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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말끝마다 돈돈 하나요??

며누리.. 조회수 : 998
작성일 : 2009-06-17 01:15:08
시부모님들이 아직 현업종사중이세요..
그런데도..이젠 생신선물이나 살림살이 바꿔드리면..
꼭 뒤에 노골적으로 돈으로 달라시거든요..
우리 나이 되면 돈이 최고로 효자니 어쩌니 저쩌니..
(본인 자식들 벌어둔 돈도 그렇게 까드셨으면서 부끄럽지도 않은지..돈타령은...)
시어머니는 본인 친정아버지가 오늘내일 오늘내일
하시는데..생신때 가까운 중국 사는 남동생한테
비행기값에 조금 더 보태서 돈으로 부치고 오지말라고 전화하고..
저 있는데서 일부러 전화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본인이 그 정도로 돈을 좋다는걸 드러내고 싶으신건지..

시댁어른들 기념일 최대액수 늘상 10만원 예산잡는데..
그런 것들도 다 돈10만원으로 드려야 하는건지..원..
돈타령을 하시니 그 장단을 맞춰줘야 하는 건가요??
노는거 좋아하시고 이것저것 사는거 좋아하는 양반..
돈 10만원 후 불면 금방 날아가는 건데..
드리는 자식으로선 정말 보람안차는 일이거든요...
IP : 125.190.xxx.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7 1:18 AM (221.140.xxx.174)

    어차피 생신 때 10만원 예산을 예상한다면 당신이 원하는 걸 하는 게 좋지 않나요?

    후 불면 날아가게 쓰시거나 말거나 내 손 떠난 돈인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2. ^*^
    '09.6.17 2:27 AM (118.41.xxx.80)

    85세 시어머니 바라는 것 없으세요, 넉넉한 살림 아님에도,,,,,,,,,,,대신 제가 챙겨요

  • 3. --
    '09.6.17 6:35 AM (121.161.xxx.153)

    아...내 나이 얼마 안되지만 정말 아들 잘 길러야 되겠다는 소리 절로 나오네요.
    아님 장가를 보내지 말던가 ㅠㅠ
    들어보니 시부모님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생신때 꼴랑 10만원 드리면서 돈타령 운운하는 며느리
    저도 며느리지만 정말 싫어요.

  • 4. ...
    '09.6.17 7:03 AM (58.226.xxx.55)

    40대 초반인 저도 돈이 좋아요~~~
    그리고 새댁 시절에 선물을 두어번 했는데
    취향이 아니라서 바꾸러 가고 어쩌고 뒷말이 많더라구요.
    주는 쪽도 돈이 편하지 않나요?

  • 5.
    '09.6.17 7:06 AM (122.35.xxx.37)

    윗님/

    남의 좋지도 않은 이야기 끼어드는 거 좀 민망하지만
    제가 읽기로는 꼴랑 10만원 돈타령하는게 아니고
    마음으로 뭘 해드리려 하면 돈으로 주기를 바라는 시부모님인데
    그저 돈10만원 드리면 보람도 안느껴지고 그렇다는 이야기 같으네요

    암튼 원글님이 좀 거칠게 써서 그렇지만 약간은 무슨 심정인지 알듯도 해요.

  • 6. 40대인 저도
    '09.6.17 9:03 AM (218.48.xxx.8)

    돈이 제일 좋네요
    남편은 이제 으례 생일 선물 돈으로 줍니다
    물론 저도 남편 생일에 돈으로...
    대충 뭐 갖고 싶다.. 그러면 그걸 살 수 있는 현금을 주지요
    물건을 사건 말건 그건 자유고요
    중고등 아이들 생일에도 거의 돈으로 줍니다
    신기한 게
    무슨 전자기기 갖고 싶다~~ 노래를 부르다가도
    정작 그걸 살 수 있는 금액을 돈으로 주면
    선뜻 못사고 엄청 고민하더라구요(거금을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덕분에 약간의 경제 교육 효과도 있는것 같아요

  • 7. 맘을 넓게쓰자
    '09.6.17 9:57 AM (118.176.xxx.35)

    기념일에 10만원이 아깝나요? 어머님은 자꾸 살림살이 느는것보다 필요할때 쓸수있는 현금
    이 더좋다는 데 뭐 이상한지요. 저도 항상 부모님 생신때 10만원 드리다가 좀 민망해서 이젠
    20만, 30만 그렇게 드려요. 저희 어머니는 자식한테 돈 받는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데요.
    그건 돈을 떠나서 그냥 뿌듯한 느낌이신거 같아요.

  • 8. 돈으로
    '09.6.17 10:44 AM (125.190.xxx.48)

    뭔가를 하시는 분들이 꽤 많네요..
    전 이날 이때껏 조카들 선물도 항상 물건으로,,
    하다못해 문화상품권으로 몇장씩 쥐어줬지 돈으로 뭔가를
    했던 적이 없거든요..친정 문화가 그래요..
    돈으로 뭔가를 하진 않아요..
    남편이랑 애들한테도 늘 물건으로 선물을 하구요..
    글고,,바로 윗님 말씀마따나..
    돈10만원 돈으로 쥐어주면 우스운 금액이라 점점 요구하는거나..
    주는 손이나 아쉽고 민망할 거 같은데..
    저 1년에 9900원짜리 티한장도 맘대로 못 사입는 형편이거든요..
    근데..벌써 돈달라고 저러시니...
    겁나요..

  • 9. 그리고..
    '09.6.17 10:46 AM (125.190.xxx.48)

    살림살이는 늘려드리느게 아니라..
    고장난 냉장고 바꿔드리고..
    가스오븐 고장나서 바꿔드리고..
    빨래삶으시면서 자꾸 불내신게 몇번이라 삶는 세탁기 사드리고..
    코팅팬이 아주 못쓰게 되서 무쇠팬 몇개 사드리고..
    그런 정도거든요..
    시아버지 생신선물 세트로 뭔가 사드리면
    좋다고,,이거 한개 바꿔서 자신이 입으면 안되겠냐고
    그러시면서 물건도 좋아라 하세요..
    근데..그 뒤에 또 돈얘기 하시는거면
    돈더 더 더 더 달라는 말씀???

  • 10. ..
    '09.6.17 11:18 AM (112.72.xxx.215)

    돈이든 물건이든 알아서 마음써서 해드리면 거기서 끝내야죠
    어쩌자고 염치없이 . 해준것도 아깝게 자꾸 지껄이시나요
    해줄수록 고마운줄 모르고 강도심해지면 안해주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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