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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때 똑똑한 아이들..계속 갈까요?
그래서 아마 많은 엄마들이 애를 잡았을껄요. ㅎㅎ
그런데 푸름이는 정말 똑똑하긴 한것 같구요,,,
간혹 보면 유아기때부터 뭔가 빠르고 똑똑한 아이들이 있잖아요.
그런 경우..계속 가나요?
울아이는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고..^^
그런 아이 키워보신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해요.
그냥 제생각은 그랬거든요.
초등학교때 잘하던 애들도 나중에 보면 너무 평범하고
초등학교때 정말 평범하고 존재감 없던 애가 나중에 보면 뭐 서울의대 이런경우...있잖아요.
이런경우는 그냥 독특한 케이스인건지..
대체로 일찍 머리가 트이고 잘 습득 하는 애들이 끝까지 잘 할지 그냥 궁금해서요.
물론 노력이 제일 중요한거겠지만요..^^
1. 제생각도
'09.6.15 12:28 AM (121.1.xxx.247)노력이 젤로 중요, 주위친구들 중 좀 한다는 애들은 머리만 믿다가 성인인 지금 다 그저그래요.
다른얘긴 모르겠고 제동생, 어릴때부터 좀 맹했어요. 초등 저학년때 뒤에서 탑이었고요, .왠만했으면 부모님이 돈으로 받아쓰기 점수올리기, 구구단외우기, 시간알아맞추기까지 했답니다. 늦머리가 트인건지 어쩐건지 4학년쯤 되니까 그나마 평범한 아이로 변하데요?
지금 성균관대 나와서 포철 다닙니다.2. 원글
'09.6.15 12:35 AM (124.3.xxx.141)그게.... 저도 머리 믿다가 큰코다친 케이스거든요.ㅋㅋ
중고등학교때 공부 참 별로 안했는데 그래도 요령이라던가..포인트를 집어내는거, 암기력 이런걸로 상위권을 유지했었어요.
근데 제 친한친구가 정말 요령없이 공부하는 스타일..무조건 오래 앉아서 공부하던 애였거든요. 저보다 공부는 당연히 못했지만..걔는 서른 넘도록 공부해서 지금 전문직예요..^^
이런 케이스만 봐도 정답은 나오겠지만..음..
그래도 어느정도는 유아기때 결정되는것도 있을것 같아서요. 100%는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 푸름이같은 케이스만 봐두요.3. 저두
'09.6.15 12:35 AM (124.80.xxx.98)저두 어릴때 무지 똑똑했다고 그랬거든요..다른아이들보다 빠르고 특출났었답니다.
제기억에도..특별히 엄마가 공부를 봐주거나 학원을 보내지 않았는데 초등학교 중학교때 수업시간에 이해가 빨랐던게 기억이 나요..
근데 제가 노력하는 성격이 못되어서( 부모님이 머리좋다고 머리좋다고...하신게 잘못된 교육이었을수도 있었을듯) 놀다가..지금은 평범합니다.
그리 성공한것도 아니지만..그저 중상위 대학나와서 그럭저럭 회사다니는데.. 어릴때 똑똑했는데~ 하는말이..아주 지긋지긋..듣기 싫네요.4. 저희오빠가
'09.6.15 12:56 AM (124.50.xxx.149)그랬어요..저보다 2살많은 오빠, 어릴때 정말 아장아장 걷기시작할때부터 젤 많이 들은말이 똑똑하다였어요. 대식구 살림에 치여 어릴때 엄마가 많이 신경을 못쓰셨는데도 유치원다닐무렵 잠깐 보내준 주산암산학원에서 전 늘 그자리고 오빠는 하나를 가르치면 100을안다고 칭찬받고..ㅠㅠ;; 결국 7살인가 8살때 다른친구들 일의자리 더하기도 잘모를때 오빤 실업계 다니는 언니들이 준비하는 자격증 시험봐서 그당시 최연소로 합격했지요. 오히려 그것때문에 돌이켜생각하면 흥미를 많이 잃었다고 하더라구요..실제로도 아이큐는 전교에서 손꼽히는 정도라 학기초면 선생님들께 많이 혼났었대요.. 이렇게 머리좋은데 노력을 안한다고요..
고3때까지 하여튼 학원하나 안다니고 매일 동생들이랑 놀고 진짜 시험기간에도 9시전에 취침하고 그렇다고 평상시에 열심히 하는거 한번못봤지만 고대갔어요. 저희엄마나 식구들보기에는 오빠가 고3때 남들하는거 반의반만 공부했음 설대 의대도 갔을꺼라고 그런답니다..5. 민들레
'09.6.15 1:08 AM (122.35.xxx.45)저희 큰애가 우리 식구만 알지만
누가 붙잡고 가르친게 아닌, 당시 즐겨보던 '알루'를 보면서 스스로 혼자 한글자 두글자 깨우치기 시작해 30개월부터 동화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땐 너무 감동스러워 두꺼운 동화책 한권을 사주며 친정엄마가
"누구누구, 몇월 몇일 30개월에 처음으로 책 읽다" 라고 큼직하게 써놓았으니까요)
전 지금도 가능한 사교육은 거의 안시키지만 유치원때까지도 유치원 외에 학습지니 학원은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튼 아주 조금씩 앞서서 배워가는게 우리 애의 특징이죠.
