받아내시구요.
신랑에게 뜨거운 맛을 좀 보여줘야 할 거 같습니다.
절대 물러서지 마세요.
처음에 잡아야지.. 이사도 고려해 보세요.36. 열받아
'09.6.19 11:29 AM (125.184.xxx.192)님 신랑한테
그럼 나도 지방에 있는 니 친구에게 내려가서
밥 얻어먹고 술 얻어먹을 일 있으면
단 둘이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하면 되겠네??
나도 니 친구랑 연락하고 좋게 지내면 너도 참 좋겠네?
하고 물어보세요.
진짜 제가 다 열받아요..37. 와우
'09.6.19 11:45 AM (114.150.xxx.251)그 여자 정말 무개념이네요.
자고로 남녀는 단둘이 만나면 없던 감정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남편의 변명도 이해는가지만 미리 원글님께 상황이 이렇게 됐다고는 연락을 했어야지요.
위에 말씀하신대로 확실히 친구관계 정리하시고, 남편 핸폰에서 수신거부 해버리세요.
그리고 만일을 대비해서 남편핸펀 문자감시?하는 서비스 신청해서 예의주시하세요.
당분간은 원글님께 불안요소들이 많이 있네요.
우선, 남편이 주말부부라는 것.
소개팅 시켜준 그 남자를 핑계로 그여자가 또 연락을 할지도 모른다는 것.
직접 남편에게 연락 안해도 소개팅남을 통해서 같이 만나자고 할지도 모르쟎아요.
흠............
암튼 앞으로 몇달간은 철저히 잡으시구요, 그 여자는 상종하지 마세요.38. 저라도
'09.6.19 11:49 AM (211.55.xxx.30)읽으면서도 불쾌하네요.
지가 뭔데 내가 갖고 싶은걸 내 남편에게 이야기 해줍니까?
부부사이에 대화도 없는 걸로 아셨답니까 뭡니까?
약속 펑크나서 멀리서 온 친구 밥 사주는거 까지는 이해 하지만
전화하니까 약간 당황하는 기색 이었다면서요?
왜 당황해야 했는지?
아이 쓰면서도 그 친구 참 불쾌하네요.39. 미쳤어
'09.6.19 11:49 AM (211.212.xxx.229)그 주책바가지 같은 친구 때문에 엄한 싱글들 욕 얻어먹어요.
남편에겐 이미 불편한 맘을 말씀하셨으니
그 친구에게 단호히 경고하시고 관계 접으시는게 좋겠네요.40. 그 친구랑
'09.6.19 11:51 AM (211.208.xxx.187)절교하세요.
다시 한번 내 남편에게 연락했다간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시고요.
그리고 남편에게도 경고하세요.
친구랑 만나는 건 물론 전화통화나 문자 주고 받은 사실만 있어도 바람 피는 걸로 간주하겠다고요.
주말부부시라니 더 걱정이네요.
평일에 둘이서 무슨 짓을 해도 모를 거 아니에요.
저도 저 위에서 언급하신 기사 읽었어요.
친구 남편을 짝사랑해서 친구랑 그 아이들을 죽인 사건이요.
그건 가장 끔찍한 예가 되겠지만
문제가 될 싹은 미리미리 잘라 놓으셔야죠.41. 헉..
'09.6.19 11:56 AM (116.126.xxx.118)읽으면서 내내 제 가슴이 조마조마...
화나네요..제 주변 아줌마들 항상 주장하는 게 주변에 있는 노처녀를 절대 조심해라..시집 포기한 사람들 눈앞에 뵈는거 없다입니다. 항상 마음에 담아두시고 행여라도 남편이랑 자리 마련하지 마시고 다른 여자도 노처녀라면 남편근처에 절대 접근금지입니다!!! 무서워요..42. ..
'09.6.19 12:05 PM (61.78.xxx.156)부부가 아닌 사귀는 사이라도
이건 분명 기분 나쁜 일이랍니다..
예민한거 아녜요43. ....
'09.6.19 12:07 PM (125.241.xxx.98)어떤 경우든지 어떤 연락 만남 안된다고 하세요
다시는 소개팅도 끝이라고 하시고요
이 글 모두 보여주세요
남의 부부 사이에 왜 낀답니까?
무엇을 안다고
그렇게 잘 하면 알아서 시집을 가든지 말든지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소개팅 시켜주면 그렇게 남편하고 술 마셨냐고...
친구가 펑크나서 식사는 사 줄 수 있다지만
술까지는 그렇네요
미안하기는 하지만
이쪽에서도 그 쪽위해서 한일이니까요
아주 미안할 것 까지는
그리고 소개팅 시켜주는데 왜 남편이 나갔을까요?--------처음에
요즈음은 다른 사람 끼는거 자체를 싫어하던데요
하여튼 싹을 자르는 정도가 아니가 썩혀버리세요44. 그 친구분
'09.6.19 12:12 PM (125.190.xxx.48)남편을 나눠가지고 싶은 모양이네요..
남편더러 문자든 전화든 확실히 씹으라고 해야되겠어요..
