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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하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ㅠㅠ 조회수 : 4,512
작성일 : 2009-06-10 10:17:33
저는 집에 먼지하나 없이 깨끗하고 깔끔하게 치우고 사는 7살, 9살 아이를 둔 아줌마입니다
시어머니께서 무슨집에 티끌하나 없냐하시지요
제가 지저분한걸 못견딥니다..
정수기 물도 보리차넣고 다시 끓여먹구요, 먹거리도 늘 청결하게..신경많이 씁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잔병이 많아요
감기도 달고 살고..
그렇다고 애들이 잘 안먹는것도 아니고, 몸이 허약해 보이는것도 아니구, .. 일년에 한번 꼭 보약먹이구
운동도 많이 합니다
근데 동네에서 무슨병이 돈다.. 하면 꼭 우리애들은 안빼놓고 걸립니다
그런데..
옆동에 친언니가 살아요
언니는 좀 게으르고 안치우고 살지요
싱크대에는 늘 설거지그릇이 한가득이고
온 집안에 너저분하게 옷가지며, 휴지, 책.. 등등.. 먼지는 말할것도 없구요
부엌을 보면 그집에서 뭘 먹기싫을정도로 음식찌꺼기도 군데군데 있고 ..
화장실가면.. 우웩..입니다
제 기준으로 지저분한게 아니라 누가 봐도 정신없고 청결과는 거리가 먼 집이지요
언니는 3,7살  아이를 키우지요
지저분하게 커야 면역력도 생기고 더 튼튼해진다.. 언니의 철학입니다
근데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언니 아이들은 별로 아프질 않아요
우리가 우스개소리로 아이들이 그 집의 세균들은 모두 잡아먹나보다고 합니다
요즘같이 애들이 줄감기를 달고 살때면 나도 적당히 치우고 살아야하는건가..합니다
정말 적당히 깨끗해야하는걸까요?
선배 주부님들..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121.140.xxx.2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09.6.10 10:21 AM (211.236.xxx.93)

    과유불급...
    신종인플루엔자도 나이드신분들이 잘 안걸린다고 하네요.
    오히려 젊은이들이 위험하다고 하네요.
    이는 오랫동안 세균에 저항해온 결과라고 합니다.
    조금 편하게 살아도 될듯합니다.

  • 2. 에고
    '09.6.10 10:22 AM (121.151.xxx.149)

    님이 조금 지저분하게하자 라고 생각해도
    안되실겁니다

    님이 너무 깨끗해서 아프다는것은 말이 안됩니다
    그럼 울아이들은 건강자체여야하는데
    울아이들도 잔병치레 무지 많습니다
    울친정엄마 제발 좀 치우고살아라한답니다

    그러니 님이 편한대로 사세요

  • 3. 너무
    '09.6.10 10:22 AM (61.81.xxx.71)

    깨끗함에 목숨 거시고 살림에 한맺힌 사람들 보면
    전 답답하고 좀 별루예요
    살림이나 청소는 적당히 (더럽다는건 아니구요)
    하고 남는 시간에 공부라든가 본인의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시간 갖고 미래 준비하는게 낫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물론 살림에 열심히 하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살림이란게 사실 대충해도 어느정도 굴러가거든요
    너무 깨끗한 집에 가면 저 사실 피곤해요
    시어머니가 그런 스타일인데 살림에 목숨걸고
    살림 잘하는게 무슨 대마왕인 줄 알아요
    오직 살림 아니면 드라마 윽
    다른면에서 대화하면 한개도 모르시고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 살고싶지 않아요
    일단은 피곤하고 시간도 좀 아까워요

  • 4. 음...
    '09.6.10 10:23 AM (116.41.xxx.52)

    두 가정만 비교해서 정답을 말할 순 없지요, 타고난 체질의 차이도 크니까요.
    다만, <위생가설>이라는 게 있습니다.
    너무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면
    병원체나 앨러지 유발인자에 노출이 적어져 면역계의 대응력이 약해진다.
    고로 앨러지를 비롯 각종 감염 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이론이에요.

