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저희 친정아빠가 너무 힘들어하세요...작년에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었습니다...그일을 시작으로 해서 홧병이 생겨서 한약으로 양약으로 아직까지 먹고계세요...
한약이나 양약이나 잠깐 좋아지다가 또 술을 찾고 본인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십니다...요즘은 정신과에서 상담받으시면서 약을 드시는데...병원에서는 스트레스우울증...알콜중독이라고 합니다....
회사생활도 하세요....요몇달간 마니 좋아지셨는데..술도 안찾고 .... 잊을만 하면 술을 찾으면서 몇일을 술로 지내시고 하네요...병원에선 다음에 또 술을 찾으면 입원하라고 하고요....
처음 격어보는일이라 우리아빠가 알콜중독이라는것도 안믿기고....또 멀쩡하실때에는 아주 멀쩡하시거든요....
또 어떤병원으로 가야하는지...하나도 모르겠어요...엄마도 마찬가지고..온식구가 발만 동동그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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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힘드신데요...
도움주세요... 조회수 : 337
작성일 : 2009-06-16 13:33:06
IP : 125.131.xxx.20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09.6.16 2:40 PM (58.149.xxx.28)이런 말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희 아빠도 초기 알콜중독인데 본인은 인정하려 들지 않으시구요..
현재는 병원치료도 못하고 있습니다만,
일단은 친정엄마가 모시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운동하러 다니세요..
멀쩡하게 술 안드시고도 생활하시다가 문득문득 안좋은 생각들 하시게 되고
저희는 할아버지 할머니(아빠의 부모님이시죠)께서 갑자기 한달 차이로 돌아가셔서 그 스트레스가 컸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혼자 계시다가도 문득문득 불효했다고 우울해 하시고 그러시길래
엄마가 오전엔 뒷산으로 오후엔 집앞 학교 운동장에서 산책하듯이 운동하시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원글님 말씀처럼) 잊을만 하면 술을 찾으시고 술 드시면 힘들어하시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원글님 아버님은 병원 치료라도 받으시네요..
저희 아빠는 퇴직한 상태로 집에만 계시니 더 힘들어 하시는데 운동하시면서 부터는 조금 나아지셨습니다..
시간과 여건이 허락되신다면 새벽이든 저녁이든 규칙적인 운동을 한번 해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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