기분나쁘시겠다...45. 아이고...
'09.6.19 12:13 PM (123.214.xxx.141)전 2년간 문자 딱 두번온 남편 옛친구 문자만 보고도 남편에게 울면서 호소했더랍니다..
아마 따로 만나서 술이라도 마셨다면요?...
남편 친구(여자)만 만나도 이정돈데 내친구라니요... 그것도 노처녀람서요.. ㅠ.ㅠ
결혼적령기가 되면 이미 자리잡은 행복한 가정의 친구가 부러워지고, 친구에게 과분해보이는 친구 남편이 탐나는 법이랍니다. 오바하셔도 되는 상황이구요.
저도 제 친구 한명이 너랑 남편, 그리고 그 친구 다 같이 한회사였는데 제 남편하고 같은 프로젝트를 하게 되어 부쩍 친한척을 하고, 나중에 술마시면서 '너희 남편 출장가는데 델꼬 갈꺼다' 라는 말을 수십번 하길래 그 뒤로 쌩하고 가급적 안만납니다.
싹은 일찍 잘라야 되요. 그리고 남편한테도 처음엔 야박하고 히스테릭하게 보이더라도, "난 그런거 절대 못보고 못참는다" 라는걸 보여줘야 남편도 담부터 행동을 조심하게 되요.
내 친구라고 다 잘해줄 필요 없다. 내가 인정하는 친구한테만 잘해줘라. 라고.
(물론 그런 친구들은 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고 아이도 있어요 ㅎㅎㅎ)46. ....
'09.6.19 12:19 PM (220.117.xxx.104)소개팅 펑크나면 갑자기 나가서 밥 정도야 사줄 수 있지요.
근데 10시까지 술을 마시고 있다??
그리고 전화 받은 남편이 당황하고 있다??
그렇다면 100% 입니다.
여자의 직감은 컴퓨터보다 정확해요.
미리 뿌리뽑으세요. 남편에게 정확히 행동강령 알려주구요.47. 님.. 화이팅요..
'09.6.19 12:23 PM (211.228.xxx.225)소개팅도 안시켜줬으면 좋겠네요.. 그 핑계로 왠지 님 남편한테 계속 껄떡 거릴것 같은데요..
소개팅한 남자와는 서먹하다는 핑계로 님 남편이랑 자꾸 같이 어울리려고 할것 같아요..
그 친구도 나름대로는 님과 엮여보려고 엄청 잔머리 쓰는것처럼 보이네요..
괜히 중간에 끼여서 선물고르는데 도움을 주려고하는 느낌이에요.
남편한테 선물은 00이 좋겠다.. 그런데, 남자가 고르기 힘들테니 내가 같이 가 주겠다..
나도 선물을 하나 하고싶다.. 뭐 그런식으로 접근하지않을까요?
님.. 힘내서 정신빠진 친구한테서 남편을 꼭 지키시기를 바래요..
참.. 남편한테는 그 친구때문에 초조해하는 듯한 기색을 안보이셨으면 좋겠어요..
당당하고, 재치있게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48. 원글님..
'09.6.19 12:45 PM (218.209.xxx.164)정신 차리세요
그걸 친구라고 왕래합니까?
그 친구는 친구가 아니라 정신병자인듯 합니다
제정신입니까?
물론 남자는 열여자 마다하는 남자 없지요 하지만 친구는 원글님과 이미
친구가 아닌듯 합니다
제 친구 왈 기본적으로 자기는 친구 남편들이 불편해서
같이 있는 자리도 참 어색하고 불편하다고 하고
예의를 지킵니다
그런데 어디서 문자질에 1대1대작질을 합니까?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잘라 버리십시오
아침부터 열받네요
여자들 직감 무섭습니다 저도 친구들이랑 제 남편이 같이 만난적 있는데
유독 남편을 쳐다보는 눈길이 요상한 친구가 있더라구요
그 이후로 만남의 기회를 아예 다 잘라버렸지요
원글님 빨리 처리하세요49. 별 미친
'09.6.19 1:21 PM (121.162.xxx.100)옆으로 이사오면서 최근 부쩍 친해졌다구요?
그 친구는 님의 집에 들락날락 거리며 님과 남편과의 사이에도 자연스럽게 깊숙히 들어오게 됐군요.
그러면서 셋이 자주 어울려 술도 먹고 저녁도 먹고 했을테죠.
그러다 남편의 친구를 소개해 주겠다 했을테고.....
제가 볼때 소개팅 시켜 주기 전부터 그 친구는 이미 님 남편에 꽂혀 있었어요.
기회를 엿보다 마침 소개팅 때문에 대전 가는날이 절호의 기회였겠죠.
소개팅 한다고 친구가 대전가는날 남편곁을 비우고 부산에 간것부터가 실수였어요.
어쩌면 그 친구의 계략에 원글님이나 남편이 말려 들었는지도 몰라요.
그 친구는 이미 친구가 아니고 님 남편에게 여자로 다가가려고 하는거예요.