  • 5. ..
    '09.6.10 10:23 AM (114.207.xxx.181)

    적당히가 필요하지요.
    언니와 동생을 주물주물 섞어 반으로 나누면 딱 좋겠네요.

  • 6. ....
    '09.6.10 10:30 AM (58.122.xxx.229)

    그런 실험이 있긴 했었지요 .과한 결벽은 오히려 아이들면역력약하게 만든다는 ...

  • 7. ...
    '09.6.10 10:36 AM (125.177.xxx.49)

    뭐든 적당해야죠
    너무 깔끔 떨어도 너무더러워도 안좋아요
    님 언니는 심하네요 남들이 더럽다고 할 정도만 아니면 될거 같고요
    조금만 덜 해보세요 그리고 애들도 타고난 건강이라는게 있어요

  • 8. 우리 언니만 봐도
    '09.6.10 10:39 AM (122.32.xxx.57)

    그런 것 같아요.
    우리 언니는 자랄때 부터 어지나 깔끔을 떠는지(?) 물값이 다른 가정보다 2~3배 나옵니다.
    매일 쓸고 닦고....
    그 게 나쁘진 않은데 사람 피곤하지요.
    게다가 몸에 좋다는 건 (들은 게 많아 그런지) 피곤할 만큼 자신의 지식을 알려 가며 먹는데
    그 집 식구는 병원에 줄 서고 한의원 단골 고객입니다.
    세발자전거도 바퀴에 흙 묻는다고 거실에서 타면 말 다했지요?
    그 덕인지 왠만한 유행병은 달고 삽디다.

  • 9. 0000
    '09.6.10 10:45 AM (125.177.xxx.12)

    울형님 그 깔금함의 정도가 어느 정도냐면
    아이들이 손으로 김을 먹을라 치면 옆에서 물티슈대령해 놓고
    먹을때마다 닦습니다.
    명절때 가면 음식하는 걱정보다 우리 아이들이 어지럽힐까 제가 더 청소하고
    하루종일 걸레질만 하다 오는데
    그집아이들 정말 병원 많이 다닙니다.

  • 10. 그게요...
    '09.6.10 10:55 AM (220.122.xxx.155)

    똑같이 더러운 집에 살아도 감기 잘 걸리는 형이 있는가 하면 감기 잘 안 하는 동생있습니다.
    동생은 감기가 걸려도 잘 낫고 가볍게 하지만 형은 낫는것도 더디고 애 먹입니다.
    타고난 태생이 그런것 같더라구요.

  • 11. 경우따라
    '09.6.10 11:06 AM (122.153.xxx.130)

    다르지만 뭐든 적당한 게 좋죠.
    우리 언니는 좀 지저분한 편인데요.
    결혼할때부터 깔끔한 형부하고 그것때문에 싸우더니
    요새는 반씩 섞어져 웬만합니다. 그래도 아직 제가 보기엔 무지 털털한 편이에요.
    조카들이 무지 건강합니다.
    공부도 잘하구요.
    물론 털털하게 살기는 사는데 별 신경을 안써요.
    그러니까..몸에 뭐 좋다 이런거 신경 안쓰고

    애들도 어려서부터 밥, 나물, 국, 고기 이런거 골고루 잘 먹고
    과자나 이런건 입에 안댑니다.
    어려서도 밥 먹어라 먹어라 하는거 절대 못봤구요.
    안먹는다 하면 끝입니다.

    적당히 낙천적인 성격, 털털한 성격 그다지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때론 좀 치우고 살지 하면서도 때론 부러워요.

  • 12. 로라
    '09.6.10 11:36 AM (123.214.xxx.140)

    3년전에 저희애들 학교에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있어어요.
    한반에서 적지 않은 아이들이 증상에 시달렸는데 우리아이들은 멀쩡하더군요.
    우리아이들이 친구들처럼 병원에 눕고 싶은 마음에 왜 자기들은 식중독 안걸렸냐고 하니,
    의사인 남편왈
    "우리집처럼 적당히 지저분한 집이 너희들 병없이 크게한 주요한 이유이다. 너무 청결하면 병에 저항하는 능력이 약해진다, 그러니 덜 깨끗한 환경에서 키운 엄마에게 고맙다해라,"
    하는데 욕인지, 칭찬인지 제가 어찌할바 모르겠더라구요.
    아무튼 저희집 식구들은 지난 20년간 잔병치레 없고 병원신세 져본일 없이 잘 커왔습니다.
    고마운 일이지요.
    적당히들 맘편하게 사세요~