5살때는 수학을 알려달라고 해서 덧셈 뺌셈을 배워 책을 사달라고 졸라 문제집을 재미삼아 풀고
7살에는 시계를 배우고
8살에는 방과후로 바둑을 배우며 집을 세느라 구구단을 혼자 외우고
6살 후반인가 7살부터는 집에 있는 책에서 한자를 한두글자씩 그리더니
이내 한자에 빠져 하루 몇 시간이고 한자를 써대
초2인 지금은 2급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어릴 때 특출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는 유지가 된다고 느끼지만
결국 어느 윗분의 말씀처럼 꾸준한 노력이 관건입니다.
저희 애의 강점은 파고든다는 것인데요
처음 한글을 깨우치는데 선생 노릇을 한 '알루'라는 프로는 어찌나 좋아하던지
몇 편을 연달아 녹화시켜 놓으면 거의 반나절을 보곤 했으니까요.
한자도 하루 서너시간을 쓰면서 외웁니다.
손가락에 방아쇠수지가 올 정도로 말이지요.
저희 부부도 아이가 천재나 영재는 아니지만
지적 호기심이 왕성하고, 지기를 싫어하고, 게다가 집중력이 강하다는 장점 등이
작용한 전형적인 노력형 수재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가 자만심이 생기는 것을 가장 염려하고 있습니다.
공부란 가장 긴 마라톤과 같아서 말이지요.
그래서 가능한 점수나 결과에 국한한 칭찬은 하지 않습니다.
단, 과정이 충실했다면 그 부분을 많이 칭찬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하교 후에는 학원을 안다니니 종일 놀다가 책만 읽습니다.
한달이면 150~200권을 읽으니까요.
10살까지는 책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고 합니다.실제 보니
확실히 한창 놀기 좋아하고 휩쓸리기 쉬운 이맘때 책이 가장 아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어릴 때보다 나이가 들면서는 확실히 신경이 많이 분산되는 듯 합니다.
어릴 때 너무 많은 자극보다는
오히려 초등 입학 후의 적절한 자극과 경험이 장기적으로 더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6. 원글
'09.6.15 1:24 AM (124.3.xxx.141)민들레님 아이 정말 대단한데요~~*_*
책읽기가 정말 중요하긴 중요한가봅니다.
초등입학후의 적절한 자극과 경험...
한수 배워갑니다^^7. 에어컨
'09.6.15 1:24 AM (122.35.xxx.54)영재의 조건 3개가 지능+과제 집착력+창의력이랍니다.
지능 하나로 과제 집착력과 창의력을 채우긴 힘이 들지요.
꾸준히 노력하는 습관과 자유롭게 상상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좀 떨어지는 아이도 보통은 가게 된답니다.8. 흠
'09.6.15 1:28 AM (211.192.xxx.27)저도 두살전에 한글 떼고,,책은 정말 부지기수로 읽었지만,,노력은 거의 안하는 타입이었고,,시험공부라는건 고3때부터 ㅠㅠ
문과과목은 점수 엄청 좋구요,,고3되니 수학책이 거의 암호처럼 보이더군요..
결과는 인서울입니다.
애들 키워보니 타고나는 머리보다 아이 스타일이 중요해요,,
승부욕도 있고 성취욕이 강한 아이는 결국 해냅니다.
푸름이가 그 사이트 말하시는건지,,그 애 한번 검색해보세요...9. 기차놀이
'09.6.15 2:21 AM (211.108.xxx.237)제 사촌이 3살에 혼자 한글 떼고,
소위 영재들이 보이는 현상들을 보이며 주면에 놀라움을 주었지요.
그 부모들도 머리좋은 사람들이었구요....
현재, 세상에서 제일 싫은것이 공부랍니다. 본인말이
중학교때 부터 군제대한 지금까지 쭈욱이요.
그렇다고 부모가 공부를 강요했냐.... 그것도 아니랍니다.
해서 이후로 전 3살에 한글 어쩌고 하는것 보며 별로 감동하지 않습니다.
역시 길고 짧고 대봐야 알겠더이다.10. ..
'09.6.15 1:19 PM (124.49.xxx.49)저는 30년전에 유치원도 안다니고 집에서 한글 깨쳐서 5살에 큰오빠가 읽던 계몽사 소년소녀 문학전집 50권을 다 읽었었어요 그리스 신화는 빼고.
그거 그림도 별로 없고 글자도 아주 작은 책이었거든요
그후로 초등 졸업때까지는 진짜 책 많이 봤던거 같아요
어디 가서 앉기만 하면 책...
그런데 중고등 지나면서 생각은 깊은데
수학이나 뭐 이런거의 사고력이 떨어지는 경우?
별로 공부에 관심 없었고 ..
책 많이 읽고 글 잘 떼고 이런거는 사실 별 상관 없는거 같아요
하지만 책을 많이 읽으면 무언가 내 마음이 부자가 된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초등 이후로 책을 100권도 안 읽은 아줌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