왜 부부 결혼기념일 선물을 지가 물어봐서 남편에게 말해 주나요?
것도 밤 11시에 문자로요.
아무리 친해도 친구 남편에게까지 문자로 부부간의 선물갖고 그 시간에 문자를 하진 않죠.
남편이 주중에 혼자 있는것을 알고 연락했네요.
원글님을 통해서 연결하는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남편에게 직접 그런 내용을 말할수 있다는것은 그 친구가 그만큼 남편을 쉽게 보고 수작을 부리는 겁니다.
겉으로는 친구라는 이름으로 원글님을 안심시키고 뒤로는 여자로 남편에게 접근하는 거예요.
어쩌면 그 친구는 원래 소개팅에는 관심이 없었고 단지 님 남편하고 만나고 어울리고 싶어서
그 방법을 쓴것 같아요.
원글님과 남편은 그런 내막도 모른채 순진하게 그 여자한테 농락당한거구요.
남편에게 이런 상황 말하다보면 도리어 남편이 친구를 오해한다고 할수 있으니
남편에겐 이런 저런 말 하지 말고 그냥 그 친구를 쫓아버릴 궁리하세요.
단도직입 적으로 말해서 "너하고 나하고는 잘 안 맞는 것 같으니 만나지 말자"고 하세요.
그쪽에서 황당하다는 듯이 자꾸 물어도 절대 이런 내용은 말하지 말아요.
혹시라도 이런 내용을 말하면 그 친구가 남편에게 말해서 님만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갈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님 남편은 억울하니까(자긴 절대 그렇지 않으니까) 친구에게 동조할수 있거든요.
말 잘못하면 원글님 꼴만 우습게 될수 있으니 딴소리 하지말고 그냥 너무 바쁘고 너하고 나하고 삶의 스타일이 달라서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고만 하세요.
나중에 너도 결혼하고 해서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면 그때 만나든가 하고 지금은 서로 바쁘고 생활패턴이 다르니 억지로 만나서 어울리는것은 가급적 안하고 싶다고 하세요.
남편에겐 그 친구하고 개인적으로 좀 일이 있어서 끊었다고 하구요.
이유를 물으면 서로 너무 맞지 않아서 그렇다고 만 하세요.
나중에 걔가 결혼하면 그때봐서 생각해 보겠다고 하시구요.50. 저라면
'09.6.19 1:29 PM (119.64.xxx.78)당장 주말부부 걷어치우고 남편이랑 살림 합치겠어요.
그 여자가 님 남편에게 꽂힌게 맞는 것 같구요,
이대로 두면 어디까지 발전할지 모르니 싹을 잘라야죠.
님은 남편과 살림 합치시고, 친구와는 거래 끝내시는게
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네요.
그렇게 질 나쁜 여자들은 가까이 두지 않는거 외에 방법이
없더군요.51. 아나키
'09.6.19 1:34 PM (116.123.xxx.206)절대 예민하신거 아니구요.
친구랑 인연 끊고, 친구 못믿냐며 이해 못하는 남편(친구를 어찌 믿나요..이런 상황에) 핸폰 번호를 바꾸던 수신거부를 하든 해놓으세요.52. 경험자
'09.6.19 1:43 PM (222.110.xxx.48)저는...결혼식 끝나고 피로연 뒷풀이 장소에서
저희 남편한테 맨정신에 추근거린 친구가 있었어요..
아예 대놓고.. 남의 꺼 되니까 자꾸 당긴다고...해서 다들 뜨악했죠..
그 친구가 직장에서 유부남 킬러였거든요
신혼여행 다녀왔더니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저희 남편한테 만나자고 문자보내고..
싸이 일촌 신청도 해놨길래 불러내서 죽지 않을만큼 손봐줬어요.. 저랑 친구들이랑요...
그때부터 그 친구랑은 동창들 다 연락 끊고 지냅니다..
지금도 가끔 소식 들어보면 유부남 만나고 다니더군요.. 타고난건지.. 쩝...53. 상식이
'09.6.19 1:59 PM (116.40.xxx.63)안통하는 시대입니다.
순간의 감정과 쾌락이 모든걸 뒤엎을수 도 있는...
나이32에 미혼여자와 기혼남..
중간에 다른친구와 아내는 안보일수 있습니다.
물론 우연일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건 님탓이 큽니다.
울남편도 전에 제친구랑 같이 식사할기회가 있었는데(
지인문병중에 우연히 만나 ),
서로 다음에 저 있으면 함께 하자고 제남편이 그랬고 제 친구도
그래자 했다는거 나중에 들었어요.
서로 어색해서 그럴수도 있지만,그게 제가 아는 상식입니다.
중간에 다른 사람이 펑크냈으면 죄송합니다.하고 서로 갈길 갔어야 하는겁니다.
오랫만에 근처로 이사온 친구..앞으로 만날일 종종 있을거고
님이 연락 거절하면 남편 번호 알고 있으니 남편한테 무슨일 있냐
자연스레 연락할거고 ////
님이 유치하게 나서서 뭐라하기도 민망하고 ..