  • 13. 일본 유아용품
    '09.6.10 11:46 AM (61.72.xxx.130)

    멸균 제품은 불법 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려서

    작은 세균에도 감연되는 임상 경험 때문에

    예전에 아동제품 멸균처리를 시행하던 법이
    바뀐거라고 하네요

    그렇다고
    집안 정리정돈을 잘한다고
    멸균 한거라고 보진 않아요

    잔병치레 잘 하는 아이들 있더라구요

    제 동생

    환절기에 무대응 하거나
    보면 미리 손안쓰는 뭔가 잇는데

    저럼 안될텐데 하면 꼭 감기 달려 있더군요
    다른데서 찾아보세요

  • 14. 그게요
    '09.6.10 1:57 PM (125.177.xxx.132)

    원글님 천성이면 노력해도 안될것 같은데요.
    저는 좀 깔끔하게 싹 정리하고 살고 싶어도 절대 안되거든요.
    그래서 정리정돈 청소 잘하는 사람 정말 부러워요.

  • 15. ...
    '09.6.10 2:41 PM (211.200.xxx.18)

    아이들 혹시 밖에서는 어떠한가요?

    저는 깔끔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럭저럭 살지요.
    저희애 둘을 비교했을때 같은 가정에서 자라더라도
    손을 빤다던가 뭔가 먹을때 쉽게 손으로 먹는다던가 하는 둘째는 전염병같은게 잘 걸립니다.
    그대신 큰애는 좀 깔끔뜹니다.뭐먹기전에 꼭 손씻고 먹고
    바닥에 떨어진건 다시 씻은다음 먹거나 새걸 가져와서 먹죠.
    그래서인지 큰애는 전염병에 잘 안걸리더라구요.

    아이의 습관도 중요할 꺼 같구요.
    윗분들 말씀들도 들은바 있습니다

    근데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 않나요?
    초등들어가고 그러니 잔병치레 거의 하지 않더라구요.
    어느정도 크면서 저항력이 생기는듯해요.

  • 16. 누가
    '09.6.10 10:18 PM (116.120.xxx.164)

    누가 그러더군요,
    길거리의 순대도 가끔 사먹어야한다고...

    그거랑 전염병이랑 상관이 있지는 모르겠지만 청결은 청결이고 청소는 청소인듯.

    한예로...그럭저럭인 저희집에서는 바퀴벌레나 그런거 없는데(날라오는 녀석말구요..)
    10년째 본 적이 없습니다.
    이전집에서 이사와보니 2년간 벌레가 나오더군요,특히 밤에..
    엄청 깔끔떠는 집에는 절대 바퀴벌레없는집은 없다고..그렇게나 청결한 자기집에서 일주일에 한번은 본다고 하더군요.

  • 17. 저두
    '09.6.10 10:23 PM (110.8.xxx.245)

    청결이나....지저분한거 상관없이...면역력이 약한거네요...
    한약을 규칙적으로 먹이시더라도....(담부턴 다른 곳을 이용해 보시구요...)
    면역력 높여 주는 걸로 함 복용해 보심이...건강식품이나...초유나...비타민이나.....

    아무리 과유불급 이라 해도...아무리 그렇더래도.....
    지저분함과 청결은 비교 대상이 안된다고 봐요....청결이 으뜸이지요.....

  • 18. 올리버
    '09.6.10 10:42 PM (121.172.xxx.220)

    아잉~원글님 성격이 너무 부럽네요.

    저두 게으런편인데 가끔 청소 깔끔하게 하고나면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근데 체력이 안 따라줘요 ㅠ.ㅠ

    그래서인지 저랑 반대인 원글님 성격이 너무 부럽네요.

    근데 여기 저기 댓글 달린것보니 하나 하나 다 맞는 말인것 같아요.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고,,,,,

  • 19. ...
    '09.6.10 10:48 PM (218.156.xxx.229)

    제 동생이 쓴 글인줄 알았어요...^^;;;

    단! 전 화장실은 깨끗합니다.

