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과 인연 끊으려 합니다.

고민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09-06-18 11:27:01
결혼 8년차인데요.
경제권 남편한테 뺐겼고 시어머님이랑 사이도 안 좋아요. 표면적으론 문제 없어 보이지만 속으론 서로가 싫어합니다.

그저께 동네 아는 분이 잘 본다하여 한의원에 갔는데 한의사분이 저더러 스트레스가 심하여 맥이 잘 집히지 않는다 하더군요. 옆에 계신 분 한테 절 내버려 두면 자기학대로 이어진다고 주변사람들한테 정신적인 위로와 이해를 받아야 한다고...
그래서 이 핑계로 시댁을 안 보려구요. 저 부터 살고 봐야 할듯...
IP : 115.86.xxx.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8 11:37 AM (222.109.xxx.110)

    시대과 인연을 끊는다고 마음은 편하진 않습니다..남편과 더 사이가 안좋고요..

  • 2. ,,,
    '09.6.18 11:40 AM (121.160.xxx.58)

    표면적으로 문제 없고 속으로 서로가 싫어하면 그건 꽤 괜찮은 사이 아닐까하네요.
    남편에게 경제권은 왜 빼앗겼는지.. 그게 더 문제의 원인아닐지요.

  • 3. ..
    '09.6.18 11:42 AM (125.140.xxx.185)

    결코 좋은 해결방법이 아니에요. 남편과 살고 있는한 더많은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죠.
    시댁과 연을 끊는건 남편과 이혼후에나 가능한 일이지요.

  • 4. 힘.
    '09.6.18 11:42 AM (222.237.xxx.53)

    이해와 위로를 받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그 전에 이해를 구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심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복잡한 인간사 더불어 살아가려 노력하는 모습 그게 자신을 사랑 하게 되는,, 내가 나를 살리는,,, 어렵지만 해야될 일이 아니가 합니다..

  • 5. 끊어져요
    '09.6.18 12:04 PM (125.135.xxx.225)

    피는 무슨...
    내가 끊고 싶으면 끊는거죠..
    낳아준 부모하고 인연 끊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까짓게 뭐라고.
    살면 얼마나 산다고 살아잇는 순간은 내 뜯대로 살아봐야죠.
    뭐가 무서워서 벌벌 거리며 사나요.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들이 받고 싶은 사람 있으면 들이받고..
    인생 뭐 별거 있나요.
    꼭 하고 싶을땐 하고 싶은대로 해보는거죠..

  • 6. ... r
    '09.6.18 12:07 PM (119.70.xxx.2)

    그런데 딴 얘기인데요.. 한의원가서 진찰받으면 항상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40대 중반인 제가
    가도 그렇게 얘기하고 20살 갖 넘긴 제 딸이 가도 맥이 안잡힌다고...원인이 뭐냐고 물으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보약 먹어야 한다는 소리에 신뢰가 안가더라고요.

  • 7. ..
    '09.6.18 12:14 PM (125.241.xxx.98)

    저는 한의원에서 하는 그말을 듣고 엉엉 울었답니다
    결혼 2년차에
    내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남편도 깜짝 놀랐지요
    정말이지 그상황에서 그대로 두면 자기 학대가 되더군요
    저는 시어머니 시집살이에 못이겨서
    그때는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살앗지만
    지금은 무시하고 명절에만 보고 삽니다

  • 8. ...님 말씀 공감
    '09.6.18 12:22 PM (115.93.xxx.170)

    저두 그렇던데요..
    제 친구도 한의원 갖는데 맥이 안잡힌다고 스트레스라고..
    약먹어야 한다고..

    그냥 한의원 늘 하는 말로 저는 넘겨 짚었었는데..

  • 9. 위,,
    '09.6.18 12:23 PM (115.93.xxx.170)

    한의원 갔는데 입니다~오타

  • 10. 공감
    '09.6.18 12:26 PM (122.37.xxx.51)

    시짜는 증말 싫어서 안먹는다는 사람 1인 그러나 남편이 끈이라서 끊어버릴래도 끊어지지도 않고 남편더러 부모와 멀어지라는건 외롭게 만드는 같아 제가 거리를 두고 지낼뿐..
    맘은 남처럼 지내고 싶어!