좀 우습네요.
게다가 주말부부라니..님맘편이 나쁘게 작정하자면,
님친구가 혹시 남편한테 맘이 있다면 얼마든지 일낼수 있는 여건입니다.54. 비타민
'09.6.19 2:08 PM (61.105.xxx.150)위에도 올렸지만 좀더 추가로 올립니다.
그 친구 입장에서는 님 남편이 참 좋은 대상입니다.
남의 유부남을 찝적거리려면 자기가 추한 여자가 된 느낌이 들죠.
불러내기도 그렇고, 문자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친구남편'은 참 편한 존재입니다.
핑계를 대기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무멋보다도 그 남자도 '아내 친구이니' 함부로 거절도 못합니다.
아내 얼굴을 봐서죠.
그리고 질투나는 친구 뒤에서 그 남편과 연락하면서 친구를 이긴듯한 묘한 쾌감도 맛보고요.
심심하면 전화질해도 '친구남편이니까' 오히려 더 편하다는 겁니다.
주말에 님 안내려오면 연락해서 저녁 사준다고 해도 되고요,
님 걱정해주는 척하면, 친구남편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전화질도 가능합니다.
이게 '님'이 다리가 되어서 그 친구의 장난질이 가능하게 되는 이유랍니다.
그러니 님이 그 친구와 친구관계를 보란듯이 단절하시고
너는 내 적이다, 라고 선포하는 것 외엔 길이 없습니다.
적당히 연락 안하고 거리를 두는 정도로 하면
오히려 '얘가 무슨 일 있어요? 나한테 서운한 거 있대요?'하고 더 님 남편에게
전화질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55. .
'09.6.19 2:26 PM (61.255.xxx.156)남자는 다 그런동물입니다. 이성따윈 없다구요
문제는 친군데요.모질게 끊어내시죠.정신바짝차리게.정말 겁대가리 상실녀네요56. 향기
'09.6.19 2:26 PM (211.209.xxx.11)사정이 있으시니 주말부부 하시겠지만
주말부부 부터 청산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다른것도 중요하지만 부부사이가 젤 중요하고
화목한 가정이 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말부부 하는부부 보면 대체로 한번쯤은 소란이 일어나더군요
남편분에게는 친구에 대해서 분명히 기분나쁘다는 의사표시를 하시구요
친구분에게는 적당히 핑계를 대시고 하루빨리 멀어지세요
세상에 알수없는게 남녀문제입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일도 남녀문제는 상식을 벗어나고 일탈을해도 본인들은 전혀 모릅니다.
걸어가도 x을 보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거 아니거든요
남녀문제는 아무도 알수 없답니다.57. ....
'09.6.19 2:46 PM (99.230.xxx.197)친구가 들이대는군요. .
님 남편한테 무슨 껀수든지 만들어서
한 번 엮어 보려 하는 중이구요.
나 좋다고 작정하고 달려드는 여자를 싫다고 마다하는
남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 친구와는 절연하시고,
남편분과는 주말부부 청산 하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 같은데...58. 애초부터..
'09.6.19 2:58 PM (122.34.xxx.11)소개팅을 그런식으로 주선 한 것 부터 잘못 하신 듯 하네요.주말부부인데다가..원글님
친구가 남편 계신 지방으로 내려가신거잖아요.소개 받을 남자가 올라와도 되는 일이고..
원글님도 같이 동석을 하던지요..이도 저도 아니고..누가 봐도..묘한 상상이 되는 상황;;
소개팅 펑크 났으면 차 한잔 하면 충분하지..밥에 술까지 먹다니요..남의 부부 결혼기념일
선물 핑계로 문자질이나 하는 그 처자도 참..인생 저렴하게 사네요.처음부터 찜찜한 상황
시작 되니..줄줄이 석연치 않은 썸씽이 생기는거구요.,처음부터 그럴 여지를 주시면 안되요.
남녀관계는 특히 그런 듯 해요.59. 님이..
'09.6.19 3:22 PM (168.154.xxx.165)적으신 그대로가 아주 객관적이라면 절대 예민하신거 아니에요.
근데..님 남편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봐요. 그래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인데..그 친구랑 앞으로 안만날꺼면 모르지만 계속 보실거면, 그런애기 하지 마시고..좀 더 지켜보세요.60. 나뿐뇬
'09.6.19 3:32 PM (61.98.xxx.249)입니다...
남편에게 원글님의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시고...
그뇬에게 연락또오면 냉대하거나...불편하니 연락하지말라고 말하라고하세요...
그렇게 못한다면...남편도.....아주 나뿐*입니다..61. 헉
'09.6.19 3:38 PM (203.229.xxx.234)그 친구, 정신이 이상하거나 적어도 경우가 아주 심하게 없는 케이스입니다.
남편에게, 잘 설명 하세요.
경우 없는 친구라서 창피 하다고, 원글님은 그런 친구 이제 끊겠으니 남편분도 전화 받지 말라고 하세요.62. 휴우
'09.6.19 3:45 PM (116.44.xxx.89)정말 말이 곱게 안나오는 상황입니다
그 친구 ㅁㅊ거 아닌가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진짜 어휴...