  • 20. 청결..
    '09.6.10 11:21 PM (115.140.xxx.23)

    청결이 으뜸이라는...윗분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
    집안 깨끗이하고, 물 끓여먹고, 손 깨끗이 씻고...이런 것들은 아주 기본적인 생활수칙 아닐까요..

    적당히 더러운 환경에 노출되야 더 건강해진다...라는 말은...
    글쎄요... 깨끗이 하고 사는거 귀찮아서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 위안 삼아서 하는 말로 들릴 때도 많았어요.
    적당히 더러운것 보다는, 적당히 깨끗한게 좋지않나요?
    깨끗한거보다 더러운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나요? 그렇게 못하는게 문제지...

  • 21. 경험상
    '09.6.11 12:06 AM (211.187.xxx.135)

    그동안 주욱 봐온걸 종합해보면..아이들이 잔병치레를 하느냐 하지않느냐는 자연식을 얼마나 하는가와 화공약품을 얼마나 사용하는가와 관련성이 높은 것 같아요.

    즉, 자연식에 치중하고 화공약품 대신 뭐든 자연 방식으로 소독하고 하는 집들의 경우 아이들이 좀 마르고 작지만 잔병치레를 잘 안하는 경향이 있고요..

    깔끔하긴하나 청소나 세척 과정에서 다양한 화공약품을 사용하고, 먹거리에선 인스턴트나 조미료를 사용하는 경우 아이들 잔병치레가 좀 있어요.

    주변 사례를 보면요,

    A. 아주 깔끔해서 그 집에만 가면 완전히 다른 세상에 온 듯 해요. 와...집이란데가 이렇게 깨끗해질 수도 있구나..뭐 그런거요. 근데 인스턴트 음식도 종종 사용하고요(예를 들면 반가공 음식 같은 것들이요) 특별히 자연식 같은 것에는 큰 비중을 안둬요. 즉, 뭘 먹이면 몸에 좋을까...뭐 이런거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 안하는 편이에요. 아이는 좀 약한 편이에요.

    B. A만큼 깨끗한 집은 아닌데 그래도 비교적 깔끔한 집이에요. 이 집은 의사인 아빠가 깔끔을 떨어서 종종 집안을 소독용 제재로 닦아요. 자연식에 엄청나게 치중하는 집이구요. 다만 먹거리에 치중해서 뭘 만들고 어지르고 한다기 보다는 좋은 재료를 사서 간단히 만들어 먹는 집이에요. A 집 아이들보다 이집 아이들이 조금 더 튼튼한 편이에요.

    C. 이집은 위의 두 집과는 분위기 정 반대예요. 가보면 집은 대개가 어수선하고 좀 지저분한데 그 대신에 애들은 늘상 그집 엄마가 만들어준 맛있는 것들을 먹고 있어요. 특별히 유기농을 고집하거나 하는 집은 아니지만 대신 인스턴트 음식은 전혀 안먹고 뭐든 그 집 엄마가 만들어주는 것 같았구요. 이 집은 아이들이 모두 심하게 말랐는데 알고보면 꽤 튼튼해요.

    그밖에도 많은 예들이 있기는 한데, 제 생각엔 엄마가 부엌에서 종일 머무는 집 아이들이 조금 더 튼튼한거 같아요. 전에 아이들 엄마들끼리 급식때문에 모였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들 하는 얘기가 먹거리에 유난한 집들 아이는 보기엔 비실비실하고 약해보이고 작은데 그에 비해서 조금 더 강단이 있는 거 같다는 결론이었어요.

    그리고 부엌에 오래 머무르다보면 당연히 깔끔하게 집을 치우기가 어렵다고 봐요. 또 어질러지는 것을 불사하고 부엌을 어지르는 사람들이 먹거리에 시간을 많이 쓰는 것 같고요.

