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 보니

[경남창원]

가슴이 답답합니다.

밤늦도록 TV 보다가 심란한 맘으로 겨우 잠들었다가 깨어 출근 했더니
사무실 공기가 돌로 가슴을 누르는 것 같군요.

저쪽 건너편에서 들리는 소리...
' 아이구 야야 장례비용이 45억이나 된단다'
'미칫다 그 돈을 와 쓰노 아이구 아까버라'

가끔씩 정치이야기 하면 사람들이 어쩜 저렇게 균형감각이 없는지 미칠지경입니다.
요즘 경남 분위기 우습습니다.
경남지사라는 사람 도민이 상전이 아니고 자기 공천시켜주는 당간부가 상전임을 매사에 확실히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노대통령이 그렇게 해주려고 애쓰던 지역균형발전 다 갖다 버려도 선거때면 또 저 사람들 뽑아줄 사람들이죠.
학교도 바로 변화가 있어서 중학교까지 보충수업전면실시 쪽으로 몰고 있고...
바로 반발하면서 왜시키느냐고 난리면서 그게 투표를 잘못해서란 걸 모릅니다.

제일 화나는 건 그런 말같찮은 말을 들으면서 조목조목 따지고 반박 못하고
슬그머니 자리 피하는 걸로 의사표시하는 내가 너무 병신같아서  정말 그게 제일 화납니다.
이러다 속병 생기겠습니다.

[저역시]

제심정도똑같네요.. 사람의 진심을 모르는 사람이 왜 이렇게넘쳐나는지요..사람이 죽은 마당에 죽은자가 비겁하다 . 죽어서 세상 을시끄럽게 만든다, 이런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뇌구조인가요.. ㅜㅜ

[에휴]

공정택 뽑은 교육감 선거 48억들었답니다 !!그것도 개같이 끝나버려 또뽑네 하는데 겨우 45억에.. 맘이 아파 더 말안할래요

[..]

봉하마을갔다왔다니 미쳤냐? 거긴 왜 가냐? 그럽니다.
계속마주쳐야 될 사람들인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소위 애들가르치는 선생들집단이

[저도]

그런 집단속에 있습니다. 니 노사모가?.휴~많이 멀었습니다.아주 많이..