따끔하게 말하시구요, 남편분과도 얘기해보세요...뭐 그런;;;;;어휴63. 못된 여자
'09.6.19 3:46 PM (123.212.xxx.134)물론 친구가 갈 곳이 없었다면 모를까 친구는 대전에 친한 친구가 살고 있어서 그 친구 집에서 자기로 했다는데..
암튼 그리고 나서 담날 소개팅을 했다는데..제 친구가 소개팅한 남자랑 있는게 어색해서 또 남편에게 나와라고
전화하고 남편은 또 그 자리에 나갔답니다..
그래서 셋이 같이 밥먹고 술먹고...
죄송한데 정말 아니길 바라는데 약속이 펑크났는데 둘이 밥먹고 술 마시며 님께
전화 한통 안했다는게 참...전화하니 당황은 또 왜 하누..
친한 친구가 대전에 살면 됐다 그러고 그냥 친구네 가거나 하지 친구남편이랑
밥 먹고 술 먹나요?
님남편도 전날 밥먹고 술먹고 담날 소개팅땜시 또 만나고..
혹 이미 그 대전 사는 친한 친구가 님 남편 된건 아니겠죠??64. ..
'09.6.19 3:55 PM (211.229.xxx.98)남편분 휴대폰에 몰래 친구분 전화번호를 스팸등록해 놓으세요..미리미리 조심하는것이 좋습니다...
65. 친구나
'09.6.19 4:04 PM (211.203.xxx.234)남편분이나 정상은 아닌듯 합니다.
암튼 *같은 경우지요66. 에휴,,,참,,,
'09.6.19 4:06 PM (221.146.xxx.111)에휴,,,참....
다른 님들이 다 말씀하셨으니
긴 말은 생략하구요
남편분께 말씀 드렸고
남편이 이저러러~ 핑계?를 이미 댔으니
당장은 남편분 더 몰아세우지 마시되
한번 더 다짐 받으시고
남편에게 미리 말씀하신뒤
친구에게
우리 남편이 좀 선을 긋는 면이 있어서
그날 소개팅 깨져서 되게 미안했다더라
그래서 밥도 사고 술도 사고 했는데
연락하니까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난처해하더라 고 말씀하시고
그 친구 만나지 마세요67. ...
'09.6.19 4:13 PM (58.226.xxx.55)바로 윗님 말씀이 정답 같습니다.
같이 대전에 갔어야 했는데...
그게 잘못의 시작입니다..68. .
'09.6.19 4:18 PM (125.138.xxx.220)복잡하게 얽히기 싫으시면 연락 서서히 끊으세요.친구 남편에게 급호감 진행중으로 보입니다.정상적인 아가씨라면 어려워해야하는 관계아닌가요? 소개팅 미뤄졌다면 오랜만에 만나는 친한 친구집에 달려가는게 일반적인겁니다.꼬이기 시작하면 사람좋고 그럴 가능성 없어보이던 사람도 상황에 따라 마음이 콘트롤이 안될수도 있어요.나랑 취향이 비슷한 친구라면 사물이나 사람을 보는 눈도 비슷할 경우가 많지요.남편더러 이야기 하세요.내가 원래 좀 많이 예민하다구요,,그러니 신경 좀 쓰고 내 입장에선 배려해주는 생각을 좀 해달라고 하세요.(단호하게)
69. 친구가
'09.6.19 5:07 PM (211.192.xxx.27)90정도 이상하다면 남편분은 99.9999999이상합니다.
친구보다 남편 단속이 먼저네요,,
전화번호 바꾸던지,,차단하시고 ,,남편한테 무르게 굴지말고 단칼에 자르라고 시키세요,,70. 앞으로도 걱정
'09.6.19 5:09 PM (115.95.xxx.139)소개팅 남자와의 끈을 빌미로 남편과 엮을 가능성두 있구요.
10 시 넘어 전화했을 때 남편 목소리도 이상했다니 묘한 기류가 흐른거네요.
그런 사정이 있다면 내가 네 친구한테 밥살께 하고 전화를 넣었어야죠.
10 시 넘어 전화하니 어색하게 전화받은 남편분 역시 자연스럽지 않아요.
둘이 맘에 있다면 스팸걸어 놓아도 만날 것이고
번호 바꾸어도 연락하겠죠. 확실하게 의사 표시를 하셔야 되요.71. 언니도
'09.6.19 5:54 PM (221.139.xxx.133)참.....
자신의 동생일인데 어째 그리 태연히 할 수 있을까...
내 언니가 그렇게 얘기했다면 난 너무 섭섭했을 것 같네요.
어떻게 이게 예민할 일이 아닌지....72. 참 개념없는 친구분
'09.6.19 5:57 PM (211.215.xxx.119)입니다.
정상적인 사람들은 그런 행동 안합니다.
앞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더 생길수 있을수 있는 관계로,
친구분 만나서 그런행동들 좋지 않은것이라고 확실히 말씀하세요!