    전 적당히 더러운 환경에 노출되어야 건강해진다는 말은 백프로 틀린 말이라고 생각하고요.. 깨끗한 환경유지하려고 화공약품으로 청결을 유지하거나 먹거리에 유난을 좀 덜 떠는 경우는 좀 영향이 있을수는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 22. //
    '09.6.11 3:52 AM (211.58.xxx.189)

    저도 꽤나 쓸고 닦는편인데
    우리애기 감기한번 안걸리고 컸네요.
    우리친정도 꽤나 더러운데 상관없이 저도 건강체질이거든요.
    타고난 체질?면역?? 이런게 아닌가싶은데...
    아주 결벽증정도로 깔끔떠는거 아니면 청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저분한것 보다 청결이 장점이 많잖아요^^;

  • 23. ...
    '09.6.11 6:47 AM (211.117.xxx.176)

    친정엄마께서 워낙 깔끔하십니다. 직장생활 하시면서도 집에 먼지하나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정리하셨어요... 저 환절기마다 감기하고 각종 알러지에... 그렇다고 폐렴이나 뭐 장염으로 입원한번 한적없었고 아토피가 심해서 고생했다는 정도는 아니에요....
    그래도 클때 엄마가 너무 깨끗하게 키워서 내가 이렇게 알러지가 많다라고 불평한 적은 있어요...^^;;

  • 24. 저희집
    '09.6.11 7:39 AM (125.186.xxx.183)

    저희집은 살짝 의심스러운 음식을 먹으면
    어김없이 남편은 탈이나고 아들과 전 괜찮습니다.
    돼지고기도 남편은 바싹 익혀먹느라 아들과 제가 다 먹고난후부터 먹어요

    평소 저랑 아들은 지저분한 편이고 남편은 한깔끔합니다.
    신혼때 맨날 이것땜에 싸웠는데 지금은 집에선 포기하고
    남편차는 타면 아직도 먼지하나 없어요.

    이건 체질인가요? 습관인가요?

  • 25. 좀다른얘기지만
    '09.6.11 9:13 AM (203.247.xxx.172)

    저는 깨끗한 환경이 좋기는 하지만...

    청소가...내 존재의 이유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 26. 경험상님
    '09.6.11 9:17 AM (222.64.xxx.201)

    님처럼 정성들인 댓글을 보는 게 82의 맛이죠^^
    주변에 설령 그런 사람들이 널렸다고 해도 저 같으면 그냥 다 패쓰~~

  • 27. 제얘기
    '09.6.11 9:29 AM (59.4.xxx.196)

    친정 엄마, 엄청 깔끔 떠셨어요.
    얼핏 보면 반짝반짝 윤이 나는 집이었으나, 위생 점수는 엉망..
    일례로, 식구들이 먹던 국은 다시 냄비에 붓기. (지금 생각하니 넘어올 것 같지만, 그 땐 그러려니 했어요.)
    개인 욕실이 없던 집이었는데, 공중 목욕탕에 가서는 박박 씻지만, 집에서는 그리 청결하게 씻고 살지 못했었지요.
    그런 환경에서 자란 저는 감기, 알러지 등 각종 잔병들을 달고 살았었구요.
    결혼해서 저는 엄청 지저분하게 하고 삽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잘 씻기지요. 참 건강한 편이에요. 병원에 가는 일 거의 없고 감기에도 잘 걸리지 않습니다. 유치원에 수두가 돌아 다 걸렸어도 우리 애는 그냥 지나갔어요.

  • 28. 뽁찌
    '09.6.11 9:34 AM (115.94.xxx.14)

    예전에 TV프로 중에 이런 문제를 다룬 걸 본 적이 있는데요,
    일본에 한 연구에 의하면 지난 20년간 위생수준이 점점 높아졌는데
    이에 반해 면역력은 위생수준이 높아지는 만큼 감소하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저를 엄청 극성스럽게 키우셨는데
    (저 어렸을 때 집안 어른 오셔도 세수랑 손발 씻지 않으면 저 안보여주셨데요)
    저 유치원 가자마자 온갖 전염병 다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 29. 어느
    '09.6.11 10:01 AM (123.214.xxx.141)

    연구결과에서.. 깨끗한 집 아이들이 더 천식에 잘 걸린다는 얘길 들었었는데..
    아무래도 전혀 무시못할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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