  • 11. 전 마음으로
    '09.6.18 1:32 PM (110.10.xxx.83)

    끊었어요
    꼭 가야할 때는 노인들한테 봉사간다는 기분으로 갑니다
    남편은 몰라요
    알아봤자 싸움만 하겠지요
    마음으로 끊으니 내 맘이 이렇게 편하네요
    그동안 일은 책으로 한권...ㅎㅎ

  • 12. 연을 끊는다는
    '09.6.18 2:23 PM (221.148.xxx.181)

    마음보다는 기본만 한다고 생각하세요.
    명절2번, 두분생신, 어버이날 ..
    그것도 생신때는 외식하거나, 기본만 하시고, 명절때도 아주 기본만 하는거죠.

    제가 보기에 시댁과 인연을 끊는것보다 더 중요한건 남편과의 관계에요.
    남편이 날 이해못하면, 스트레스는 더 커집니다.
    남편과의 사이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이 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 13. 음...
    '09.6.18 5:40 PM (122.38.xxx.241)

    저는 올해 어버이날,어머님 생신 전화 안드리고 안가기 시작했는데
    지금 이시간까지도 욕 엄청 해댔을거예요.알지만 안갑니다.
    그래도 지금 제 맘은 전화 주고받고 왕래할때보다 낫네요.

    원글님,뭔 사정인지는 안들어봐도 공감가요.
    우리가 살고봐야죠.그 다음은...다음에 걱정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455 페라가모 바라, 지금 백화점에서 얼마정도 하나요? 9 궁금이 2009/06/18 1,082
467454 돈·학벌 대물림, 카스트 시대 도래 1 .... 2009/06/18 480
467453 시댁과 인연 끊으려 합니다. 13 고민 2009/06/18 2,077
467452 일본영화 우동. 3 ^^ 2009/06/18 310
467451 피검사로 알 수 있을까요? 3 걱정 2009/06/18 420
467450 어제 무릎팍 도사 안철수교수님 방송 못 보신분들.. 3 MBC좋아... 2009/06/18 1,028
467449 kbs드라마 그저바라보다가 에서 김아중이 입고 있었던 옷 2 그바보 2009/06/18 332
467448 안에선 명예박사학위…밖에선 “독재타도” 4 세우실 2009/06/18 342
467447 책 안 읽었어도 좋은대학 가는데 15 blue 2009/06/18 1,828
467446 남편이랑 싸웠어요. 6 ... 2009/06/18 776
467445 바람돌이들(남편관리) 1 세상살이 2009/06/18 651
467444 아들 아들 아들...어쩌라고요??? 16 딸둘맘 2009/06/18 1,542
467443 뇌방사선 치료받고 있는 환자한테 아기가 병문안가는 건 무리인가요? 7 아기엄마 2009/06/18 355
467442 노무현대통령 묘비에 쓰여질 10인의 시 4 바람의이야기.. 2009/06/18 789
467441 적금 처음 타봄(1000만원정도) 3 결혼 11년.. 2009/06/18 694
467440 잠실3단지 중학교는 어디로? 2 꾀꼬리 2009/06/18 246
467439 홍삼도 알러지반응 있나요? 3 궁금 2009/06/18 636
467438 저녁용 야식 혹은 간식을?? 2 야식 2009/06/18 316
467437 매독검사 VDRL 아시는 분 3 ... 2009/06/18 909
467436 KSTAR 혹시~못 보신분들~~있으시거나 그냥 지나치신분들~꼭 읽어주세요~~ 6 ▦아마빌레 2009/06/18 262
467435 알레르기 약에 대해 잘 아시는 82님들 부탁드려요~(무플..흑...) 4 알러쥐비염맘.. 2009/06/18 219
467434 제빵기냐 반죽기냐... 9 발효빵 2009/06/18 520
467433 여보, 부모님 댁에 경향/한겨레 신문 넣어드려야겠어요 3 하늘이 2009/06/18 158
467432 [펌] [잡설] 이명박 대통령 영접 알고 깝시다. 12 ㄷㄷㄷ 2009/06/18 978
467431 우리나라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 시위문화 개선을 위해 6 글쎄요 2009/06/18 147
467430 순천 기적의 도서관 자유게시판에서 4 음. 2009/06/18 498
467429 남편이 사업하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다는데.. 36 고민맘 2009/06/18 1,248
467428 나경원 " 국민이 모르는 미디어법 여론조사 안돼" 16 ㅎㅎ 2009/06/18 733
467427 여긴 부산 근교 경남인데 요즘 헬기가 넘 자주 출몰해요..ㅠㅠ 6 무서워요 2009/06/18 438
467426 외동 아이 키우시는 분..어떠신가요? 29 외동아이. 2009/06/18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