그래야 원글님 같은 친구분들 더이상 생기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저도 한 오지랊 하는데 그런행동 절대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 남편이라도 남녀는 유별합니다.73. 많은
'09.6.19 6:06 PM (59.16.xxx.220)분들이 덧글 다셨지만
그냥 이렇게 생각하면 간단하지 않을까요?
님이 그 친구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펑크났다고 남편의 친구와 단둘이 저녁먹고 술마실까요?74. 남편분
'09.6.19 6:36 PM (211.106.xxx.217)원글님께서 남편분 성격을 제일 잘 아실거예요.
남편분이 좀 무른 성격이시라면 어쩌면 와이프의 친구라서 예의상 그랬을 수도 있어요.
이런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거 모르는 남자들 많아요.
그리고 그런 남자에게 님친구처럼 여시(?)같은 여자가 붙으면 바로 넘어갑니다.
일단 남편분께 "당신은 예의상 그랬겠지만, 그래서 이해도 되지만 무척!!! 기분나쁘다.
다음부턴 그런 예의는 차리지 말고 절대 그런 행동 하지 말아라.
이번은 예의상 그랬다고 이해해주고 넘기겠지만, 내가 그런 행동을 용납못한다는 걸 이번에 똑똑히 이야기했으니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그땐 용서 안한다."
확실히 단도리하고, 전화 차단 이런거 다 시키세요.
그리고 친구분.
친구분한테도 네가 내 남편과 직접 연락하고, 나 없이 만나는 거 솔직히 기분 무척 나쁘고 화가 난다. 너나 남편이나 둘다 뭘 몰라서 그랬다면 다음부터 절대 이런 일 없도록 해라. 친구로 충고하는데 이런 행동 다른 친구들한테도 하면 너 값싸보이고 오해사기 쉽다. 친구로써 하는 진정한 충고이니 받아들여라 이렇게 말하시고 서서히 인연 끊으세요.
일단 그 친구분 고의든 실수든, 좋은 친구 같지 않습니다. 기본을 모르니까요.
그리고 남편분도 기본을 모르시니 단단히 잡으세요. 당분간 레이더 바짝 켜두시구요.75. 내남자의 여자
'09.6.19 7:27 PM (82.153.xxx.29)드라마 안보셨나요?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남푠이랑...
암튼.. 조심하시고요...76. 이해가
'09.6.19 8:11 PM (124.50.xxx.163)안되네요
친정언니가 그렇게 말했다는것이
제 언니가 그렇게 말했다면 많이 섭섭했을겁니다
얼굴도 모르는 남도 이건 아니라는 댓글이 많은데...
친구도 좋치만 그나이되도록 혼자사는 친구랑 남편이랑
둘이 만나는것은 영 아니올시다77. 친구가 아니구먼
'09.6.19 8:35 PM (211.49.xxx.13)절대 오버 아닙니다.
돌려서 얘기하지 말고 이럴땐 정공법이 최곱니다.
남편에게도 조리있게 설명해서 이건 아닌거 같다...나 기분 나쁘다...확실히 말해 놓으시고
친구에게도 왜 기분이 나쁜지 설명하시고...친구가 이해 못한다 그러면 어쩄든 내가 기분 나쁘니까 그러지 말라고 확실히 못을 박으세요..
그리고 님의 언니분 ....
사실 이해가 안갑니다.완전 남인 제가 생각해도 열받는데 어떻게 친동생 일에 그렇게 태연하게 말씀을 하시다니...78. 어허허
'09.6.19 8:38 PM (116.126.xxx.180)아무튼간에 남자와 여자는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는 (처녀총각이 아니라면) 같이 붙여 놓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79. 혹시
'09.6.19 9:03 PM (121.146.xxx.99)처음부터 소개팅 동료는 없었는건 아닌지?
80. 독버섯같은 친구..
'09.6.19 9:27 PM (124.56.xxx.137)초기에 연결고리 끊도록 하세요.. 오버,예민 그런 단어로 오해받더라도 그렇게 하셔야 나중에 고통 없으실 것 같아요.. 친구 중에도 독버섯 같은 친구가 있는 듯해요.. 전, 남편 믿고 그냥 주말부부하면서 지냈다가 당했었습니다.. 처음엔 속상할 때, 남편과 같은 직장을 다녀서 자연스럽게 찾고, 그거 거절 못한 남편은 처음엔 순수한 마음으로 위로차원에서 만나다가 그것이 그들이 말하는 사랑으로 변질되서 나중엔 돌이킬 수 없는 정도에 까지 갑니다..
81. 내생각
'09.6.19 10:06 PM (59.25.xxx.150)친구도 친구지만 남편분도 참 맺고 끊고가 없으신분 같아요.
보통 그렇게 만난 친구면 불편해하지 않나요?
밥을 누가 먼저 먹자고 했는지 술도 그렇고...그것도 중요할것 같구요.
남편분이 그랬든 그친구가 그랬든 서로 끊을 부분을 끊지 못했다는게 화가 나네요.
결혼한 입장이라 그런지 친구가 더 싫은데...
암튼 친구만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술취해서 남녀사이 눈빛 한번 오고가면 끝입니다!!!
아...괜히 행여나 내친구가 그랬다면 어땠을까 화가나네요!!82. g
'09.6.19 10:38 PM (210.4.xxx.154)허 ...
저라면.. 울 남편이 불편하다 그런다고, 남편한테 연락하지 말라 그러겠습니다.
그러고도 또 그러면 친구고 뭐고.....83. 일부러로긴
'09.6.19 11:55 PM (58.127.xxx.182)윗님들께서 잘 말해 주셧는데요...
어떤분 말씀처럼 친구에게 이런저런말 하지 마세요..
특히나 남편이 싫어하는눈치다...이런말 흘리시면
남편에게 필꽂힌 친구 남편에게 전화해서 원글님이 그러더라..
내가 뭐 잘못했냐?? 이런 스토리로 남편분에게 접근할거 같아요..
그러니 그런말 마시고 그냥 절연하세요..
전 특히나 원글님 남편분 이해 안됩니다....
기분나쁘시겟지만...남자들 열여자 마다하는사람없다잖아요..
미혼...것도 야설이나 음담패설에 자주 등장하는 아내 친구가
호감을 보인다...은근히 즐거워 했을겁니다...
앞으로 펼쳐질 것도 상상하면서...
남편분이 전 더 미워요..
진짜..적다보니 제 남편이 한것처럼 화가 나네요..
암튼 남편분도 잘 살펴보시고...문자매니저 이런것도 보고 해서 잘 감시하세요...ㅠㅜ84. ..;
'09.6.20 12:35 AM (124.104.xxx.211)남편분 단도리 잘하시고 친구 끊어내세요.
무슨 남편이 와이프 친구한테 와이프없이 술을 사주며... (커피도아니고;;;)
무슨 여자가 친구남편한테 술을 얻어먹고 친구남편한테 문자질이랍니까?
남편분 위험하네요... 친구분이 제대로 꼬리치는데요.
양쪽 다 단도리 잘하세요. 정상아닙니다.....85. 천점
'09.6.20 1:53 AM (59.16.xxx.49)포인트 점수 아무 이유 없이 천점되면 글쓰기도 댓글질도 안하려고 했는데....
근데 오지랖 발동 댓글답니다.
2년 전에 다니던 회사에 서른된 아가씨가 있었어요.
그 아가씨에겐 고등학교때 부터 친하게 지낸 오래된 절친이 있었지요.
그 절친에겐 너무너무 훌륭한 스펙의 남친이 있었어요.
집안 잘살고 직장 좋고 외모까지 모두 좋은 그런 남자요.
그 남자가 탐났던 이 아가씨 일부러 이 남자의 실적과 관련된 일이 생기자 얼른 연결해 줬답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고마워서 이 아가씨와 술을 하게 되었고 좀 취했었대요.
핑계김에 이 아가씨가 남자를 자기 동생과 자취하는 복층형 오피스텔에 데리고가 재웠답니다. 남자는 위층 자매는 아래층 이렇게요.
남자는 별 사건 없이 이 집에서 자고 갔대요. 제 관점에선 술김에라도 자고간게 사건이지만....
그러고도 이 남자는 그녀의 친구와 잘지내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드디어 오래 사귄 이 둘 사이가 심각한 다툼을 하고 이별을 통보하게 되었대요.
그 남자의 애인은 자기의 친구인 이 아가씨에게 나 그남자랑 헤어졌어하며 하소연을 했대요.
드디어 이 아가씨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되어 이걸 십분 활용하기 위해 자기 직장 동료 중에 연애에 너무너무 서툰 사십줄 다되어가는 노처녀에게 제안을 하게 됩니다.
"내가 그 남자 위로하는척하며 만나러 갈때 혼자 나가면 어색하니 동행해 주면 언니가 얼마전 선본 남자랑 잘되게 도와주겠다."라고요....
적당히 위로해 주는척 하다가 틈을 만들어 자기가 이참에 잘 해볼볼 참이라고 하더래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남자랑 본래의 애인이랑 금새 화해를 하게되어 그 아가씨의 계획은 물건너 가게 되었다곤 하지만 그녀의 계획은 상당히 치밀해서 좀 놀라웠죠;;
그 이야기 전해 둘은 후 혹시라도 제 남편한테도 욕심을 낼까봐 저는 아예 제 남편이 저희 회사 직원들과 마주칠 기회의 싹을 잘라 버렸었어요.
그녀가 간단한 퀵비어 타임에도 형부 나오라고 하라 하고 제가 안부르면 제 전화길 가져가서 단축키 눌러서 통화를 시도하기도 했더랍니다.
통화 내용은....
"형부~~ **님 취했는데 얼른 나오세요^^" 이런 식요.
워낙 제 남편이 낯가림이 심해서 집앞까지 택시태워 보내라하고 딱 집앞에 나와 저만 데리고 들어 갔더니 형부는 **님을 사랑하지 않는거 같다는둥 뒷말도 참 많더군요.
좌우지간 저도 그 아가씨 이야기 듣고 남편 단도리 엄청 했었어요.
친구의 오래된 애인 탐내는 여자, 친구 남편 탐내는 여자(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도 있죠) 그냥 싹을 자르세요.
상황이 진행되고 나면 시작 조차 못하도록 막는거 보다 훨씬 큰 감정적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감당하셔야 해요. 그러니 만에하나 순수한 의도였다 하더라도 싹을 잘라 버리는게 여러면에서 이익일겁니다.86. 학교친구던
'09.6.20 3:18 AM (114.204.xxx.231)동네친구던
남편까지 엮는 모임은 안 만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샘내는 여자들이 많더라구요. 꼭 뒤탈이..
사람일은 모르죠.
아가씨때는 남친을 친구들에게 일일이 보여줬는데
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했는지..
내 소개로 시집 잘 간 친구
그남편 친구들 절대 저 소개 안해줬어요.
생각해보니 그 친구가 여우과..
유일하게 미혼인 내친구
이상형이 울남편이라네요.
전에 우리남편도 제 친구중 그 친구가 제일 낫다고 하고..
(사실 친구중 이쁜편은 아닌데..)
그렇게 통하는 두사람을 만나게하지
그러면 오늘날 이렇게 살지 않았을텐데..가끔 신이 원망스러워요. ㅎㅎ87. ...
'09.6.20 7:09 AM (118.217.xxx.42)참... 원글님 윗 댓글 모두 다 맞고요...
열여자 싫다는 남자 없다는 말에 심히 공감이 갑니다.
처녀적에 저희 친구 모두 8명, 인기있는 친구 저와 친구 한명 정도...
친구 남친 및 남편들, 남편친구까지...연정을 품더군요.
조금의 빌미만 주었더라면 달려들 남자 여럿되었어요.
친구남친, 내게 필 꽂혀서 (솔직히 친구에게 경쟁심 있던 나, 장난 좀 쳤더랬죠. 너무 욕하질 마시길, 20대 초반, 딱 한번 친구들과 다 같이 만나는 자리, 길어야 1시간 2시간 사이의 일입니다. 그냥 눈길 좀 보낸것 뿐)
그 친구랑 깨지고...
그리고 저도 결혼하고 부부 동반 모임에서도 친구남편들이 보내던 눈빛...
남편의 베프까지...나름 친절하게 대해주면 오해를 하던군요..
그렇다고 한번도 따로 만나거나 한 적은 없네요.
이상하게 남자들은 아내친구라든가 여친친구에게 더 호감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는
당해본 사람 이야기입니다.
절연....하세요. (다행히 전 친구남편과 말도 거의 섞지 않습니다. 따로 만나 술까지 마셨다면 아마도 사단날듯....그래서 남편은 그렇더라도 친구와는 잘 지내요. )
그리고 느낀것 내가 맘만 먹으면 넘어올 사람 무지 많다는거....88. 예민은 아니다!
'09.6.20 9:33 AM (211.49.xxx.116)예민은 아니다에 한표합니다~~!!
원글읽고 다른 분 댓글은 읽지 않았고..그냥 제 생각만을 얘기하겠습니다.
두분이 주말부부시기때문에 이런 일은 처음부터 잘 정리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일단 글의 내용으로 보아
느낌상..그 친구분이 남편분에게 추근거리려했다거나 이상한 관계를 형성하려고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다만..서른이 넘는 나이까지 연애경험이 적은 분이 아니었나 싶고(소개팅남과의 자리가 어색하다고 남편분을 부른것을 보아), 그래서 원글님의 입장을 헤아리기가 어려운 입장에 있어 보입니다. 사회성도 부족해 보이구요.
원글님에게 미리 얘기하지 않고 술까지 마시게 된 것이나(어찌어찌하다보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원글님의 생일을 알고 선물주라고 남편분께 문자보낸 것은 원글님 입장에서 보면 이상한 일로 보일만 합니다.
원글님의 남편분께 호감을 느낀것 같고..그 상대가 원글님의 남편이라는 것을 잠시 잊고 있는 행동을 하고 있네요.
어쨓든...더 방치하기에는 원글님의 심정이 많이 복잡해질 수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분에게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네가 이러저러한 행동을 해서 나로서는 뜻밖의 일이고 많이 당황스럽다.
너는 별 생각없이 그리했는지 모르지만, 난 주말부부의 입장으로 갑작스레 네가 내남편과 가까워진듯하여 별 생각이 다들고 있다. 네 생각을 듣고 싶다.
아마 그 친구도 그런 얘기를 들으면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갖고 그리 행동했는지 얘기할 것이고.
나아가 원글님의 심정을 알았으니 더 이상 다른 행동은 안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만약...그럼에도 불구하고...서로간에 의사를 분명히 주고 받았음에도 불구하고...계속해서 원글님의 심정을 복잡하게 하는 일이 벌어진다면..단호하게 친구분과의 관계를 정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